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간사소식 109(2016-06-13)
개인적으로 지난 3개월이 간사로 사역하면서 가장 부담스럽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죠이 학원사역부안에서 함께 사역하던 몇몇 지부의 간사들의 죠이선교회의 신앙관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가르침을 받고 그런 사역을 해왔는데 이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적으로 아픔과 상처도 많았고 또한 저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더로서 감당해야할 책임과 부담, 공동체 안에서 서로간의 의사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공동체가 아픔과 함께 애도함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마음을 품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한 이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제가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름수양회
이번 수양회 주제는 “뜨거워지다. Burning heart”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낙심하여 엠마오로 돌아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구약의 말씀을 풀어주실 때에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진 것처럼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심령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눅 24:32)
- 일시 : 2016년 6월 28일(화) - 7월 2일(토)
- 장소 :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 강사 : 김태권 목사(필라델피아 임마누엘 교회) / 김수억 목사(죠이선교회 대표)
이번 수양회의 특징은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선교한국을 올해 진행하면서 최대한 간결하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였습니다. 그래서 주강사님을 통해서 오전 집회(3번), 저녁 집회(4번)을 진행하고, 김수억 죠이 대표 목사님을 통해서 “구약을 읽다”라는 죠이의 신간을 중심으로 복음설교를 오후에 3번 진행합니다. 다양한 성경연구나 선택강의를 없애고 전체 강의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구약을 읽다“라는 책을 학생들이 방별로 읽고 연구하고 설교를 듣게 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이 책을 구입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가격이 38,000원으로 선뜻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액수입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고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름 수양회는 1년 캠퍼스 사역의 중심에 위치한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모든 죠이어들이 함께 모여서 풍성한 은혜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여러 만남들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는 “뜨거워지다”(Burning Heart-눅 24:32)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올해 선교한국 2016 대회를 죠이선교회에서 준비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 여름 수양회는 최대한 심플하게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말씀을 통해서 뜨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강사로 김태권 목사님을 모시고 오전과 저녁집회를 진행하고, 김수억 죠이 대표목사님을 통해서 “구약을 읽다”라는 죠이에서 나온 책을 중심으로 복음 설교를 오후에 진행합니다. 이 책을 학생들이 소그룹, 방별로 읽고 연구하고 설교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구입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의 가격(38,000원)이 매우 비싸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 책값이 부담이 되기에 제가 책임지고 책값의 일부를 fundraising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500만원을 모금하려고 합니다. 위의 죠이선교회 계좌로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수양회를 통해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고 연구함을 통해서 구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깨달아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일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죠이선교회 학원사역부 디렉터 박기모
선교한국 2016 대회
- 주제 : “그런즉, 우리도” Let us, then(히 13:13)
- 일시 : 2016.8.1.(월)~8.6(토)
- 장소 : 세종대학교
- 주관 : 죠이선교회
- 주강사 : 커크 프랭클린, 화종부, 톰린, 김용훈, 천민찬, 이믿음
이번 선교한국 대회는 15번째 대회로 오랜만에 서울에서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죠이로서는 세 번째로 대회를 주관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 대회의 준비 위원장으로 죠이 선교회안에서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서 간사들과 학생 스텝들과 대회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매주 선교한국 사무국 간사들과 소통하며 준비위를 구성하고 각 부서의 팀장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파악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에 간사들을 세우고 학생 스텝들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인원들이 잘 채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준비하고 있는 대회의 전체 규모는 3,000-3,500여명 정도입니다. 1차 예비등록(5/30)에 550여명 정도가 등록했는데 예상한 숫자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헌신과 희생이 필요한데 이 시대 청년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주변의 청년들에게 독려해주시고 그들이 젊은 시절 복음과 그 부르심 앞에 온전히 반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대회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안지부
앞서 학원사역부 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환으로 요즘 저는 매주 화요일 천안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과거 천안지부를 개척하면서 천안에서 사역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오랜만에 그곳에서 학생들과 모임을 가지고 여러 만남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학원사역부 디렉터로 복귀해서 제기동 본부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주로 하다가 캠퍼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그들과 소통하고 말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저에게는 많은 도전과 격려가 됩니다. 얼마 전에는 학생들과 엠티를 가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당지부의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서 처음 모임에 갔을 때 남아있던 학생들의 불안해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모습으로 함께 해준 여러 동문들과 모임을 함께 진행해 가면서 학생들이 조금씩 안정적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물론 기존의 많은 멤버들이 이탈한 상태입니다.) 이 상처와 아픔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 앞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소식지를 통해서 이 문제를 돕기 위해서 관심과 기도, 재정으로 함께 해주시고 특별히 시간을 들여 모임에 함께 참여해주고 학생들을 격려해주신 여러 동문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가족들 이야기
5월 6-10일까지 필리핀 세부로 어머님 칠순을 기념해서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든 형제들이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렇게 처음으로 함께 가는 해외 여행이었습니다. 어머님은 칠순의 나이를 무색하게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특히 극장에 쇼를 관람하러 갔었는데 어머님이 무대에 올라 음악에 맞춰서 흥겹게 춤을 추시기도 했습니다. 한결이와 한솔이는 물을 워낙 좋아해서 호텔의 수영장과 바다에서 하는 여러 액티비티를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기도제목
1. 학원사역부 여름 수양회(주강사 : 김태권, 김수억 목사)를 위해서
2. 죠이 여름수양회 모금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기를(500만원 모금)
3. 선교한국 홍보가 잘 이루어져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도록
4. 준비위원회를 잘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잘 준비하고 선교한국 대회를 진행하도록
5. 학원사역부 간사들이 이 아픔의 시간을 통해서 함께 애도하며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도록
참고로 사진이 첨부된 소식지를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를 peterjoy.tistory.com
2016년 6월 13일 JOY 사무실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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