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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9(PIGGY DREAM)

“소비의 거대한 세포분열이 시작된다”, “이제 마케팅하지 말고 컨셉팅하라”

 

1. Play the Concept(컨셉을 연출하라)

그냥 좋아서는 된다. 컨셉이 있어야 한다. 가성비나 품질보다 컨셉이 화두가 대다.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컨셉을 연출하는 ‘컨셉러 자처하며. 직관적인미학. 순간적인 느낌. 가볍고 헐거운 컨셉에 빠르게 반응한다. 구구절절 설명하는 승전결의 이야기 구조보다 한눈에 알아볼 있는 콘텐츠에 열광하는 소비자에 맞춰많은 기업들 역시 호응받을 있는 컨셉 개발에 열심이다.

컨셉에 죽고 사는 컨셉살이 소비자들은 셀카 장도 특별한 상황을 만들어 찍기위해 자신이 가장 돋보일 있는. 테마가 있는 전시회나 특별한 이벤트를 찾고 있다컨셉은 자신만의 특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디지털 세대가 바로 반응하 것은 짧고 재미있는 컨셉이다. 이제 기업들은 자기만의 컨셉을 가지고 고객들과 평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해보다 가벼운 터치와 직관적인 감성이 소비자의 마음을 있다, 구매의 근거가 이유에서 컨셉으로 바뀌고있다. 마케팅하지 말고 컨셉팅하라.

 

2. Invite to the ‘Cell Market’(세포마켓)

유통이 세포 단위로 분화하고 있다, 수많은 1 사업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SNS에서 정보와 상품을 팔고 1 크리에이터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모바일 라이브로 방송한다. 이들은 기존의 대형 유통 기업이나 방송사들과 협업할 정도로 존재감 커졌다. 이런 트렌드의 배경에는 세포 단위의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의 세포마Cell Market’. 소비자가 직접 판매한다는 의미의 ‘셀슈머Sellsumeer 있다. 이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유급 생산을 하며 자신의 SNS에서, 영상 기반 플랫폼에서. 혹은 전통적인 유통에서도 새판 만든다. 세포마켓의 발달은 여러 가지 요인의 복합적인 산물이다. 우선 플랫폼이나 결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개인의 유통시 진입이 극도로 쉬워진 점을 있다. 취업은 어렵고 자영업은 고전하는 상황에 여러 직업을 수행하는 ‘N잡러 소비자를 직접 손쉽게 만날 있는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사업을 시작하게 것이다.

세포마켓은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인 것만큼은 분명하지만 소비자 기만으로 인한피해나 유해 콘텐츠와 같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세포마켓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세포마켓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3. Going New-to(요즘옛날, 뉴트로)

복고는 수시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트랜드이지만 '트랜드 코리아 2019' 이를 '아온 복고 레트로Retro' 아니라 '새로운 복고 뉴트로New-tro 명명한다. 레트로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난날의 향수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뉴트로는 과거를 모르는 1020 세대들에게 옛것에서 찾은 신선함으로 승부한다. 뉴트로는 과거를 파는 것이 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 파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질은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대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 뉴트로는 재현이 아니라 해석이다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는 뉴트로 트랜드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 상충하는 개의 가치를 접목하며 독특한 스토리와 감수성을 낳고 있다. 젊은 층이 과거의 콘텐츠 찾는 것은 본인들이 경험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색다름 끌려 과거를 뒤지 있는 것이다. 과거의 향수와 새로운 경험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19뉴트로 감성은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습을 띠고 많이 나타날 것이다,

 

4. Green Survival(필환경 시대)

친환경이 아니라 필환경이다.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하면 좋은 혹은 신의 개념을 드러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환경의 시대다. 재활용 플라스틱 대란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에 관한 정책 변화와 불어 실제 우리 삶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프리사이클링precycling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운동이 펼쳐지며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 확대되는 추세다. 패션에서도 환경과 자원을 생각하는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바람이 거세다, 새활용을 의미하는 업사이클링upcyding 고정관념을 깨며 제품을 디자인 redesign한다. 필환경은 동물에 대한 잔인함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눈을 돌리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으로 이어진다. 채식주의는 확장된 형태의 비거니즘veganism 운동으로 발전하며 프리덤푸드freedom food를 강조하는 동물복지는 인간과 동물의건강한 생태적 공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 것이다.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 시대로 이동하면서 자원과 환경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연대와 협력. 그리고 소비자들의 작은 실천이 필수적이다. 친환경 트렌드에서 필환경시대로 이행하는 과도기가 것으로 보이는 2019.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장해온 환경지향 소비가 질적 양적으로 모두 성숙하게 자리 잡는 해가 것이다.

 

5. You Are My Proxy Emotion(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자기 감정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 화났다"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고. 읽을거리를 복사해 올리면서 " 당신을 잊지 않았다 안부를 전한다. 연애나 여행은 액자형 관찰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신 경험하고. '대신 욕해주는 페이지' 들어가 차오른 스트레스를 푼다. 본능적이고 삶에 필수적인 감정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감정대행인 보며 본인이 실제로 감정을 경험하는 듯한 대리 만족을 느끼고,감정대변인 통해 잡한 감정을 대신 전한다. 그리고 본인의 상황에 맞춰 감정을 큐레이션해주는 감정관리인 통해 자신의 감정을 관리한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가까이 상호작용하며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는 디지털 원주민들, 온갖 걱정을 안겨주고 동시에 행복을 강요하는 감정 과잉 사회 속에서 정작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진 사람들이 감정대리인을 찾고 있다이처럼 현대인의 약해진 감정 근육을 보살피고 키워줄 존재가 필요해진 시대에 체험경제는 이제 감정경제로 진화 중이다.

 

6. Data Intelligence(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터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기업은 고객의 니즈를 확실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고객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실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 관련 자료를 기초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족집게처럼 파악해내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데이터를 정보로 정보를 지식으로, 지식을 지혜로 향상시킬 수 있는 통찰이 기업의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이 인공지능에서 데이터 지능으로 다시 한번 진화한다.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핵심은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틀 식별 •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역량이다. 이러한 데이터 주도형 의사결정을 '데이터data’와 결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decision’을 합친 새로운 용어인 ‘데시전dacision’이라고 부를 수 있다. 

데시전은 의료 • 엔터테인먼트 • 어뮤즈먼트• 미용•패션 •물류•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승자가 결정된다. 우리는 의사결정 패러다임의 모멘텀이 바뀌는 그 순간 '데시전 포인트'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데이터가 말하게 하라.

 

7. Rebirth of Space(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공간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유통 공간이 카페로 도서관으로 책방으로 강연장으로 전시회장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중이다. 현대의 소비 공간은 카멜레온이 주변 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듯 변신한다는 면에서 ‘카멜레존Chamele-zone’이라 부를 있다. 카멜레존이란 특정 공간이 협업 재생 개방 공유 등을 통해 본래 가지 있던 하나의 고유 기능을 넘어서 새로운 정체성의 공간으로 변신하는 트랜드를 한다. 공간의 재탄생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업종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기도 하고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하며. 첨단 IT기술을 장착해 온라인과 보완관계를 추구하기도 한다. 나아가 도심의 낡은 시설을 재생하거나 공유 공간을 탄생시킴으로써 전에 없던 공간을 창출한다.

온라인으로 고객을 빼앗긴 오프라인 매장들은 다양한 혁신이 필요한 정도가 아니 생존이 절실한 실정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새로운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막상 밖에 나오면 곳이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으로 셉을 표현하고 개념을 새롭게 해석하고 기술과 융합하여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잡아먹고 있다고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일자리 출의 핵심 동력이고 활용 방법에 따라 효용과 가치를 더욱 높일 있다. 동선과 스플레이를 활용해 현장에서의 우연성을 높이고 사람들을 탐험하게 하라. 온라인과의 경쟁 속에서 오프라인은 오프라인에서만 있는 . 실제로 장소에 가야만 있는 무엇' 준비해야 한다. 공간은 액정 화면보다 매력 있다. 침체된 공간 재탄생시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할 때다.

 

8. Emerging ‘Millennial Family’(밀레니얼 가족)

사주는 예쁜 엄마.’ 엄마가 변한다. 밥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주고 남는 시간 자신이 예뻐지는 투자한다. 엄마만의 변화가 아니다. 탈며느리 탈시부모를 언하고 전통적인 고부 갈등은 장서 갈등으로 모습을 바꾼다. 이러한 가족을 우리는 '밀레니얼 가족이라 부른다. 어릴 때부터 물질적 안정과 디지털 기술의 수혜를 받고 여전히 베이비부머 세대 부모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가 결혼해 가정을 리기 시작하면서. 산업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들은 집안일을 가성비 있게 처리하고,부부 사이엔 동반자적 의식을 지니며. 개인의 취미와 성취를 중시해 자기계발에 열심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제 가정은 절대적인 희생의 대상이 아니라. 대충 만족을 추구하는 적정 행복 장소다. 20세기의 가족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신종. 21세기형 밀레니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은 향후 다른 세대로 확산되어 한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것이다.

 

9. As Being Myself(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남의 눈길은 중요하지 않다. 나만의 시선이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흔히 한국 소비자 타인지향성이 강하다고 알려져왔지만, 이제 자기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켜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나랜드에 사고 있는 '나나랜더들은 남의 시선. 회의 통념에도 굴하지 않는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아들이고 기성세대가 의미 있다고 했던 삶에 반기를 들며 자신만의 무민mean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나나랜드를 찾고 있는 이들은 '다름 대한 수용력과 타인에 대한 인정과 이해도 또한 높다. 자연스레 개개인의 '다양성 매우 중요시하며. 시대 뒤떨어진 관습이나 획일적인 규범을 거부한다

나나랜드 진정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정착한 기회의 땅이다. 이들은 존의 아름다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편안한 멋을 추구하며 때로는 못생기거나 약간 모자란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또한, 다양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호를 가진 소비자층을 공략할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획일화된 규범과 관습을 거부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 기존의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신박한 아이템이 나나랜더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있는 것이다.

2019, 새로운 기회의  '나나랜드 개척할 , 과연 누가 것인가?

 

10. Manners Maketh the Consumer(매너소비자)

직원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갑질이 늘어나면서 블랙 컨슈머(악성 소비자》와 고객 갑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경쟁이 과열되면서 근로자들의 '감정노동 보호 논란도 심화되고 있다. 고객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종을 요구받는 이들은 심리적 부조화를 겪는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에 시달리며 정신 건강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때문에 생산과 유통 현장에서 고객에 대한 무조건적인 친절을 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 매너와의 균형을 도모하는 워커밸Worker-Customer-Balance 중요 의제로 부상할 것이다. 온라인 카페 등의 신권력 소비집단의 갑질 문제를 비롯해 노쇼No Show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매너 있는 소비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갑질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이를 선하며 신뢰 기반의 호혜적 거래관계를 확립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업은 대응 매뉴얼의 정착을 통해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 불합리한 소비자 비매너를 차단해야 . 앞으로 소비자 매너의 고양과 워커밸의 진정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공적 사적 영역에서 이어질 것이다. 매너가 소비자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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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내놓는 2020년에 대한 전망이다. 다양한 자료들과 빅데이트 분석을 통해서 내놓은 이 트렌드 분석은 예측이면서 희망이기도 하다. 올해는 경자년, 쥐때로 ‘위기를 돌파하는 작은 히어로들이 몰려온다’라는 의미로 'MIGHTY MICE'라는 단어를 주요 키워드로 내놓았다. 이 키워드의 가장 중요한 세축으로 저자는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꼽았다. 

전반부는 2019년 전망에 대한 회고이고 후반부는 2020년에 대한 전망이다. 

 

10 대 키워드 MIGHTY MICE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2.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4.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5.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6.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7.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8.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9.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10.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2020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MIGHTY MICE)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현대인은 다양하게 분리와는 여러 개의 정체성율 가진다. 다양한 상황과 SNS 매체에 따라 서로 다른 정체성올 그때그때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다층적으로 형성되는 자아를 복수의 가면이라는 의미에서 ‘멀티 페르소나'라고 부를  있다. 얼티 페르소나 개념은 [트렌드 코리아 2020] 다른 키워드들뿐만 아니 양면적 소비 행태. 취향 정체성의 추구. 젠더프리 트렌드、디지털 허언증의 확산 매우 다양한 소비 트랜드의 동인율 파악할  있 만능키다. 이제 고객에 대한 명확한 페르소나를 맥락에 맞춰 정밀하게 이해 필요성이 커졌다.

 

2. Immedl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 이코노미

마지막 순간의 경험이 중요해졌다, 마지막 순간의 만족을 최적화하려는 근거리 경제를 '라스트핏 이코노 미'라고 명명한다. 라스트핏은 고객의 마지막 접점까지 편리한 배송으로 쇼핑의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배송의 라스트핏’. 가고자 하는 목표 지정까지 최대한 편하게 접근할 있도록 도와주는 이동의 라스트핏'  구매나 경험의 모든 여정의 대미를 만족스럽게 장식하는 '구매 여정의 라스트핏'으로 나눌 . 기존의 제품 중심의 동어반복적인 모방과 차별화 경쟁에서 걸음 나아가 고객과 접촉하는 내밀한 간에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을 잡는 자가 시장을 잡을 것이다.

 

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공평하고 을바른 것에 대한 추구가 강해진다. 직장에서는 아무리 막내라도 자신의 기여는 합당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가사 노동은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돼야 하고 학생들은 조별 과제보다 개인 과제, 주관식보다 객관식 시험을 선호한다. 구매  때도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울바른 선한 영향력’을 중시한다. 개인성이 화두인 사회에서 자란 젊은 세대는 다양한 매체와 소비를 통해 공평성 • 선함 • 효능감에 대한 열망율 표현한다. 대한인국 역사상 가장 공정을 추구하는 세대가 일어서고 있다. 조직 관리와 CSR 활동에 커다란 방향 전환이 급해졌다.

 

4.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단지 음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바뀐다. 스트리밍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응성이나 영상을  흐르듯 재생하는 기술로 굳 내려받아 소유하지 않아도 경험할 있다는 점이 있다. 이제 현대인의 삶은 스트리밍하듯 가볍게 옮겨 다니며 경험 공간 상품 선택권을 초단기로 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욕망은 부풀었는데 충족할 자원은 부족한 젊은이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은 소유보 경험에 집중하는 유목민적인 라이프스타일이다. 이러한 경험채집자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려면. 많은 고객이 아니라 세분화된 고객에게 집중하고, 고객의 '구매 여정 전체를 관리해야 한다.

 

5. Technology of Hyper-personallzatlon 초개인화 기술

인공자능 빅데이터   사물인식 5G 등등 눈부시게 발전하는 최청단 기술이 지향하는 종착자는 어디일까결국 ‘나에게, 그것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맞춰달라' 것이다.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 하고 이해하여 고객의 니즈를 예측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술을 초개인화 기술이라고 한다 초개인화 기술 개개인의 개별 상황까지 세분화해 적절한 순간에 그가 가장 원하는 경험을  있게 한다. 비자가 원하는 것율 패턴율 통해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제공할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시장은 0.1 단위로 세분화된다.

 

6.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주어진 대안 중에서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내가 직접 투자와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율, 브랜드를. 스타를 키워내고 싶다. 상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들. '내가 키웠다'는 뿌듯함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매도 하지만 동시에 간섭과 견제도 하는 신종소비자들을 일컬어 ‘팬슈머fansumer'라고 명명한다. 크라우드 펀딩. 서포터 활동.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에 대한 지지와 비판 둥. 팬슈머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이제 ‘고객과 함께’로는 부족하다. ‘고객에 의해’ 좌우되는 팬슈머의 시장에서 소비자의 열성적인 지지와 참여에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한다.

 

7.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특화해야 살아남는다. 누구나에게 보편적으로 괜찮은 것보다.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이 더 중요해졌다. 온라인 유통의 발달로 통테일 경제가 활성화하고 과당 경쟁으로 제품 간의 차별정을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가 극도로 개인화하면서 표준화된 대중mass시장적 접근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화는 이제 차별화의 포인트 정도가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다. 핀셋처럼 고객 특성을 골라내고 헌미경처럼 고객 니즈를 찾아내며. 컴퍼스처럼 상권을 구분하고, 낚싯대처럼 자사의 역량에 잡중하라. 이제 니치niche한 것이 리치rich한 것이 된다.

 

8.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오팔세대'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비충이 부각되고 있다, 오팔OPAL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충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약자이며. 동시에 ‘58년생 개띠’의 ‘오팔’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이들이 뽐내는 다채로운 색깔이 모든 보석의 색을 담고 ‘오팔’의 색을 닮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한 5060 신중년 소비자들은 다시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활발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자신들만의 콘텐츠룰 구매하면서 관련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인터넷과 신기술을 젊은이들만큼이나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사회의 주축으로 등장하는 오팔세대는 정체된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9.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한 것이다. 구매의 기준이 가성비에서 프리미엄함으로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현대인의 노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지만 늘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이제 사소한 일을 부탁할 공동체와의 유대마저 약해졌다. 한편, 일자리는 부족해지는 가운데 수사로 노동을 제공하고 싶어하는 '가교형 노동자’들은 늘고 있다. 이 수요외 공급을 연결하는 앱 경제가 발달하면서. 편리미엄은 갈수록 필연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악의 불경기라고 하지만 고객의 사소한 불편함에 기회는 존재한다.

 

10.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네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라!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 '업글인간’이 나타났다. 이들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단순한 스팩이 아니라, 삶 전체의 커리어틀 관리해나감으로써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데 변화의 방점을 찍는다. 업글인간 트랜드는 주 52시간제 등 제도뿐만 아니라.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인생과 경력 관리의 패러다임이 달라진 결과다. 삶의 질적 변화를 원하는 업글인간의 등장으로 경험경제가 변화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행복이 자신울 성장시키는 재미와 의미 사이의 균형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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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해’, 위기의 터널을 재치와 기지로 극복하라.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김난도 교수 외)는 2016년의 전망을 MONKEY BARS라는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2.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3.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4.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5. Ethics, i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6. Year of Sustainable Culture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7.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8.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9. Rise of ‘Architect-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10.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N포 세대 :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 그에 더해 ‘내 집’과 ‘인간관계’를 포기하는 ‘5포 세대’, 그리고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는 세대를 ‘7포 세대’라고 부르는데 이에 더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수인 N포 세대란 거의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의미이다.

달관세대 : 일본의 장기 디플레이션 속에 생겨난 ‘사토리족’의 한국어 버전으로 높은 실업률로 희망도 의욕도 없이 무기력해진 청년들의 모습을 ‘달관’에 빗대어 달관세대 혹은 달관족이라고 부른다. 적게 벌어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만족해하며 행복감을 느끼겠다는 주관적인 성향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찾은 대처방안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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