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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89(2012-12-05)

 

 

1116일 출국을 해서 벌써 3주차가 되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니 한국은 눈이 제법 많이 왔다고 들었습니다. 캐나다로 간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날씨 추운데 옷 따뜻하게 챙겨가라고 많이들 조언해 주셨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밴쿠버는 태평양과 마주하고 있어서인지 겨울이 우기랍니다. 내년 3월 정도까지 5개월간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제가 온지 이제 18일이 되가는데 정말 며칠을 제외하고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출국이후 지금까지의 행적, 생활을 나누려고 합니다.

1116일 저녁 6시 에어 캐나다 항공으로 출발했는데 이곳 캐나다에 도착하니 16일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하루를 번 기분이더라구요. 물론 귀국할 때는 하루가 줄어들겠지만 말입니다. 여권에 입국 심사를 하고 출입국 관리소에서 비자를 받았습니다. 제가 학생비자, 나머지 가족들은 동반비자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거절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들어서 약간은 긴장했었습니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해서는 이곳에서 칠리왁 기쁨의 교회를 담임하시는 오영환 목사님께서 교회 집사님과 함께 2대의 밴을 가지고 나오셔서 맞아주셨습니다. 이날 오영환 목사님 사모님도 저와 거의 같은 시간에 귀국하셔서 함께 공항에서 오목사님 댁이 있는 칠리왁이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거의 100km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입니다. 2주간은 오목사님 댁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처음 와서 다음 날 바로 한 일이 은행 계좌를 열고 차량과 집을 알아보는 일이었습니다. 이곳에 제 Credit(신용)이 전혀 없어서 은행에 얼마간의 돈을 예치시키는 조건으로 계좌를 열었습니다. 캐나다도 땅이 워낙 넓어서 차량이 없으면 전혀 이동할 수단이 없기에 좋은 차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 기도제목이었는데 JOY Motors라는 중고차매매센터에서 일본 혼다의 civic(2006년식)13,500(보험 2,000, 세금 포함)에 구입했습니다. 3년 타고나서 그래도 중고가격을 쳐서 받을 수 있는 모델을 고르다가 이것을 골랐습니다. 해외에 나오니 일제차도 타보고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정이 거처할 집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TWU(Trinity Western University)인데 랭리라는 도시에 있고, 제가 거처하기로 한 칠리왁과는 약 5-60km로 꽤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랭리에서는 아이들 유치원을 보내기가 어렵다고 해서 아내와 아이들의 동선과 생활환경을 고려해서 고민하다가 칠리왁에 거처를 정하기로 결정을 하고 이곳의 집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밴쿠버 중심지와 랭리, 써리라는 지역만 해도 외국인들이 제법 많이 사는데 이곳 칠리왁은 외국인들의 비율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 꽤 한국인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집들은 렌트비가 너무 비싸고 가격이 괜찮은 곳들은 생활하는데 여러 가지 불편한 부분들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괜찮은 곳이 나와서 1,100불 달라는 것을 조금 깎아서 1,050불로 하기로 하고 12/1()에 이사를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이 겨울에 우기라 매일 비가 와서 이사하는 날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기도를 했지요. 그런데 이사 당일 토요일 새벽에 비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그 소리에 시끄러워서 깨어 걱정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 같게도 오전 10시경에 비가 멈추었습니다. 짐이라고는 한국에서 배편으로 보낸 박스 8개와 출국하면서 가져온 이민백 몇 개와 1월에 귀국하시는 이곳분에게 미리 침대 2개를 받아서 옮기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다른 짐들은 옮기는데 무리가 없었는데 침대의 경우에는 밴에 들어가지가 않아서 카트에 싣고 끌면서 옮겨야 해서 날씨가 변수였는데 다행히 비가 멈추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물론 학교 등록도 마쳤습니다. 학교 등록을 마쳐야 의료보험 신청이 가능하더라구요. 3개월까지는 이곳 BC(British Columbia)주의 정식의료보험 가입은 안 되고 3개월짜리 보험을 들었다가 주 의료보험에 들게 되어 있습니다. 학기 시작은 1월초에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는 5과목, 11학점을 신청했는데 1학점에 495불이니까 꽤 학비가 비쌉니다. 학교에 가서 양승훈 교수님도 뵙고 기독교세계관대학원 홈페이지 VIEW에 제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후 부산지부 죠이에서 사역하던 김준호 목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이 4년 전에 그 학교를 나왔는데 가끔 홈페이지에 들어오는데 눈에 익은 이름이 보여서 혹시나 하고 전화를 했더랍니다. 그래서 당장 연락받은 다음날 써리라는 곳에 나가서 김준호 목사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또 페이스북 메시지로 IVF 복음주의 연구소 소장이신 이강일 목사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본인도 써리에 있다고 시간되면 한번 만나자고 말입니다. 그래서 점심에 이강일 목사님 집에 찾아가서 만나고 나오는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모교회인 금성교회에서 잠시 함께 있었던 박남진 선교사님이 안식년으로 밴쿠버에 있는데 시간 되면 만나자고 말입니다. 그래서 나온 김에 박남진 선교사님과 김준호 목사를 함께 만났습니다. 세 분을 이 먼 이국땅 밴쿠버에서 미리 약속한 것도 아닌데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분들에게 이곳에서의 생활의 여러 가지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이유 중에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을 허락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화도 이곳에서 2주가 지나서야 겨우 하나 개통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아이폰 3gs를 컨트리락을 해제하고 가져왔는데 핸드폰 대리점에 가져갔더니 락이 해제되지 않았다고 해서 다시 한국 KT센터에 여러 번 전화를 하고 나서야 우여곡절 끝에 겨우 락을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한 대만 개통했습니다. 2대하려고 했더니 이것도 신용이 안 된다고 9개월 이후에 한 대 더 개통하던지 Canadian 신용카드를 만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뭐하나 신속하게 되는 게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은행계좌를 만들 때 신용카드를 신청했는데 그것이 나오면 한 대 더 개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집에 인터넷이 설치되었습니다. 그간 인터넷 할려면 오목사님댁에 가서하던가 맥도날드에서 해야했는데 이제 문명세계에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카톡이나 070전화 사용, 웹서핑등이 너무나 일상이었는데 이것이 전혀 안되고 핸드폰마져 없고 언어도 마음대로 안되니 마치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 개통 기념으로 이렇게 기도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곳 칠리왁 기쁨의 교회(Chilliwack JOYful church)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JOY Moters에 이어 JOYful church, 역시 저는 죠이간사가 맞습니다. 오영환 목사님께서 이곳에서 4년째 한인교회 담임목회를 하시면서 그간 부교역자를 위해 기도해오셨는데 제가 함께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중고등부를 섬기기로 했습니다. 기쁨의 교회는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가 각각 10명 정도씩 있고 장년들이 주일날 30명 정도 참석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캐나다 교회를 빌려서 주일오후 2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저녁에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목사님과 함께 교우들 심방도 다니고 지난주에는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저녁 소천하시고 월요일에 하관예배를 드렸습니다. 캐나다 묘지는 혐오시설이 아니라 도리어 묘지 주변의 집값이 비싸다고 합니다. 봉분형태가 아니라 평토장으로 마치 깨끗하고 한적한 공원처럼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까지는 집에 데리고 있었는데 내일부터 Strongstart라는 유치원 이전 프로그램에 참석시키려고 합니다. 이것은 오전 8:30-11:30정도까지 원하는 부모들이 5세미만의 아이들을 데리고 매일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결이는 Samuel, 한솔이는 Daniel이라는 영어이름도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이 시간을 통해서 재미있게 이곳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곳에 와서 오랫동안 운동을 못해서 힘들어하던 중에 지난 주일 저녁에는 이곳 교회 집사님 한분과 배드민턴을 쳤고 어제는 집에서 40km정도 떨어진 아보츠포드라는 곳에서 야간축구를 했습니다. 이곳 한인들 모임인데 일전에 만난 박남진 선교사님이 소개해주셔서 처음 나갔습니다. 인조잔디구장에 야간 조명으로 나이트게임을 뛰었습니다. 오랜만에 뛰었더니 종아리 근육이 뭉치기도 했지만 이 또한 좋은 만남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30여명정도 모였는데 목회자들이 1/3정도 되는 것 같고 나머지는 교민들입니다. 좋은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캐나다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 필요한 가재도구들이 잘 마련되도록, 아내와 아이들의 적응

2. 이곳에서 좋은 만남들이 이어지도록

3. 1월부터 수업이 시작되는데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읽어야할 책들이 양이 많은데 잘 소화해 낼 수 있도록

4. 양가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5.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들이 더 많이 세워지도록

 

2012124일 캐나다 칠리왁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저의 연락처는요..

박기모 간사 인터넷전화 : 070-8224-5825,

                 페이스북 : 박기모, 트위터 : peterjoyer

                 핸드폰 : 1-604-798-8362, 이메일 : peterjoy@daum.net

                 개인후원계좌 : 우리은행(020-065688-12001, 박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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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88(2012-11-14)

 

 

이제 정말로 내일, 모레 출국을 하게 됩니다. 3년간의 유학을 이유로 그간 만나뵙지 못했던 분들도 많이 만나고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를 방문했던 날은 정말 한시간 단위로 약속을 잡고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했고, 어떤 날은 멀리 지방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연락하고 찾아뵈어야 할 분들이 많은데 쉽지 않습니다. 혹시 연락을 못받으신 분들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이번 소식은 온전히 출국을 준비하면서의 생각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원래는 2-3년전에 안식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년정도 어학 연수 겸 쉼을 누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몇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왕 나갈 생각이면 학위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나가는 것 조금 더 준비해서 제대로 공부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토플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시험도 치르고 몇몇 미국에 있는 학교에 원서를 쓰면서 한발 한발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사우스웨스턴에서 선교학 과정으로 입학허가서가 왔고 8월초 출국예정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그래서 미국 비자도 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번의 비자 인터뷰 모두 거절되고 유학의 길이 막히는 듯 했습니다. 이때 이미 살던 집은 내놓았고 아내는 휴직계를 제출했고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길이 막히자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사인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는데 왜 막으실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하지만 여기서 주저 앉으면 죽도 밥도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다른 나라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리더십에 관련된 어떤 책을 읽다가 그 책 내용중에 나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을 만나게될 때 그 앞에서 포기하기 보다는 그 장애물 너머로 모자를 던지라는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제 모자를 저 벽 너머로 던지는 심정으로 다음 걸음을 내디뎠고 하나님께서 캐나다(밴쿠버에 있는 Trinity Western University의 기독교 세계관 대학원 과정)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독교 세계관 대학원 과정에 대해서 잘 아는 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지원하고 나서 여러 루트를 통해서 이 과정에 대해서 문의하고 듣고 또한 이 과정을 맡고 계신 양승훈 교수님의 창조론 대강좌중의 세권의 책을 읽으면서 이 과정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이 많이 생겼습니다. 캐나다 밴쿠버로 간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하면 이구동성으로 너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에게는 참 좋은 누림의 시간이 되겠구나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아직 이곳에서의 공부가 어떻게 가닥이 잡힐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지 현재 제가 섬기는 죠이선교회 안에서 다음 스텝을 위한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주 금요일(16) 오후 17:55분 비행기로 출국합니다. 그곳에 가면 전 간사님이셨던 오영환 목사님의 도움을 받아 집을 렌트하고 차를 구입하고 이국땅에서의 삶의 준비들을 하게 됩니다.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 재정과 학교와의 거리, 가족들의 생활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될텐데 일차적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잘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좋은 집이 구해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3개월 정도 처갓집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저로서는 약간의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장모님께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너무 편하게 잘 지냈습니다. 이기간 동안 한결이, 한솔이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 걱정은 장모님께서 한결이와 한솔이를 너무 예뻐해주셔서 아이들을 떠나 보내고 나면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한결이와 한솔이도 캐나다 빨리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할머니, 할아버지, 교회 식구들이 다 함께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늘 교회 수요 예배를 마지막으로 인도하고 왔습니다. 교회도 저희 가정이 출국하고 나면 많이 어려워질 것 같은데 남은 성도들이 더욱 교회를 견고하게 세워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캐나다 출국(11/16일 출국, 에어 캐나다)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2. 가장 적절한 집을 렌트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3. 죠이 해외사역부와 교회에 어려움이 없도록

4.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5.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들이 더 많이 세워지도록

 

20121115일 새벽 집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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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선교회의 재정원칙은 재정적인 필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돈 보다는 세우신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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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계좌로 후원하신 분들은 반드시 회관 사무실로 전화하셔서 후원자이름과 누구를 후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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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는 자동이체 방법 중 하나로 매달 송금과 자동이체를 위해 은행을 찾는 번거로움을 대신해 드립니다. 마음은 있지만 시간상 은행처리를 못하시는 분은 이 CMS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CMS는 금융결제원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며 본인이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중단과 내역변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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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면서 국내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은 해지하고 나갑니다. 그곳의 거처와 핸드폰이 개통되면 다음 소식에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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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87(2012-10-31)

 

날씨가 제법 차가와졌습니다. 더워서 힘들어하던 것이 바로 얼마 전인데 가을비 한번에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9/18-21일에는 디렉터들과 대표간사들 함께 제주도로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태풍으로 인해서 연기되었었는데 덕분에 아주 쾌청한 날씨에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태풍도 이와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풍이 불 때는 그것 때문에 정신없이 힘들지만, 그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삶의 지경이 넓어지고 사람들을 품어내는데 있어서도 한층 여유가 있어지니 말입니다.

 

영어공부

이번 10월부터 죠이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JESUS 영어 학습법이라고 JOYful English Study with US라고 포항의 의사선생님이 교회학교를 섬기기 위해서 시작한 영어학습법입니다. 포항에 내려가서 죠이의 디렉터들과 그곳 관계자들 미팅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약간 설명하자면 2차 세계대전당시 연합군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통역요원들이 필요했는데 이를 위해 유수의 언어학자들을 불러서 단기간에 통역이 가능하게 만드는 훈련방법을 만들 것을 요구했고 그때 사용되었던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단 3개월만에 통역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죠이 간사들(디렉터들 위주)은 주5일 아침에 모여서 1시간 반씩 공부를 합니다. 먼저 모여서 기도하고 암송을 한후에 영어공부를 하는데 이제 1달이 거의 되어가고 한 사이클을 마치게 됩니다. 아직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게 느껴지지만 이 방법이 탁월하다는 것은 많이 느낍니다. 아침 일찍 모이기는 힘들지만 함께 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첫 사이클만 함께 하고 가능하다면 캐나다에 가서 독학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JOY선교회의 첫 시작이 청년들의 영어 성경공부 모임으로 시작했는데 그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서 디렉터들이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부디 계획된 1년의 한 텀을 낙오자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외사역부

10월 현재 해외사역부에는 간사들이 많습니다. 해외 현지에서 사역의 한 텀을 마치거나 개인 사정으로 일찍 들어온 간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래 사무실에 함께하는 간사들이 4명이었는데 현재는 10명이나 됩니다. 웬만한 캠퍼스 지부 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지난 10/10-11일 대전 장태산 휴양림으로 해외부 간사들 아웃팅을 다녀왔습니다. 이시간에 경의영 간사님께서 인도네시아에서의 11년간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간단한 디브리핑과 사역자로서의 책무에 대한 나눔과 도전을 해주셨습니다. 저 자신과 또한 함께 하는 간사들에게 어떤 태도로 사역하고 함께 사역하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지를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들어온 간사중에 어떤 이는 신학연수를 준비하기도 하고 안식년을 보내고 있기도 하고 다음 사역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들을 잘 가이드하고 본인과 죠이 공동체 모두에게 가장 적절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11월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에 간사들과 만나서 디브리핑을 받고 면담하는 일정을 가지려고하는데 지혜롭게 필요한 대화들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빠지고 난후에 해외사역부 디렉터가 세워져야하고 바로 2013년 인사와 예결산 작업을 진행해야하는데 이 부분의 인수인계준비가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캐나다 출국 준비

11월 16일 에어 캐나다 항공편으로 출국을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출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배편으로 소포를 먼저 보냈습니다. 우체국 소포로 보냈는데 아이들 옷과 책, 이불과 필요한 몇몇 가재도구들을 부쳤더니 20Kg짜리 박스로 8박스나 보냈습니다. 적지 않게 보낸 것 같은데 아직도 보내야할 것이 많네요. 이 땅에 나그네로 살아가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이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배우고 말하지만 여전히 부여잡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혜롭게 출국 준비들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캐나다 밴쿠버 현지에 과거에 죠이에서 함께 사역했던 오영환 간사님(연세 87)이 한인교회 사역을 하고 계셔서 많은 부분 도움을 받게 되어서 참 감사하답니다. 현지에 가서 생활할 집을 렌트하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좋은 집주인을 만나고 필요한 물품들(차량, 가구 및 가재도구들)을 잘 장만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아내는 오늘까지(10/31) 학교에 출근하고 11월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합니다. 저는 공식적으로는 10월까지 출근하도록 이야기되었지만 필요한 업무들 때문에 다음 주까지 회관으로 출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만나 뵙고 인사드려할 분들이 많은데 일정들을 잘 잡아야겠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크게 학비와 렌트비, 생활비로 나누어집니다. 아직은 어느 정도가 필요한지 정확히 잘은 모르겠지만 학비가 1년에 10,000불, 렌트비가 12,000불(최소 1,000불/월), 생활비가 매월 1000불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초기 정착비를 제외하고 매년 35,000-40,000불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매월 300만원 이상의 모금이 필요합니다. 출국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후원모금을 하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의 공부는 3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기간동안 재정적으로 함께 돕기를 원하시는 분은 꼭 연락바랍니다.

 

죠이 커피학교

4주간의 커피학교를 어제 잘 마무리했습니다. 1주차 커피이론, 2주차 로스팅, 3주차 핸드드립, 4주차 에스프레소로 10여명의 간사님들이 함께 참여해서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함께 하고나서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강의를 하기 전에 일단 먼저 맛있는 커피를 한잔씩 내려서 먹고나서 강의를 하니 분위기도 좋고 직접 실습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후 본격적인 바리스타 과정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최영하 형제가 운영하는 바리스타 학원(커피 MBA)이 최근에 홍대근처로 이전했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바랍니다.(02-3141-5641)

기도제목

1. 캐나다 출국준비(11/16일 출국 예정)

2. 출국전에 개인 후원 목표를 잘 채울 수 있도록

3. 죠이 해외사역부와 교회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4.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2012년 10월 31일 제기동 죠이 사무실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 후원하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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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S 신청하실 분들은 JOY 사무실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대표전화 : 02-92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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