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1학기 수업이 이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매학기 기말고사를 보면서 강의평가를 진행하는데 이번에 학생들의 피드백을 함께 나눕니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아래의 내용입니다.
강의의 중요한 목적중 하나가 학생들의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반감을 줄이고 관심을 높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의미있는 수업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학생들의 피드백입니다.
이번 한학기 동안 기윤 수업을 듣고 느낀점은 가장 먼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전달해주셔서 제 인식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기독교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따로 질문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업시간 중간중간에 나오는 성경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일단 짧은 요약본이나 동영상을 시청한 다음 성경에 도전할 생각입니다.(학생 1)
처음 이 수업을 들을 땐 '기독교 윤리와 적성'이라는 과목명 때문에 종교적 강요나 부담이 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교수님께서 여자친구를 사귀시기 위해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며, 수업 내내 강요 없는 태도로 편안하게 이끌어 주셨기에 낯설기만 했던 기독교라는 종교에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해와 부정적 인식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평소 삶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과 질문을 던지고 사는 저에겐 강의를 통해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종교적 신념보다는 인간적인 윤리와 삶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이었기에 저에게는 이 수업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따뜻하고 배려 깊은 강의 방식 덕분에 저와 같은 무교 학생들도 부담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조교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열린 자세로 다양한 학생들을 배려해 주시는 수업을 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학 학기 동안 마음을 다해 강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학생 2)
수강 신청을 할 때 단지 야간 수업이라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였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발표를 할 때마다 진심으로 눈을 맞추어 주셔서 조금 부담이었던 발표 수업도 약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을 늘 강조하셨는데 발표를 통하여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학생 3)
전주대 사역을 2017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진로 채플을 맡아서 시작했고 이후 ‘기독교와 문화’, ‘기독교 윤리와 적성’이라는 과목을 강의해오고 있습니다. 청년 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해주고 있는 사역이라 기쁘게 해오고 있는데 한 학기 수업을 통해서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그중 몇명의 초롱초롱한 눈빛은 저의 모든 수고를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몇몇 학생들에게 추가 과제로 교회 출석을 요청했는데 그들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학기 한 번씩 죠이의 간사들이 함께 모여서 온종일 기도회를 가집니다. 오전과 오후 두번의 예배를 드리고 각각 전체 기도와 개인 소그룹 기도를 하면서 공동체를 위해서, 간사 개인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 세계 선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지만 우리의 사역보다 하나님앞에 기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함께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사역을 준비합니다. 죠이 여름 수양회와 선교한국, 학복협 캠청연의 포럼(청년과 정치), 교회의 여름 수련회등 여러 사역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대외협력팀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 요양원에 계시는 장모님, 혼자 생활하시는 장인 어른이 건강하시도록
3. 더기쁨 교회 제자훈련을 통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4. 여름 사역(죠이 여름 수양회, 선교한국, 캠청연 포럼, 교회 여름 수련회)를 위해서
16. 이번학기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서 깨달은 점 혹은 가장 좋았던 점을 쓰시오.
수업을 통해서 하나님과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받는 도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자연스레 천국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드리느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인간은 정말 인간만으로는 완전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통해서만 완전할 수 있게 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들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었고 부부관계, 부모님 등 다양한 범위에서 존재하는 '나'라는 모습을 찾아가며 꿈에도 한발짝 나아갈 수 있었던 점이 수업에서 가장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중간고사를 통해서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씀도 나눌 수 있었고 기독교를 주제로 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종교가 없어서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학기 초에 걱정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학기 마무리엔 걱정보단 깨달음을 많이 겪고 성장한 것 같다고 느낀다. 늘 수업 시간에 인생에 대해 배웠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인생의 끝과 관계 내용이었다. 특히 '사랑합니다'라는 과제가 기억에 남는다. 평상시엔 하지 못했던 사랑 표현을 과제를 이유로 삼아 부모님께 표현해서 후련하기도 하고 시작이 어렵지, 하다 보면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딸이 되었기에 좋은 과제라고 생각했다.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들으면서 무교여서 평소에 관심 없던 기독교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신기한 경험이였고 기독교 신자들은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인간이란 신과 가장 비슷한 생명체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죄를 짓고 살아가는 것이 의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죄를 짓고 살아가면서 뇌우치는 과정이 있어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실수'를 하기 때문에 '사과'라는 것이 이어져서 이것이 인간이 신과 다른 점이 아닐까 ? 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ppt 중간중간 영상 자료들도 있어서 몰입감 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기독교인 이었는데 요즘은 교회를 잘 안 다니지만 인생의 삶과 죽음, 성경의 의미, 행복, 인간관계와 같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에게 있는 일과 꼭 하게 되는 일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가치관과 신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의가 되었다. 특히 삶을 아무 무탈없이 살아가는 것에 항상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무교인 내가 기독교 수업을 잘 들을 수 있을지와 기독교인 학생들과 비교하면 무교인 내가 너무 불리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듣게 되었다. 어린 땐 불교였기에 이쪽으론 정말 아는 거 하나 없는 문외한이라서 매 수업의 내용이 새롭고 낯설게 느껴졌다. 나는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진 기독교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길거리는 물론 집까지 찾아와서 선교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예수 믿어야 천국 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그냥 아무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옥이나 간다고 저주하는 건가 싶었다. 이러한 부분과 주변에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같이 교회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종교는 자율적인 부분이고 선택의 영역인데 왜 자꾸 같이 기독교인이 되기를 강요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젠 부정적인 측면보단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을 느꼇다.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힘들때나 슬플 때도 항상 나의 편에 서주심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써가면서 선교활동 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마음에 안식처를 제공해 주고, 천국으로 가는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며 우리에게도 부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학기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들으며 평소에 교회나성경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성경에 대해 완독 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든 첫 수업이였던 같습니다. 부모님이 아무리 읽으라고 해도 또는 성당 선생님이 읽어보라고 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성경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시면서 관심이 생기고 그로인해 완독하고싶은 욕심이 생긴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못 얻고 그냥 듣는 수업인줄 알았지만 끝나고 보니 많은 것을 얻어가는 수업인것 같습니다.
이번학기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서 꺠달은 점은, 일단 거만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비록 내가 모태신앙이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몰랐던 것들도 배우고 알던 것들이었어도 더 깊게 배우니 내가 생각하지 못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그렇기 떄문에 거만,자만 하지말자는 걸 가장 먼저 깨달았고 내 주변엔 기독교인들이 별로 없어서 요즘엔 그냥 망했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같은 조원중 기독교인들이 꽤 있어서 대한민국 아직 괜찮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기독교인으로 서 항상 겸손하게 이웃을 사랑하며 지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서울에서 전주까지 내려오셔서 수업하시는 교수님을 보면서도 신앙을 위해서는 저정도 희생은 기본이구나, 나도 더욱 더 발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좋았던 점들로는 사실 많은 과목이 있지만 이렇게 편한 수업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적에 큰 부담이 없고 교수님께서 편하게 자유롭게 좋은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게 대충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열심히 하지만 시험 부담이 가장 적은 좋은 과목이었다고 생각한다.
무교임에도 쉽게 설명해주셔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독교가 단순한 종교가 아닌 철학이 존재하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수업을 통해 나 자신만 생각하는 개인주의였는데 생각을 고쳐 남에게 배려와 나눔의 삶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앞으로 주변이들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였으며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금일 배운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원들과 토론하는 활동이 가장 좋았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의견이 달라진 경우도 있기도하고 정말 의미있는 활동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교 관련 수업을 듣기 전에는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믿음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수업을 통해 기독교의 역사적 배경, 교리의 형성과 발전 과정, 그리고 교회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배우면서 훨씬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저의 배경지식이 조금 더 넓어졌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거리에서의 무분별한 전도나 일부 부정적인 사례들로 인해 기독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업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면서 기독교를 보다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긍적적으로 바뀌었다기보다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부분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기독교 윤리 적성 수업에서 일대기를 주제로 한 내용을 들으며, 나의 죄를 위해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다시금 깨달았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과학과 신앙이 함께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에서 '미세 조정'과 같은 개념을 배우며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다. 특히, 신앙에 대한 나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점이 가장 뜻깊었다.
기독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배경을 올바른 방향으로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반절은 이론 수업 반절은 모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좋았다.
단순히 종교적인 지식이나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의 삶과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었고, 나의 적성과 소명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들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단순히 옳고 그름의 판단을 넘어서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룬 성경 말씀과 사례들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이 수업에서 배운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성실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내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인생의 진리 혹은 삶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의 깊은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성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고 특히 죽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학기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 종교적인 신념의 유무를 떠나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윤리적 태도와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과 용서,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은 무교인 저에게도 충분히 공감 되고 적용 가능한 가치라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토론을 통해 윤리적 판단에 있어 성찰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고,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삶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만든 수업이었습니다.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 타종교인 사람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기독교에 대해 배우고 알아갈 수 있는 너무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평소 하지 못한 말들을 가족들에게도 해보고, 팀원들과 같이 토론도 하며 한시도 지루하지 않았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교수님께서 목사님으로 계신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원래 나는 기독교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였다. 하지만 이 수업을 듣고 성경 이야기, 성경의 신뢰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기독교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고, 나의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대부분의 교회는 괜찮다고 생각이 바뀌었지만, 사람의 감정을 이용해서 돈을 갈취하거나 강요를 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한학기 동안 기윤 수업을 듣고 느낀점은 가장 먼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전달해주셔서 제 인식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기독교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따로 질문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업시간 중간중간에 나오는 성경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일단 짧은 요약본이나 동영상을 시청한 다음 성경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 수업을 수강하며,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와 가치관에 대해 깊이 성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단순히 이론작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제 자신의 삶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습니다.
저는 제 삶에 대해, 나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편인데, 어떨때는 갈피를 잘 못잡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내 삶의 갈피도, 생각을 하며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해야할지도 조금은 알 수 있었고, 저 스스로 자체가 발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듣고 나서 저는 교회, 기독교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게 되었고, 교회라는 곳이 단순한 장소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은 깨달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며 하나님의 몸과 같은 의미 있고,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고 누구나 삶이 지치고 힘들 때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하나님의 곁으로 가 하나님께 기댈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들어 교회라는장 장소가 어렵게 느껴졌었지만 이제는 마음 편히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수업을 들으면서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셨던 것 같아 이번 학기에 들은 수업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기독교에서의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처음에는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별로 그리 좋게 보진 않았는데 수업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사람들도 많고 뜻 깊은 활동도 많이 하는 영상을 보며 기독교도 나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미션 스쿨인 만큼 졸업을 하려면 이수를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과목으로 생각을 했고 기독교 윤리라고 하면 은 기독교에 관한 것만 배울 것 같고 강요하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보니 나라는 사람이 무엇일까?에 대해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기독교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었으며 종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나(고관석)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성숙해지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기독교 윤리와 적성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기독교에 대해서 새롭게 많이 알게 된 점이 좋았다. 기독교에 대해서 아예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존재 증거로 과학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는 것을 알고 그것이 가장 놀라웠다. 그리고 신의 영역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 신의 영역은 이 세상 자체라는 발상도 아주 참신했다. 이러한 새로운 사고를 접할 수 있어 새로웠다.
단지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되었다. 내게 신앙의 본질을 다시 묻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비추어준 강의들이 가장 좋았다.
기독교 윤리와 적성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삶에 대하여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이면서 몰랐던 부분이나 어설프게 알았던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확실하게 아는 시간이었고 학교들 다니면서 한번만 듣는게 강의인게 아쉬운 강의이다. 기독교에 부분뿐만 아니라 사람이라면 가져야할 도덕적 소양을 다시금 정립하는 시간이었다.
세상이 있는 모든 것을 칼로 자르듯이 이것은 밝혀진 것이고 이건 말도 안되는데 도대체 뭐지라고 의문만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이세상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만드신 태초를 생각하는 관점을 알려주신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번 학기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 인간은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가르침은 제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몸이 안좋고 일이 있던것도 있고 안가고 싶어서 빠졌던 날들도 분명 있지만 기독교라는 것을 21살에 처음 접해보고 수업에 참여함에 있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종교적인거 뿐만 아니라 삶,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었다.
종교가 없어 종교 수업을 듣는 게 너무 벅차고 힘들 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임하고자 하여 수업에 참여하니 12가지의 주제들과 나의 관계성, 더 나아가 나의 인생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인 것 같아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종교적으로 엄청 깊은 내용을 다루지 않아서 나도 더 잘 이해하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교회에 대해서 기독교에 대해서 더욱더 자세히 깨닫고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제가 수업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궁금한 점도 많이 생기게 되었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엔 그저 채플과 비슷한 내용의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강의를 들었는데 내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신앙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들과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신앙적 요소들과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 강의와 성경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많은 강의들이 나에게 배움을 주었고 그 중 기억나는 것은 주변 지인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야? 라고 물어봤던 활동이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지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잘 물어보지 않던 거라 더 흥미롭게 했던 것 같다. 나에게 진심을 꾹꾹 눌어담아 보내준 친구가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또 성경에 대해서 다뤘던 내용인데 성경은 나에게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어려웠던 책이었다. 성경을 꼭 읽어야 하는 것도 알았지만 사실 회피하며 지냈는데 이번 강의에서 성경에 대한 내용 성경은 우리에게 위로와 경험,성장 사랑을 알려주는 인생책이라는 것을 알았고 나 또한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생각을 들으면서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라며 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수업 속에서는 다양한 종교 혹은 무교의 학생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관점의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고 약해진 나의 마음을 강하게 성장 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기독교 윤리와 적성이라는 강의를 수강하면서 깨달은 점은 우선 세상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구나라고 느꼈고 내가 어떤 사람인가?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도 있었다. 성경에 좋은 말씀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꺠달았다.
태어날 때부터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신앙 생활을 이어갔지만 내가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 하였지만 그 지식은 끝이 없고 새로운 사실과 뜻 깊은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성인이 된 뒤로 교회에 잘 나가지 않게 되었는데 수업을 들을수록 하나님을 잊고 살았던 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여 교회에 다시 나가서 주님께 사죄하고 다시 신앙 생활을 이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고 꼭 종교적인 부분이 아닌 흥미로운 사실과 내가 몰랐던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조별활동을 하면서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내가 틀린 부분을 알 수 있었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금요일 공강을 위해 교양 필수인 과목을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1주차 1주차 지나갈 수록 점점 이 수업에 대해 진심이 되어가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제가 보이는거 같아서 기뻤습니다, 이런 좋은 강의를 해주신 박기모 교수님(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학기 동안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엔 그저 대학교 수업 과목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수업이 진행될수록 내 삶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막연했던 내 삶의 기준들이 조금씩 또렷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나는 그냥 주어진 일들을 하며 살아왔고, 뭔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뚜렷한 기준 없이 흔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들으며, 나에게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었고, 그 질문을 통해 조금씩 방향이 잡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업 중 교수님께서 진심을 다해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며 ‘빛이 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삶의 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오늘 내가 죽는다면,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 질문을 듣고 며칠 동안 계속 생각이 머물렀습니다. 그동안은 너무 앞만 보고 달리기만 했던 것 같은데, 처음으로 내 삶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의미를 남기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같은 질문들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15주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나는 나도 몰랐던 내 안의 고민들과 마주했고, 그것들을 믿음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신앙이 단지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나의 삶 속에서 어떤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나는 더 단단하고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지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고민하고, 때로는 힘들더라도 스스로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중에 누군가에게 ‘빛이 나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그게 정말 가치 있는 삶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경의 다양한 해석과 수업내용을 나의 삶에 대입해 보는것이 좋았다.
교수님께서 계획하신 조변 토의 활동이 인상 깊었다.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마치는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조원들과 함께 공유하여 나의 생각과 조원의 생각은 어떤지 알리고 조에서 한명씩 발표를 진행하는 수업이 인상깊었다. 다른 수업과는 다르게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규 깊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 커졌던 수업이였다.
17. 이번학기 수고 많았습니다. 박기모 교수에게 당부하거나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쓰시오.
한 학기 동안 수업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제 스스로에 알게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마다 수업만을 위해 왔다갔다 하시는 길이 결코 짧지 않으셨을텐데 덕분에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이 아니였다면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팀원들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눌 수 있어서 함께하는 즐거움과 함께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 경험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늘 멀리서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알차게 보내려고 하시는 마음이 늘 수업을 통해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기 위해 늘 노력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교수님의 설명으로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많아졌고 호기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서 성장해 있는 제 모습을 보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수님도 이번 학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수업해주셔서 감사하고 먼 곳에 사심에도 불구하고 매 수업 일찍 오셔서 수업 준비하시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한 학기 동안 기독교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학기동안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비기독교인이 들어도 흥미롭게 무겁지 않은 이야기들이 어서 좋았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처음 이 수업을 들을 땐 '기독교 윤리와 적성'이라는 과목명 때문에 종교적 강요나 부담이 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교수님께서 여자친구를 사귀시기 위해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며, 수업 내내 강요 없는 태도로 편안하게 이끌어 주셨기에 낯설기만 했던 기독교라는 종교에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해와 부정적 인식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평소 삶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과 질문을 던지고 사는 저에겐 강의를 통해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종교적 신념보다는 인간적인 윤리와 삶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이었기에 저에게는 이 수업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따뜻하고 배려 깊은 강의 방식 덕분에 저와 같은 무교 학생들도 부담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조교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열린 자세로 다양한 학생들을 배려해 주시는 수업을 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학 학기 동안 마음을 다해 강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수업하시느라 고생하셨고 교수님 덕분에 많은 신앙심이 생긴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한 학기동안 서울에서 여기까지 내려와주시고 수업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런 열정으로 수업해주시는데 몇번 결석도 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무종교인들 많이 전도해주셔서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교수님처럼 신앙심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학기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기독교에 대해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제대 후 복학하여 전공에 치여 힘들었지만 기독교 수업을 들을 때 마음편히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에게 휴식같은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간수업이라 힘드실텐데 최선을 다해 강의를 마쳐주셔서 고생하셨습니다 !!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수업을 통해 이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기독교에 대한 막연하고 단편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이 점차 풀리고, 기독교라는 종교를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처럼 종교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기독교를 접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이해가 어렵지 않은 수업을 계속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학기동안 수업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먼 길을 오가시면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고 챗바퀴처럼 의미 없이 돌아가던 제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3시간 강의하시러 오시는 열정은 정말 존경하고 본받고 싶습니다. 저도 후에 교수님처럼 열정있는 교육자가 되길 바라며! 한학기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인생의 참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학문적 지식과 삶의 지혜를 균형 있게 전달해주는 교육이 요즘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바쁜 일정 중에도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고,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용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꼐서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시는 교육자로 계속 활동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배운 소중한 가르침들을 잊지 않고 실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생각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루할 것 이라 생각되었던 수업이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했습니다.
친절하고 열정적이게 수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한기 동안 진심을 담아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교인 학생으로서 처음엔 다소 낯설게 느껴졌지만, 교수님의 열린 태도와 배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넘어서 인간 삶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교를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윤리적 주제를 계속해서 다뤄주신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유익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좋은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이 대면수업이 아니라서 더 아쉽고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교수님도 한학기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깊이 있는 통찰 덕븐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좋은 가르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 주마다 서울과 전주를 다니시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그 가운데서 수업도 너무 열심히 준비해 주시고, 정말 뜻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서울에서부터 전주까지 먼 길 오시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러 오시는 교수님의 노력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항상 야간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교수님의 퇴근 길을 볼 때면 정말 멋진 성품을 가지신 분이며,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정말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교수님의 열정이 너무 잘 느껴지는 수업이었고 한 학기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수업 항상 감사했고 좋은 말씀을 많이 전달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기독교 수업을 위해 서울에서 전주까지 왕복하시느라 교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독교에 약간은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수업을 통해 교수님을 보면서 부정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인생에 대해 좀 더 배울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는 조별수업은 호불호는 갈릴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별 수업을 통해 같은 학과인 24학번 친구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었던 점은 생각보다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과제를 조금만 줄여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 흥미를 끄는 수업으로 기독교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늘 귀한 강의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토론 전에 수업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교수님의 교회에 찾아가 직접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 학기동안 많이 배우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자료들이 연관성이 높고, 흥미롭고, 무엇보다 가끔 제 감성을 톡 건드려주시는 그런 영상들이 있었어서, 그런 부분들이 계속 유지해주시면 다음에 강의를 들을 학우분들도 참 좋아할 거 같습니다. 한 학기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성경을 무겁지 않고 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보면서 잘 학습한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기모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정성껏 강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과 따뜻한 강의 감사했습니다. 항상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시고, 모든 강의와 사역 가운데 은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한학기동안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기독교수업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고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강 신청을 할 때 단지 야간 수업이라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였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발표를 할 때마다 진심으로 눈을 맞추어 주셔서 조금 부담이었던 발표 수업도 약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을 늘 강조하셨는데 발표를 통하여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강의가 기독교 수업 중에서 제일 좋다고 들어서 열심히 수강신청을 해서 성공을 하게 되어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학기 동안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기독교 수업 덕분에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교수님과 수업을 하면서 제 신앙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약해진 저의 신앙심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고 다양한 영상을 보면서 시각적으로도 즐거웠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했던 수업들을 기억하며 저희 교회와 교수님이 사역하시는 모든 곳들이 주님과 함께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수업 때문에 서울에서 오시느라 한 학기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기독교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조 활동을 할 때 준비하신 주제 말고 다른 주제들로도 조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학기 동안 저희를 이끌어 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되었고 크리스찬으로써 이렇게 하나님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있는 수업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3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수업을 들을때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참 빠르게 갔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쉬는 시간이 조금 짧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수업이 조금 늦게 끝나더라고 한시간에 10분정도는 쉬는시간을 갖는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주제가 종교인만큼 거부감이 조금 드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저도 감이 잘 안잡혀서 따로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거부감이 조금 드는 몇몇 학생들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처음 이 수업을 들을 때는 그냥 다른 대학교 수업중 하나처럼 생각했어요. 그런데 수업을 듣다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교수님이 해주셨던 이야기들, 또 삶에 대해 던지셨던 질문들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해주신다는 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열렸고, 저도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교수님께서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강의해 주신다면,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저처럼 좋은 영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언젠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교수님 이번 수업 아주 재밌게 진행했었습니다수업의 진행 방식도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 후 조별 토의에서 쉬는시간이 5분은 살짝 짧은 감이 있어 10분정도로 늘려주시면 토의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번 강의 너무 재미있데 진행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선교의 총체성을 추구하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가 로잔 운동에 대해서 처음 들은 것은 20대 청년 시절입니다. 당시 한국 사회는 군사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사회로 가던 혼란기였습니다. 복음의 사회적 책임을 제시한 제1차 로잔 대회(1974년)의 로잔 언약Lausanne Covenant 과 이후의 보고서와 간행물들은 청년이었던 우리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 한국 교회는 본격적으로 타문화권 선교사를 보내는 해외선교 운동을 시작했고, 1989년 마닐라에서 열렸던 제2차 로잔 대회와 마닐라 선언 Manila Manifesto 이 큰 영감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2010년 제3차 로잔 대회가 정리한 케이프타운 서약Cape Town Commitment과 지난 2-30년간 발행된 로잔 주제 보고서Lausanne Occasional Paper들은 복음과 선교의 총체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여 세계와 한국 교회에 지속적인 자양분을 주었습니다.
제4차 로잔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소식은 기대와 염려를 동시에 일으켰습니다. 우선 한국교회가 로잔 대회를 개최하며 온전한 복음과 선교에 대한 이해로 새롭게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이 대회를 섬기게 된 대형 교회들의 감사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에서는 복음의 사회적 함의를 기독교 패권주의로 해석하거나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들도 있었기에, 총체성을 지향해 온 로잔 운동의 정신이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에 2023년 초부터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이들이 모여서 로잔 대회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함께 학습과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이 논의를 한국 내 그리스도인 리더들의 모임으로 확장하면서 “총체적 선교를 추구하는 한국의 복음주의자들” 그룹이 형성되었습니다. 또 2023년말부터 4차 대회의 방향성에 대해서 로잔 운동 본부와 다양한 모습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 로잔 본부와 소통하며 제출했던 질의서와 입장문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의견제시에도 불구하고 2024년 9월 23일 로잔 대회 첫날 서울선언문이 공개되었을 때, 우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내용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 전세계 65명의 리더들은 대회 기간 중 수요일 저녁에 자발적으로 모여 토론하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날 나온 논점을 종합해 우리는 서울선언문에 대한 입장문을 만들었고, 대회 참석자 286 명의 서명까지 받아 9월 26일 로잔 신학위원회에 선언문의 내용 수정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로잔 본부는 대회 마지막날인 9월 28일, 서울선언문에 대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모으기로 하였고, 우리는 지금까지 수정된 서울선언문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그 어떤 응답도 로잔 본부로부터 받지 못했습니다. 침묵이 길어지고 있기에 우리는 서울선언문을 다시 검토하였고 그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로잔 본부에 전달합니다. 아래 내용을 반영하여 선언문이 개정되길 기대합니다.
서한의 목적 Purpose of the Letter
우리는 첫째로 로잔 신학분과가 서울선언문에 관련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개정작업에 착수하기를 희망합니다. 1974년 제1차 로잔 대회 때에 남미 선교 지도자들과 존 스토트가 복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수의견을 발표했을 때, 이들의 관점이 묵살되지 않고 점차 다른 이들의 공감을 얻어 로잔 언약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로잔 운동을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간 모든 로잔 대회의 선언문은 이후의 세계 선교 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는 한 몸된 교회로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정직하게 소통하고 경청하는 가운데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세계 선교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좋은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잔 본부가 기꺼이 경청하고 겸손히 자기 수정을 하는 모습은 선교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길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복음주의 교회가 공공성을 외면하고 기득권 수호에 집착하는 태도를 극복하기를 촉구합니다. 로잔 4차 대회가 끝나고 한 달만인 2024년 10월 27일, 다수의 한국 교회가 서울 도심에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동성애자들의 사회 경제적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이 행사에 로잔 대회를 주도했던 대형 교회 지도자들이 대부분 참여하였습니다. 서울선언문에는 동성애를 경계하는 내용이 과도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회 직후 열린 이 집회가 선언문의 이런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였습니다. 같은 해 12월 3일에는 현직 대통령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시도하다가 실패하였는데, 이어지는 혼란 가운데 다수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 불의를 지지하거나 침묵했습니다. 로잔 대회 이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드러난 한국 교회의 모습은 현재 세계 복음주의 교회 가운데 나타나는 정치적 극우화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흐름을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교회의 자기 중심성으로 여기며 경계합니다.
서울선언문의 문제점 Problems in the Seoul Statement
우리는 서울선언문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아래의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하나님의 선교를 지역 교회의 제자 훈련으로 축소하였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7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III항은 지역교회를, V항은 제자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둘은 함께 연결되어 지역 교회가 교회론의 중심으로 정리되었고, 선교가 지역교회에서의 제자훈련으로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는 지역 교회의 선교로만 축소될 수 없고, 제자도는 제자훈련으로 동일시 될 수 없습니다. 로잔은 출발점부터 지금까지 복음전도 및 교회개척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변혁을 선교 과제로 수용해 왔습니다. 특히 제3차 로잔 대회의 케이프타운 서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만물을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성경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케이프타운 서약 1부 10항). 그러나, 서울선언문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강조를 생략하고 지역 교회를 선교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아닌 교회 중심의 선교관은 로잔 운동 이전의 복음주의 선교론으로 퇴행한 것입니다.
서울선언문은 지역교회를 보편교회의 유일한 가시적 표현이며(31항) 인류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목적의 성취라고 단언합니다(72항). 반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25장 3항)은 가시적 교회가 복음을 고백하는 사람들과 자녀들이며, 온 세상의 신자들의 연합이라고 고백합니다. 로잔은 그동안 교회와 선교단체의 동반자 관계를 특별히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선언문은 선교기관들을 “지역교회 밖의 사역자”로 칭하며 이들이 지역교회의 사역을 반영해야 하며, 지역교회에 초점을 맞추고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76항)고 선언합니다. 이는 지역교회만 하나님의 교회라는 왜곡된 이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선교 단체들도 교회의 또 다른 축임을 간과하는 것입니다.
V항의 핵심 주제는 제자도입니다. 제자도가 현대 선교에서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제자도를 지역교회의 제자훈련으로 환원하는 것은 제자도의 본질을 흐립니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의 삶의 상황 속에서 약하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돕고 악과 싸우며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들과 동행하며 제자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도는 당시의 종교 제도였던 유대교 회당이나 성전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만약 선교가 지역교회의 제자훈련으로 축소될 경우, 성도들의 삶은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선교로 연결되지 못하고, 제도적 교회를 중심으로 한 종교생활로 전락할 것이 우려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가 그동안 저지른 과오이기도 합니다. 성도들의 재정과 시간 대부분이 교회를 세우고 유지하며 교회 안의 다양한 제자훈련을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 교회의 성도들은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복음적으로 해석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개신교는 사회적으로는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종교로 전락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는 교회 안에서 만이 아니라, 사회 속 이웃과 함께 하는 구체적 실천의 장에서 자라납니다.
서울선언문이 지역교회와 제자훈련 중심으로 선교를 축소시킨 동기는, III항 교회론 서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바른 교회론이 부족할 경우 “비정상적인 형태의 교회에 길을 열어주고” “신자들 가운데 환멸이 커져서 제도적 교회와 거리를 두게 되는 것”에 대한 염려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거나 제도적 교회를 떠나는 것은 교회론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훈련 프로그램의 결여 때문이 아닙니다. 다양한 통계 자료들은 교회의 건강치 않은 거버넌스, 리더십 스캔들,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인 문화, 성도들의 삶과 사회 경험을 설명하지 못하는 신앙의 공공성 결여가 그 이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단의 성장과 교인 감소 현상의 근본 원인을 간과하고 교회론을 강조하여 교회로 사람들을 다시 모으는 제자훈련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으면 오산입니다. 서울선언문의 관점이 한국교회의 과오를 세계교회가 반복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2. 동성애자들에 관한 서술은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적 태도를 드러냅니다.
서울선언문의 일곱 주제 중, “IV. 인간,” “VI. 열방의 가족,” “VII. 기술” 세 부분은 세상의 상황을 다루고, 나머지 4개 주제는 “복음,” “성경,” “교회,” “제자도”로 복음과 교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 미문의 환경적 재난, 국가 패권주의의 등장과 전쟁, 가속화되고 있는 정치, 경제적 양극화라는 다양한 세계적 변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서울선언문은 이런 중요한 세상의 변화와 혼란에 대한 대응보다 기독교적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로잔 운동이 세상을 변혁하려는 선교적 지향보다는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 흐름은 “IV. 인간” 의 주제를 다룰 때 더 분명해집니다. “인간됨”과 “성”은 신학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 복잡하고 방대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이번 서울선언문은 이 주제를 “성 정체성”에 한정해서 다뤘고, 동성 성관계와 동성혼이 왜 죄인가를 규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와 동성애자들과의 선을 긋게 되었고, 죄인들과 우정을 나눴던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적인 모습을 찾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동성애자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생명의 복음을 나누기 원한다면,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에 대한 이해, 사회와 교회 안에서의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역사적 고통에 대한 공감, 이를 간과했던 교회의 회개를 먼저 성찰했어야 합니다. 이런 언급이 결여된 선언문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는 성육신으로 시작해 세상 속에서 갈릴리 청년들과 나눈 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역은 삶의 자리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서울선언문이 온전한 신앙을 증거하지 못하고, 교회를 세상과 분리하고 복음을 종교로 전락시키는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합니다.
3, 서울선언문 작성 과정은 로잔 운동의 제도화된 태도를 드러냅니다.
이번 대회 과도했던 등록비는 우리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대회 운영 경비 대부분을 부담하는데도 불구하고 등록비가 $2,000로 책정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이후에 탄력적으로 적용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게 책정된 등록비로 인해서 다수 세계의 많은 이들이 대회 참석을 포기했습니다. 그 결과로 북미에서 뒤늦게 더 많은 이들이 등록하게 되었고 이들이 전체 참석자 중 20% 가량을 차지하며, 북미 지역이 과잉 대표되고 로잔의 다양성과 세계성은 약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우리는 로잔이 제도화, 관료화 되고 있다고 느꼈고, 조직의 운영과 확장을 위해서 수익을 남기려 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잔이 글로벌 선교 운동으로서의 정체성보다 로잔 조직 자체의 운영을 더 중요하게 여긴 행보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서울선언문 작성과 발표 과정에서도 우리는 유사한 문제를 봅니다. 서울선언문은 로잔 대회 첫날 저녁 이메일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대회 중 어느 순서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는 커녕 발표 자체가 없었습니다. 선언문에 대한 논의는 과거 로잔 대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는 대중 연설과 전략 제시와 로잔의 브랜딩으로 채워졌습니다. 대회 기간 중 선언문에 문제의식을 느낀 참석자들 286명의 서명을 받아 선언문의 내용과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지만, 이에 대한 어떤 공식적 답변도 없었고 지금까지 선언문은 수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로잔은 선교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상상력을 담은 선언문들을 발표했고, 이는 다양한 상황 속에 있는 수많은 공동체가 선교적 시도를 하고 성장하게 하는 선교적 DNA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로잔 본부는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신학 및 선교학적 성찰을 나누기 보다는, 정해져 있는 선교적 과업을 전략적으로 끝내고자 지휘하는 기업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희 한국 복음주의자들 중 몇 명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관한 컨설테이션”이라는 프리 로잔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난지 7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분단과 갈등이 지속되는 한반도에서 열리는 로잔 대회에서 이 주제를 다루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갈등과 전쟁 가운데, 이런 모임은 시의적절 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모임에 대해 미리 참석자들에게 알리는 일은 아주 어려웠습니다. 로잔 국제 본부에 거듭 요청했음에도 전체 참석자들에게 메일로 공지해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또한 로잔 대회 기간 중에 본부가 정한 GAP 그룹 외에 다른 비공식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로잔 대회는 다양한 이슈 그룹들과 풀뿌리 모임들이 생겨나기에 좋은 광장입니다. 그럼에도 로잔 본부는 자신들이 대회기간 중 공식적으로 조직한 그룹 모임 외에는 자발적 모임을 격려하거나 돕는 데 소극적이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성령의 강림, 초대교회의 시작을 계기로 과거 이스라엘의 구심적Centripetal선교에서 흩어진 디아스포라들을 통한 원심적Centrifugal선교로 변했습니다. 또 현대의 선교는 특정한 나라나 민족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사람들과 공동체들이 자발적으로 선교를 실천하는 다중심적Polycentric선교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로잔 운동은 과거에 최소한의 조직만 유지하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을 장려하고, 그들의 경험을 듣고 성찰하고 정리하고 소통함으로 선교의 새로운 상상력으로 세계선교에 공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언문 발표와 소통 과정 가운데 드러난 로잔 운동은 구심적이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살아있는 선교를 인위적인 제도 안에 담으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제안 Our Proposal
우리는 이상의 문제들을 생각하며 로잔 본부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1.이번 서한을 로잔 운동과 복음주의권의 리더들에게 공개하고, 선언문에 관한 공청회 개최를 요청합니다. 우리뿐 아니라 다양한 그룹들을 초청하여 함께 토론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이번 서울선언문의 내용에 신학분과의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동의가 있었는지 묻습니다. 선언문 작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고, 신학분과의 모든 사람들의 동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여 답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3.서울선언문의 전면 개정을 요청합니다. 풀뿌리 그룹들로부터 나온 의견을 경청하고 재고함으로써 로잔의 선언문을 시대적, 성경적 요구에 맞게 개정하는 일은, 이 시대의 선교적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로잔의 교회적 권위도 높여줄 것이라고 우리들은 믿습니다.
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학생들은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하지 못해서 속상해하지만 농작물을 키우는 농부는 그 비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어린 아이들은 장화를 신고 봄비를 맞으며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우리 마음에도 은혜의 단비가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저는 사역적으로는 3가지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죠이선교회 간사로 사역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더기쁨교회 담임 목사로서의 사역이고 세 번째는 전주대 교수 사역입니다. 이 외에도 노회 임원으로, 교단 축구 선수로, 양천 FC 조기축구 감독으로 아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일이 겹치면 여러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버겁기도 하지만 즐겁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1. 가족 이야기
작년 1월 장모님께서 요양원에 입소하셨습니다. 매주 요양원에 방문하는데 이제 치매가 많이 진행되어서 딸도 잘 못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동도 힘드셔서 누워만 계시는데 건강 상태가 악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장인어른은 작년 10월 원룸 오피스텔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모든 짐을 정리하고 작은 오피스텔로 이사를 한다고 하셔서 너무 좁고 답답할 것이라고 반대를 했었는데 당시에는 혼자 사시니 작은 것이 훨씬 좋다고 해서 어렵게 이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좁아서 감옥에 갇혀 있는 것처럼 힘들다고 전망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셨고 일사천리로 집을 새로 계약하고 이사를 강행했습니다. 새로이 살림살이를 마련하고 정리를 하느라고 저와 아내가 몸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곳은 오래된 빌라이지만 높은 동네 정상에 위치하여 남산 타워가 보일 정도로 뷰는 좋습니다. 아버님이 건강한 말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5월 19일은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이제 18주년이 되었네요. 둘이 만나 한 몸을 이루어 이제 두 아들이 부쩍부쩍 커가고 있습니다.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2. 죠이 창립 67주년 기념예배
지난 5월 17일(토)에 죠이 창립 67주년 기념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번 창립행사의 컨셉은 80-90년대 본부 화요모임이었습니다. 당시 매주 화요일 제기동 회관에서 화요 전체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제자훈련, 2부는 전체 예배로 진행되었는데 그 형식따라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1-7단계로 나뉘어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전체 모임을 통해서 풍성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찬양인도를 했습니다. 당시 함께 마음을 모아 찬양했던 곡들을 선곡해서 함께 불렀습니다. 젊은 분들에게는 낯선 곡들도 있었지만 함께한 분들이 모두 열심히 불러줘서 너무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3. 죠이 대외 협력팀
저는 현재 죠이 지원사역부 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작하면서 제가 자원해서 대외협력팀을 맡기로 했습니다. 죠이 전체 사역 속에서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필요한 자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초 대외협력팀으로 사역을 하는 것에 대해서 기도할 때 예상치 않게 하나님께서 후원자들을 연결시켜 주셔서 죠이 사역에 필요한 부분에 도울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렇게 명함도 맞추고 만남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제가 죠이 공식적인 사역 후원을 위해서 연락을 드릴 수 있는데 놀라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이번 여름 수양회를 위한 밥값 프로젝트에 여러분의 후원을 요청합니다.
- 일정 : 2025년 7월 1일부터 5일(화-금) - 장소: 빛의 숲 광림 세미나하우스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603-40) - 주제: Be the Neighbor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이웃이 되.) - 주강사 : 이정규 목사(시광교회)
더기쁨교회는 예배 공간을 주일만 임대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모이는 장소는 홀리드림찬양신학원(서울 강서구 가로공원로 194 시티빌딩 5층)입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제자훈련과 예배 준비를 위해 교회에 갑니다. 간단한 정리와 시스템 세팅을 하고 제자훈련을 한 후에 아내와 찬양연습을 합니다.
주일 예배를 위한 중요한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설교 원고를 완성한다.
아내가 원고를 보고 함께 찬양을 선곡하고 주보를 완성한 후 출력한다.
토요일 저녁 제자훈련과 예배 준비를 한 후에 찬양 연습을 함께 한다.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가서 커피를 내린다.
아내는 저와 호흡이 가장 잘 맞는 예배 반주자입니다. 청년 때부터 함께 해왔기에 누구보다 저의 음역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적절하게 키를 낮춰서 반주를 해줍니다. 눈빛만 봐도 반복할지 다음 곡으로 넘어갈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4일은 어린이 주일로 예배 후에 주일학교 학생들과 늘찬스포츠클럽으로 아웃팅을 갔습니다. 3개월에 한 번 정도 아웃팅으로 함께 아이들과 운동을 하는데 갈 때마다 아이들이 부쩍부쩍 자라고 축구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11일은 어버이 주일이었는데 교회의 막내인 초등학교 2학년 안수빈 어린이가 손수 카네이션을 만들어와서 모든 집사님들의 가슴에 달아주었습니다. 저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1:1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수요일은 전주대에 가서 ‘기독교윤리와 적성’이란 수업을 진행합니다. 3시간 수업을 위해서 9시간을 오가는데 사용해야 하지만 청년대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저의 마음을 뛰게 만듭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는 양천FC라는 조기축구회 모임을 안양천에서 하고 있습니다. 동네 아저씨들이 함께 하는 축구 모임인데 감독직을 맡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성경읽기 기도회를 줌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교회 식구들과 6독째를 하고 있는데 함께 성경을 읽고 개인적인 나눔을 통해서 풍성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루틴한 사역들을 의미있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대외협력팀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 요양원에 계시는 장모님, 혼자 생활하시는 장인 어른이 건강하시도록 / 한결, 한솔의 학교 생활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 아내와 운동을 꾸준히 잘 하도록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으로부터 헌법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탄핵심판의 취지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그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➁ 국회 법사위의 조사 없이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은 국회의 소추 절차를 입법에 맡기고 있고, 국회법은 법사위 조사 여부를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사위의 조사가 없었다고 하여 탄핵소추 의결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➂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의결이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을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이 제418회 정기회 회기에 투표 불성립되었지만, 이 사건 탄핵소추안은 제419회 임시회 회기 중에 발의되었으므로,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서는 다른 회기에도 탄핵소추안의 발의 횟수를 제한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재판관 정형식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➃ 이 사건 계엄이 단시간 안에 해제되었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보호이익이 흠결되었는지 여부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이 사건 계엄이 해제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 계엄으로 인하여 이 사건 탄핵 사유는 이미 발생하였으므로 심판의 이익이 부정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➄ 소추의결서에서 내란죄 등 형법 위반 행위로 구성하였던 것을 탄핵심판청구 이후에 헌법 위반 행위로 포섭하여 주장한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기본적 사실관계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적용법조문을 철회․변경하는 것은 소추사유의 철회․변경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허용됩니다.
피청구인은 소추사유에 내란죄 관련 부분이 없었다면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도 주장하지만, 이는 가정적 주장에 불과하며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근거도 없습니다.
➅ 대통령의 지위를 탈취하기 위하여 탄핵소추권을 남용하였다는 주장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의결 과정이 적법하고, 피소추자의 헌법 또는 법률 위반이 일정 수준 이상 소명되었으므로, 탄핵소추권이 남용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 탄핵심판청구는 적법합니다.
한편 증거법칙과 관련하여, 탄핵심판절차에서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재판관 이미선, 김형두의 보충의견과,
탄핵심판절차에서 앞으로는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재판관 김복형, 조한창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피청구인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하였는지,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소추사유별로 살펴보겠습니다.
① 이 사건 계엄 선포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 및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 중 하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한 국회의 이례적인 탄핵소추 추진, 일방적인 입법권 행사 및 예산 삭감 시도 등의 전횡으로 인하여 위와 같은 중대한 위기상황이 발생하였다고 주장합니다.
피청구인의 취임 후 이 사건 계엄 선포 전까지 국회는 행안부장관, 검사, 방통위 위원장, 감사원장 등에 대하여 총 22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이는 국회가 탄핵소추사유의 위헌․위법성에 대해 숙고하지 않은 채 법 위반의 의혹에만 근거하여 탄핵심판제도를 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수단으로 이용하였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에는 검사 1인 및 방통위 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절차만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피청구인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법률안들은 피청구인이 재의를 요구하거나 공포를 보류하여 그 효력이 발생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025년도 예산안은 2024년 예산을 집행하고 있었던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없고, 위 예산안에 대하여 국회 예결특위의 의결이 있었을 뿐 본회의의 의결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국회의 탄핵소추, 입법, 예산안 심의 등의 권한 행사가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중대한 위기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국회의 권한 행사가 위법․부당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피청구인의 법률안 재의요구 등 평상시 권력행사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국가긴급권의 행사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피청구인은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였다고도 주장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 중대한 위기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하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보안 취약점에 대하여 대부분 조치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사전․우편 투표함 보관장소 CCTV영상을 24시간 공개하고 개표과정에 수검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피청구인의 주장은 타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청구인의 판단을 객관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상황이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존재하였다고 볼 수 없습니다.
헌법과 계엄법은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으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와 목적이 있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청구인이 주장하는 국회의 권한 행사로 인한 국정마비 상태나 부정선거 의혹은 정치적․제도적․사법적 수단을 통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지 병력을 동원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청구인은 이 사건 계엄이 야당의 전횡과 국정 위기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경고성 계엄’ 또는 ‘호소형 계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 선포의 목적이 아닙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계엄 선포에 그치지 아니하고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는 등의 헌법 및 법률 위반 행위로 나아갔으므로, 경고성 또는 호소형 계엄이라는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 계엄 선포는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을 위반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절차적 요건을 준수하였는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계엄의 선포 및 계엄사령관의 임명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피청구인이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에 국무총리 및 9명의 국무위원에게 계엄 선포의 취지를 간략히 설명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피청구인은 계엄사령관 등 이 사건 계엄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고 다른 구성원들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에 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피청구인은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비상계엄 선포문에 부서하지 않았음에도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였고, 그 시행일시, 시행지역 및 계엄사령관을 공고하지 않았으며,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하지도 않았으므로, 헌법 및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요건을 위반하였습니다.
② 국회에 대한 군경 투입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국방부장관에게 국회에 군대를 투입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군인들은 헬기 등을 이용하여 국회 경내로 진입하였고, 일부는 유리창을 깨고 본관 내부로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에게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니,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등의 지시를 하였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경찰청장에게 계엄사령관을 통하여 이 사건 포고령의 내용을 알려주고, 직접 6차례 전화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청장은 국회 출입을 전면 차단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국회로 모이고 있던 국회의원들 중 일부는 담장을 넘어가야 했거나 아예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한편, 국방부장관은 필요시 체포할 목적으로 국군방첩사령관에게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 14명의 위치를 확인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하여 국군방첩사령부를 지원하라고 하였고, 국군방첩사령관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위 사람들에 대한 위치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피청구인은 군경을 투입하여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이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함으로써 국회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였으므로, 국회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을 위반하였고,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 불체포특권을 침해하였습니다.
또한 각 정당의 대표 등에 대한 위치 확인 시도에 관여함으로써 정당활동의 자유를 침해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의 권한 행사를 막는 등 정치적 목적으로 병력을 투입함으로써,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를 사명으로 하여 나라를 위해 봉사하여 온 군인들이 일반 시민들과 대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에 피청구인은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고 헌법에 따른 국군통수의무를 위반하였습니다.
③ 이 사건 포고령 발령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이 사건 포고령을 통하여 국회,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을 금지함으로써 국회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 정당제도를 규정한 헌법 조항과 대의민주주의, 권력분립원칙 등을 위반하였습니다.
비상계엄하에서 기본권을 제한하기 위한 요건을 정한 헌법 및 계엄법 조항, 영장주의를 위반하여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 단체행동권,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하였습니다.
④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국방부장관에게 병력을 동원하여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청사에 투입된 병력은 출입통제를 하면서 당직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전산시스템을 촬영하였습니다.
이는 선관위에 대하여 영장 없이 압수․수색을 하도록 하여 영장주의를 위반한 것이자 선관위의 독립성을 침해한 것입니다.
⑤ 법조인에 대한 위치 확인 시도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피청구인은 필요시 체포할 목적으로 행해진 위치 확인 시도에 관여하였는데, 그 대상에는 퇴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현직 법관들로 하여금 언제든지 행정부에 의한 체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압력을 받게 하므로,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와의 대립 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한 후 군경을 투입시켜 국회의 헌법상 권한 행사를 방해함으로써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병력을 투입시켜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하도록 하는 등 헌법이 정한 통치구조를 무시하였으며, 이 사건 포고령을 발령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법치국가원리와 민주국가원리의 기본원칙들을 위반한 것으로서 그 자체로 헌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공화정의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습니다.
한편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으므로, 이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에 대한 중대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은 어디까지나 헌법에 의하여 부여받은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가장 신중히 행사되어야 할 권한인 국가긴급권을 헌법에서 정한 한계를 벗어나 행사하여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행사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이 취임한 이래 야당이 주도하고 이례적으로 많은 탄핵소추로 인하여 여러 고위공직자의 권한행사가 탄핵심판 중 정지되었습니다.
2025년도 예산안에 관하여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에 대해서만 야당 단독으로 의결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이 수립한 주요 정책들은 야당의 반대로 시행될 수 없었고, 야당은 정부가 반대하는 법률안들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피청구인의 재의 요구와 국회의 법률안 의결이 반복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청구인은 야당의 전횡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국익이 현저히 저해되어 가고 있다고 인식하여 이를 어떻게든 타개하여야만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청구인이 국회의 권한 행사가 권력 남용이라거나 국정마비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은 정치적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피청구인과 국회 사이에 발생한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는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되어야 할 정치의 문제입니다. 이에 관한 정치적 견해의 표명이나 공적 의사결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민주주의와 조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회는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자제를 전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하였어야 합니다.
피청구인 역시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협치의 대상으로 존중하였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청구인은 국회를 배제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는 민주정치의 전제를 허무는 것으로 민주주의와 조화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의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고 판단했더라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였어야 합니다.
피청구인은 취임한 때로부터 약 2년 후에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에서 피청구인이 국정을 주도하도록 국민을 설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피청구인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야당을 지지한 국민의 의사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하여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하여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을 초월하여 사회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하였습니다.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함으로써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해당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반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유튜브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 이전에도 유튜브는 많은 사람 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에게 익숙해진 콘텐츠 가 있다면 단연 유튜브이다. 유튜브는 기독교인들의 일상에서도 익숙한 콘텐츠가 되었다. 기독교인들은 유튜브로 CCM을 듣고 설교를 듣는다. 이른바 유튜브 에반젤리즘(Youtube Evangetsm), 유빈 젤리즘(Your vangelsm)의 시대가 되었다. 기독교인들은 이제 홀로 부흥회를 할 수 있다. 혼자 유튜브로 성경말씀 낭독을 듣고 목회자들의 설교를 들으며 은혜를 받는다.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부르는 찬양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유튜브로 바로 검색하고 성경공부도 한다. 유명한 성지순례 장소도 단번에 갈 수 있다. 과거에는 특정 장소를 직접 가야만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는 핸드폰 하나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검색 한 번으로 성경의 배경이 되는 땅과 당시 문화를 생생히 알 수 있다. 예배는 이제 유튜브 하나로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유반젤리즘 시대에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유반젤리즘 시대에도 효과적인 목회가 가능할까? 유튜브로 대체할 수 없는 교회의 기능과 사역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왜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가? 유반젤리즘 시대에 우리가 물어야 하는 질문들이다. 이제 유반젤리즘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익숙한 현상들과 그것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본다. 더불어 이런 변화가 목회 현장에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지 모색해본다.
2. 멘탈 케어 커뮤니티(Mental Care Community)
급격한 기술발전과 글로벌화, AI의 발달, 고도화된 경제시스템 등은 현대 사회의 특징을 이루며 유토피아를 꿈꾸게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치열한 경쟁과 사회적 불평등, 노동시장의 급변으로 인한 일자리의 불안정, 불공정한 사회 시스템과 부조리는 현대인들로 하여금 수많은 역기능적 결과를 초래한다. 정신건강의 문제는 그 대표적 증상이다. 특히 한국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같은 정신적 문제는 이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무한 경쟁하며 살아가는 삶은 상상을 초월하는 부담을 만든다. 일과 학업, 가족과 사회적 관계에서의 성공과 성취, 자아실현 등을 향한 추구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으며 심지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몰고 가고 있다. 정신건강에 있어서 한국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신자들에게는 정신건강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놓여 있다. 건강한 정신심리적 상태를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건강한 신앙생활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이 장에서는 개신교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교회의 사역을 일곱 가지로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교회는 교인들이 삶의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성숙한 신앙적인 삶의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 교회는 교인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교회는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넷째, 교회는 특정 세대와 특정 사안별로 정신 건강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교회는 정신건강에 관련된 편견, 낙인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교회는 교 회 내에 정신건강 관련 특정 이슈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작은 공동체를 구성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여건이 된다면 사회를 향한 활동에까지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일곱째, 교회는 자살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3. 포텐셜 레이어티(Potential Laity)
지역 교회 부교역자를 구할 수 없어 평신도를 활용한 사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학교 부교역자나 교육전도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오면서 그 빈 자리를 평신도로 채우는 것이 최근 중소형 교회를 대상으로 활발하다. 경험과 은사를 가진 성도를 선발해 일정 수준의 훈련과 교육을 거쳐 그 역할을 감당케 하는 것이다. 평신도들이 교역자를 대체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교회 부교역자 사역 기피 현상과 신학교 지원자 감소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신학교 지원자가 감소하는 데다가 지원자들도 시니어 세대 졸업생이어서 일선 교회 교육전도사로 청빙을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부교역자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일선 교회들은 영성과 전문성을 가진 평신도를 교역자화해 사역에 투입하고 있다. 평신도 사역자화는 부교역자를 구할 수 없는 현실에서 비롯됐지만 평신도는 본질적으로 교회와 사회에 파송된 사역자요 선교사라는 목회자들의 인식 변화도 그 이유로 꼽힌다. 평신도 사역은 이미 고 옥한흠 목사의 (평신도를 깨운다, 국제제자훈련원)를 비롯해 폴 스티븐스의 (참으로 해방된 평신도),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 IVP) 등의 저서가 소개되면서 교회 안의 평신도 사역을 비롯해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소명이 강조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교회를 제외 하고 평신도 사역은 요원했다. 여전히 평신도는 목회적 돌봄을 받는 수동적 위치에 머문 채 교회와 세상이라는 이분법적 구분 속에 살았다. 평신도는 주체적으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지 못하고 목회자 위주의 교회 사역이 주를 이뤘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한국 교회의 지속적인 침체와 위기는 평신도를 교회 사역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코로나19는 그 전환점이었다.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 가정예배와 온라인 예배, 소그룹 활동이 빛을 발하면서다. 이를 통해 목회자들이 평신도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교회 사역 전반에서 평신도들을 활용하고 있다. 교육전도사 역할을 비롯해 심방, 새신자 양육, 성경공부, 기도회 등 그 영역은 다양하다. 봇물 터진 평신도 사역의 큰 흐름은 어디로 흘러갈 것 인가, '한국 교회 트렌드 2025 조사’에서는 그 양상을 목회자와 평신도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 그 결과 이제 포텐셜 레이어티(Potenital Laity)의 흐름은 거부할 수 없게 됐다.
4. 오소프락시(Orthopraxy)
오늘날 양극화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부의 양극화, 이념의 양극화, 심지어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의 양극화까지. 여기에 기독교인의 신앙 양극화라는 새로운 과제가 떠오르고 있다. 신앙의 양극화는 다른 양극화와는 결이 약간 다르다. 대부분 양극화는 골치 아픈 부정적, 극단적 현상인데 반해 신앙 양극화는 부정적 차원을 내포하는 동시에, 기회와 방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탈교회화와 가나안 성도 현상은 수년 전부터 한국 교회가 마주한 과제였다. 이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기독교 신앙으로부터 이탈하기 때문에 양극화의 부정적 축이 분명하다. 그런데 신앙의 양극화는 하향평준화가 아니다. 다른 반대 축에서는 신앙의 깊이와 진정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 다. 따라서 신앙 양극화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마치 먹구름 속의 한 줄기 빛과 같다. 기독교 교세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영적 필요에 대한 갈망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5 조사에서는 신앙 양극화의 긍정 축인 신양의 깊이를 추구하는 흐름을 포착했다. 전체적인 신앙생활이나 교회 활동에서 신앙의 깊이와 수준에서 의미있는 움직임이 있다. 조사에서는 신앙이 깊어진 이들의 가장 두드러진 참여 활동이 소그룹과 지역 사회 봉사로 나타났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신앙 양극화의 초점은 '오소프락시’라는 신앙의 정통 실천으로 향하고 있다.
5. 패밀리 크리스천(Family Christian)
한국 교회의 가족 종교화 현상이 뚜렷하다. 다른 종교에 비해 개신교는 배우자 및 자녀와의 종교 일치율이 더 높다. 개신교인이 배우자와 종교가 일치하는 비율은 71.6%로 가톨릭(59.3%), 불교(58.3%)보다 높고 자녀와의 일치도 67.2%에 달한다. 이는 가톨릭(57.6%), 불교(35.1%)보다 높은 수치다. 20년 전 일치율이 90%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다른 종교에 비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구주 배우자를 기준으로 보면 가족 간 종교 일치율은 더 높다. 대다수 가정의 가구주가 남성이라고 볼 때 어머니가 개신교일 경우 가족 전체가 개신교일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자녀 기준으로 보면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청년 상당수는 개신교인 가정에 속해 있다는 것이 더 뚜렷해진다.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모태신앙이 52.9%였고, 초등학교 입학 전 교회에 나온 비율은 64.6%로 3분의 2에 가까웠다. 기독 청소년들의 경우 가족 종교화 현상은 더욱 심하다. 모태신앙이 60.4%로 나타났고, 초등학교 입학 전 교회를 나온 비율은 79.9%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것은 개신교 역사가 길어지면서 개신 교인 가족 안에서 신앙 계승이 이루어지고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신앙이 일치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또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영향으로 교회에 나가게 된 사람들, 가족과 함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개신교의 가족 종교화는 자녀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점도 있으나, 어려서부터 본인의 의지보다는 부모의 의지로 갖게 된 신앙이 성인이 되어서는 오히려 약화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와 함께 교회에서는 가족과 함께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인들을 더 배려하고 살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기도 한다. 가족 중교회는 개신교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족들끼리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교인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은 전도를 통해 새로 유입되는 전입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곧 비개신교인 가족 중에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의 비율은 점점 줄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한국 개신교는 그들만의 종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6. 스피리추얼 Z세대(Spiritual Gen Z)
Z세대는 1995년 이후 출생한 소위 20대 청년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세대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접하며 성장했다. Z세대는 대한민국 인구 전체의 13.8%를 차지하며 전 세계 소비자의 40%를 구성한다. 이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경제, 사회, 종교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다. Z세대는 공정하지 않은 사회와 미래의 경제적 풍요에 대해 비관적이며 ‘나' 중심의 행복을 추구한다. 이들은 디지털을 통해 사회문제와 이슈를 접하고 착한 소비와 독특한 경험에 관심이 많다. 취미 활동, 일, 진로 고민, 자아성찰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한편 크리스천 Z세대는 신앙생활을 중시하며 디지털 매체를 통해 신앙적인 자료에 접근하고 교회와 사회적 가치관을 조화시키려 한다. 스피리추얼 Z세대인 것이다. 그들은 인생에서 행복한 가정, 건강, 신앙생활, 경제적 부를 중요하게 여긴다. 주요 고민으로 진로와 연애, 결혼이 있으며, 고민 해결 방법으로는 혼자 해결, 기도, 친구와 상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앙적 방법보다 개인적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 교회 내 이성 교제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결혼에 긍정적이며 자녀 계획도 적극적이 다. 처음 교회에 나온 시기는 대부분 초등학교 이전이며 신앙생활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어머니였다. 교회 활동에서 교제와 소그룹 활동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다. 목회자 및 어른에게 실망한 경험이 많고 위선적인 모습에 가장 실망한다. Z세대는 오프라인 예배를 선호하며 교회는 이에 따라 Z세대 의견 수용, 수평적 의사소통, 전통적 예배 형식의 변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이들의 특성과 관심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경청과 공감이 중요하다. 둘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통해야 한다. 셋째, 멘토링과 관계 구축을 통해 개인적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넷째, 투명성과 진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해야 한다.
7. 싱글 프렌들리 처치(Single Friendly Church)
싱글들을 만나 이야기해보면 공부하고 일하고 교회활동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30대 중반, 40대이 들어서게 됐다 말한다. 그런데 이들은 교회에서 자신의 삶의 고민이나 어려움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목회자들도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느낀다. 싱글들이 목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 교회에는 싱글들을 결혼 대기자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고 싱글에 대한 편견도 강한 편이다. 이 상황에서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싱글로 있는 사람들은 현재 삶에 어떻게 대처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교회는 이들의 어려움을 깊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관심 밖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다. 싱글라이프는 현재 결혼 상태에 있지 않은 싱글에만 해당하는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결혼하기 전, 그리고 결혼을 했더라도 이혼하거나 사별하게 되면 다시 싱글 상태로 돌아간다. 모든 사람에게 싱글라이프는 삶의 주기 가운데 상대적으로 길거나 짧거나 하는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의 삶의 여정의 일부이다. 따라서 싱글라이프는 나와 상관없는 삶이 아니라 현재 결혼 상태에 있더라도, 언젠가 내가 다시 맞이할 삶임을 기억해야 한 다. 이에 따라 싱글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교회 분위기와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싱글 인구의 증가 주세를 볼 때 결혼하지 않고 평생 싱글로 살거나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이 중가하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교회도 이제 싱글들의 삶을 존중하고 이들을 섬기는 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 글에서는 싱글들의 삶과 교회생활, 싱글들이 교회에 기대하는 것, 그리고 교회에서 이들을 어떻게 섬기면 좋을지, 더 나아가 싱글친화적인 교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그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8. 시니어 미니스트리(Senior Ministry)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2025년 초고령 사회진입 후에는 더 빠른 고령화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일본을 30년 내에 추월해 OECD 최고령 국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초고령사회와 같이 고령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시대는 고령화 문제를 개인이나 가족 차원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고령화 문제를 활동적 노화(active aging), 즉 적극적 노화의 개념으로 전적인 방향 전환을 하지 않고서는 해결되기 힘들다는 것이 국제 사회의 결론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제 사회는 고령화 시대에 최적화된 대안 패러다임으로 '고령친화성(age friendliness)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고령친화도시와 지역 사회(age-frendy cities and communities)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령친화대학 국제네트워크(age friendly university global network)가 연령 통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대학으로 그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심각한 고령화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교회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위해 본격적으로 '고령친화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초고령사회의 새로운 선교적 교회 모델로서 고령친화교회(age friendly church)의 토대를 갖추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10년 내에 고령자의 다수를 차지하게 될 활동적 노화를 추구하는 엑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강점과 노인의 취약성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고령친화교회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른다면 초고령사회는 한국 교회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고령화는 한국 교회의 위기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령친화교회는 초고령사회에 활동적 노화를 위해 교회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 될 것이다.
9. 솔트리스 처치(Saltless Church)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는 우스갯소리 같은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이러한 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목회자를 포함한 성도와 교회를 둘러싸고 언론에 오르내리는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채 세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맛을 잃은(Saltless) 교회와 같다. 한국 교회 일련의 세속화 현상은 심화하고 있으며 더 강화되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세속화란 사회와 문화의 여러 영역에서 종교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세속화는 제도적 측면 외에도 개인적 측면이 존재한다. 즉 개인의 종교적 신념과 실천이 약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준점을 잃어버리고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이 중심이 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교회 공동체가 거룩성을 지녀야 할 대안 공동체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채, 세상과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세속화란 성도와 교회가 세상의 영향을 받아 그 본연의 비전을 상실해가는 현상인 동시에 세상이 더 이상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회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사회와 그 구성원들이 직면한 세속화 환경(다원주의, 물질주의, 이성주의 등의 환경)이 강해질 수록 개신교 역시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에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제는 개신교 신앙 고유의 정체성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구별이 점점 사라지는 ‘교회 세속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교회 세속화’란 신앙인의 믿음이 약화되고 선한 삶의 열매가 사라지는 것, 교회가 세상에 목소리를 발신하지만 세상이 듣지 않으며,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 교회의 교회됨을 상실하고 세상과 같아지는 것 등을 의미한다.
10. 미션 비욘드 트래디션(Mission Beyond Tradition)
선교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최근 30년간 국제 사회 전반에 일어난 변화의 정도와 범위는 그 유래를 찾기 어렵다. 선교도 예외일 수 없다. 세계화, 도시화, 인구이동, 기술발전 그리고 세계 기독교 시대 등의 다양한 영향,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변화의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세계 선교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환경은 한국 교회 선교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뜨거운 열정의 한국 교회였지만 지금은 적절한 변화와 선택이 필요한 시대를 맞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는 오늘의 환경을 이해하고, 마주한 상황을 적절하게 판단하고 반응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대적 필요와 요청 가운데 부상하는 선교의 영역들을 준비하고 수행해나가야 한다. 한국 교회 선교가 과거의 빛나는 유산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를 기꺼이 감내할 용기와 함께 미래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미션 비욘드 트래디션(Mission Beyond Tradition)이 시급하다. 이번 '한국 교회 트렌드 2025 조사’에서 선교사들은 한국 선교의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보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 젊은 선교사일수록 한국 선교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한국 교회는 어떻게 어두운 미래 선교 전망을 다시 희망으로 바꾸어 갈 수 있을까? 성도와 목회자 그리고 현장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광범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속한 시대 환경을 살펴보고 지역 교회가 참여하고 준비할 사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가을을 성큼 건너뛰고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22일 주간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LAUSANNE’ 대회에 참관인 자격으로 하루 방문했습니다. 1974 로잔, 1989 마닐라, 2010 케이프타운에 이어서 올해 한국에서 로잔 4차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는 아주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로잔 4차 서울 선언문이 수정중에 있는데 세계 교회에 의미있는 선언이 발표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청년과 교회
지난 8월 19일 학원복음화협의회 산하 캠퍼스청년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청년과 교회’라는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부제를 ‘청년을 살리는 교회, 청년이 살리는 교회’로 잡았습니다. 저는 연구위원으로 함께 주제를 선정하고 함께 논의할 질문들을 선정하는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기조발제는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님이 진행해 주셨고, 여러 연구위원들의 세부 발제가 있었습니다. 발제 내용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올해 간사세미나는 저년차와 고년차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저는 저년차 간사세미나의 멘토단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미나 전에 워밍업을 위해서 로버트 클린턴의 ‘영적 지도자 만들기’를 함께 읽고 시간선에 따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신이 지금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세미나는 10월 21~24일,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합니다. 본 간사세미나는 디모데전서를 중심으로 다루면서 간사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주제의 강의를 진행합니다. 모든 시간들을 통해서 간사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전체 세미나 진행을 위한 재정이 부족합니다. 저년차 간사세미나는 멘토단을 포함해 20여명의 간사들이 함께하는데 식사비나 간식비를 후원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래 죠이 계좌로 후원해주시거나(후원하실 때 간사세미나라고 적어주세요) 제게 연락주세요.
올해 초 장모님께서 요양원에 입소하신 이후 매주 아내와 면회를 가서 어머님을 뵙는데 지난번 낙상 이후에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지셔서 대화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 아내와 저를 알아보시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부모님들께서 지난 30여년 동안 사시던 집을 어렵게 급매로 처분하고, 홀로 게신 장인 어른께서 지난 10월 3일 원룸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집에 있던 짐들을 정리하는데 거의 두 달이 걸렸습니다. 옷과 그릇, 6개의 냉장, 냉동고에 있던 음식들을 버리고 가구와 가전, 수석들과 여러 집기들을 처분하면서 아내와 우리 인생의 말년에 자식들 고생시키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정리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짐을 하면서도 부모님댁에 있던 잡동사니들을 집에 모두 싸들고 왔습니다.(ㅠㅠ)
첫째 한결이와 함께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한결이에게 생일 선물로 무엇이 받고 싶은지 물었더니 한참 고민하다가 헬스를 하고 싶다고 해서 우선 한 달 등록을 해서 함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몸에 관심이 생길 나이가 되었지요. 제가 잘은 못하지만 아들에게 운동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운동을 하니 너무 좋습니다. 첫 날 함께 인바디도 체크하고 한 달후의 변화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1:1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수요일은 전주대에 가서 ‘기독교윤리와 적성’이란 수업을 진행합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성경읽기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교회 식구들과 5독째를 하고 있는데 함께 성경을 읽고 개인적인 나눔을 통해서 풍성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루틴한 사역들을 의미있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안에서 감당하는 루틴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2. 10월 간사 세미나(10/21-24. 도봉 숲속마을)가 잘 진행되도록,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