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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안에 두려움이 없고(윌리엄 윌리몬, 죠이북스)
Fear of the Other
 
윌리엄 윌리몬은 설교자들의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분으로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감독이자 듀크대학 신학부 교수였다. 그의 책을 직접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여러 저명한 기독교 저자들의 책에 그의 글이나 설교가 인용된 내용들을 보면서 원저를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곤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죠이북스에서 윌리엄 윌리몬의 책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책을 받아들었다. 이 책의 부제는 '타자 혐오 시대,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환대에 관하여'이다. 저자는 미국의 반이민법이 강화되던 시기에 이를 반대하는 이들을 지지하면서 이 책을 썼다. 현대의 정치인들은 계층간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하여 표를 얻으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타자가 된 경험들이 부족하다. 나 자신도 나의 성별이나 인종, 종교, 출신 배경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의 어떤 행동이나 언행이 타자를 혐오하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사회의 경우 단일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화 되어가면서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국제 결혼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포스트모던 시대로 접어들면서 과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던 가치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변화된 상황 속에서 나의 삶 가까이 타자들이 성큼 다가왔고 때로 나도 누군가의 타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난 주 '젠더 폭력에 맞서는 주변인 접근 전략'이라는 교육을 받았다. 나는 성인 남성으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서 약간의 이해가 넓어지는 순간 보이지 않던, 아니 보지 못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주변의 '타자'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타자의 자리에 서보지 않았기에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지도 못했고 도리어 무시하거나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미국 교회의 상황과 한국 교회의 상황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에서 한국 교회가 미국 교회를 시차를 두고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들의 교회도 의도적으로 '타자'에 대한 감수성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책 속의 구절들
  • 하나님은 우리가 타자로 여기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교회의 형제 자매로 보내신다. 그렇게 하셔서 우리의 됨됨이를 시험하실 뿐 아니라, 제자도의 모험을 회복할 기회를 주신다. 이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 사역을 통해, 우리는 자기 힘에 의존할 때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13)
  •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타자'이자 원수인 나를 사랑하셨듯이 나도 주위의 '타자'를 사랑할 때, 이는 실로 기독교적이고 반문화적이며 거의 기적과도 같은 사랑이 된다.(19)
  • 우리는 환대를 명령받았다.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런 환대를 받았기 때문이다.(24)
  • 참된 화복은 힘있는 주류층이 자신들의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 특권을 조금 나눠 준다고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36)
  • 타자와의 대화는 늘 위험이 따른다.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이 변화되며, 우리가 결코 원치 않던 말들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42)
  • 타자 혐오증을 뜻하는 '제노포비아'는 이방인을 가리키는 헬라어에서 유래했다. 우리 뇌의 변연계는 위험 앞에서 본능적으로 강렬한 반응을 유발하는 일련의 '비상 신호'들을 통해 활성화된다.... 어떤 위협이 닥쳐올 때 우리 몸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계 내부로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더 강한 확신을 품고 어떤 판단을 내리지만 실제로는 은밀한 두려움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 놓인다. 이 때 우리는 외부의 위협 앞에서 더방어적이고 덜 사려 깊은 방식으로 반응하게 된다. 깊은 불안감에 빠져 일종의 비상 체제에 돌입하며 오직 자신의 생존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51-52)
  •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자신의 두려움을 무릅쓰고 올바른 일을 행할 때 생겨난다.(70)
  • 건강한 교회는 쉽게 두려움에 빠지는 우리 자신의 성향을 적절히 경계하게끔 인도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릇된 일들을 그릇된 방식으로 두려워하던 데서 벗어나 합당한 일들에 관해 올바른 두려움을 품게 된다.(72)
  • 우리의 참된 문제는 '서로 사랑하라'고 분부하시는 하나님보다 '타자'를 더 두려워하는데 있다. 하지만 주님에 대한 올바른 두려움은 타자에 대한 두려움을 압도한다.(75)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만 그 타자를 우리와 마찬가지로 의로운 동시에 죄악 되며 선과 악이 뒤섞인 존재,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존재로 여기는 것 뿐이다.(81)
  • 우리가 타자에게 다가가서 두 팔을 벌리는 것은 그를 우리의 벗이 될만한 존재로 재정의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우리를 먼저 그분의 벗으로 삼아 주셨기 때문이다.(83)
  • '우리는 당신을 위해 지음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당신 안에 거하기 전까지는 우리 마음이 쉼을 얻지 못합니다.'(아우구스티누스)
  • 누군가를 포옹할 때 우리는 팔을 활짝 벌리고 기다렸다가 꼭 끌어안은 뒤에 다시 놓아주게 된다.(미로슬라브 볼프, 배제와 포옹) 타자를 포옹하며 환대한 뒤 다시금 그의 인격을 인정하고 놓아주는 것이다. 우리의 포옹은 타자를 자신의 정체성 속으로 흡수하거나 그의 타자 됨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다시 그들 자신의 길로 행하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야 한다.(87)
  • 결혼은 '타자를 영접하기 위한 평생의 훈련', 내 옆에 함께 거하는 '타자'를 평생에 걸쳐 날마다 포용하고 환대할 기회를 억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저 '적과의 동침'이 아니다. 아내는 물론 나의 일부가 아니지만 나보다도 나를 잘 안다. 아내는 내 삶의 영역을 세심하게 넓혀주며 내 안에서 최선의 모습들을 이끌어 낸다. 이처럼 전혀 다른 두 개인이 한몸을 이루는 것은 지극히 경이로운 일이다.(94)
  • 타자를 대면하며 포용하라는 결단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신 하나님을 온전히 경배할 수 없다는 것이 내 확신이다. 사랑은 실제로 '타자'를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이며 이는 그저 올바른 태도를 품거나 유익한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디트리히 본회퍼가 말했듯이 '막연한 꿈속의 사랑'보다는 행동하는 사랑이 훨씬 중요하다.(105)
  • 우리로 타자를 행해 나아가게 이끄시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쓰시는 주된 방편중 하나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욕구 충족에만 몰두하던 이기적인 소비자의 태도를 내려놓고 다른 이들을 돌아보며 너그럽게 베푸는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 이때 우리는 별 요구사항이 없는 신들을 만들어내서 우리 자신의 욕망과 두려움을 섬기게 만들려는 인간적인 성향(우상숭배)에서 해방된다.(111)
  • 우리는 그를 '타자'로 여길지라도 하나님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 '타자'는 미국의 원수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의 원수가 아니시다. 설령 그 '타자'가 우리와 하나님을 미워할지라도 그분은 여전히 그를 사랑하신다.(114)
  • 오늘날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은 우리로 타자를 향한 환대에 동참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교회의 유전자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속한 교회의 경계를 느슨하게 유지하는 일은 우리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는 역사적인 소명을 제대로 받드는 것이 된다... 사도행전은 '타자'를 받아들이는 일을 기독교 선교의 핵심으로 여긴다.(123)
  • 미로슬라브 볼프는 '의심의 해석학'에서 '환대의 해석학'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1) 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정직하게 수용하고 그에게서 무언가 장점이 될만한 일들을 찾아보려 한다. 2) 열린 태도로 타인을 판단하고 해석하며 평가한다. 이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함을 알기 때문이다.(134)
  • 요즈음 청년들은 우리 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하는 낡고 진부한 사고방식에 빠져있으며 인종차별적일뿐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폭력의 근원이라고 믿습니다. 교회는 자신들이 지난밤에 행한 일을 차갑게 판단하고 정죄하는 곳이라고 여기지요. 교회에 나오라고 원면할 때 이는 그들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우리에게 내어놓으라는 뜻이 됩니다. 이는 우리의 기독교적인 환대를 받아들이기 위해 '타자'가 어떤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지를 상기시킨다.... '타자'에 대한 적개심이 애국심으로 칭송받는 이 불안한 세상에서 낯선 이들을 영접하고 환대하는 일은 더욱 중요한 교회의 사역이 되었다.(136)
  • 사마리아인의 비유 이야기는 우리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야 할까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누가 우리에게 이웃이 되어줄 지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도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 '타자'. 우리가 몹시 두려워하며 꺼리지만 그 손길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를 위기에서 건져 내줄 그 존재는 과연 누구인가?(154)
  • 이 낯선 세상에서 서로에게 '타자'가 되어버린(혹은 '타자'에 대한 김은 두려움에 갇힌) 우리에게도 여전히 참된 소망이 남아 있다. 그 소망은 바로 그리스도와 과감하고 헌신적인 사랑이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이길만큼 강하다는 데서 온다.
 
요한1서 4:18–21 
18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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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선교(손창남, 죠이북스)

 

 

1. 풀뿌리 선교란 무엇인가

1. 난타차이 목사 이야기 

홍성철 목사 뉴질랜드 유학, 태국인 우본완 교수()에게 복음 전파, 약혼자 난타차이도 예수님을 믿게 , 이후 난타차이는 목사가 되어 태국의 유력한 복음주의 지도자로 성장

- 볶음밥(gospel rice)

 

2. BL 이야기

이상훈 교수(한국학 중앙 연구소) M국의 BL에게 제자훈련, 이후 남편에게도 복음 증거

 

3. 풀뿌리 선교의 다섯가지 특징

1)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갖지 않음

2) 자발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함

3)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만남

4) 사역적 전문성을 갖춤

5) 자신의 삶에서 진정정을 보임

-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보다 중요한 것은 전도자인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점이다

 

4. 풀뿌리 선교인가

-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용어에서 영감을 받음

-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은 로마 제국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있었으며 여러 민족에게 다가가고, 자기 옆으로 다가온 타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있었다

 

핵심 : 일반 성도가 해외로 가는 일이 많아진 지금, 선교사라는 정체성 없이 세계에 흩어져 선교를 감당하는 풀뿌리 선교가 더욱 중요해졌다

 

2. 사도행전에 나타난 풀뿌리 선교

1. 흩어진 사람들

11:19-20, 선교란 타문화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4:25 사마리아 여인에게는 메시아, 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11:20에서는 예수(큐리오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2. 유대인 디아스포라 바나바와 사울

사도행전 초반에 교회에서 주요한 일을 결정하거나 실행할 베드로와 요한이 등장한다. 하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에 바나바를 보낸다

바나바와 사울은 유대인 디아스포라였다. 바나바는 구브로에서 태어났고, 사울은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자란 유대인 디아스포라였다

 

3. 풀뿌리 선교 모델과 - 선교 모델

랄프 윈터 

- 소달리티(Sodality) : 다른 곳으로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역구조(선교단체)

- 모달리티(Modality) : 목양하는 사역 구조(지역교회)

 

4. 모델의 비교

 

5. 계속되는 풀뿌리 선교

1.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사역

- 이들은 아볼로를 훈련시킬 정도의 전문성이 있었다

2. 빌립의 사역

- 빌립은 이후 가이사랴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고 그의 딸들도 귀한 사역을 감당했다.( 21:9)

3. 에베소의 흔적들 

- 16:6 여기서 아시아는 튀르키예 서쪽을 의미,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의 2년간의 사역으로 여러 지역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1:7-8)

 

핵심 : 성경에는 바울과 바나바와 같은 사도들에 의해 이루어진 선교 외에도 흩어진 성도들에 의해 이루어진 풀뿌리 선교 모델이 분명히 존재한다

 

 

3. 고대의 풀뿌리 선교

1. 선교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의 선교

가톨릭 사제들을미시오라고 불렀는데 이는보내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동사미토에서 나온 표현으로 이후에 영어의미션’, ‘미셔너리 어원이 되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은 비록 타문화 사역적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17세기 이후에 나타난 선교사들처럼 전혀 모르는 언어를 배운다든지 성경을 번역한다든지 필요가 없었다

 

- 민족 이동, ‘하나님 나라가 반격을 가하다-역사에 나타난 시대’(랄프 윈터)

- 비자발적으로 가기, 게르만족의 이동

 

2. 아시아 지역의 선교

로마 제국 동쪽으로의 복음 전파, 로마 도로, 실크로드

아리우스파 이단 논쟁, 이후 이들을 동쪽으로 가서 네스토리우스파를 만들어 당나라에 경교를 전파했다

 

3. 대항해 시대의 선교

보보이론(Blinked out, Blinked on),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얼마후 다시 들어오는 현상

- 중세시대의 선교 , 장원 경제체제에서 상인들의 역할 축소, 이슬람의 강력한

 

- 십자군전쟁, 기독교는 이슬람과 더욱 멀어졌지만 유럽과 사라센 제국 사이의 교역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주었고, 유럽 사람들에게 동양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기회가 되었다. 대항해시대의 시작

 

- 선교의 황금기, 스페인과 포르투칼은 식민지의 원주민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전하기 위해서 사제들(주로 수도사들) 파송했다.  

미시오들은 시간적으로 바울과 바나바보다 선교지에 오래 머물렀다.그들은 대부분 한곳에 정착해서 그곳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복음을 전했다

 

4. 선교의 황금기가 가져다준 영향

윌리엄 캐리의 논문, ‘이방인을 위하여 수단을 사용해야할 그리스도인들의 의무에 관한 질문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되면서 문제도 많이 발생했다. 선교 기지를 통한 사역으로 자신의 민족을 배신하도록 했고 현지 문화를 말살하는데 앞장섰다.(잉카 문화) 이전에는 자연적으로 풀뿌리 선교가 이루어졌다면 이제 선교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만 선교 사역을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선교의 이원론)

 

5. 모라비아 교도들의 선교

진젠도르프 백작이 만든 헤른후트 공동체, 이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통해서 직접 선교비를 조달했으며 선교지 사람들과 동일하게 살았다

 

핵심대항해 시대가 되면서 선교사 중심의 선교가 활발히 일어났지만 이전에는 선교사라는 직함없이 흩어져 성도들에 의한 풀뿌리 선교가 계속 되었다. 그런 풀뿌리 선교는 모라비아 교도들이 행한 해외 선교에 나타난다

 

 

4. -현대에 등장하는 풀뿌리 선교의 열매

1. 구마모토 밴드와 삿포로 밴드

- 일본의 근대화, 난학의 발전, 난학은 네델란드를 의미하는 화란에서 학문이라는 의미로 의학과 과학, 그리고 기술 서적을 일본어로 번역하면서 지식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 구마모토 밴드, 구마모토 양학교에 제인스 대위가 와서 근대 무술과 영어, 서양문화를 가르쳤고 평신도로 성경 공부와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 삿포로 밴드, 일본은 홋카이도 농업 국립학교에 클라크 박사를 초청한다. 그는 성경을 가르칠 있는 조건으로 초청에 응한다. 클라크 박사는 짧은 1년의 시간동안 영향을 미쳤다. 이후 농업학교 2 입학생으로 우찌무라 간조가 들어와 영향을 받았다

 

- 요코하마 밴드

 

2. 식민지에 영향을 그리스도인들

- 인도네시아의 안팅, 현지인 전도에 힘씀

 

- 조선에 영향을 일본의 그리스도인들, 다우치 치즈코 그녀는 공생원이라는 고아원을 세웠고 윤치호와 결혼하여 조선의 고아들을 돌봤다

 

3. 직업을 위해 흩어진 사람들

- 해외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들, 따갈로그오와 영어를 구사하는 이들이 영어교사느 해외에서 가정부로 일함

 

- 홍콩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

 

핵심 : 본격적인 제도권 선교가 진행되었던 지난 200년의 선교 역사 속에서도 일본에 제인스 대위, 클라크 박사 등과 해외 취업을 통해 이루어진 풀뿌리 선교 사역의 열매가 많았다

 

 

5. 바이끄 이야기에 등장하는 풀뿌리 선교

  1. 바이끄의 여정
  2. 양동철 형제
  3. 어머니, 아버지라 불린 그리스도인
  4. 장대순 집사님
  5. 구원이라는 고리의 부분만

풀뿌리 선교를 감당하는 사람들은 구원의 고리 가운데 부분을 감당하며 자기에게 주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핵심 : 신실한 무슬림이었던 바이끄가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그녀를 돕는 주변의 손길이 많이 있었다. 풀뿌리 선교란 구원이라는 고리 중에서 부분을 감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6. 직업 선교와 풀뿌리 선교

  1. 직업 선교의 다섯 가지 유형

 

  1. 4유형 선교인의 세부 유형

 

  1. 5유형 선교인의 세부 유형

 

  1. 인도네시아에서의 가슴 아픈 경험
  • 2유형 선교사들이 3유형 선교사 혹은 4유형 선교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차별하는 일들이 발생해 서로에게 상처를

 

  1. - 선교와 풀뿌리 선교의 화합

 

핵심 : 직업 선교의 다섯 가지 유형 4, 5유형이 풀뿌리 선교 모델에 해당한다. 선교인이란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지지 않으면서 전문 직업인으로서 타문화에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들이다.

 

 

7. 풀뿌리 선교의 사역적 전문성

  1. 사역적 전문성의 필요

Language Acquisition Made Practical(LAMP)에서 제안한 언어 평가 단계

0단계 : 여행객 언어 수준

1단계 : 생존 언어 수준

2단계 : 일반적인 직장 생활이 가능한 수준

3단계 : 자신의 전문 지식을 전달할 있는 수준

4단계 : 현지인 전문가가 구사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수준

5단계 : 원어민과 동일한 수준

 

  1. 사역적 전문성의 다섯 단계

0단계 : 사역적 전문성이 거의 없는 단계

1단계 : 개인 전도가 가능한 단계

2단계 : 양육이 가능한 단계

3단계 : 그룹 바이블 스터디를 인도할 있는 단계

4단계 : 신자들의 공동체를 인도할 있는 단계

 

  1. 타문화 사역에 대한 이해

행동양식 : 사람들이 행동하는 모든

가치관 : 한국(나이), 인도네시아(체면)

믿음 : 이슬람(접대)

세계관 : 문화안에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 세계관에서 믿음이 나오고 믿음에서 가치관이 나오며, 가치관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행동하게 된다.

 

  1. 최악의 풀뿌리 선교의 사례
  • 교수 이야기, 파키스탄의 무슬림 학생에게 교회 게스트 하우스를 내어주면서 새벽기도에 참석하라고
  • 돼지고기를 먹어야 참된 기독교 신앙?, 회심한 무슬림 친구에게 회심의 증거로 돼지고기를 먹도록 강요함

 

  1. 다윗의 물맷돌처럼
  • 다윗은 물맷돌을 던지는데 달인이었다.
  • 다윗왕이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을 지을 기술자를 소개하며 사람들을 '유능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려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핵심 : 풀뿌리 선교를 한다는 것이 사역적 전문성이 낮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역에 따라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8. 풀뿌리 선교의 시대적 요청

  1. 시의적절한 풀뿌리 선교
  • 2 세계 대전 이후 선교적 상황의 변화

 

  1. 기독교 선교에 대한 세계적인 저항
  • 1914 1 세계대전, 1936 2 세계대전은 자신들이 믿고 있던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했다.
  • 2 세계 대전 이후 피식민지들의 독립, 이로 인한 민족 종교들의 부활, 선교사들이 비자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도래

 

  1. 세계적인 도시화
  • 도시에 산다는 말은 단순히 삶의 장소가 지리적으로 바뀐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방식이 바뀐 것을 의미한다.
  • 이로 인한 선교지 생활비의 증가(임차료, 생활비, 교육비, 활동비 )
  • 많은 외국인들의 거주로 선교사들이 더이상 외국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어렵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웃들과 접촉하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들을 동원

 

  1. 세계 기독교 중심의 남진
  • '글로벌 사우스', 이는 문자적 지리적 중심의 이동이 아니라 기독교 인구 분포의 변화를 말한다. 이제 3세계는 더이상 선교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 세계적인 이주
  • 세계적인 인구의 이동
  • 우리나라 사람가운데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은 800만명 정도로 남한 인구의 15% 해당한다.
  • 현재 한국에 들어와있는 외국인 수는 200여만명으로 직업 170, 결혼해서 이주한 사람 20, 유학생 18만명
  • 한국에 있는 외국인 비율은 이미 인구의 5% 넘었기에 이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고 있다.
  • 종족 무지(tribe blindness) : 타문화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지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미국 남부의 한인교회 멕시코 선교를 준비하여 열심히 봉사하지만 자기 회사에서 일하는 멕시코 직원들에게는 관심을 가지지 못함

 

  1. 풀뿌리 선교가 해답

1) 선교에 대한 세계적인 저항 속에서의 풀뿌리 선교

  • 선교사라는 정체성이 없는 일반 성도가 자신의 직업을 통해 타문화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풀뿌리 선교에 대해서는 아직도 세계가 활짝 열려있다.

2) 세계적인 도시화에 적합한 풀뿌리 선교

  • 비용의 증가 문제에 대해서 풀뿌리 선교는 진정한 의미에서 자비량 선교를 하기에 문제를 극복할 있다.

3) 기독교 중심의 남진 상황에 적합한 풀뿌리 선교

  • 파송국과 선교지의 경제력 차이가 늘어날 수록 풀뿌리 선교가 답이다.

4) 세계적인 이주 상황에 적합한 풀뿌리 선교

  • 로마제국 말기 게르만 민족의 이동 시기에 기독교는 게르만족 사이에 이미 널리 분포
  • 이제 선교지와 피선교지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모든 성도가 타문화로 가거나 타문화로부터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핵심기독교 선교에 대한 세계적인 저항과 도시화, 세계 기독교 중심의 남진, 세계적 이주 등과 같은 선교적 상황의 변화에 따른 해결책은 풀뿌리 선교다.

 

 

9. 풀뿌리 선교의 확산을 위한 전제

  1. 성도들의 이해
  • 풀뿌리 선교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가 선교적으로 사는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
  • 매우 전염성 있는 그리스도인들, 우리가 전염성 있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도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 예수를 전염시킬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 변화 vs 예수 그리스도가 내주하시는 자의 증상, 변화)
  • 타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상징 빼앗기-symbol theft)
  •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 대한 이해와 헌신, 장사해서 이익을 남기려는 사람들도 위험을 무릎쓰고 오지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복음을 전할 사명을 부여받은 우리는??
  • 섬김을 위한 유능함과 기쁜 마음
  •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선교지에 간다고 해서 선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만약 자기의 본국에서 선교사가 아니라면 배를 타고 간다고 해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허드슨 테일러)

 

  1. 지역 교회들의 이해
  • 선교적 상황 변화에 대한 이해
  • 풀뿌리 선교에 대한 이해, 지역교회는 선교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선교적 체질을 강화시켜야 한다.

 

  1. 제도권 선교사들과 선교 단체들의 이해
  • 풀뿌리 선교를 주장하는 것이 제도권 선교를 무시하거나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 비싼 자동차를 만들어 주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어렵게 부품을 조달하기보다 현지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운송수단을 만들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핵심 : 선교는 열정 있는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렇게 우리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이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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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우리 가족 뿐입니다(김민철, 죠이북스)
 
 
한솔 교회에서 10여년간 자신의 가족만을 청중으로 인내하며 꾸준히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목사님의 이야기는 같은 목회자로서 많은 생각과 감정을 교차하게 한다. 
나도 현재 선교단체 간사로, 더기쁨교회 담임목사로, 전주대학교 강사로, 한 가정의 남편과 아빠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매순간 내 안에서 꿈틀대는 성공을 추구하는 욕망을 추스리기는 쉽지 않음을 알기에 저자의 삶의 고백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영혼이 주께로 나아오는 것이 천하가 나아오는 것으로 여기며 주어진 자리에 순종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나라의 제자로 세워나가는 그 일을 나도 인내하며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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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응급실 의사로 본의 아니게 주일 응급실 고정 근무를 맡게 되면서 토요일을 본인의 안식일로 갖는다. 그때 처음 성경을 접하게 되고 성경을 통해서 만난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이후 성경을 연구하면서 안식이 가지는 성경적인 의미를 탐구했고, 자신의 의사로서의 경험과 성경의 깨달음을 기록한 책이 바로 이 “안식의 평화”이다. 본 책은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힌다. 하지만 책의 중간 중간 안식과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 “가만히” 멈춰서는 것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해준다. 나 개인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식의 날을 정해야겠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준다는 것은 세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안식일과 같은 기반 위에 있다." 

"안식일은 행위에서 존재로 나아가는 시간이다. 안식일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있을 수있는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기념하는 날이다." 

"안식기, 피정, 순례는 연중무휴 세계와 부조화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을 내어 이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삶에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임을 깨닫는다." 

"안식일을 지키는 삶을 받아들이면서 마침내 우리는 삶의 방정식 속에 그분을 포함시킨다. 그분에게 해결의 일부를 맡기는 것이다."

"안식의 쉼이란 노동을 중단하는 것 뿐 아니라 성취와 이익에 대한 욕구, 효율성의 현대적 기준에 따르는 근심과 불안, 자신이 하나님인 양 삶을 통제하려는 노력, 강한 소유욕과 문화화, 그리고 하나님이 없는 삶에서 흘러나오는 지루함과 무의미함을 중단하는 것이다.(마르바 던)"

 

"안식일이란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활동과 충분히 거리를 두는 정돈된 시간과 공간이다.(유진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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