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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존 스토트)

1장 변화하는 세계 :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는 필요한가?
* 복음주의적 사회 참여의 유산
영국과 미국의 경우 실제로 복음주의자들을 통해서 사회개혁이 일어났다. 프랑스 혁명과 같은 피의 개혁이 영국에서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영국의 복음주의 운동으로 인한 영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버포스의 역할)
- 사회참여는 종교의 자식이자 복음전도의 쌍둥이 자매였다. p.25
- 찰스 피니는 복음이 사회개혁을 향한 강력한 추진력을 방출한다는 것과 교회가 사회 개혁을 소홀히 하는 것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동시에 부흥에 방해가 된다고 확신했다. 

* 대역전(Great Reversal)
- 20세기 초반, 1차 세계대전이후 10년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포기하게 된 기원
1) 20세기 들면서 유럽과 미국 교회를 휩쓴 신학적 자유주의와의 싸움, 믿음의 근본적인 정당성을 옹호하느라 사회적 관심에 할애할 시간이 없었다. 
2)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의 사회복음에 대한 반발, 대표자 월터 라우센부쉬
3) 1차 세계대전이후 전쟁으로 인해 인간의 악이 폭로됨으로써 환멸과 비관주의가 만연, 
-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유토피아를 꿈꾸었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됨
4) 전천년설의 만연
- 현재의 악한 세상에 대한 개혁의 노력은 의미가 없다는 가르침
5) 중산층의 부상
- 이들은 구원을 중시하며 '지금이 좋사오니’라고 생각하며 보수적이고 현재 체제를 유지하는 것에 급급하여 고통당하는 자들에 대해서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사회적 관심의 회복
1) 칼헨리 : 크리스챠니트 투데이(현대 근본주의의 불편한 양심)
2) 1974년 스위스 로잔대회 : 온땅이 그분의 음성을 듣게 하라(Let the Earth Hear His Voice),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동등하게 강조 / https://ecumenism.net/docu/lcwe.htm / 복음은 뿌리이며,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은 둘 다 그것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p.33

교회와 정치
1) 정치라는 단어의 정의
- 정치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기술이다. 좁은 의미에서 통치의 학문이다. 예수님의 삶은 후자를 추구하지 않았지만 전적으로 전자,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2) 사회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관계

사회 봉사(social service)
사회 행동(social action)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움 곤경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거함
자선 활동
정치 경제적 활동
개인과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함
사회 구조를 변혁시키려 함
자비 사역
정의를 이루려는 노력
- 특정한 교차로에서 계속 사고가 난다면 더 많은 앰뷸런스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사람이 반대하는 이유
(1) 현대 교회의 정치적 강조 즉 교회가 정치문제에 몰두함으로 개인구원이나 영원한 것들에 관심을 등한시 하기 때문에,
(2) 현대 교회의 정치적 견해가 서구 부르주아 자유주의나 마르크스주의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3) 현대 교회의 정치적 기여가 아마추어적이기에,
(4) 현대 교회의 정치적 기대는 너무 순진하다.(인간의 유오성과 죄를 간과)
4)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책임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 그리스도인 개인과 집단, 교회를 구분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성실한 시민으로서 선거에 참여하고 현대의 쟁점에 정통하며, 공적 토론에 참여하고 신문에 글을 쓰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법안 통과 압력을 가하거나 데모에 참여하기도 해야 한다. 반면에 교회가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자제해야 한다.
- 교회는 정책이 아니라 원리에 관심을 가진다.(진실성, 신중함, 정의)
- 교회는 성경적 가치를 바르게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인 개인이 각자의 신앙의 양심과 세계관에 따라서 정치적으로 행동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

* 사회적 관심의 성경적 기초
-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대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도피 혹은 관여이다.(또하나는 적응이다.)
1) 하나님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살아계신 하나님은 종교의 하나님일뿐 아니라 자연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열방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칭의의 하나님 일 뿐 아니라 또한 정의의 하나님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세상이며, 그분이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이 세상을 돌보셨기 때문에, 우리는 억압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거짓과 기만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권력의 남용에 대항하여 섬김을 위해, 이기심에 대항하여 사랑을 위해, 파괴적인 반목에 대항하여 협력을 위해, 그리고 분열과 적대감에 대항하여 화해를 위해 일하는 데 헌신하지 않을 수 없다.” p.45
2) 인간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인간이 진화에 따라 더 나은 존재가 될것이라는 미래의 불확실한 발전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이미 하나님의 피조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코끼리 인간 이야기)
3)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하나님의 아들은 하늘의 안전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셨다.(성육신하신 주님)
4) 구원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구원을 하나님 나라와 분리시켜서는 안된다. / 우리는 구세주 예수님과 주 예수님을 분리해서는 안된다. / 믿음과 사랑을 분리해서는 안된다.(참된 믿음은 사랑을 낳으며, 참 사랑은 섬김을 낳는다.)
5) 교회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교회는 비회원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협동 조합이다.(윌리엄 템플) : 교회는 동호회가 아니다. 우리는 교회의 이중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거룩한 세속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증인(마르투리아)인 동시에 종(디아코니아)으로 부름받았다. 
세상은 우리가 살고 사랑하고, 증거하고 섬기며,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고 죽어야 하는 장이다. 



2장. 복잡한 세계 : 기독교적 사고는 독특한가?
- 헌신 없는 반성은 모든 행동이 마비된 것이지만, 반성 없는 헌신은 행동에 대한 광신이다. 
- “교회는 영원한 복음에 헌신한다. ... 교회는 세부적인 행동이라는 덧없는 프로그램에 헌신해서는 결코 안된다.”(윌리엄 템플)
- 현대의 복잡한 문제들(과학기술의 발전은 더욱 이것을 복잡하게 만든다)속에서 참된 겸손은 하나님의 계시아래 참을성 있게 앉아서 그분이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공통된 마음을 가져다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 이러한 복잡한 사안들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해결책이 없다고 주장하고 어떤 이들은 겉만 번지레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독교적 지성 
- 성경의 기본 전제들을 확고히 부여잡고 있으며 성경 진리에 통달한 지성을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지성을 사용하는 것의 유익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2) 우리를 풍료롭게 한다. 3) 세상에서 우리의 증거를 강화시켜 준다. 
- 바르게 살기 원하면 바르게 생각해야 한다. 바르게 생각하기 원한다면 새로워진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일단 마음이 새로워지면 세상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롬 12:2)
* 기독교적 지성의 여섯가지 필수적 표지(해리 블레마이어스)
1) 초자연에 대한 지향, 2) 악에 대한 인식, 3) 진리에 대한 개념, 4) 권위를 받아들임, 5) 사람에 대한 관심, 6) 성례적 경향
- 데이비드 길(하나님, 역사, 사람, 윤리, 진리, 아름다움)
- 창조, 타락, 구속, 완성 / 선한것이 존재하고 이것이 타락했고 구속을 통해 새로운 것이 되면 이어 완전한 것이 될 것이라는 안목이 요구된다. 

하나님 중심성이 기독교 지성의 기본이 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피조물로서의 독특한 존엄성과 하나님의 심판아래있는 죄인으로서의 독특한 부패성을 둘 다 가지고 있다. : 인간은 심한 병을 앓는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세우고 동시에 같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정적을 고문하기도 한다. 
- 성과 정치에 대한 영역에 대한 고찰

사회의 미래
- 인간에 대한 전적인 신뢰나 불신의 양극단의 상태,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4가지 선물(지성, 성경, 성령, 기독교 공동체) : 1) 생각할 수 있는 정신, 2) 우리의 사고를 지시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성경과,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주셨다. 3) 진리의 영이신 성령, 4) 우리의 사고의 배경이 되는 기독교 공동체

포스트모더니티의 부속물
- 탈근대적 사고방식은 계몽주의(과학기술로 인한 인간의 발전, 유토피아 건설)를 거부한다. 세계대전과 핵위험, 환경파괴, 민족주의와 부족주의로 인해 진보에 대한 꿈은 파괴되었다. 거대담론(마르크스, 다윈, 프로이트)을 거부


3장. 다원적 세계 : 그리스도인의 증거는 영향력이 있는가?
- 다원주의란 갖가지 인종 및 종교 집단으로 이루어진 사회로 세속화와 전쟁 직후 시행된 개방적 이민정책 때문이다.(영국의 상황)
- 강요와 자유방임

강요
- 종교재판(신앙), 미국의 금주령(행동)

자유 방임
- 유대인 학살을 방임한 독일 그리스도인들

설득 
- 성경적 하나님관은 자유방임을 배제하고, 성경적 인간관은 강요를 배제한다. 

정치제도 
- 예수님과 제자들이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다. 1세기의 상황이 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데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노예제도 폐지의 예)
- 전제주의 : 강요의 형태, 무정부 상태 : 자유 방임의 형태, 민주주의 : 설득
- 이혼에 대한 주님의 태도 : 신적이상(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연약함에 양보한 것이다.(막 10:5)



4장. 소외 : 우리는 과연 영향력이 있는가?
- 역사와 성경의 증거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 왔다. 

빛과 소금
1)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거룩하게, 다르게)
2)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 사회에 스며들어야 한다.(구별되어야지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3)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인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우리는 그분의 극단적 가르침을 희석시키고, 그분의 과격한 복음을 생략하여 줄여 버리는 일을 놀랄 만큼 효율적으로 해왔다. 그것은 왜 우리가... 우리 사회의 도덕에 그처럼 당혹할 정도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가를 설명해준다.”(탐 사인) 
- 밤이 왔을때 왜 어둡냐고 비난할 수 없다. 등불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부패하고 어두운 세상을 비난하기 보다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해야 한다. 
4)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다운 독특성을 간직해야만 한다. 

기도와 전도
-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전제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복음이다.
- 복음이 신실하게 전파될때 방부제적 환경이 만들어지고 문화가 변혁된다. 

증거와 항변
- “한마디 말은 전 세계보다 무겁기 때문이다.”(알렉산더 솔제니친) 

모범과 그룹들
- 그리스도인들의 소그룹은 복음의 가시적 구현이 될 수 있다. 
- 소수 집단들이 수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그들의 확신과 헌신으로 메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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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05(2015-08-26)


지난 8월 6일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지난 소식에 이어서 너무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귀국 인사와 함께 지난 소식을 전합니다. 


귀국 전 일정 

5월 1-2일에는 캘거리 코스타 예비 집회때 말씀을 전했습니다. “Back to the Gospel”이라는 주제로 두 번에 걸쳐서 “복음과 상황”, “거룩한 낭비”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습니다. 캘거리 지역의 연합 모임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잘 진행되어서 이런 모임도 기획을 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는 욕심에 메시지의 초점이 많이 흐려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캘거리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러 목사님들과 교제하고 VIEW에서 함께 공부하던 동기 목사님 가정을 만날 수 있어서 아주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6/29-7/1에는 기세당당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밴쿠버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주 독특한 캠프로 VIEW에서 공부하는 원우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서 청소년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소개하고 어떻게 기독교 세계관으로 당당하게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인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이번에 “내가 선 이곳”이라는 주제로 ‘역사’에 대한 강의를 맡았습니다. 역사란 무엇인지? 어떻게 이 시대의 역사를 성경적인 관점으로 읽어낼 것인지에 대해서 준비하면서 저 자신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로서의 역사’(객관적)를 ‘기록된 사실’(주관적)로 표현할 때 이미 기록자의 주관이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록된 역사(성경을 포함해서)를 바르게 읽는 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청소년들의 언어로, 그리고 2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서 영상자료를 좀 더 보여주려고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미국 여행

캐나다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동부와 서부를 모두 돌아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3주간의 일정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저희 가족의 애마였던 Honda Civic(2006)을 타고 3주간 10,000km의 여정을 소화했습니다. 오레곤 Coast를 거쳐서 Crafter lake, 캘리포니아의 Lake Tahoe, 요세미티, Kings Canyon, Sequoia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Zion, Bryce, Capitol Reef, Arches, Canyonland 국립공원을 돌아보았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경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형형색색의 경관들에 압도당하곤 했습니다. 이런 아름답고 멋진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아주 부럽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중에 샌프란시스코에 일주일 정도 머물렀는데 그곳에서 인하대 JOY 91학번의 후배들을 3명이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Goldengate Seminary에서 공부하는 유경재(신희재) 가정과 송재복, 정혜령을 함께 만났습니다. 재복이와 혜령이는 거의 20년만에 만나는 것이었지만 마치 얼마 전에 만난 것처럼 반갑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이 친구들의 집에서 아주 편하게 머물면서 샌프란의 여정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3주간의 무리한 일정을 강행했음에도 가족들 모두 건강했음에 감사드립니다. 한결이와 한솔이는 여행 내내 차 안에서 거의 한 시간도 자지 않고 항상 뭔가를 보거나 떠들거나 서로 장난치면서 지냈습니다. 

이 3주간의 일정을 거의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도중에 차 안에서 한결이와 한솔이에게 물었습니다. “이번 여행기간동안에 뭐가 제일 좋았니?”, 아이들의 대답은 “숙소의 수영장에서 논 것, TV 본 것, 햄버거 먹은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한결이와 한솔이 같은지도 모릅니다. 수 천만 년의 시간이 만들어 낸 대자연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 빚어낼 수 없는 엄청난 바위와 계곡, 아름드리 나무들, 쏟아지는 별빛을 보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수영장, TV, 햄버거” 정도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손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석을 쥐어 주셨지만,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손에 들린 수영장, TV, 햄버거를 더 갖고 싶어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한주간 동안 귀국 준비로 바빴습니다. 함께 지내던 분들과 만나서 교제하고 은행, 핸드폰, 차량을 정비하고 짐정리를 했습니다. 저희의 짐들은 대부분 이번 가을학기에 VIEW에 입학한 JOY 간사인 황성연 간사님 가족에게 넘겼습니다. 이사 날자가 맞지 않아서 저희 집에 한주간 함께 머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그네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2년 반의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모르게 불어난 세간과 짐들을 보면서 쉽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의지적으로 줄이고 나누고 연습하지 않으면 나그네로서가 아니라 주인행세하려는 내 자아가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밴쿠버에서의 삶을 통해 아주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만남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쉽지만 더 풍성하게 인도하실 것을 기대해봅니다. 


밴쿠버-미국(LA)-한국

7월 29일 밴쿠버를 떠나서 일주일간 LA에 인하죠이 동문 선배인 김진식 교수님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중국 선교사로 계시다가 추방당한 이후에 Fuller의 선교학부 교수로 가르치고 계신데 개인적으로 같은 과였고 인하대 미션홈에서 함께 살기도 했었습니다. 혜란 누나는 저의 단계 리더였습니다. 참 오랜만의 만남이었지만 과거에 말씀으로 함께 교제하고 삶을 나눈 관계여서인지 너무 편하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일정이 달라서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의 일정들

2년 8개월 만에 돌아온 한국은 너무 더웠습니다. 오랜만에 푹푹찌는 더위를 경험하면서 재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천 계양구의 처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핸드폰, 은행 업무, 면허증, 차량 구입, 집 알아보기 등등등

귀국 후에 사람들을 만나고 이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내가 9월 1일부로 복직을 하는데 발령이 지난주 금요일에 나서 이제야 집을 알아보는데 터무니 없이 오른 전세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야하나라는 고민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에 적절한 집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죠이선교회 학원사역부와 사역연구소 디렉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울러 2016년 선교한국 준비위원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잘 파악하고 여러 필요들을 잘 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8/22) 귀국후 처음 강대호, 강혜진 커플의 결혼식 주례를 했습니다. 5년전 쌍둥이 여동생인 강혜미 자매의 결혼식 주례를 했으니 두 자매의 주례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맺으신 아름다운 가정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잘 파악하도록(학원사역부, 사역연구소)

- 각 지부 대표간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필요를 잘 채워줄 수 있도록 

2. 10월 간사수양회를 잘 준비하도록(준비팀 구성 및 진행)

3. 선교한국 대회 준비를 위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잘 파악하고 좋은 관계를 이루도록

4. 아내가 양천구 목동의 양목 초등학교로 발령받았는데 근처에 좋은 집을 구하고 아이들 학교, 유치원을 잘 정하도록

5. 한결이가 초등학교 1학년 2학기로 들어가는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아직 한글을 잘 못해서 걱정임)

6. 가족들 모두 건강하도록 


참고로 사진이 첨부된 소식지를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를 peterjoy.tistory.com


2015년 8월 26일 JOY 사무실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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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코스트를 하루 포기하고 선택한 곳이 바로 Crater Lake National Park이다. 덕분에 여정이 훨씬 늘어났지만(오늘만 600km이상) 탁월한 선택이었다. 
해발 5000ft 이상의 산정상에 어떻게 이렇게 큰 호수가 이런 빛깔로 존재하는지... 자동차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몇몇 포인트는 생략하고 돌았는데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록키의 에머랄드 호수의 빛깔과는 또다른 깊이가 느껴진다.


Reedsport의 Elk 보호구역


Crater Lake National Park를 가기 위해서 138번 도로를 따라 이동중, 이곳의 경치가 아주 예술이다.




Idleyld Park, 국립공원 바로전에 있는 포인트,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


우리는 북문으로 입장, 이곳에서  National Park  Annual Pass를 80불에 구입, 이 카드를 부탁하고 입장


우리는 북문으로 입장해서 시계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여러 뷰포인트들에서  Crater Lake를 관람했다. 









이 작은 섬이 바로 Phantom Ship


이곳은 Vidae Falls



이 섬이 바로 Wizard Island



숙소인 Redding을 향해 가던중에 만난 Mt. Shasta Vista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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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9시 경에 Ecola state park로 이동. 입구에서 5불주고 입장권을 구입하고 View point에 도착. 

이곳에서 바라보는 Indian beach모습이 환상적이다. 


Ecola 주립공원





Indian Beach




Cannon Beach




Tolovana Beach State Park


오스월드 웨스트 주립공원


Lincoln City



Tillamook Cheese

다양한 치즈를 맛보고 직접 만드는 공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치즈와 아이스크림, 여러가지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치즈 공장이면서 마케팅을 탁월하게 하는 것 같다. 




Devils Punchbowl State Park


Ona Beach State Park



Florence




Depoe Bay : World Smallest Har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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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집)에서 오전 8시 반쯤 출발했다. 보더까지 거리가 멀지 않지만 항상 보더에서 문제가 생겨서 이번에도 마음을 편히 가지고 국경에 진입, 예상외로 빨리 통과해서 9시가 조금 넘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갈 수 있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중 근처의 월마트(Mount Vernon)에 들러서 한달 약정 유심칩을 구입했다. 이를 위해서 아내와 나의 아이폰 모두 언락을 확인했다. 


구입한것은 T-mobile($30 unlimited)로 통화 100분과 데이터와 문자 무제한(그중 데이터 5Giga는 4G로 사용가능. 꽤 괜찮다. 매장에서 바로 언락해가 아이폰에 개통해서 유심칩을 갈고 번호를 받았다. 아이폰을 켜니 바로 개통, 4G로 접속해서 google 지도를 사용. 


오레곤 코스트가 시작되는 Long Beach로 이동, The longest beach in the world라는 푯말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끝이 없이 펼쳐진 해변에 입을 다물수가 없다. 




그리고 나서 Astoria Column으로 이동, Astoria는 워싱턴주와 오레곤을 연결하는 다리가 유명한 곳이다. 긴 다리를 지나서 칼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그 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칼럼이 보수중이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너무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모든 것이 용서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Seaside에 있는 숙소로 이동, 식사를 마치고 이곳 해변으로 나갔는데 인근의 Longview Community Church에서 온 그룹과 만나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다. Youth Pastor인 Chris와는 이메일도 주고 받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 전체 달린 거리는 600km에 육박, 내일도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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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민 연합집회 

2015년 5월 23일(토), 밴쿠버 순복음교회 





주님의 교회(행 13:1)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을 넘어서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야한다. 

주님을 나의 주어로 삼고 내가 동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동사가 주어를 콘트롤하는 법은 없다. 동사는 주어에 종속된 삶을 사는 사람이다. 
교회는 주님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모임. 에클레시아이다. 

건물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교회를 이루고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 동사가 주어를 조종하려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엘리야, 예레미야, 세례요한 모두 가난했다. 

새상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천명하셨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 장로, 집사, 헌금 많이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주님을 주어로 모신 주님의 동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381년. 콘스탄티노플 신조의 교회의 정의.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 보편적 교회이어야 한다. 

1. 하나의
- 교회의 갯수가 아니다. 믿음의 대상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한분이시다.(엡 4:4-6) 우리를 부리는 주어는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러개의 동사는 하나의 주어를 위한 것이다. 주어가 두개라면 동사는 갈라지게 된다. 우리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다른 교회를 섬기지만 한분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의 교회가 될 수있다. 
- 하나됨의 증거. 그 증거는 우리의 몸을 보면 알수 있다. 우리는 한몸에 여러 지체를 이루고 있다. 제 뇌가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지체들끼리 서로를 섬기고 돕는다는 것이다. 배고플때 입이 음식을 삼켜준다. 정상적인 지체라면 상호 봉사하게 되어있다. 
- 한 공동체를 이룬 지체를 위해 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이럴때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된다. 
- 사람에 대한 호칭 : 영유아, 청소년, 청년, 장년, 이후에 노인과 어른으로 갈라진다. 노력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노인이 된다. 노인의 특징은 자기만 안다. 자기에게만 맞춰주기를 원하는 사람들. 어른은 이전에 알지못하고 품지 못했던 사람을 품고 자신의 것을 나누고 다른이들의 그늘이 되어주는 사람이 어른이다. 어른은 절대로 절로 되지 않는다. 이 갈림은 봉사에 있다.  봉사하고 남을 배려하는 삶을 산 사람이 5-60을 거치면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봉사의 아름다운 마지막 단계은 밑 가지가 되어주는 것이다. 
- 요 15장. 포도나무와 가지. 아버지가 농부이심. 중요한 원칙. 교회론을 보여준다. 줄기의 첫번째 가지는 항상 가장 밑에 위치한다. 다음 가지는 그 위에 붙는다. 제일 여린 가지가 윗자리를 차지한다. 겨울이 지나고 다음해에 새로운 가지가 윗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 그 나무는 죽은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밑가지가 되는 삶. 이 반대의 상황이 되면 나무는 부러진다. 목사, 장로, 창립멤버는 이렇게 밑거지가 되어야 한다. 교회의 문제는 기득권을 주장하고 서로 윗가지가 될려고 하기에 분쟁이 일어난다. 

2. 거룩한 교회
-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성도로 부르셨다.(고전 1:2)
- 우리는 추악한 죄인임에도 그분의 피로 우리를 의롭다고 인쳐주셨다. 주어가 거룩하기에 동사로 부름받은 우리도 거룩해야할 의무가 있다. 주어에 동원되는 동사는 거룩해져야 한다.(난봉꾼의 동사는?)
- 세상은 동사인 우리를 보고 주님을 알게된다. 교회의 힘은 교인의 머리수로 나타나지 않눈다. 헌금 액수로 나타나지 않는다. 교회의 힘은 거룩에서 나타난다. 거룩은 구별이다. 
- 제네바 콩쿨 : 자유곡과 지정곡, 예선과 본선은 피아노만. 결선은 오케스트라가. 어떤 이의 소리는 오케스트라를 뚫고 들린다. 행사의 규모를 키우기 위함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뚫고 나오는지를 보기 위함이다. 공동 1위 이후에 2위. 왜소한 한국 여성. 이유는 오케스트라와는 다른 파장을 지닌 사람들이다. 한국의 판소리 명창들이 폭포를 뚫고 나가는 훈련을 한다. 득음을 위해. 다른 파장을 얻는 것이다. 
- 예수님은 한번도 유학을 계획하지 않으셨다. 살아생전에 팔레스타인을 떠난 적이 없다. 그런데 그분의 메시지가 로마의 힘을 압도했다. 이사야의 고백.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 산상수훈. 바리새인들을 질타하실 때에도 지극히 절제된 음성으로 또박또박 말씀하셨을 것이다. 진리의 파장. 영원, 빛의 파장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이다. 
- 교회가 돈으로 승부한다면 빌 게이츠를 이길수 없다. , 권력의 파장. 교회는 거룩의 파장을 가져야 한다. 교회의 힘은 거룩함에 있다. 그 거룩은 구별된 삶으로 드러난다.

3 사도적 교회
-  엡 2:20 사도와 선지자의 터위에 세워진 교회. 
- 동사의 삶은 피상적 삶이 아니다. 교회의 머리,주춧돌, 주어되시는 주님. 주님의 말씀으로만 사도적 교회를 이룰수 있다. 
-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완독하신 분. 주님을 믿는 것은 말씀을 믿는 것이다. 성경을 읽지 않는다면 주님과 무관한 것이다. 결혼을 위해 서로 만나서 알아가야 한다. 
- 성경의 말씀을 지키는 삶, 요 14:22. 이것이 주님을 주어로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내가 지키고자 하는 대상만을 드러내기위해 나의 모든 것을 거는 것이다. 말씀이 나의 삶을 통해서 인카네이션하면 그 말씀이 우리를 지킨다. 
- 동아일보 이종찬의 회고록. 존슨 대통령의 방한. 환영 만찬. 1960년대. 만찬 석상에서 정전이 됨. 모두의 시야가 캄캄해짐. 부스럭 소리. 존슨 대통령이 없어짐. 정전되는 순간 화장실로 대피시킴. 경호원이 경호원 다웠는가?? 레이건 대통령을 향해 몸을 날림. 자기를 위해 몸을 던진 경호원을 레이건 대통령은 살려내지 못했다. 
-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드린다고 착각한다.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나는 망한다. 허사인 것이다. 녹이 쇠를 갉아먹듯이 우리의 욕망이 우리를 망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경호원이 될때 그 말씀이 우리를 지킨다. 

4. 보편적 교회
- 라틴어로 기록. 콘스탄티노플 신조. 캐톨릭 처치가 되어야 한다. 1517년 개신교에서는 univesal church로 바꾸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회. 
- 2000년전은 계급사회였다. 예배당안에서 귀족과 노예가 함께 보편적 교회를 이룬다는 것 거의 불가능했다. 
- 앞의 세가지는 개인적 영성과 관련된 것이다. 보편적 교회는 인간 관계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가 어렵다. 
- 밴쿠버에서 한인교회를 이룬다는 것. 그런데 이곳에서 보편적인 교회를 이루고있는가? 왜 보편적 교회를 이루어야 하는가? 우리의 주어이신 주님께서 만민을 위해서 오셨기 때문이다. 나도 보편적 동사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 주님의 주위에 특정 계층의 사람만이 있지 않았다. 열심당원 시몬뿐만 아니라 세리 마태도 있었다. 예수님 곁에는 무식한 베드로와 아리마대 요셉. 창기와 니고데모가 함께 있었다. 예수님이 없었다면 함께 할 수 없던이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되렀다. 
- 보편적 교회가 됨으로 이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거룩한, 사고적, 하나의 교회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신앙고백. 거룩한 공회를 믿는 것이다. 내가 속한 교회가 어디이든지 보편적 교회임을 믿는다. 
- 우리 한사람이 보편적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이런 보편적 교회.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교회가 인간의 역사에 존재했는가? 
- 안디옥 교회의 구성 : 당회원 명단. 레위인 출신의 전통 유대인 바나바. 니그로 흑인인 시므온 노예출신, 무명의 존재 구레네 사람 루기오. 헤롯의 젓동생(마나엔, 친형제이거나 죽마고우-매국노), 교회를 짓밟던 폭도 바울
- 지중해 전도를 위해 예루살렘교회를 사용하지 않고 안디옥교회를 사용하신 이유. 현실속에서 이런교회가 존재했는가? 
- 양화진 : 무어 선교사, 교회와 학교를 세움. 봉주리의 마을 백정의 아들. 아버지가 장티푸스에 걸림. 고종의 의사 애디슨을 데리고 백정을 고쳐주기위해 옴. 무어선교사가 그 백정의 이름을 박성춘이라는 이름을 지어줌. 양반들의 항의. 따로 좌석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했고 교회를 나가서 따로 교회를 세움. 이에 백정들에게 전도를 함. 나갔던 양반들이 돌아옴. 이 두교회가 다시 합하여 승동교회를 이룸. 아들은 의사가 되어 교수가 되었고 백정은 장로가 되었다. 그리고 왕손출신 이재형?이 장로가 되었다. 함께 당회를 이룸 
- 무어 선교사 한분이 보편적 교회를 이루었을때 조정이 백정을 인간으로 인정했다. 
- 우리가 보편적 교회를 이룰 때 주께서 당신의 교회를 이루실 것이다. 
- 주님을 믿는다면 참된 주님의 사람이 되자. 하나의, 가룩한, 사도적, 보편적 교회룰 이루는 주님의 교회가 되자. 우리 주님은 살아계시고 천지를 창조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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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람(시 39:5-6)





밴쿠버 교민연합집회

2015년 5월 22일(금), 밴쿠버 순복음교회



다윗의 수명 : 70세. 당시 굉장히 장수했다. 70을 살고 그의 삶을 한뼘이라고 말한다. 히브리어 테파흐(손바닥) 다윗에게 70인생은 그렇게 짧았다. 인생은 오래 살수록 짧게 느껴진다. 


그마저도 하나님 앞에서는 없는것 같다. 100년전의 조상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든든히 서있다.(나차브, 인생의 최전성기) 로마, 바벨론의 영광은 허사이다. 

첼렘, 환영-그림자. 있는것 같은데 실은 없는것, 얼마나 많은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가?(200만 밴쿠버, 200명과 인격적인 관계를 갖는다고 할때 99.99%가 우리에게는 그림자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헛된 일(헤벨, 공허한 숨) 으르렁거리는 삶을 묘사하는 동사(하마), 진리를 위해 으르렁 거리며 살지 않는다. 

절대 권력자 : 박정희(72)
이병철 : 돈병철(78), 재산이 그들의 삶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어머니(86세)까지 사셨다. 
우리가 더 으르렁 거리며 살면 더 모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생명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부모 재산 놓고 싸우는 자식들. 

세월이 흐른뒤에 그렇게 모은 재산이 누구의 재산이 될지 알지 못한다. 휘트니 휴스턴의 2000만불이 그녀의 18살(바비 크리스티나) 딸에게 물려졌는데 현재 21살에 엄마와 똑같은 상태로 호텔 욕조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었다.(동거남, 남편, 친정 어머니의 진흙탕 싸움)

GE만이 130년을 견뎠다. 
삼성과 엘지만 남아있다. 
세계 경제사. 남아있는 기업이 얼마 없다. 
이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하나님앞에서 없는것과 같고 다른이에게 환영과 같고 재산이 누구것이 될는지 일지 못한다. 
- 솔로몬의 헛되다(헤벨) 헤벨의 5제곱
- 매우 덥다. 덥다 덥다는 히브리어 표현

인생이 이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
시 39:7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인생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허사로 끝나기에 우리의 소망을 주께두는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때 주체가 내가 된다(주님을 콘트롤하려한다) 내가 주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럴때 주체(주어)가 주님이 되는 것이다. 고통스러워도, 불이익이 예상되고 모함을 당해도 주님의 사람이라면 그길을 갈 수 있다. 

내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1. 테바(방주)의 사람이 되는 것.
- 홍수 심판 가운데 노아를 부르심. 창 6:15절. 방주의 사이즈를 알려주심 32800톤. 큰 페리호가 3000톤 정도이다. 테바는 거대함의 상징이다. 
- 애굽이 히브리인의 장자를 죽임. 출 2:3. 갈대상자안에 아기를 두고 나일강에 띄움. 이 갈대상자가 테바이다. 
- 축구장 vs 갈대상자. 하나님의 테바의 특징은 무동력에 있다. 제어시스템이 없다. 방향, 석도, 멈춤 찰저하게 하나님께 맞긴다는 것이다. 하나님에 의한 구원의 테바. 
- 테바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인셍의 방향, 속도, 멈춤. 하나님께 끌려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지족과 자족 : 지금 나의 삶이 족함을 아는 것. 웅덩이와 가시덤불이 내 인생에 필요함을 알고 인정하는 것. 족한 줄 모른다. 과거에 비해 우리가 얼마나 잘 사는가? 우리의 행복지수는 어떤가? 교회에서 지족의 싦을 가르치지 않고 욕망의 삶을 부추긴다. 
- 요셉 : 채색옷에 만족하지 못하던 삶. 광야 웅덩이에 빠짐. 창 37:22-24 하나님이 예비하신 웅덩이. 물이 없었다.(익사) 이 웅덩이가 그에게 테바였다. 하나님의 도구로 준비됨
- 아브라함 : 모리아산. 가시덤불, 창 22:13 수풀(세바크, 가시덤불) 이 장애물이 수양을 준비한 것이다. 
- 나는 지금 웅덩이에 빠져 있는가? 그럼에도 테바의 사람이 되라. 

2. 엑소도스의 사람이 되는 것
탈출의 의미. 엑소 밖으로, 도스 그길. 이집트는 죄와 어둠과 사망의 상징이었다. 홍해를 열어주셔서 건너가게 하셨다. 
갈라진 홍해가 갈라진 채로 있지 않았다. 애굽로 돌아갈 길을 차단하신 것이다. 되돌아갈 길이 없어진 것이다. 
-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이다. 벗어나게 하신것이 은혜라면 성화의 삶은 우리의 의지이다. 
- 광야에서 헤벨이 되었다. 애굽으로 돌아가려던, 미련을 가진 히브리인. 
- 아이스호도스, 주님의 길을 가야한다. 
- 퇴장의 의미가 있다. 연극 무대의 배우들. 인생이라는 무대도 마찬가지다. 밤에 화장을 지운다. 인생의 화장을 지울때가 온다. 인생의 스폿라이트를 받을때가 있지만 안젠가 꺼진다. 가장 어리석은 인간. 천년만년 지속될 것이라고 착각
- 퇴장을 아는 사람이 최선을 다한다.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살기 원했던 내일이다."
- 오늘도 평생 처음 맞는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무의미한 삶을 살겠는가. 
- 변화산의 모습 : 모세와 엘리야. 이 대화의 내용이 무엇인가 눅 9:29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심. 이 죽음이 엑소도스다. 엑소도스의 세번째 의미. 왜 이 메시지를 주시는가? 내가 십자가에 죽지만 이 죽음이 끝이 아니다. 저 모세와 엘리야가 내려온 하늘의 출입문이다. 
- 외과의사 : 예수믿는 사람일수록 안죽으려한다. 기를 쓰고 안죽으려한다. 입에 발린 영생이 아니라 죽음이 영원과 접속되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죽음을 통해서만 천국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그 믿음이 없다면 바울이 어떻게 참수형을 당할수 있었겠는가?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진짜 믿지 않는다. 

3. 에네의 사람이 되는것 
시 19:8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눈을 밝게 한다.  이세상을 바로 보게하는 눈을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에메. 눈들이다. 
- 우리말은 단수로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개의 눈을 주셨다. 이세상은 평면이 아니다. 
- 문명의 발달과 역사의 미래를 볼줄 아는 두눈이 필요하다. 
- 본질이 아니라 외형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 두눈이 필요하다. 두눈을 가진 사람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본다. 폭풍속에서 정적을. 모함 속에서 진실을 본다. 
본질을 꿰뚫어 봐야한다. 두눈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 것도 없는 속에서 있음을 본다. 유럽의 몽블랑 4807미터. 3842미터. 케이블카. 1905년시작. 1,2차 대전으로 중단. 알프스의 눈덮힌 산. 노약자, 장애인들도 오를 수 있다. 110년전에 보았다. 몽블랑에서 없음에서 있음을 보았다. 
수에즈 운하 192킬로미터. 150년전에. 두눈을 가진 사람들이 이 청년들의 제안을 도왔다. 
- 교회는 이런 청년들을 키우고 밀어주고 도와주어야 한다. 두눈을 가진 청년들을 외눈박이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 미국의 독립. 1776년. 하와이(미국 동부에서 8500키로)?
- 1897년 일본이 유큐왕국을 합병했다. 4000키로. 
- 역사의 두눈을가지고 미국과 일본은 자신들의 땅을 넓히던 시대에 조선땅에서는 부정부패로 땅을 일제에게 빼았겼다. 
- 한국의 청년들은 두눈을 가져야 한다
- 두눈을 가진 사람만 주님의 사람이 될수 있다. 변화산에서 십자가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라고 보여주는데 베드로는 외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주님을 꾸짖고 있다. 외눈을 가진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심. 
- 롯과 아브라함. 먼저 선택하게 함. 롯이 보니 소돔과 고모라가 에덴 동산 같았다. 한눈으로 보면 그렇게 보인다. 멋지고 화려해 보였다. 
- 바울의 고향 다소. 소위 바울의 생가라는 유적터. 우리가 주목하는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 눈에 보이는 것은 쇠퇴하고 사라진다. 건축하는 순간 쇠퇴가 시작된다. 인생은 가는 것이다. 

테바, 엑소도스, 에네의 시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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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5년 5월 21일 오전 10시
장소 : 밴쿠버 소망교회(5825 nelson ave, Burnaby)
강사 : 이재철 목사 




화두 : 어떤 목사가 살아남겠는가?

구약의 중심 메시지 : 그날이 온다. 그날은 심판의 날이다. 먼저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심판 대상이다. 

목회자(목사)의 위치 : 목사는 스님이나 신부와는 어떤 차별성을 갖느냐? 
1) 목사 사모의 편지 : 14살때 부터 반주자로, 26살에 목회자와 만나 결혼, 두번의 유산(남편의 무관심), 전임사역, 남편의 욕설, 아내의 잘못은?(사랑받기 원하는, 제대로 목회하기를 바라고 내조하는...)
- 유영모 : 사람이 모이면 삶이 되고, 이 삶이 터지면(열매가 터지듯) 사랑으로 터진다. 목회자는 삶의 전문가이다. 그럴려면 사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사랑할 수 있다. 
자기 아내를 모르는 이 목사가 교인들의 삶을 알 수 있겠는가? 성경적인 답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2) 젊은 목사 부인 : 이상한 팝업창, 계속 성인 사이트에 접속(집, 교회), 아내의 꿈, 강단을 걸고 약속, 목사에게 설교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진정한 설교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하는 것이다. 목사와 세상 남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는가? 돌중, 신부(땡신부), 땡목사 / 목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있다. 목사는 자기 삶을 구별하는 사람이다. 요즘 왠만한 목사 다 그래(교육, 세습, 포르노), 내가 다른 사람을 아는 만큼 나를 알아야 한다. 내 욕망의 산물이 되는 이유는 나를 모르기 때문이다.(교인도 모르고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3) 여집사 : 설교 표절, 주일 설교를 준비하지 못한 목회자의 메마름, 설교를 표절했을때의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가? 설교 도용을 멈추는 것, 하나님을 모르는 목사(고후 2:17-하나님께 받은 것을 하나님께 전하는 자세), 내가 설교하는 장소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지, 복음의 통로가 되고 있는지. 자신의 야망을 위한 통로로 사용하고 있는지

4) 하와이에서 사역하는 목사 : 10명정도의 개척목사, 식당에서 일하며 사역중, 자신이 설교를 도용했다는 것을 회개, 

주님 오실때 나는 목사로 살아남겠는가? 나는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가? 주님의 손과 발이 되겠는가? 

- 목회자의 이중직 : 콜링의 문제(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냐 내가 찾아가는 것이냐), 출발점이 중요한 것이지 이중직은 문제가 아니다. 이 한분을 위해서 인생을 던질수 있는가? 이중직을 갖는 동기가 무엇인가? 주님께서 맡기신 사람이 아닐때, 한사람에게라도 내 인생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 확신이라면 이중직은 아무 문제 없다. 그것을 믿는 전제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책임지심을 믿지 못하면 수단과 목적이 뒤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항상 왜를 물어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 목회자의 자기 관리 : 그리스도인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구별이다. 이것이 숙명인 동시에 삶 자체가 되어야 한다. 큰문제가 생겼을때 큰 이득이 관계되어 있을때 이것을 어떻게 노우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눈들을 주셨다. 하난님께서 왜 우리에게 눈들을 주셨을까? 어떤 큰 유혹이 있어도 현재를 보는 눈과 미래를 보는 눈, 하나님의 심판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유혹에 빠질 수 없다. 한 눈이기 때문에 돈, 섹스의 문제에 빠딘다. 보이는 것을 보는 눈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이 있는가? 이것이 동시에 작동하는가? 

- 설교준비 & 세월호 사건 : 순서 설교, 주일 설교만 하게 되면 목회자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필요한 본문을 설교하게 된다. 구절 설교를 하지만 나머지 본문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의 역할을 하도록 한다. 설교 본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spiritual insight를 얻는다. / 세월호 : 방사선 치료(홍천-이시형, 요양마을), 스파의 옷장(소쿠리), 속옷을 접어놓는 사람이 없다. 세월호 자체의 문제로 보면 세월호는 또 터질 수 밖에 없다. 우리 국민의 준법, 공익 정신, 

- 주님의 사랑, 주님의 교회 / 교회 개혁을 위한 제안 / 이상과 현실의 괴리 : 교회 개혁을 목표로 삼았던 적은 없다. 단지 목사라면, 교회라면 이렇게 해야하지 않겠는가? 주님의 도를 좇아가는 사람이라면 이러해야 하지 않겠는가? 결과적으로 이런 모습이 개혁으로 보여졌다. 한경직 / 이성철 스님 / 법정 / 김수환 추기경 : 이들의 공통점을 자신의 종교의 기득권을 누리지 않았다. 자신의 교회가 커지면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많은 목사들이 있다. 개혁은 내가 당연히 누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득권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면 교인들은 그 목사를 신뢰한다. 내가 목사로서 개척교회의 목사로서 내가 이정도는 누릴 수 있어라는 생각을 버리기만 하면 개혁은 시작된다. 우리의 이상은 나의 이상이 아니라 주님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사는 것이다. 목사는 교인들 앞장서서 선봉장으로 사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너희도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자녀들 교육 : 세상의 KS마크를 달지 않아도 주님의 터치를 경험하게 된다. 
해야된다는 것이 싫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 
한 인간을 사랑하는 것은 그 현실을 수용해 주는 것이고 그 토대위에 그의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듣지 않아도 미래를 제시해주어야 한다. “현존하는 미래”를 위해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제시해주어야 한다.(학교, 정부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교회마저...)

- 본문연구 / 기도생활 : 한주간 그 본문을 묵상한다. 월요일에 원문 연구를 마쳐진다. 이 원문의 내용을 가지고 한주간 묵상한다. 무릎꿇고, “주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기도한다. 그분의 관점에서 살아가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기도이다. 

- 국제 시장 / 이민 목회의 통합(1세대, 2세대) : 이민 역사이후 60년대 이민, 국제시장(시체 딱기, 독일 탄광 사고 현장), 광부, 간호사 출신의 장로 권사님들이 이민 교회의 모든 문제를 일으킨다.(기득권을 놓치 못하기 때문에, 갑질이 심하다.) 당한만큼 교회에서 행한다. 미국 동부의 교회(네비게이션의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장로님들), 노인이 아니라 어른으로 세워드려야 한다. 목회자들에게 지혜가 필요하다. 갑질하는 행태 자체만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받은 상처와 한을 해결해주어야 한다. 

- 백주년 기념교회 : 본당은 500석, 19지역에서 설교, 39세 미만이 62%이다. 바르게 성령의 통로가 된다면 연령을 초월한다. 

- 목회자가 가져야하는 2개의 눈, 미래 목회의 패러다임  :  각자 자신이 살던 시대가 과학이 발달하고 타락한 시대였다. SNS의 발달(정보의 속도), 2000년전 원형 경기장의 잔인함, 성경에 죄성이 가지고 있는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모든 죄악이 들어있다. 모양만 다르게 반복된다. 성경 어디에도 절대다수가 하나님을 바르게 믿었던 시대는 없다. 언제나 당신의 그루터기, 좁은문을 걸어가는 소수들을 사용하셨다. 성경은 지금에도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 
김교신(차전도사) : 1920년대상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금이라고 더 어려운 것은 아니다. 교회의 본질, 교회다움을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앵글리칸 성공회, 루터란 처치, 루마니안 정교회 : 민족주의에 빠져서 보편적이지 않은 교회의 모습을 추구하면 지금 사람이 많다가 언젠가는 줄어들게 된다. 

-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의 본질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무리가 놀랐다. 권위가 있고 서기관들이 가르치는것과 같지 않았다. 예수님의 가르침, 설교가 어디서 오는 것인가? 그분의 삶에서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이다. 그분이 말씀을 하시자 무리들이 놀라는 것이다. 이것은 노하우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의 삶의 자리에 충실한 것이다. 

- 동성애 : 성경적인 관점으로 분명히 안되는 것이다. 조계종 이성철 스님 : 스님들이 육식을 하는 것의 문제, 고기를 먹지 말라는 계명을 폐하면 불교의 집이 무너진다. 불교 신자들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살생하지 말라는 계명때문이다. 그 계명만 무너지겠는가? 세월지나면 모든 계명이 무너지는 것이다. 서구사회 교회가 무력해진 것은 현실과 타협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하나씩 무력화하였다. 그 순간부터 교회는 비는 것이다. 동성애를 무너뜨리면 그것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약자, 소수자에 대한 배려에서 말한다. 인권을 존중하는 것에 동의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가 나쁘다는 것은 케이스에 표시해서 흡연이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기관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는 것의 문제(항문 성교의 문제점), 동성애자들 포용하는 것 적극적으로 해야함과 공시에 유해성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신랑 아버님이 결혼 사진을 찍는데 한 청년을 부름(청년의 큰형이 동성애자) 공개장소에서 그를 며느리로 인정할것인지 고민했던 것이다. / 성경적으로 목사로서의 입장은 분명해야하지만 유해성도 정확히 알려야 한다. 무조건 포용만하자는 것은 안된다. 

- 주님의 교회 사역, 가정생활 : 교회와 교인을 위해서 목회자가 희생하는 부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직업적인 목사만은 아니다. 내가 무언가 희생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사랑의 열매가 맺히겠는가? 아내와 자식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가족들과의 시간은 시간의 양과 정비례하지 않는다. 짦은 시간이라도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라. 넥타이도 풀기전에 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아버지가 나가 있다고 아버지의 자리가 빈자리가 되지 않도록 아내가 노력한다. 지금쯤은 아빠가 성경연구할꺼야, 지금쯤 아빠가 심방중일꺼야. “애들아 아빠 오셨다.” 아이들과 아빠의 벽이 없게 만드는 것은 아내의 역항이 중요하다. 시간적인 길이는 짧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교회의 쇠퇴현상, 기독교의 생명력 :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이다. 영이신 하나님께는 손과 발이 없다. 그 생명을 전하는 통로가 바로 우리들이다. 하나님께서 육체의 생명을 주실때 여자의 해산의 고통을 통해서 생명을 주신다. 하나님의 생명은 희생없이는 전해지지 않는다. 희생은 봉사하고 다르다. 좋은 교회는 봉사자가 많은 교회가 아니라 자신의 것을 희생하는 사람이 많은 교회이다. 희생하면 반드시 생명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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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04(2015-04-29)


지금 이곳은 캐나다 록키의 첫 관문인 Jasper라는 도시입니다. 어머님께서 방문하셔서 제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여행을 한 주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올해 두 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2015 봄 학기 졸업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봄학기를 마지막으로 이곳에서의 모든 과정을 마쳤습니다.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 교재”라는 제목으로 신입생 내지는 초신자들을 위한 초급 교재를 제작했습니다. 이후에 리더들을 위한 고급 교재를 제작해서 학생들을 훈련하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1. 세계관의 변화 없는 신앙은 혼합주의를 양산하기 때문이다. 

서구 기독교 지도자들은 한국 교회를 보고 두 가지에 놀란다고 한다. 첫째는 단기간에 유례없는 성장을 한 것이고, 둘째는 인구의 20% 이상이 기독교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교회가 외형적인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교회 구성원들의 균형 잡힌 성숙에는 실패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말은 겉으로 보이는 종교적인 행동, 행동 양식의 변화에는 성공했지만(예를 들면 주일성수, 십일조, 금주, 금연 등), 그들의 가치체계나 더 본질적인 세계관은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근본적인 세계관의 변화가 동반되지 않은 신앙은 반드시 혼합주의의 모습을 띠게 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샤머니즘의 기반 위에 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아왔다. 이러한 문화적 토양, 타당성 구조 위에 기독교가 전해졌기에 더더욱 근본적인 세계관의 변화를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교재의 서문 중에) 



이렇게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4월 18일 졸업을 했습니다. 이제 학생에서 졸업생으로 완전히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이곳 졸업식은 규모가 작기도 하고 나름 전통이 있어서 아주 경건한 졸업예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공식적으로 석사학위만 3개를 소지하게 됐습니다(화학공학, M-div, MACS(Master of Arts Christian Study)). 이렇게 오래 공부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5일 VFM(View Family Meeting)에서 졸업 예배를 드리면서 소감을 함께 나누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물론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가 이렇게 마음 놓고 공부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매일 학교에 가는 남편을 위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성껏 도시락 챙겨주고 아이들 챙겨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 소식지를 통해서 전합니다. 


돌아보니 학교에서 참 많은 것들을 했습니다. 공부하러 다니는 것 말고도 학내 아르바이트(Conference job), Writing Centre, View 임원, ACTS 대의원, Collegium staff, TKC(Trinity Korean Community) 인도, Jubilee chapel 캠퍼스 사역 당당. 가능하면 학교 안에서 아르바이타하고 타문화권을 경험하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곳에서의 2년 반의 시간이 제 인생의 후반전을 위한 터닝 포인트입니다.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곳에서의 공부를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졸업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다음 학기에 오시는 로날드 사이더 교수님의 강의를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후에 데이비드 노글, 리차드 미들턴과 같은 기독교 세계관의 전문가들이 매학기 강의를 오시기로 했답니다. 거장들의 후광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과정을 거듭 추천합니다. 


2. 캘거리 코스타 예비집회 인도와 록키 가족 여행

이번 졸업을 즈음해서 어머님께서 이곳에 방문하셨습니다. 한 달 반 정도의 일정으로 이곳에 계시는데 록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공부하다가 캘거리로 가서 사역하시는 동기 목사님께서 코스타 예비집회의 강사로 초청해주셔서 겸사 겸사해서 가족들과 여행 중입니다. 이번 코스타 주제가 “Back to the Gospel”입니다. 이곳 서부 캐나다 모임에서는 예비 집회까지 진행하면서 열심히 코스타 집회를 준비중입니다. 저는 5월 1-2일 양일 저녁에 두 번의 집회를 인도하게 되는데 “복음과 상황”, “거룩한 낭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5월 3일에는 동기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의 청년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이곳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이후 귀국까지의 일정

지금은 이곳에서 맡고 진행하던 여러 가지 사역들을 인수인계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초부터 Jubilee Chapel에서는 사역을 넘겼고, TKC사역은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는 김성민 목사님께서 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밴쿠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 세계관 캠프를 섬겼었는데 올해는 진행팀과 강의를 하나 맡아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테니스를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조금 쳐보고 그 이후로는 해본 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테니스채를 얻어서 몇몇 분들과 운동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VIEW배 테니스 시합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칠 사람이 없을 때는 홀로 서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합하는데 서브만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렇게 운동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도 홀로 연습을 게으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현재 7월 29일날 이곳 밴쿠버를 출발해서 LA를 경유해서 한국에 8월 6일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그때까지는 아이들 학기를 마치면 2-3주정도 미국 서부를 여행하고 기회 되는대로 이곳에서 방문하거나 가볼 수 있는 곳들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혹시 캐나다나 미주 지역에 있으신 분들 알려주시면 기회 되는대로 찾아 가겠습니다. 


기도제목

1. 5월 1-2일 캘거리 코스타 예비집회를 위해서

2. 이곳에 한 달 반정도 방문하시는 어머님을 위해(천식이 말끔하게 치유되도록)

3. 가족들이 이곳의 시간을 잘 누리고 모두 건강하도록

  • 졸업 이후에 미국 서부와 여러 지역을 방문할 계획 중인데 좋은 만남들을 가질 수 있도록

4. 이곳에서의 삶을 잘 마무리하도록(사역, 관계, 집, 차...)

5. 아내의 복직과 한결이의 1학년 2학기 편입, 귀국 후의 거처마련(아내의 학교 배치에 따라서 변동될 예정), 귀국 후에 사역을 잘 준비하도록, 


참고로 사진이 첨부된 소식지를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를 peterjoy.tistory.com


2015년 4월 29일 캐나다 Jasper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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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03(2015-03-18)


2015년 첫 소식을 전합니다. 이곳도 이제 훌쩍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봄 학기는 가을 학기와 바로 연결되어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학기인데 마무리를 잘 해야겠지요. 


2015 봄 학기(마지막 학기)

이번 학기는 논문을 쓰고 유일하게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영성”이라는 수업을 청강하고 있습니다. 수업의 내용 중 5주차에 “예수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2권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한 권은 필립 얀시의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와 박 총의 “욕쟁이 예수”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조금 소개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입체적인 예수를 단면적 존재로 박제하고, 무지개 색 예수를 무채색으로 탈색해 왔다. 생명의 떡이신 그분을 통째로 먹지 않고 제 입맛에 맞는 데만 떼서 편식해 왔다. 한 번 받아들인 예수를 죽는 날까지 절대 바꾸려 들지 않는 외골수적인 태도는 한국 교회를 좀먹는 가장 고약한 벌레다.”(p. 11)

“진정한 회심은 제국에서 하나님 나라로, 인간의 도성에서 하나님의 도성으로, 로마의 삶의 방식에서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으로 옮겨가는 것이다.”(p. 203)


욕쟁이 예수는 우리에게 낯선 예수님의 이면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면서 가장 연약한 인간 아기의 몸으로 오신 분입니다. 다윗이 전사이자 시인이었다면 예수님은 바로 투사이자 연인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천국 복음을 선포하시고 많은 이적을 베푸신 우리 예수님은 그분 자신이 주장할 수 있는 보장된 기득권을 포기하고 창기와 세리, 죄인들과 함께 하시며 기득권층의 위선에 대해서는 상소리(독사의 자식, 뱀새끼-개새끼)를 서슴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교회는 이런 민낯의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기득권층의 권리를 옹호하기보다 소외된 이웃들의 눈물에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졸업 논문으로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 교재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입생 내지는 초신자를 위한 초급 교재와 리더들을 위한 고급 교재, 두 가지 교재를 만들려고 했는데 일단 초급 교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4-6주용의 교재를 제작 중인데 이후에 캠퍼스에서 사용 가능한 것을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를 위해서 이곳에서의 2년여 기간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돌아보며 책을 다시금 읽고 있는데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을 돌아보며


1. 쥬빌리 가족 수련회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 쥬빌리 가족 수련회를 화이트 락에 있는 ICTC(Imitating Christ Training Centre)에서 가졌습니다.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데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견인을 해야 했습니다. 점화 코일에 문제가 있었는데 다행히 당일 수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장소, 다른 때에 문제가 생겼으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 잘 처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가족 수련회 전체 진행을 했는데 쥬빌리 채플에는 모두 성숙한 분들이어서 레크레이션, 은사테스트, 찬양배우기, 송구영신예배, 가족별 은혜 나눔, 특별활동 등 여러 행사를 무리 없이 잘 진행했습니다. 







2. 우종학, 마이클 고힌 강의

1월 12일에는 과학철학 수업시간에 우종학 교수님을 모시고 빅뱅 우주론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1월 10일 토요일에는 “과학의 도전에 응답하라”라는 제목으로 밴쿠버 갈릴리 교회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종학 교수님의 책, 무크따(무신론 기자, 크리스찬 과학자에게 따지다)라는 책이 개정 출판되면서 창조론 논쟁이 다시금 일고 있습니다. 무신론자들이나 젊은 지구론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모두 큰 반향을 일으킬 만한 책입니다. 강의에서 우종학 교수는 과학시대에 기독교가 직면한 세 가지 도전으로 첫 번째 과학이 제시하는 우주와 생물의 역사, 두 번째 과학주의 무신론자들의 공격, 세 번째 근본주의/문자주의의 오류를 들며 어떻게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도전에 응답할지를 제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1월 28일에는 기독교 세계관 기초 수업시간에 마이클 고힌(Michael Goheen) 교수의 What time is it? Understanding the religious-worldview spirits of our age- Postmodernity, economic modernity and consumerism이라는 주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는 전반부에 근대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을 한 후에 후반부에 경제와 소비주의에 대한 내용을 비판했습니다.(마이클 고힌 강의) 그는 강의 후반부에 성경과 복음을 알고, 이 시대의 이야기를 알고, 구속적 긴장을 개발하고,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자세를 가지고, 다음 세대를 훈련하고,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고, 깊은 영성을 추구하는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서 소비주의에 물든 이 시대 속에 대조(대안) 공동체를 제시합니다. 

1) 도무지 만족할 줄 모르는 세상을 살면서 만족하는 공동체

2) 즉흥적인 만족을 구하는 세상에서 인내심 있고 절제하는 공동체

3) 점점 폭력적이고 거칠고 성적인 소비시대에서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가진 공동체

4) 불만족한 세상에서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공동체

5) 개인적인 자율성과 실현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에 대한 책임과 상호성을 강조하는 공동체

6) 이기적인 세상에서 이타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나눌 줄 아는 공동체

7) 겉만 치장하는 세상에서 내면의 성품을 추구하는 공동체 

8) 많은 것을 낭비하는 세상에서 충성된 청지기로 사는 공동체

9) 생태학적인 부정의가 넘치는 세상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공동체

그의 지적이 지금의 이 시대를 정확하게 읽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TKC MT

이곳에서 매주 화요일 한인 학생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있으면서 청년들을 만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모임은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찬양과 몇 가지 주제에 대한 나눔과 기도, 매월 주제 강의 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서 좋은 공동체를 통해서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건강한 신앙, 세계관을 갖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월 23-24일에는 MT를 View Global Centre에서 진행했습니다. 오래간만에 학생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원과 스텝으로 섬겨준 학생들의 섬김으로 참여한 학생들끼리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캠퍼스 안에서 귀한 신앙의 경험들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4. 테니스 대회

2월 27일에는 VIEW 학생들과 바쁜 시간을 쪼개서 테니스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16명 정도가 참석해서 적절하게 팀을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는데 저도 군대에서 조금 쳐본 이후에 처음으로 테니스 채를 잡아봤습니다. 몇몇 분이 아주 잘 치는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에게 배우고 있고, 이 모임을 통해서도 서로 땀 흘리며 원우들과 더 많은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5. 애리조나 방문

3월 9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문성원, 채소영(인하 죠이 동문)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인하 죠이 커플로 97년에 결혼해서 미국에서 공부하고 현재 애리조나에 거주 중입니다. 봄 방학을 맞아서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성원이네도 방문하고 근처의 그랜드 캐넌도 관광할 목적으로 애리조나에 가게 되었습니다. Tucson에 있는 Sabino canyon과 Antelope canyon, Grand canyon, Sedona 등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여러 지역을 돌아보며 자연의 광대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결이와 한솔이는 애리조나를 방문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보다 이곳에서 승준, 승찬이 형과 재미있게 노는 것이 더욱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이곳에 방문했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사진으로 증거를 많이 남겨놓았습니다. 봄 방학을 맞아 방문하게 된 우리를 위해 일주일 동안 직장 휴가까지 내서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교제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간사로 사역하기 전에 인하 죠이 공동체에서 어떤 시간들을 보냈는지, 제가 어떻게 간사로 헌신하게 되었는지 돌아보며 함께 즐거운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달까지 논문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4월 18일에 졸업식을 하게 됩니다. 2년 반 시간 동안 이곳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이 교회와 캠퍼스 사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서 아내와 두 아들이 귀국해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서울 강서교육청 소속의 초등학교로 복직을 희망하고 있는데 올해 2학기에 복직할지 아니면 내년 새 학기부터 복직할지 아직 고민 중입니다. 


 

기도제목

1. 3월 말까지 논문(청년대학생들을 위한 세계관 교재)을 잘 마무리하도록

2. 3월말 어머님께서 이곳에 1달 정도 방문하시는데 좋은 시간이 되도록

3. 가족들이 이곳의 시간을 잘 누리고 모두 건강하도록 / 졸업 이후에 미국 서부와 동부 방문을 계획 중인데 좋은 만남들을 가질 수 있도록

4. 귀국 후에 사역을 잘 준비하도록, 아내의 복직과 한결이의 1학년 2학기 편입

5. TKC, ACTS 원우회, Collegium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인수인계 하도록



참고로 사진이 첨부된 소식지를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를 peterjoy.tistory.com


2015년 3월 19일 캐나다 Surrey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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