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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8(2018-05-25)


지난주에 죠이 창립 60주년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경황없이 지내다보니 올해 첫 소식을 이렇게 전합니다. 


GJC(Global JOYers Conference, 5/18-19, 팀비전센터)와 60주년 창립예배(5/19 오후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지난 1958년에 한국 청년들을 통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죠이 선교회가 올해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매해가 모두 중요하지만 6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와 의미를 기억하면서 올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작년부터 이 행사를 위해서 미주 지역을 방문하여 시니어 죠이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여러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옛 영광을 넘어, 새 영광으로(Declare His Glory in the New Era!)”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행사를 기획하며 준비했는데 지난 4월말 역사자료실을 오픈했고 지난 주 GJC(Global JOYers Conference)와 창립 60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이 두 개의 행사를 담당했는데 참 은혜 가운데 이 행사들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GJC는 김수형 간사가 맡아서 시니어 분들에게 많은 추억이 많은 장소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분들이 60-70년대에 주님을 만나고 영적인 부흥을 경험했던 장소인데 이곳에서 지난 6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새 역사를 열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회예배는 문정선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셨고. 저녁 패널 모임은 이상훈 교수님의 인도로 심상권, 장지희, 김현수, 조흥진, 김귀복 선배님이 패널로 과거 죠이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다음날 오전은 교육과 선교라는 주제로 최연신 목사님, 이병문 선교사님이 섬겨주셨습니다. 전체를 “죠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모색하다”라는 소주제로 진행했는데 여러 행사들이 자연스럽게 이러한 흐름과 일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MBA의 최영하 대표가 직접 와서 커피 부스를 섬겨주어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향기로운 대화들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60주년 창립예배는 종로 5가의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이성훈 간사가 전체 진행을 담당해서 진행했습니다. 1부는 기념예배, 2부는 비전 선포식으로 진행되었는데 1부 순서가 딜레이되어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순서 진행자들의 노력으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메시지는 김흥수 목사님이 축사와 격려사는 이태웅, 심상권 박사님께서 섬겨주셨습니다. 저는 1부 순서 사회를 보며 20주년 근속 시상을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2008년도 50주년 기념식 때 10주년 근속을 받았는데 올해 20주년을 받게 된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공동체 안에 필요한 역할을 잘 감당해내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축하 영상과 리뷰 영상, 축하 공연과 생일축하, 대합창등의 여러 순서들이 있었는데 이를 잘 맡아서 진행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아래 행사를 위하여 준비했던 영상과 뉴스 기사내용을 링크합니다. 

60주년 리뷰 영상 : https://youtu.be/W5Grvbfmr0s

60주년 웰컴 영상 : https://youtu.be/FK1wmPvoEEA

60주년 홍보 영상 : https://youtu.be/0uBEAZTALaw

CGNTV 뉴스 영상 : http://news.cgntv.net/player/home.cgn?c=102&v=122026&y=2018&m=05


이 정규 행사 이외에도 지난주(5/17)에 창립자 분들과 함께 하는 Fellowship Meeting을 세종호텔에서 가졌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창립자 분들과 시니어 선배님들을 모시고 먼저 이런 시간을 가진 것이 전체 행사를 부드럽게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이번 주에는 미주에서 오신 선배님들을 모시고 5/22-23 양일간 속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찬양(영어로)과 간증과 나눔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큰 행사를 진행하면서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여러 선배님들의 열정과 흥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매주 화요일마다 전주대에서 진로채플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4학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플로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발견하게 하고 일의 의미와 직업의 목적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학생들 개인이 인생의 의미와 목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바른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반기 신입간사훈련을 준비해야합니다. 공동체가 지향하는 사역자를 말씀으로 세우고 훈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하반기 신입간사 지원 절차가 잘 이루어지고 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고 필요한 준비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죠이 창립 60주년 GJC와 60주년 기념예배를 잘 마친 것에 감사하고 이후 후속조치를 잘 하도록

2. 하반기 신입간사 훈련 준비를 위해서

3. 개인 연구 시간을 잘 확보할 수 있도록

4. 교회에서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말씀 선포와 성경연구모임 인도)

5. 건강을 위해서 아내와 운동을 꾸준히 잘 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 25일 제기동에서

 

박기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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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For circumcision indeed is of value nif you obey the law, but if you break the law, your circumcision becomes uncircumcision. 26 So, if oa man who is uncircumcised keeps pthe precepts of the law, will not his uncircumcision be regarded2 as circumcision? 27 Then he who is physically3 uncircumcised but keeps the law qwill condemn you who have rthe written code4 and circumcision but break the law. 28 For sno one is a Jew twho is merely one outwardly, nor is circumcision outward and physical. 29 But a Jew is one uinwardly, and vcircumcision is a matter of the heart, by the Spirit, not by the letter. wHis praise is not from man but from God.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Ro 2:25–29.

육신의 할례
25절) 만약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참으로 유익하지만 만약 율법을 범하면 너의 할례가 무할례가 된다. 이를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만약 네가 율법이 명하는 것을 행한다면 네가 할례를 받았다는 것이 너에게 유익이 될 것이지만 만약에 그 율법이 명하는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는 네가 할례를 받지 않았었던 것과 같이 된다. 즉 무할례가 될 것이다.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증표로 그의 몸에 받는 것이다.(창 17:9-14) 당시 이방 사회속에서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그들은 몸에 할례를 행하고, 음식 규정이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기원전 2세기경 아티오쿠스 4세가 유대교를 낙인찍는 것으로 이 할례가 사용된 이후에 특별한 명성을 얻게 됩니다.
- Circumcision. God instructed Abraham to circumcise every male in the Israelite household as “the sign of the covenant” (Gen 17:11) that God entered into with Abraham and his descendants (Gen 17:9–14). Circumcision became an important distinguishing mark of the people of Israel, gaining special prominence in the aftermath of the attempt of the pagan king Antiochus IV to stamp out the Jewish religion (167–164 BC). Many Jews in Paul’s day lived where they had to struggle to preserve their identity among pagans, so they emphasized outward distinguishing marks of their Jewish faith such as circumcision, dietary rules, and Sabbath observance. has value if you observe the law. Again, “doing” is what counts in God’s judgment of humans (see note on v. 7).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2295.

- 신구약 중간기 시절, 아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유대인들의 할례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 결과로 도리어 할례는 유대인이 되는 확실한 징표가 되었다. 시약시대 이방인이 유대인이 되는 마지막 관문, 예식이 바로 이 할례이다.
In the intertestamental period, Antiochus Epiphanes banned circumcision (1 Maccabees 1:48, 60–61), and as a result it was made even more the single definitive sign of being Jewish (see Schreiner 1998:137). In the New Testament period it was the concluding rite when a Gentile became a Jew; and when the sages “went over land and sea to make a convert” (Mt 23:15), the emphasis was on talking God-fearers into taking the final step of circumcision.
Grant R. Osborne, Romans, The IVP New Testament Commentary Series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004), 76.

26절) 무할례자, 즉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이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기지 않겠느냐? 본문의 여기다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행동을 표현하는 의미론적 방식이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한편 이방인은 할례를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들이 율법의 명령을 준행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을 그들을 할례를 받은 것으로 여겨주실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 Paul continued his emphasis on obeying the law rather than simply knowing what it teaches. In the previous paragraph Paul demonstrated that the possession of the law in and of itself did not grant the Jew a position of privilege. Now he said the same thing about circumcision130 unaccompanied by an observance of the law.   p 101  Circumcision did have value but only if a person continued to do what the law required.131 Otherwise circumcision was no better than uncircumcision. Fitzmyer comments that “Paul’s bold declaration, equating a good pagan with a circumcised Jew, would have been an abomination to Pharisaic ears.”132 Elsewhere Paul wrote: “Circumcision is nothing and uncircumcision is nothing. Keeping God’s commands is what counts” (1 Cor 7:19; cf. Gal 6:15). The Jew who habitually breaks the law133 has become for all practical purposes an uncircumcised pagan. What Paul taught here about circumcision for the Jew is equally true of baptism for the Christian. Both function as signs; they do not themselves effect what they signify.
Robert H. Mounce, Romans, vol. 27,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5), 100–101.

28절) 누가 진정한 유대인인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고, 육신의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그가 진정한 유대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반면에 내면적 유대인이 진정한 유대인이며 할례는 율법 조문에 맞춰서 육체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영으로 해야한다.
"반면에 진정한 유대인은 하나님의 영으로 되어진 사람이지 율법 조문으로 된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유대인은 육체가 아니라 마음으로 되어지는 것이다."
2장의 마지막에서 바울은 진정한 유대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할례가 진정한 것인지를 요약하고 있다. 겉모습, 외양이나 종교적인 예식을 행하는 것이 사람을 진정한 유대인으로 만들지 못한다. 진정한 할례는 겉으로, 육체에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내면에, 심령의 할례만이 의미 있다. 진정한 할례는 성령의 역사이다. 이는 율법 조문을 기계적으로 지킨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유대인됨은 내면에 영으로 되는 것이다. 진정한 할례는 오래된 죄악의 성품을 잘라내는 것이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이를 경험한 사람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다.
- In the last paragraph of chap. 2 Paul summarized what it meant to be a real Jew141 and what kind of circumcision was considered authentic. People were not Jews if their Jewishness was no more than outward appearance. Going through the ceremonial activities of Judaism did not make a person a Jew. And real circumcision was not that which was merely external and physical. A person was a Jew only if he or she was one inwardly. The circumcision that counted was a circumcision of the heart (cf. Deut 30:6).142 Real circumcision was the work of the Spirit.143 It did not come through the mechanical observance of the written code.144 Authentic Jewishness was inward and spiritual. Authentic circumcision was the cutting away145 of the old sinful nature. It could be accomplished only by the sanctifying Spirit of God. Those who had experienced it received their praise from God, not from others.146
Robert H. Mounce, Romans, vol. 27,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5), 102.

바울은 왜 더이상 할례가 더이상 표면적 유대인과 이면적 유대인을 가르는 중대한 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본문 속에서 몇가지 대조가 등장한다. 표면적/이면적, 육체/마음, 율법 조문/영, 사람에게서/하나님에게서.
- Paul then tells why (gar) circumcision no longer makes one right with God by differentiating between a professing Jew and a true Jew (2:28–29). One cannot be in right relationship with God merely by possessing the covenant signs of the law and circumcision. Such are outward or external realities, and they no longer make one right with God. Since Christ has come, it is the inward or internal reality that matters. In other words, it is not the act of circumcision but circumcision of the heart that God demands. This was also demanded in the Old Testament, as in Deuteronomy 10:16 or Jeremiah 4:4 (“circumcise your hearts”); cf. also Jeremiah 9:25–26. Of course, Paul gives this an entirely new meaning, for this internal reality is now completely realized in Christ and made possible by the Spirit, and only in both can it occur. There are several contrasts here—outwardly/inwardly, physical/of the heart, written code/Spirit, from men/from God.* Each is important. For instance, the written code is the Mosaic law, and the Spirit is not the human spirit (e.g., nrsv, “it is spiritual and not literal”) but the Holy Spirit. As several commentators point out (Käsemann 1980; Moo 1996; Schreiner 1998), this is a salvation-historical switch—the Old Testament covenant centering on the law has now given way to the New Testament covenant centering on the age of the Spirit. Therefore, the true follower of God seeks praise not from people but from God, most likely again a reference to the final judgment (see 2:16). The message is just as important for our day as it was for Paul’s. It is just as easy today to center on the external (church attendance, activity or external piety) rather than on one’s relationship with God. As Stott says (1994:94), “Human beings are comfortable with what is outward, visible, material and superficial. What matters to God is a deep, inward, secret work of the Holy Spirit in our hearts.”
Grant R. Osborne, Romans, The IVP New Testament Commentary Series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004), 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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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7(2017/12/29)

 

죠이선교회 신입간사훈련(9/4-11/25, 죠이회관)

지난달 25일 약 3개월간의 죠이선교회 신입간사훈련을 마쳤습니다. 첫 주차의 서먹서먹함이 바로 어제 같은데 3달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오전 경건의 시간, 오전 성경연구, 다양한 주제의 강의, 캠퍼스 탐방과 아웃팅 등의 다채로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강의 내용들이 어려워 힘들어 하기도 하고 새로운 내용들을 깨닫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함께 이 캠퍼스 사역의 길을 가는 동역자들을 알아가는 기쁨과 동시에 관계의 어려움에서 오는 갈등도 경험했습니다. 모두 나와는 다른 성향과 환경 속에서 한 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보게 됩니다. 지난번 소식 때 훈련비 모금을 위해서 부탁드렸는데 차고 넘치도록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느끼는 것은 재정은 부차적인 문제이고 우리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이제 캠퍼스의 현장가운데 사역을 하게 되는 간사들이 배운 내용들을 잘 되새기고 검증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사역자들로 세워져가기를 기도합니다. 파송예배에는 신입간사들의 가족분들과 여러 동역자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2018년을 준비하며

내년은 죠이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매해가 모두 중요하지만 6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와 의미를 기억하면서 내년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옛 영광을 넘어, 새 영광으로(Declare His Glory in the New Era!)”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행사를 기획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GJC(Global JOYers Conference)와 창립 60주년 기념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죠이어 컨퍼런스는 죠이 모임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수양회 장소로 사용했던 불광동의 팀 수양관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여러 동문들이 이 시간을 통해서 지난 시간 죠이를 통해서 이루셨던 은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60주년 창립예배(5/19, 오후 3-6시)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모든 죠이어들이 함께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새로운 비전을 나누며 축하하는 시간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풍성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018년에는 사역연구소와 간사훈련원을 맡아서 사역하게 됩니다. 원래 분리된 조직인데 내년부터는 통합하여 사역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연구소의 경우에는 먼저 어떤 사역을 할지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먼저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죠이선교회 내부만이 아니라 한국 교회에 필요한 역할을 찾아서 준비하고 연구하기 위해서 먼저 타 단체들의 사역을 리서치하고 우리의 자리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지난 12월 13-16일 잠시 중국, 북경을 다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방중일정과 정확하게 같은 기간 동안 북경을 방문해 귀한 친구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캠퍼스 시절 함께 인하 죠이에서 활동하며 선교를 꿈꾸던 친구인데 오랫동안 중국 북경에서 사역하다가 몇 년전 한인교회의 담임으로 사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중국 공안으로부터 교회 폐쇄 통보를 받았답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편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좁은 길을 선택하여 나아가는 친구가 참 좋아보였습니다. 찾는 이가 적지만 그 길을 분명히 주님이 기뻐하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계획을 친구의 삶속에 보여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기도제목

1. 내년 간사훈련원과 사역연구소의 사역을 잘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2. 60주년 GJC와 6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필요한 논의가 잘 이루어지도록

- 컨퍼런스와 기념대회를 진행할 팀을 잘 구성해서 진행해 나가도록

3. 개인 연구 시간을 잘 확보할 수 있도록

4. 교회에서 새롭게 성경연구모임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준비가 잘 이루어지도록

5. 아내의 건강(족저근막염)이 회복되도록

 

2017년 12월 29일 제기동에서

 

박기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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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6(2017-11-10)



죠이선교회 신입간사훈련(9/4-11/25, 죠이회관)

2학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비중있게 감당하는 일은 신입간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재 총 12주차의 훈련중 10주차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5명의 신입간사들(이민지, 최지혜, 김선옥, 안승훈, 박준민)이 허입되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의 3명의 자매는 전반기에 허입되어 한 한기를 사역하고 훈련에 들어왔고, 2명의 형제는 후반기에 허입되어 처음 훈련에 들어왔습니다. 첫 훈련의 서먹함이 바로 어제 같은데 이제 훈련의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러 강사분들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들의 강의와 성경공부, 캠퍼스 탐방과 사역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은사와 재능, 한계와 약점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역자로 세워지는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훈련을 위해서 신입간사들 개인이 훈련비를 모금하고 있습니다. 1인당 180만원의 훈련비를 모금하고 있는데 몇몇 친구들의 모금이 쉽지 않습니다. 캠퍼스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훈련을 받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훈련비 모금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1월 말까지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면 신입간사 훈련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입간사 훈련비 모금 계좌

KEB 288-810069-82707 죠이선교회



진로 채플(전주대학교)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이번 학기 매주 화요일 전주대학교에서 새로 기획한 진로채플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4번의 채플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서 이후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내용을 강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준비하여 진행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도 있고, 처음 계획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조금씩 더 학생들과 호흡을 맞춰보려고 합니다. 일반 불신자 학생들의 경우 채플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이 참여하기 때문에 그들의 고개를 들게 하고 눈과 귀를 열게 할 내용을 채우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여러 가지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들이 세상이 이야기하는 성공의 길이 아니라 성경이 발하는 성공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넓고 찾는 이가 많은 길이 아니라 찾는 이가 적지만 주님이 기뻐하시는 좁고 협착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죠이 60주년 기념대회

1958년에 몇몇의 학생들로 시작된 작은 모임이 이제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60주년을 맞아서 “옛 영광을 넘어, 새 영광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행사를 기획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GJC(Global JOYers Conference)와 창립 60주년 기념예배를 맡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과들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중인데 서로 잘 조율하면서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60년간 함께하신 은혜를 돌아보며 나아가 새롭게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셋째 주간에는 전체 간사수양회(남원)와 디렉터 리트릿(여수), 지부대표간사 리트릿(전주)을 다녀왔습니다. 한 주간에 여러 모임들을 몰아서 가졌는데 여유있게 공동체를 돌아보고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선이 길어서 이동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함께한 이들 모두 쉼과 여유가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을 생각하면서 죠이 안에서 여러 가지 변화들이 예상됩니다. 학원사역부 디렉터를 새로 세우고 저는 사역연구소와 간사훈련원을 맡게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연말이라 필요한 사람들을 세우고 내년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인데 지혜롭게 이 부분을 잘 논의하고 조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결이와 한솔이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식당에서 돼지갈비 3인분을 둘이서 다 먹는 것을 보고 아내와 둘이 많이 웃었습니다. 이제 많이 컸구나 하고 말입니다. 아이들과 절대적으로 적지만 밀도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아내는 얼마 전 다리가 아파서 진찰을 받았는데 족저근막염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요해서 치료중인데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신입간사 훈련이 잘 마무리 되도록(9/4-11/25, JHS)

- 5명의 신입간사(김선옥, 이민지, 최지혜, 안승훈, 박준민)들이 훈련동안 배운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잘 소화해 내도록

- 훈련에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지도록

2. 내년 학원사역부와 각 지부의 인사배치, 사역배치 논의가 잘 진행되도록

3. 전주대학교에서 진로채플(화요일)을 진행 중인데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잘 증거할 수 있도록

4. 개인 연구 시간을 잘 확보할 수 있도록

5. 60주년 GJC와 6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필요한 논의가 잘 이루어지도록

6. 아내의 건강(족저근막염)이 회복되도록


2017년 11월 10일 제기동에서

박기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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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5(2017-08-18)


지난 주 C국 직원들 교육을 위해서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10여명의 현지 직원들과 각 지역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한 주간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총 18시간 강의를 했는데 이전에 제가 배운 내용을 가르치기 위해서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쉐퍼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How should we then live?)“ DVD를 여러번 시청하고 정리하면서 쉐퍼의 탁월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영적인 공황 속에 있는 유럽의 젊은이들에게 성경만이 해답임을 전하기 위해서 스위스로 파송받아서 라브리 사역을 하게된 그의 여정 속에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개입하셨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그의 메시지가 더욱 힘있고 친근하게 여겨졌습니다. 20세기 초 자유주의 신학의 도전 속에서 성경만이 기준점(Reference point)이 될 수 있음을 그는 주장했습니다. BBC방송이 제작했던 문명이라는 다큐멘터리의 기독교적 대답으로 제작했던 위의 영상은 20세기 말 외쳤던 그의 선지자적 외침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역시 가르치는 자리가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임을 다시금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지 직원들이 처한 문화와 상황이 우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같은 부르심 속에서 사역하는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소개하는 시간은 참으로 감격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우리 공동체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사역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사역자의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이어서 남다른 애정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언어가 달라서 통역을 통해서 진행해야했기에 충분한 토론을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이들 중에는 우리와 동일하게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서 고민하고 있고 또한 세속화되는 캠퍼스의 현장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적실하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서로 통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들과 내년 창립 60주년에 함께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2학기에는 사역적으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9월부터 신입간사 훈련을 맡아서 진행하게 되고, 전주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채플”을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주대학교 진로 채플 사역은 매주 화요일 4번 진행되는 채플로 2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먼거리여서 부담도 되지만 현장의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통해서 그들과 교제하고 성경이 말하는 성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기독교 세계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채플이라 준비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지혜롭게 잘 준비하고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2학기에 학원사역부 디렉터의 역할은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디렉터를 세우려고 준비중입니다. 새로운 리더십이 적절하게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신입간사 시험, 중앙면접, 훈련 절차를 잘 준비하도록

2. 2학기 전주대학교 진로채플을 잘 섬길 수 있도록

3. 학원사역부 리더십을 잘 세울 수 있도록

4. 아내와 두 아들(한결, 한솔) 건강을 위해서

  • 최근 한솔이의 피부에 트러블이 잦은데 건강하도록



2017년 8월 18일 제기동에서

박기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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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4(2017-05-19)


간사세미나(4/17-19, 용인 ACTS29 비전빌리지, 강정주 목사-열왕기서)

지난달 말씀드린대로 이번 학원사역부 간사세미나는 강정주 목사님을 모시고 열왕기서를 공부했습니다. 솔로몬을 중심으로해서 이스라엘의 왕들을 공부하면서 실패한 인간 왕들을 통해서 위대한 왕이신 하나님을 소망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열왕기의 주인공은 왕들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 언약으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보여주는데 이 언약관계 안에서 인간 왕들의 연약함이 도리어 하나님의 주되심과 은혜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를 이끌어 가실 것이다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왕기 강의(강정주 목사) -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당링크를 다운받으세요. 



이번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여러분들이 후원해주셨습니다. 간사들의 간식을, 전체 운영을 위한 재정을 기쁘게 섬겨주신 여러분들에게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넘치도록 채워주셔서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에 간사들에게 저녁식사비를 조금씩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미주 지역 방문

이제 다음 주 월요일 미국 방문 일정을 떠납니다. 5월 22일 LA에 도착해서 6월 8일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이 여정 중에 여러 도시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미주 지역에 거주하시는 죠이어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내년(2018년) 죠이 60주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한국 청년들의 영어성경 공부모임에서 시작한 이 작은 모임이 60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한국 학생 선교단체로 이렇게 성장해온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LA-보스톤-뉴욕/뉴저지-토론토-캘거리-밴쿠버-시애틀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각 지역을 거치면서 그곳에서 시니어 선배님들과 젊은 동문들을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도시들이 미국의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곳에 위치해서 먼 지역은 대부분 비행기로 이동하고 기차와 자동차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하게 됩니다. 빡빡한 일정이기에 한곳에서 차질이 생기면 이후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어지는 록키를 돌아보는 일정을 가이드하고 6월 4일(주일)에 밴쿠버의 쥬빌리 채플에 들러서 말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3년만에 쥬빌리의 교우들을 잠시라도 만나뵐 것을 생각하며 기대에 차 있습니다. 

1) LA(5/22-25)

2) 보스톤(5/25-27)

3) 뉴욕/뉴저지(5/27-31)

4) 캘거리-밴쿠버(5/31-6/3)

5) 시애틀(6/3-7)

위와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주변에 함께 만날 수 있는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수양회(7/4-8, 고신대학원, 이승한 목사)



매년 여름에 진행되는 여름수양회는 학원사역부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공동체의 멤버십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입니다. 올해는 산울교회의 이승한 목사님을 주강사로 모시고 수양회를 진행합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통찰력있는 귀한 말씀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올해 준비위원장은 최성주 간사가 맡았고 지금 부장단이 세워지고 학생 방장들과 부원들을 섭외하면서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준비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 간사들과 학생들이 수양회에 대한 더 큰 소망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부으시는 은혜를 소망할 것을 기대합니다. 



기도제목

1. 미국 방문 일정(5/22-6/8)을 위해서 / 모두 건강하도록

2. 여름 수양회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준비위원장 : 최성주)

3. 각 지부마다 필요한 사역적인 지원(재정)이 잘 채워지도록

4. 가족 모두가 건강하도록


2017년 5월 19일 제기동에서

박기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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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2(2017-02-24)


참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사역의 현장인 캠퍼스나 한국 사회를 돌아보면 참으로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믿음의 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삶은 어떠십니까? 


학원사역부 겨울 사역들

학원사역부의 가장 중요한 겨울 사역은 지부별로 진행되는 겨울 수양회입니다. 올해는 모든 지부가 같은 날자에 수양회를 진행했습니다. 각 지부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다양한 강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수양회의 분위기는 참 다릅니다. 


- 동부, 북부지부(12/27-30, 배덕만 목사, 마석 감리교 연수원): W.A.Y.(Where Are You?)

- 남부, 서울대지부(12/27-30, 문태언 목사, Acts 29 비전빌리지):  복음 안의 나, 내 안의 복음

- 경인, 서부, 천안, 원주(12/27-30, 최욥 선교사, 수정 선교센터): 하나님이 복음이다.

- 전주, 군산(12/27-30, 김수억 목사, 부안 새만금 수련원): 부전자전

몇개의 설교 파일을 첨부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문태언 목사http://d.pr/f/DM5g

최욥 선교사http://d.pr/f/I0gx




1월 말에는 학복협에서 진행하는 신입간사 연합 수련회(1/31-2/3, ACTS 29)가 있었습니다. 여러 학생 단체들의 신입간사들이 함께 모여서 캠퍼스 사역을 진단하고 함께 공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반기 신입간사 허입절차를 진행하여 3명의 간사를 선발하고 intensive 훈련(2/6-8)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서울대지부(이민지)와 서지부(최지혜, 김선옥)에서 신입간사가 배출되었습니다. 이들이 캠퍼스의 현장에서 잘 준비된 사역자로 서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캠퍼스 마다 신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활동하던 지체들중 일부가 졸업하고 이제 입학식을 하면서 신입생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캠퍼스에서 홍보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간사들과 학생들 열심히 신입생들에게 죠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족 여행(여수 방문, 1/20-21) 

참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을 갔습니다. 지난 밴쿠버에서 같이 공부하던 집사님 가정을 방문하기 위해서 여수를 향했습니다. 한결이와 한솔이가 집사님 가정의 아들 선하를 꼭 만나고 싶다고 졸라서 먼길을 떠났습니다. 눈발을 가르고 도착한 여수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아쿠아리움과 오동도를 방문했습니다. 저녁에는 활어회로 배를 채우고 밤 늦게까지 오랜만의 회포를 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5월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먼 길을 떠나도 언제나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먼저 나 자신이 함께하는 이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 




미국 방문

1958년 청년 대학생들의 영어 성경공부 모임으로 시작한 죠이선교회가 이제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파라처치로서 60주년의 역사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참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렉터들과 60주년과 관련된 여러 가지를 논의하다가 미국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작년에 한 적이 있습니다. 초창기 죠이의 선배들이 미국에 많이 계시고 60주년을 준비하면서 60주년 행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과거 죠이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분들이 가지고 계신 자료도 수집하고, 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나눴었습니다. 그 소망을 이번에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5월 22일부터 6월 7일의 일정으로 미국 전역을 방문하기로 했고 이제 구체적으로 현지의 동문 선배님들과 그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큰 윤곽은 이렇습니다. 

1) LA(5/22-25)

2) 보스톤(5/25-27)

3) 뉴욕/뉴저지(5/27-31)

4) 캘거리-밴쿠버(5/31-6/3)

5) 시애틀(6/3-7)

위와 같은 동선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함께 만날 수 있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좀 더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학원사역부 훈련과정 통합관련된 팀이 잘 세워지고 효과적으로 준비해나가도록 

2. 새학기 캠퍼스와 지부마다 신입생들이 많이 연결되도록 

3. 전체 그림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잘 조율해 갈 수 있도록 

4. 간사세미나(4/17-20)을 잘 준비하도록 

5. 학원사역부, 간사훈련원, 사역연구소의 일을 함께 진행해야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고 잘 준비해 나가도록

- 하반기 간사훈련 내용과 일정을 조율중인데 잘 준비되도록 / MDP를 통해서 간사들을 잘 케어할 수 있도록 

6. 원주와 천안지부 간사들의 사역을 잘 서포트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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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해를 보내며

한 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올 전반기 학원사역부 안에 어려운 상황들을 맞이하고 이를 수습하면서 개인적으로 한계를 많이 직면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 갈등의 상황들을 조정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여러 변수들과 관계들 속에서 서로 깊은 신뢰가 쌓이지 않는 느낌이 저로 하여금 많이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인정할 부분들은 인정하고 새로이 더 나은 관계들을 쌓아가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아내와 한결이, 한솔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두 아이의 엄마로, 초등교사(4학년 담임)로 성실히 주어진 역할을 감당해주고 있고, 한결이는 2학년을 지내면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솔이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며칠 전에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모두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 교회 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2016년 12월 24일
박기모, 이지영, 박한결, 박한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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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110(2016-11-22)


여러 복잡한 일정들에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지난 소식을 보낸지 5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번 일정만 마무리하고 소식지를 써야지라고 마음먹었었는데 벌써 연말이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방학부터 2학기 동안 많은 행사와 만남,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여러 상황들을 보내면서 제 자신의 한계에 직면하고 우리 공동체안에서 책임있는 리더십으로서 저에게 어떤 부족함들이 있는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변산 대명 리조트에서 전체 간사수양회를 진행하면서 저녁시간에 한 세션으로 자신의 Time Line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이미 몇 년전에 이 훈련을 받았었는데 다시 나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왜 학원사역부 디렉터로서 리더십을 행사하는 이 자리가 제게 부담스럽고 힘들었는지를 개인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는 내년도 학원사역부내의 인사배치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감당해야할 지역과 캠퍼스는 많은데 실제적으로 이를 맡아서 감당할 사람들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의 간극을 조율하고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데 그래도 한걸음씩 변화를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학기에 내부적으로 원주, 천안, 대전 사역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여러 후원 동역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해당 지역의 캠퍼스에 다니는 학생들이나 신입생들이 주변에 있으면 연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천안의 상명대나 단국대, 원주의 연세대 학생들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여름수양회와 선교한국

이번 여름 수양회 주제는 “뜨거워지다. Burning heart”였습니다. 지난번 소식지를 통해서 여름 수양회때 학생들을 위해서 “구약을 읽다”라는 책을 구입하기 위한 500만원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감사하게 515만원이 모금되었고 학생들 책 구입하는데 517만원을 지출하였습니다. 관심을 가지시고 후원해주신 여러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종대학교에서 8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선교한국 제 15회 대회는 “그런즉, 우리도”(Let us, then)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2000년 대회 이후 16년만에 서울에서 다시 진행된 대회로 일반 참가자와 강사, 운영요원 포함 2,500여명의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부족한 숫자의 운영요원, 숙소 배치의 어려움, 더운 날씨, 진행의 어려움 등으로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준 학생 스텝들과 간사들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아직도 그때 불렀던 주제가가 입속을 맴돕니다. 


"그런즉 우리도 주 예수를 따라 아버지의 뜻 우리 삶에 풀어내겠네 

그런즉 우리도 앞선 이들 따라 하나님 나라 이 땅 위에 세워가겠네 

따라가리 그 생명의 길 때론 지치고 외로워도 주 따르리라 

세워가리 주님과 함께 비록 더디어 괴로워도 우린 세워가리라"(김영범 작사, 작곡) 


노래처럼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뜻을 풀어내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좀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

 

 

 



가족 여행(8/8-10)과 교회 수양회(8/12-15)

여름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가족들과 축령산 서울시 학생교육원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석하여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계곡에도 가고, 트래킹도 함께 하고 밤에는 별을 관찰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캠핑을 마치고 바로 그 주에 교회 식구들과 제주도로 수양회를 갔습니다. 한라산 윗새오름도 함께 오르고, 해수욕장에서 파도 타기도 즐기고 유람선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제 한결이, 한솔이가 한라산 등정도 거뜬히 해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이 컸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IJC(8/22-27), 간사수양회(10/17-20), 대표간사 리트릿(11/14-15)

여름 이후에 다양한 일정들이 있었습니다. 

IJC(International JOY Conference)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데 올해는 캄보디아에서 각국 JOY 대표들이 모여서 정관을 다듬고 여러 가지 논의를 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시아누크빌에서 진행하였는데 캄보디아 최고의 휴양지로 좋은 환경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간사수양회는 변산 대명 리조트에서 전체 간사들과 참석 가능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여름 선교한국을 비롯한 바쁜 일정들을 섬긴 간사들과 가족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소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워터파크를 비롯해서 가볼 만한 여러 좋은 곳들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놀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마치고 한솔이가 자기 꿈이 바뀌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엄마가 선생님이어서 자기도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 선생님 되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니?“라고 물었더니 ”선생님 하니까 이렇게 간사수양회 함께 참석하지 못하잖아“라고 하더라구요. 어린 마음에 엄마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었나 봅니다. 


이번 대표간사 리트릿은 용인 자연휴양림(밤티골 5)에서 진행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각 지부의 제자훈련 통합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죠이 학원사역부 내에서 과거 2000년 초반 이후에 각지부 자체적으로 불신자 전도를 위해 사역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제자훈련 내용까지도 자율적으로 진행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내부적인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면서 이 내용을 통합할 필요들을 느끼게 되었고 이번 논의를 통해서 통합과 관련된 큰 가이드라인을 대표간사그룹에서 제시하기 위해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각자 자신들이 해오던 내용들을 내려놓고 전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 한걸음을 함께 내딛는데 동의했고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 지부와 캠퍼스 간사들이 공동체 전체의 그림을 바라보면서 이 과정을 함께 진행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2017년 학원사역부 간사들 인사배치를 잘 논의하고 준비하도록

2. 제자훈련 통합과정이 잘 진행되도록

3. 바쁜 일정 속에서 개인 경건의 시간과 필요한 독서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4. 내년 사역에 대한 그림을 잘 그려나가도록


참고로 사진이 첨부된 소식지를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를 peterjoy.tistory.com


2016년 11월 22일 JOY 사무실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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