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가을을 성큼 건너뛰고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22일 주간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LAUSANNE’ 대회에 참관인 자격으로 하루 방문했습니다. 1974 로잔, 1989 마닐라, 2010 케이프타운에 이어서 올해 한국에서 로잔 4차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는 아주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로잔 4차 서울 선언문이 수정중에 있는데 세계 교회에 의미있는 선언이 발표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청년과 교회
지난 8월 19일 학원복음화협의회 산하 캠퍼스청년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청년과 교회’라는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부제를 ‘청년을 살리는 교회, 청년이 살리는 교회’로 잡았습니다. 저는 연구위원으로 함께 주제를 선정하고 함께 논의할 질문들을 선정하는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기조발제는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님이 진행해 주셨고, 여러 연구위원들의 세부 발제가 있었습니다. 발제 내용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올해 간사세미나는 저년차와 고년차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저는 저년차 간사세미나의 멘토단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미나 전에 워밍업을 위해서 로버트 클린턴의 ‘영적 지도자 만들기’를 함께 읽고 시간선에 따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신이 지금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세미나는 10월 21~24일,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합니다. 본 간사세미나는 디모데전서를 중심으로 다루면서 간사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주제의 강의를 진행합니다. 모든 시간들을 통해서 간사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전체 세미나 진행을 위한 재정이 부족합니다. 저년차 간사세미나는 멘토단을 포함해 20여명의 간사들이 함께하는데 식사비나 간식비를 후원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래 죠이 계좌로 후원해주시거나(후원하실 때 간사세미나라고 적어주세요) 제게 연락주세요.
올해 초 장모님께서 요양원에 입소하신 이후 매주 아내와 면회를 가서 어머님을 뵙는데 지난번 낙상 이후에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지셔서 대화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 아내와 저를 알아보시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부모님들께서 지난 30여년 동안 사시던 집을 어렵게 급매로 처분하고, 홀로 게신 장인 어른께서 지난 10월 3일 원룸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집에 있던 짐들을 정리하는데 거의 두 달이 걸렸습니다. 옷과 그릇, 6개의 냉장, 냉동고에 있던 음식들을 버리고 가구와 가전, 수석들과 여러 집기들을 처분하면서 아내와 우리 인생의 말년에 자식들 고생시키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정리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짐을 하면서도 부모님댁에 있던 잡동사니들을 집에 모두 싸들고 왔습니다.(ㅠㅠ)
첫째 한결이와 함께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한결이에게 생일 선물로 무엇이 받고 싶은지 물었더니 한참 고민하다가 헬스를 하고 싶다고 해서 우선 한 달 등록을 해서 함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몸에 관심이 생길 나이가 되었지요. 제가 잘은 못하지만 아들에게 운동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운동을 하니 너무 좋습니다. 첫 날 함께 인바디도 체크하고 한 달후의 변화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1:1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수요일은 전주대에 가서 ‘기독교윤리와 적성’이란 수업을 진행합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성경읽기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교회 식구들과 5독째를 하고 있는데 함께 성경을 읽고 개인적인 나눔을 통해서 풍성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루틴한 사역들을 의미있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안에서 감당하는 루틴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2. 10월 간사 세미나(10/21-24. 도봉 숲속마을)가 잘 진행되도록,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지도록
지난 1년간 해결이 안되어서 고민하던 전세집 문제가 드디어 해결되었습니다. 계약이 2023년 11월에 만료되었지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임차권등기 설정도 하고 그래도 안되어서 전세금 반환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주인이 결국 급매로 집을 내놓았고 지난 7월 22일에 잔금을 모두 상환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도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올해 담당하고 있는 사역은 죠이 지원사역부, 더기쁨교회 목회 사역, 전주대 교수 사역입니다. 이 여러 사역들을 통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을 세우고 저 자신의 전문성이 더욱 계발되기를 바랍니다.
죠이 지원사역부
현재 죠이는 크게 현장사역부와 지원사역부로 나누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사역부가 캠퍼스 현장과 포스트 캠퍼스 사역을 감당한다면 지원사역부는 간사교육과 미디어 사역의 부분을 감당합니다. 저는 매월 간사들이 함께 하는 월간예배 준비를 돕고 동문 모임인 PCJF를 지원합니다. 그 외의 특별 행사들을 준비하고 돕는 역할과 함께 학복협 캠청연 연구위원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간사 세미나를 저년차(1-7년차)와 고년차(8년차 이상)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저는 저년차 간사들의 세미나를 맡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클린턴의 ‘영적 지도자 만들기’를 함께 읽고 시간선에 따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은사를 발견하는 것을 돕고, 저년차 간사들에게 필요한 강의들을 디자인해서 함께 진행하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학복협 캠청연(캠퍼스 청년연구소)에서는 이번에 ‘청년과 교회(부제 : 청년을 살리는 교회, 청년이 살리는 교회)’라는 주제로 8월 19일(월) 오후 1:30-6:00까지 서울제일교회(왕십리)에서 진행합니다. 기조 발제는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님이 진행해주시고 영역별 발제와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연구위원들과 주제를 다듬고 함께 논의할 주제들을 나누면서 이번 포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오프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이후에 내용들을 정리하여 온라인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6월 10일에는 ‘도시공동체 공간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선교적 교회와 공간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실제적으로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여러 구체적인 사역, 사업의 실례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공간을 소유가 아니라 공유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 1-2일에는 기반센(기독교 반성폭력 센터)에서 진행하는 ‘젠더폭력에 맞서는 주변인 접근법’이라는 프로그램에 죠이의 성폭력 전담위원 자격으로 참석하여 교육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성 목회자, 사역자로 교회, 선교단체라는 영역의 주류에 속해 있으면서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젠더 이슈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성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의 정도가 얼마나 큰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젠더 폭력은 해롭다’라는 명제에 동의하고 가능한 스스로 주변인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기쁨교회
더기쁨교회는 ‘강서구 가로공원로 194, 시티빌딩 5층 홀리드림찬양신학원‘의 공간을 주일마다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공간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임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상황과 여건이 된다면 고정적인 교회 공간을 준비하겠지만 지금은 주일에 공간을 임대해서 예배드리고 줌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제자훈련과 성경읽기 기도회를 진행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진실한 공동체로 더욱 세워져 가는 것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주일 예배 시간의 백미는 찬양시간입니다. 더기쁨교회는 살아있는 찬양을 드립니다. 특히 아이들이 함께 하는 찬양은 더욱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합니다. 이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7월 7일에는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에서 총장으로 섬기시는 양승훈 목사님을 모시고 ’예수님의 3대 사역‘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역적으로 절망감을 느끼게 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롬 5:8)하셨다는 사실을 묵상하며 그 소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역하신다는 간증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7월 7일 주일예배 영상입니다.
7/20-21에는 교회 수련회를 가평 포시즌 독채 펜션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의 물놀이, 바베큐, 레크레이션, 주일예배, 남이섬 outing으로 이어지는 풍성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도님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섬겨야 할 부분을 섬겨주셔서 아주 매끄럽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한 새로운 가정이 이후 교회 공동체에 연결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래 수련회 리뷰 영상을 첨부합니다.
이번 학기도 ’기독교 윤리와 적성‘이라는 제목의 기독교 교양필수 3학점 수업을 잘 마쳤습니다. 기독교 수업에 반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했던 학생들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내용에 대해서 조금씩 반응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은 강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태양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의 의미라는 큰 제목 속에 12가지의 주제를 나누면서 나 자신이 내가 전하는 성경의 가르침에 동의하고 확신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이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의 수위가 낮아지고 기회가 될 때 복음 앞에 반응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 자신이 그 열매를 맛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때가 올 줄로 믿고 성실하게 씨를 뿌리는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타협하지 않고 성실하게 복음의 능력을 학생들에게 들리는 언어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정 이야기
앞서 나눈대로 전세집 문제가 해결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매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경매까지 가지 않고 급매로 처리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계획에 없는 장례 일정이 많아집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들의 부고 소식을 듣고 함께 그 슬픔을 나누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장모님께서 지난 1월 요양원에 입소하셨는데 낙상으로 흉추 골절로 입원하셨다가 다행히 회복이 되어서 다시 요양원에 들어가셨는데 이후에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내와 매주 면회를 가는데 약에 취해서인지 가끔은 전혀 정신을 못차리시기도 하고 저희를 못알아 보시기도 합니다. 말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저와 아내는 함께 근육 강화와 체중 감소를 위해서 헬스 운동을 시작하고 개인 PT를 받고 있는데, 아내가 근력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서 테니스 엘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잘 회복되어서 다시 운동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결이(고 1)와 한솔이(중 2)는 부쩍부쩍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데 감사하게 아이들과 크게 충돌하지는 않습니다. 주일 예배 후에 식사를 하고 성도님들과 티타임을 가지는 시간에 한결이와 한솔이가 교회 동생들을 데리고 잘 놀아줘서 감사합니다. 놀이터에 가거나 학교 운동장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옵니다. 다른 이들을 잘 배려하는 아이들로 자라가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안에서 감당하는 루틴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2. 학복협 캠청연 ’청년과 교회‘(8/19) 포럼이 잘 진행되도록
3. 10월 간사 세미나 준비를 잘 감당하도록
4. 한결, 한솔의 학교 생활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5. 더기쁨 교회 제자훈련을 통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6. 양가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서(장모님 치매가 악화되지 않고 요양원에 잘 지내시고 홀로 계신 장인 어른이 잘 생활하시도록)
개인적으로 축구를 많이 좋아해서 양천 FC라는 조기축구팀에 소속되어서 매주 토요일 운동을 합니다.
지난 3월 23일(토) 오전에는 신정교 밑에 있는 '영롱이 축구장'에서 양천 FC와 신영도 FC 축구 시합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쿼터를 시작하려는 순간 신영도 FC의 한 분이 쓰러지셨습니다. 갑자기 심근경색이 온 것입니다. 119에 신고를 하고 CPR을 진행했습니다.기도를 확보하고 저와 다른 한 명이 가슴 압박, CPR을 한참 진행했는데 구급차가 환자가 쓰러진 장소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골든타임을 넘기고 거의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응급실로 후송된 이후 몇 시간 만에 그 형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후원자님들도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AI, ChatGPT
요즘의 관심사 중 하나는 ‘AI, ChatGPT’입니다. 원래 기술의 발전에 관심이 많은데 급변하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또한 조금이라도 준비해서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번 주에는 OMF 본부 사역자분들을 대상으로 ‘AI의 현재와 미래_ChatGPT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누군가에게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파도를 두려워하기보다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기술적인 부분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다음 주(4/2)에는 노회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죠이 지원사역부
올해 지원사역부에서는 정희원, 이임수, 박기모, 황재욱, 김민주 간사가 함께 사역합니다. 김민주 간사는 4월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됩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저는 지원사역부에서 루틴한 역할들을 감당합니다. 매월 월간예배 준비를 함께 돕고 동문 모임인 PCJF를 지원합니다. 그외의 특별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역할, 외부 학복협 캠청연 모임 등을 통해서 간사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성폭력 전담위원’을 맡았습니다. 전담위원은 조직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잘 대처하기 위해 세워진 조직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성폭력 전담위원의 활동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며 감시하는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대 강의
이번 학기도 매주 수요일 ‘기독교윤리와 적성’이라는 제목의 기독교 과목을 진행합니다. 3시간 수업을 위해서 8-9시간을 길거리에 투자해야 하지만 학생들을 만나면 힘이 납니다. 원래 이 수업은 35명이 정원인 수업인데 인기가 많아서(수강 바구니에 351명이 신청) 증원을 거쳐 현재는 43명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이번 학기는 특별하게 제가 사랑하는 친구(전주 동현교회 이진호 목사)의 딸이 제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는 ‘인간의 기원’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미세 조정(fine tunning)’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과학의 여러 현상 속에 나타난 창조주의 손길을 설명하는 시간이었는데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독교나 성경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정보나 지식이 전달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기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고 기독교와 성경에 대해 바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기쁨교회_제자훈련
더기쁨교회 담임목사로서 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사역은 제자훈련입니다. 물론 주일 예배와 금요일 성경읽기 기도회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1:1로 진행하는 제자훈련은 한 사람의 변화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중요합니다. 주로 화요일과 토요일에 걸쳐서 6명과 Zoom으로 혹은 대면으로 만나서 1:1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단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깊이 나누고 말씀을 통한 도전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세우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일 예배는 11시에 시작해서 12시경에 마치고 나눔을 가집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은 공과 공부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나서 함께 준비해 온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정리를 한 후에 커피 타임을 가집니다. 이 커피 타임에 아이들은 한결이와 한솔이의 인솔하에 놀이터에서 플레잉타임을 가집니다. 모두가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더기쁨교회 방문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시고 방문해주세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가정 이야기
지난 1월 장모님께서 요양원에 입소하셨습니다. 치매 증상이 심해지셨는데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혼자 계시는 것이 위험해서 요양원 입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연로해 가시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삶의 무게를 더욱 느끼게 됩니다. 요양원 생활에 어려움들이 있는데 적응을 잘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전히 전세집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 조합원자격으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먼저 입주했는데 11월 계약만기가 되었음에도 아직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차권 등기를 신청했고 전세금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인데 가능하면 경매까지 가지 않고 급매로 처리되어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결이는 대일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솔이도 중2가 되어 학급회장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업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가기를 바랍니다.
아내와 저는 건강을 위해서 함께 PT를 받고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3-4번은 운동하려고 노력하는데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하며 건강을 잘 유지하려고 합니다.
제 소식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고 기도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식도 답장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안에서 감당하는 루틴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2. 전세집(대신빌) 문제가 속히 잘 해결되도록, 속히 급매가 이루어지도록
3. 한결, 한솔의 학교 생활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4. 더기쁨 교회 제자훈련을 통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5. 양가 부모님들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장모님 치매가 악화되지 않고 요양원에 잘 적응하시도록)
한 주 안에 일교차가 30도 이상되는 이상 기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주전 주말은 반팔을 입은 사람이 보일 정도였는데 이번 주말은 꽁꽁 얼어붙어서 몸을 웅크리게 합니다. 우리 현장의 날씨가 급변하여 혼란스럽지만 이제는 바뀐 기후의 변화에 대처해야 합니다. 사역의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가 조변석개하면서 변하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 전체 판을 잘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제가 주로 관심을 가지고 감당하는 사역의 현장은 죠이 지원사역부, 전주대 강의, 더기쁨교회입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죠이 지원사역부
지원사역부에서 제가 루틴하게 감당하는 일들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간사들이 함께 드리는 월간예배, PCJF 모임 지원, 그외의 특별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특히 현장에서 시스템을 체크하는 역할, 외부 학복협 캠청연 모임 등을 통해서 간사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이 바로 간사 훈련이고 매년 진행하는 신입간사훈련입니다. 올해는 5명의 간사들을 대상으로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4주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신입간사들과 합숙을 하면서 생활 전반을 돕고 4주차에는 ‘청년 세대 전도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고, 함께 전주 지부 방문을 했습니다. 젊은 간사들과 함께 하면서 발랄함과 세대차이를 동시에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지원사역부에서 사역을 진행합니다. 함께 동역하는 간사들의 변화가 있는데 기쁘게 동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전주대 강의
이번 학기도 매주 수요일 오후면 남부터미널에서 전주대를 가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20-30분 정도 학교를 걷고 5시 40분정도 강의실에 들어가서 강의 준비를 합니다. 8시 30분쯤 수업을 마치면 카카오T로 택시를 예약해서 전주 고속터미널로 가서 서울행 고속버스에 탑승을 합니다. 서울 고속 터미널역에 도착하면 대략 11시 20~30분 정도이고 지하철을 타고 신정역에 도착해 걸어서 집에 가면 12시 30분 정도입니다. 3시간 강의를 위해서 길에서 오가는데 8~9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 사역이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효율적이지 않지만 헛된 낭비가 아니라 거룩한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만나서 인생의 의미에 대한 여러 내용들을 다루면서 기독교의 진리와 가르침을 마음껏 전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강의를 마치며 강의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이 남긴 내용을 나누겠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이지만 처음 기독교윤리와적성이라는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채플도 있는데 왜 굳이 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에 치우쳐진 사상이 아니라 여러 영상자료나 과학에 관한 내용, 평소 많이 들어봤지만 성경에서 나온 말인지도 몰랐던 것들 등을 배우며 재밌기도 했고 지루하지 않은 수업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스스로를 이기적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수업을 듣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더욱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학생 1)
어릴 적 교회를 다녔을 적엔 성경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믿지 않으면, 섬기지 않으면, 따르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라는 말이 어린 나에겐 성경이 무섭게 느껴지면서 과학적으로 믿을 게 못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나이가 조금 찬 뒤에는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고, 반감이 세게 들어 성경을 아예 믿지 않고 교회를 싫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기독교 윤리와 적성 수업을 통해 과학적으로 궁금했던 성경의 이야기들과 금지하는 것들, 성경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와 여러 사례들을 보며 성경에 대한 나의 생각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 같다. 또 조별 토론 시간에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발표하면서 나 자신의 마음 속을 깊게 들여다보고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학생 2)
어찌 보면 무교인 사람들이 다소 꺼려할 종교라는 주제이지만 매끄럽고 종교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단지 학점을 챙겨가는 수업이 아닌 철학과 봉사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강의었습니다. 다음에도 기독교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면 무조건 들을 것 같습니다. 종교에 대한 관심이 생겨 원래 기독교인이셨던 어머니와 교회도 가 보고 대화를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강의는 저에게 철학과 봉사 정신을 알려주어 어찌 보면 인생의 길잡이와 같은 강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한 학기 동안 고생하셨습니다.(학생 3)
2019년 10월부터 4년여간 예배를 드리던 장소 ‘커피집 이공’이 문을 닫으면서 예배 처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홀리드림찬양신학원(서울 강서구 가로공원로 194, 시티빌딩 5층)으로 옮겨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옮긴 곳이 교회 예배인도자들을 훈련시키는 곳이어서 음향 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고, 5층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다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계속해서 교인들을 대상으로 1:1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화요일에 훈련을 진행하는데 이 시간이 저에게는 매우 기대되는 시간입니다. 현재 6명이 함께 하고 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삶을 나누고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제자로 세워가는 것은 언제나 저를 흥분되게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번 성탄절 예배 때 처음으로 세례식을 진행합니다. 어린 아들을 통해서 전도된 엄마가 제자훈련을 통해서 처음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이번에 교회 앞에서 세례를 받고 성찬식에 처음 참여하게 됩니다.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교회는 매주 20-25명 정도가 함께 모여 예배들 드립니다. 주일학교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더기쁨교회 예배에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어린 아이들의 뜨거운 찬양입니다. 앞에서 예배를 인도하면서 아이들의 찬양을 들으면 은혜가 넘칩니다. 이 뜨거운 찬양을 함께 누리기 원하시는 분들을 더기쁨교회 예배에 초대합니다.
첫째 한결이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느 학교를 가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잘 맞는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 주일학교는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유치원생부터 현재는 중3까지 8명 정도가 꾸준히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모임에서 한결이와 한솔이가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후 식사를 하고 나면 어른들이 티타임을 가지는 데 이 시간에 결이와 솔이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가거나 함께 게임을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지만 이제 모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깁니다.
둘째 한솔이는 현재 중1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축구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학교 생활을 하면서 가끔 불안하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학교 가기 전에 제게 와서 불안하지 않게 기도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지난 학기 학급회장이었을 때 반 친구들이 떠들어서 떠들지 말라고 했었는데 자기 말을 안 듣는 친구들이 있었고 이런 식으로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질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더 자라면 그런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었는데 즐겁게 1학년 생활을 잘 마무리하도록 기도해주세요.
현재 저희 가정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이전에 살던 전세집 문제입니다. 지난 6월에 조합원자격으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먼저 입주했고 전세 계약은 11월 13일까지였는데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당장 전세금을 돌려줄 상황이 안 되어서 임차권 등기를 신청했는데 하루 속히 큰 문제없이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이 연로하셔서 고민이 점점 깊어집니다. 장모님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데 가끔 공격성을 나타내시기도 하고 집안에서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으셔서 얼마 전에는 119가 출동해서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더 안좋아지시면 케어하기가 힘들어서 심각하게 요양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 모두 말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외에 지난 여름에는 선교한국 2023대회를 포항 한동대에서 함께 섬겼고, 11월에는 학복협 캠청연에서 ‘청년과 결혼’이라는 포럼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한 매월 한 번 정도 복음주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목회자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고, 시찰에서는 2년간 서기로 섬겼고 이번 가을노회부터 노회 임원(회계)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섬김을 통해 함께 함을 통해 연합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제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고 기도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식도 답장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복된 성탄과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는 새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안에서 감당하는 루틴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2024년 사역을 잘 준비하도록
지난 2월 26일 더기쁨교회 설립예배는 은혜가운데 잘 드렸습니다. 장소가 협소해서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풍성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으로 은혜를 나눕니다.
2. 전주대 강의
매주 수요일 ‘기독교윤리와 적성’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시간 강의를 위해서 왕복 8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니까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아니지만 제게는 학생들을 만나서 마음껏 기독교의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가진 친구들은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복음에 관심을 가지고, 기존 신자들은 그 믿음이 깊어지고, 불신자중에 주님을 만나는 학생들이 생기기를 기도해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에는 강의를 통해서 복음과 교회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여럿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들이 구도자의 단계에서 진정한 믿음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강의를 마치면서 개인적인 강의 평가내용중에 한 친구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는 내용은 종교를 세게 강요하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무교인 저에게도 듣기 편한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강요는 하지 않지만 핵심은 적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오히려 관심을 갖게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가장 좋았던 점은 질문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무척 감동하였습니다. 사실 수업을 듣기 전 여론 등만 보고 판단하여 기독교에 반감을 갖고 있던 저는 결국 종교는 과학적인 논증에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생각을 꼬아 남들이 하지 않을 생각까지 해보며 교수님께 때로는 황당할 수 있는 질문들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는 제 질문을 단 한 번도 무시하거나 흘려듣지 않으시고 진지하게 들어주시며 같이 고민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무척 감명받아 수업을 더 열심히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대답하기 힘든 주제로 질문을 했다가는 그 후에 쏟아지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교수님께서는 오히려 창의적인 발상이라며 칭찬해주셔서 어떻게 하면 종교의 허점을 찾아 파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수업에 더 집중하여 열심히 들었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바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교회도 추천받은 것이 너무 흥미로워서 시험이 끝난 이후에 꼭 방문하여 기독교의 기분을 흠뻑 느껴볼 계획입니다. 한 학기 동안 흥미로운 수업을 해주셔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학기부터는 교재의 내용을 재단장해서 새롭게 진행하게 되는데 이 강의가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죠이 간사세미나, DOP, 65주년 창립행사(질담보 골든벨) etc
지원사역부에서의 여러 모임들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간사들이 함께 드리는 월간예배, PCJF 모임, 그외의 특별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특히 현장에서 시스템을 체크하는 역할을 합니다. 루틴한 사역들인데 함께 사역하는 간사들이 예배와 순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백조가 물 위에서 우아하게 떠있기 위해서 물 아래서 보이지 않게 부단하게 움직임이 필요하듯이 물 아래서의 역할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4. 그외의 모임들
설립예배를 드리고 나서 총회(대신)에서 진행하는 축구팀에 호출되어서 한교연 축구시합에도 참석하고 노회 대표로 족구팀에 부름을 받아서 족구 시합에도 함께 했습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학복협의 풋살 모임(매주 목요일)도 참석해볼려고 노력하고 있고 동네 조기 축구팀(양천 FC) 소속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총회 축구팀에 선발로 나갔다가 햄스트링이 약간 파열되어서 몇주간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ㅠㅠ)
시찰에서는 서기 역할을 맡게 되어서 목사님들을 모시고 여러 모임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6월 11-15일에는 태국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선교한국 2023 대회가 포항 한동대, 기쁨의 교회에서 진행됩니다. 저는 프로그램위원회로 대회 준비를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말씀을 통해서 선교의 부름에 헌신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달에 한번 목회자 연구모임(복음주의 연구소-이강일 목사)에 참여해서 다양한 주제들의 논의를 듣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Chat-GPT에 대한 관심이 늘어서 이것을 연구해서 몇몇 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양한 기술의 발전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데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능한 이런 내용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누는 것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5. 교회와 가정
설립예배 이후 매주 20-25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더기쁨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시면 어린 아이들의 뜨거운 찬양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면서 매주 아이들의 찬양에 은혜를 받으며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에는 유아세례와 성찬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고 서툴지만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나가기를 기도합니다.
현재 장소(양천구 커피집이공)에서 2019년 9월부터 예배를 드렸습니다. 4년이 흘렀네요. 이번 9월에 카페를 정리할려고 해서 예배 장소를 물색중입니다. 지금 저희는 매주 주일만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어서 이런 형태로 장소를 임대하거나 church in church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좋은 장소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첫째 한결이는 중3, 둘째 한솔이는 중1입니다. 한결이의 키는 이제 저를 넘어섰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부정했었는데 어느덧 부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더라구요. 가정에서는 매일 저녁 함께 모여 성경을 읽고 함께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점점 아이들의 자는 시간이 늦어져서 모이는 시간이 늦어지는데 그래도 함께 읽는 말씀이 아이들의 심령속에 뿌리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6월 초 이사를 했습니다. 조합원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들어왔는데 아직 전에 살던 전세집이 나가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세가 잘 빠지고, 조합과 시공사간의 갈등으로 재정적인 부담이 큰데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6월 30일~7월 1일 전주더온누리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인도합니다. 두 번의 저녁설교와 오전 강의(기독교 세계관과 일상)를 진행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부탁드립니다.
연구소에서는 사역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입체적으로 죠이어 알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Part 1은 계층화, Part 2는 젠더화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작년의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청년들의 삶이 과연 그러한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고은미, 최승진(외부 연구위원)에게 감사드립니다. 복음을 또한 우리의 사역의 대상을 너무 단편적으로, 납작하게가 아니라 입체적으로, 풍성하게 이해하는 것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회자 북스터디 모임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줌(Zoom)으로 진행했습니다. ‘센터처치’(팀 켈러)를 마무리하고 ‘예언자적 상상력’(월터 브루그만)과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최종원)를 함께 읽고 나누었습니다. 다른 분들과의 나눔을 통해서 혼자 읽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후에는 ‘풍성한 삶의 초대, 첫걸음, 기초(김형국)‘ 시리즈를 해볼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죠이선교회 내부적으로 성윤리 정책 1기, 2기 TF를 정희원 간사 주관으로 진행했습니다. 1기에서는 ‘성폭력 예방 가이드’를, 2기에서는 ‘성폭력 사건 처리에 관한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내부적인 의견 조율을 거쳐서 죠이선교회 성윤리 규정을 확정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죠이선교회의 사역적인 변화
저는 1998년부터 죠이에서 간사로 24년째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역을 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는 손창남 대표님으로 리더십이 바뀌면서 조직 개편을 위해서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학원사역부, 해외사역부, 전문사역부, 출판사역부, 사역연구소, 법인사무국으로 운영되던 체제를 현장사역부와 지원사역부로 이원화하여 구조개편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 11월부로 현장사역부에는 신재호 간사, 지원사역부에는 정희원 간사가 부대표로 각각 세워져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원사역부에서 간사들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돕는 업무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논의 중입니다. 내년 초 TOT(Training of Trainer)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공동체 내의 강사자원에 대한 역량강화를 도모하려고 하는데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3. 전주대 강의(기독교 윤리와 적성) 진행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서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매주 강의 영상을 올리고 Webex를 통해서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소그룹 토론 기능도 십분 활용해서 강의를 마치고 세부 세션으로 나눠서 조별 토론을 하고 이를 마친 이후 다시 함께 모여서 조별 발표를 듣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비대면이 강요되는 상황에서 온라인이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의미 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유년기에 고모와 여름방학동안 교회를 다녔던 추억들이 떠올랐고,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학습을 하는데 워크북과 병행하여 진도를 나가니 이해도 쏙쏙되고 실시간 수업 때 피피티를 넘기면서 복습 차원으로 교수님께서 한 번 더 훑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상 비대면 수업은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는데 학우들과 조를 이루어 매 주마다 그 주의 소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시스템이라 더욱 더 집중하게 되었고 팀 활동이라 책임감있게 참여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토론을 통해서 학우들의 생각과 삶의 의미를 공유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어 의미있었습니다.“
“기독교 과목이라고 해서 기독교에 관한 내용 (성경 등)만 계속 다룰 줄 알았는데 사회적 문제나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강의 내용이었던 것 같다. 또한 그런 점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금방 기독교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 자신도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였고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비대면 수업이지만 조별모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4. 가정과 교회
이제 한결이는 중학교 1학년, 한솔이는 5학년을 마치게 됩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주로 하고, 오랜 시간 둘만 있다보니 많이 치고받고 싸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결이는 키가 부쩍 커서 엄마를 추월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올해 가정에서 제일 열심히 진행했던 것이 가정예배로 매일 저녁 ‘드라마 바이블’을 이용해서 성경읽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저녁시간이 되면 20-30분씩 성경을 함께 읽고 아이들이 읽은 내용 중에 인상깊은 내용이나 질문을 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일독을 마치고 신약과 시편을 한 번씩 더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영적인 루틴이 가족들 모두에게 형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내는 올해 1학년 부장을 맡아서 정신없이 한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1-2학년은 매일 등교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으로 계속 긴장하며 업무를 진행하느라 많이 힘들어했지만 제가 옆에서 볼 때 아주 좋은 선생님임에 틀림없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저녁 아이들은 태권도 도장에 가고(아이들은 올해 3품을 땄습니다) 저와 아내는 산책을 나갑니다. 지금은 주 2-3회 정도 집주변 산책코스를 6km 정도 걷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을 잘 관리하고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회도 코로나로 인해서 모임이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1-4월, 7-8월은 비대면 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올해 비대면이 강화되면서 줌을 이용한 금요 성경읽기 기도회 모임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교회도 드라마 바이블을 이용해서 공동체적 성경읽기 200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매주 금요일 함께 줌으로 성경을 읽고 읽은 내용을 나누고 개인 기도와 공동체를 위한 중보 기도를 진행했습니다. 내년은 교회 사역(일대일 제자훈련)을 조금 더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더기쁨교회’가 더 건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져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2. 선교적 트라이앵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복을 받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세상을 향해 복이 되어야 한다.
선교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게 하는 것’인데 이때 예배란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3. 아브라함에서 이스라엘이 나뉘기까지
1) 창세기 :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
2) 출애굽기 : 모세의 영도하에 애굽을 탈출하는 이야기
출애굽기 19:5–6 (NKRV)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전쟁, 사사시대를 지나 왕정(사울-다윗-솔로몬),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4. 부르심의 목적을 잊은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불순종
예레미야 21:7 (NKRV)
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다시 흘려보내기를 원하셨다. 즉 그들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이 알려지고, 예배받길 원하신 것이다.
2장. 예수님이 읽으신 다니엘서
누가가 전한 복음을 살펴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상당히 긴 시간동안 성경말씀을 풀어주셨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예수님이 읽으신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한다. 눅 24장 46-47절은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 선교에 관한 내용이다.
누가복음 24:46–48 (NKRV)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1. 다니엘서의 핵심 주제, 선교
구약에는 선교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놀랄 정도로 많다.
사 19:19-25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애굽과 앗수르가 함께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마 24:15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부분을 언급하셨다.
2. 이방의 빛이 되어 눈먼 자들의 눈을 뜨게 하는 것
제자들은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인가라고 질문한다.(요 9:1-2) 당시의 세계관으로는 당연한 질문인데 예수님은 다른 대답을 하신다.(요 9:3-4) 예수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이는 사 42:6-7에 분명하게 언급된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빛이 되어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는 것’이다. 시각 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요 9장의 사건에서 정작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제자들인 것이다.
3.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치시면서(막 7:24-30) 의도적으로 이 헬라여인을 도발하신다. 여기서 예수님은 헬라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자신은 유대인만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님을 드러내셨다.
마 8:5-13에서 로마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방인을 위해서도 사역하셨다.(마 4:23-24 : 갈릴리, 수리아)
모든 성도는 두번 거듭나야 한다. 첫번째 거듭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고 두번재 거듭나는 것은 그 구원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선교에 눈뜨지 못한다면 성경을 선교적으로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3장. 네 제국과 이스라엘의 역사
1. 바빌로니아(바벨론) 제국
- 함무라비 법전,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 1세, 느부갓네살 2세때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옴, 바벨론은 벨사자르(벨사살) 왕 때에 피르시아(바사)의 키루스(고레스) 2세에 의해 멸망한다.
2. 페르시아(바사) 제국
키루스(고레스) 2세는 유대인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유대교 신앙과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성전 제사를 허락한다.
고레스와 캄비아스 2세가 죽은 혼란을 틈타 다리우스(다리오) 1세가 반란을 진압하고 왕이 된다. 이후 그를 계승한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 1세(에스더서)가 통치한다. 이후 아닥사스다라고 불리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의 아들 다리우스가 페르시아 왕으로 즉위할 무렵 알렉산더 대왕이 쳐들어오게 된다.
3. 그리스(헬라) 제국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왕과 크세르크세스 왕 때 수십만의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들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알렉산더 대왕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로스 3세가 그리스 전역을 석권하고 헬레니즘 시대를 이룬다. 자신이 지배하는 곳에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했다.
다니엘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나라가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분열된 네 왕국 가운데 프톨레마이오스라는 남왕국과 셀레우코스라는 북왕국이다.
4. 로마 제국
로마는 주전 260년, 216년의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중해의 패권을 쥐게 된다. 주전 50년경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등장한다. 카이사르가 갑자기 죽고 옥타비아누스가 후계자로 지목되어 이후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받으며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된다. 이후 팍스 로마나를 누리게 된다.
4장. 두 가지 언어로 기록된 책
당시 히브리어는 이스라엘 민족만 사용하는 언어인 반면 아람어는 바벨론을 포함하여 시리아 등 근동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국제 언어였다. 따라서 다니엘서 가운데 2-7장의 이야기는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을 벗어나 더 광범위한 독자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아람어로 기록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1. 교차대구법(chiasmus)
어떤 일을 서술할 때 짝을 이루는 표현을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순서를 바꾸어 교차가 이루어지게 배치하는 것이다.
2. 다니엘서의 배열
다니엘서 2장과 7장의 주제는 앞으로 전개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언이다. 다니엘 3장과 6장의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직면하게될 고난이다. 그리고 다니엘 4장과 5장의 주제는 ‘세상’의 왕들을 통해 세상 안에서 작동되고 있는 원리를 보여준다.
5장. 비자발적으로 간 이방 땅_다니엘 1장
1. 다니엘 1장, 예언대로
당시 유다는 정세판단을 잘못하여 바벨론에 멸망하게 된다.
2. 비자발적으로 간 선교 모델
선교의 네가지 모델
1) 자발적으로 간 모델 : 아브라함, 바울
2) 비자발적으로 간 모델 : 요셉, 나아만 장군 집의 여자 종, 다니엘과 세 친구
3) 자발적으로 온 모델 : 시바의 여왕, 에디오피아 여왕의 내시
4) 비자발적으로 온 모델 :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들
3.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
바벨론 제국에 패전국의 포로로 잡혀온 젊은이들. 히브리 이름은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이고 바벨론 이름은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였다.
이들은 왕의 음식을 거절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4. 고립과 동화
동화(assimilation)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현지인들과 완전히 같아지는 것이고 고립(isolation)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현지인들과 거리를 두는 경우를 말한다. 완전한 동화란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고 완전한 고립은 다른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존재적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선교지의 문화나 윤리를 따르는 것이 혹시라도 기독교적인 기준을 떨어뜨리지는 않을 지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선교사도 육신을 가진 연약한 인간으로서 그렇게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동화와 고립의 중간 영역에서 살아야 한다.
2부. 하나님 나라의 비밀
6장. 깊고 은밀한 일_다니엘 2장
다니엘 2장은 아람어로 기록된 부분의 시작인 동시에 하나님이 모든 인류에게 알려 주시려는 그분의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장이다.
1. 다니엘 2장, 강력한 광물로 상징되는 네 나라
2. 돌 하나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
뜨인 돌이 신상을 부서뜨리고 점점 커져 산을 이루었다.
성경에 이처럼 가치없는 돌에 비유된 분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이다.
이 나라에 대한 해석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킬 것이다.
영원히 설 것이다.
3. 목숨을 내놓을 만큼 중한 것(something to die for)
다니엘과 친구들은 '깊고 은밀한 일'을 깨달음으로 무엇을 위해서 죽어야 할 지를 알게되었다.
7장. 열방에 알리라_다니엘 3장
다니엘서 2장은 다니엘은 중앙 정부의 고위 관리가, 다니엘의 세 친구는 지방 관리가 된 것으로 끝맺는다.
1. 다니엘 3장
‘깊고 은밀한 일’을 깨달은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 금 신상을 만들어 거기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굴에 던져 넣을 것이다라는 명령을 내린다. 세 친구는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고 이에 느부갓네살 왕은 노하여 평소보다 풀무불을 7배나 더 뜨겁게 하여 그들을 던져넣었지만 신들의 아들같은 존재가 그들과 함께 함으로 그들을 보호해준다.
2. 다니엘서의 구조_선교적 상황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던 민족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는 것이 선교다. 이처럼 선교를 감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우리는 ‘선교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세상 가운데 선교적 존재로 있어야 한다.
선교적 상황이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으로 들어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게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이다.
3. 모든 백성과 모든 민족과 모든 언어로
다니엘의 3장의 선교적 관심사는 다니엘의 세 친구가 담대한 믿음으로 풀무 불에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이 낳은 결과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모든 민족에게 선포한다.
다니엘 4:1–3 (NKRV)
1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3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위대함을 알리기를 원하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위대함이 선포된다.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이라는 표현은 이후 단 4, 5, 6장에서도 등장하고 이후 행 2장과 계시록 7장에도 등장한다.
4. 담대함의 근거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주님을 만나 성경을 해석해주심으로 마음이 뜨거워짐으로 증인의 삶을 살게 된 것처럼 ‘깊고 은밀한 일’을 깨달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용기, 담대함을 가지게 되었다.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풀무불에서 신들의 아들로 표현된 영적 존재가 세 친구를 불 속에서 끄집어 내준 것은 아니다. 사람의 모습을 한 존재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정한 이 젊은이들의 고난의 현장에 함께 있어 주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언제나 순탄한 길을 주겠노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최고의 선물을 주셨다.
8장. 누가 참 하나님인가_다니엘 4장
1. 다니엘 4장-이상한 꿈
느부갓네살 왕은 꿈속에서 아주 커다란 나무를 보았다. 그 나무가 자랐고 어느날 어떤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잘랐다. 이 꿈을 다니엘이 해석한다. 이 나무는 느부갓네살로 하나님이 그를 치셔서 얼마동안 짐승처럼 살다가 다시 정신이 돌아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다니엘은 왕에게 불길한 꿈이지만 솔직하게 이를 해몽하고 왕에게 직언을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방법
왕의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의 태도는 매우 진실하다. 그는 왕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왕에게 애정어린 충고까지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이 비록 악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대적일지라도 사랑과 진실로 대해야 한다. 그것만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만 아니라 세상도 동일하게 살아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이 ‘선교적’ 태도다.
3. 세상이라는 시스템의 작동 원리
자만심은 모든 인간안에 있는 ‘세상이라는 시스템의 작동 원리’다. 그 시스템의 작동 원리는 언제나 자신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고, 더 높아지고, 더 커지고, 더 강해지라는 것이다.
세상의 시스템 속에 사는 사람들은 계속 높아지고 더 높아져서 결국 하나님의 자리까지 가려고 한다.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낮아지고 섬기는 자리로 들어가고, 결국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4. 에덴동산에서의 실패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는 세상의 시스템은 이미 에덴동산에서 나타났다.
인간만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천사도 있었다.(사 14:12-15)
5. 되풀이되는 인간의 자만
느부갓네살 왕의 일화는 모든 인간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침범하는 것을 경계할 목적으로 기록된 것이다.
사도행전 12장의 헤롯의 죽음도 비슷하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분이고, 모든 피조물에게 영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9장.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_다니엘 5장
1. 다니엘 5장
벨사살 왕은 왕궁에 1000명의 귀인들을 불러 잔치를 벌인다. 이 때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으로 술을 마신다. 이때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단 5:25)라고 기록한다. 다니엘은 이를 ‘내가 저울로 왕을 달아보니 모자라더라 그러므로 나라를 나누어 다른 왕에게 줄 것이다’라고 해석한다.
2. 벨사살 왕의 교만
세상은 세상의 원리가 작동하는 시스템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강요한다. 벨사살 왕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자랑했다. 연회에서 하나님의 기물들을 술잔으로 사용하며 하나님을 조롱할 때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메네는 ‘세어 보았다’라는 의미의 동사 ‘메나’이고, 데겔은 ‘무게를 잰다’는 의미의 동사 ‘데칼’로, 그리고 ‘바르신’은 ‘둘로 쪼개진다’는 의미의 동사 ‘페라스’로 해석했다.
3. 다니엘의 충고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안에서 살지만 비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세상과 분리되지도, 그렇다고 세상에 완전히 동화되지도 않는 매우 어정쩡한 중간 지대에 살아야 한다. 중간 지대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당당하게 사는 것이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하나님 백성의 모습이다.
출애굽기 19:6 (NKRV)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베드로전서 2:9 (NKRV)
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4. 사람이 모르는 것
벨사살 왕은 연회를 베풀면서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허풍을 떨었다. 그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앞에 회개해야 했다. 결국 그날 밤 메대와 바사 연합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이 그날 자신을 데려가신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까불면 결국 망한다.
10장. 가만히 계시지 않는 하나님_다니엘 6장
1. 다니엘 6장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의 이야기
다니엘은 바사왕 다리오에 의해 세 명의 총리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된다.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서 왕의 금령을 내려 한 달동안 왕이외에 어떤 신에게도 경배하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에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신다.
2. 고레스의 정책
키루스 2세로 알려진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유대교의 신앙과 제례 의식도 허가했다.
3. 돌아가지 않는 다니엘
다니엘은 바벨론에 이어 바사에서도 고위직에 있었지만 모함을 당하며 어려움을 당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증거하기 위해 세상 안에 살아야 한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온 것은 비자발적이었지만 돌아갈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다니엘은 자발적으로 남기로 했다.
4. 전에 하던 대로
단 1장에서 ‘뜻을 세우고’에 주목했다면 6장에서는 ‘전에 하던 대로’에 주목해야 한다. 습관이 결심보다 중요하다.
5. 하나님의 살아계심
가장 연약한 인간의 방법이야말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가장 강한 방법이다. 하나님은 결코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
11장. 영원한 나라_다니엘 7장
1. 다니엘 7장
다니엘은 네짐승의 환상을 본다.
네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을 의미하며,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나라를 얻게 되는데 그 나라는 영원할 것이다.
2. 장차 올 네 나라
3. 환상과 해석
4.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 세상
첫째 다니엘 7장은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단 7:9-10)
둘째 다니엘 7장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단 7:13-14)
본문의 인자 같은 이를 예수님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볼 수도 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모리요, 교회를 주님의 몸으로 비유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가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메석 도상에서 주님을 만날 때(행 9:4-5)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왜 교회를 핍박하느냐라고 하시지 않고 왜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물으신다.
셋째 다니엘 7장은 세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네 마리 짐승은 바로 세상을 대표한다.
네마리 짐승과 비교하면 ‘인자 같은 이’로 표현된 하나님의 백성은 연약해 보이기 짝이 없다. 그러니 그런 짐승들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성도들의 삶은 고난과 어려움을 전제로 한다.
5. 고난에도 끝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심판의 날은 한 때요, 두 때요, 네 때요, 여덜 때요 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한 때와 두 때가 지나간 후 갑자기 반 때로 끝이 나버릴 것이다. 이것이 고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파트 3. 종말에 관한 비밀
다니엘 1-6장은 역사적 상황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들을 이야기 형태로 기록했지만 다니엘 7장부터는 환상만이 계속 펼쳐진다.
12장. 종말의 트라이앵글_다니엘 7장
다니엘 2-7장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밀을 모든 민족에게 알려주려는 소책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니엘 7장은 그 소책자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인 동시에 7-12장에 등장하는 네 가지 환상의 시작이기도 한다.
1. 종말의 트라이앵글
2. 하나님의 심판과 종말
다니엘 7장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다.
3. 두번 오시는 메시아
누가복음 4장과 이사야 61장의 비교.
4. 종말과 선교
2000년이 지나도록 주님은 아직도 다시 오지 않으셨다. 분명한 것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종말 기간이야말로 성령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는 선교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5. 정한 때_한 때, 두 때, 반 때
다니엘 7장과 계시록 13장의 비교
3년 반, 마흔 두달, 1260일
6. 교만한 뿔
다니엘서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세력은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오는 시점에 나타날 예표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13장. 교만한 뿔_다니엘 8장
아람어로 기로괸 부분이 다른 민족들에게도 공개된 내용이라면,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는 의미는 다른 민족들에게는 일부러 감춘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 다니엘 8장
다니엘을 벨사살 왕 제 삼 년에 다시 환상을 본다. 강가에 두 뿔가진 숫 양이 서 있었는데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었다. 이후 한 숫 염소가 서쪽에서 나타나 숫 양을 이겼다.
다니엘일 본 두 뿔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며, 털이 많은 숫염소는 헬라왕이다.
2. 숫양_키루스 대왕
두 뿔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제국이고 서쪽에서 나타난 숫염소는 헬라제국으로 언급하고 있다.
메대는 바사보다 먼저 시작되었고 더 큰 나라였지만 작은 나라인 바사, 페르시아에 흡수되었다. 메대를 흡수한 페르시아 왕이 키루스(고레스) 대왕이다.
키루스 대왕은 열린 태도를 가지고 제국을 통치했다. 바벨론 제국은 다른 민족들의 문화와 종교를 허용하지 않고 바벨론 종교를 강요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바사의 고레스 대왕은 유대인들에게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성전을 다시 건설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여 자신이 통치하는 제국 내의 여러 종교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숫염소인 그리스, 헬라가 일어나 숫양을 멸망시킨다.
3. 숫염소_알렉산드로스 대왕
그리스 본토의 도시국가들이 내전으로 세력이 약화되었을때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가 일어나 도시국가를 지배하면서 페르시아를 공격한다. 필리포스 2세의 뒤를 이어 왕이된 인물이 그의 아들로 단 8장에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않는 숫염소’로 표현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다.
4. 두 왕국과 예루살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자신이 점령한 곳은 어디서나 헬라어를 사용하도록 했고 이는 이후 복음전파의 중요한 무대를 마련하게 된다. 알렉산드로스는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도중 갑자기 33세의 나이에 죽게되고 헬라 제국은 4개로 분할된다. 셀레우코스 왕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마케도니아 왕조, 리시마코스 왕조이다.
5. 프톨레마이오스 왕국
이집트를 기반으로 한 왕국으로 다니엘서에서 ‘남방 왕국’으로 지칭된다.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수도는 알렉산드리아로 그리스 문화와 교역의 주요 중심지였다.
6. 셀레우코스 왕국
헬레니즘 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피지배계층의 문화를 탄압하고 그리스화를 강요했다.
7.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이스라엘은 처음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에 편입되었었지만 셀레우코스 왕국의 안티오코스 3세의 정복 야욕으로 점령당한다. 안티오코스 4세는 자신을 제우스의 현현이라는 의미로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라고 불렀지만 사람들은 그를 그의 광기를 조롱하기 위해 미쳤다는 의미의 ‘에피마네스’라 불렀다.
8. 적그리스도
셀레우코스 왕국의 안티오코스 4세는 주전 167년에 예루살렘 성전을 제우스의 신전으로 바꾸어버렸다. 이에 항거해 유다 마카베오가 무력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였다.
9. 일어나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다니엘은 환상때문에 여러날 누워 앓아야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는 일어나 왕의 일을 다시 보았다. 다니엘 6장에는 그의 마음이 ‘민첩했다’라고 또한 '허물이 없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었고, 그 직장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계속 증거하고 있었다.
14장. 일흔 이레_다니엘 9장
1. 다니엘 9장
다리오왕이 통치를 시작한 첫 해에 다니엘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읽다가 예루살렘이 70년동안 황폐해지고 마침내 그칠 것이라는 말씀을 깨닫고 금식하며 기도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다니엘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묵상하며 읽었다는 사실은 매우 신선하다.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하셨듯이 환상이나 천사들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이미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을 통해 전해주신 성경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3. 선지자적 비관주의
선지자들은 대부분 비관주의자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며 그 잘못이 가져다줄 결과가 무엇인지를 미리 내다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비관적일 수 밖에 없다.
유대인들이 고레스 칙령으로 희망을 안고 예루살렘을 돌아가 힘써 성전을 건축하고 일상의 삶을 회복한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사나운 나라 왕이 쳐들어와서 다시 성전을 파괴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미래를 보게된 것이다.
주전 164년 마카베오 항전의 결과 유대교에는 다양한 분파가 등장한다. 조상들의 유전을 포함하여 율법의 일점일획도 고쳐서는 안 된다고 하며 외식하는 바리새파 사람들, 성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특권을 고수하려는 기득권층의 사두개파 사람들, 마카베오와 그의 형제들이 한 것처럼 무력 투쟁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젤롯당(열심당) 사람들, 이도저도 싫어서 사람들을 떠나 광야로 들어가 은둔한 에세네파 사람들 모두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란 모습이 아니었다.
4. 기도의 능력
이런 상황에서 선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다.
5. 기도의 사람
다니엘 1장에서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가 살게 된 적국에서 어떻게 지내야할 지를 구했다.
다니엘 2장에 등장하는 ‘깊고 은밀한 일’도 그의 능력이 아니라 기도로 알게 된 것이다.
다니엘 6장은 더 구체적으로 다니엘이 매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다니엘 9장은 다니엘에 무려 세 이레에 걸쳐 기도하는데 그 기도로 말미암아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데이비드 웰스는 기도를 ‘현상에 대한 반역(rebelling against the status quo)”라고 말했다.
종말을 기대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 제목은 개인의 관심사를 넘어서 온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게 되는 것이어야 한다.
6. 일흔 이레
70*7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이레가 7일이나 7주, 7개월 혹은 7년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7. 안티오코스 4세적 관점
주전 167년에 성전을 훼손한 안티오코스 4세의 만행을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린 일’의 근거로 보는 것이다.
8. 그리스도적 관점
단 9장 25절에서 말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본다는 의미이다.
9. 사건 중립적 관점
본문의 ‘일흔 이레’를 특정한 역사적 사건들과 역관시키지 않는 것이다. 안티오코스 4세적 관점은 과거의 사건을 통해 환상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노력일 뿐 앞으로 전개될 종말을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리스도적 관점도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종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장차 올 종말과 관련해서 본다면 설명에 한계가 있다.
15장. 큰 은총을 받은 사람_다니엘 10장
1. 다니엘 10장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서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된다. 이에 세 이레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고 세마포 옷을 입은 한 사람을 보게 된다. 이 환상을 보는 동안 다니엘을 두렵고 힘이 빠져 깊이 잠들었는데 어떤 영적 존재가 나타나 다니엘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라고 부르며 강건하라고 권한다.
2. 환상을 보는 사람들
환상을 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거룩하고 경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적 자신감이 충만하여 주위 사람들을 주눅 들게 만든다. 하지만 다니엘은 환상을 봄으로 매우 지치고 힘들어 한다. 앞으로 벌어질 어려움을 미리 보기 때문이다.
- 이사야(사 6:1-7)
- 사도 바울(고후 12:1-7)
다니엘이 본 환상은 엄청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환상을 보았다는 것을 자신의 종교적 메달처럼 자랑하지 않았다. 오히려 환상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3. 큰 은총을 받은 사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호칭만을 누리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자신을 드리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하셨고, 그들을 강건하게 하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다.
3. 영적인 눈
엘리사처럼, 그리고 다니엘처럼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싸고 보호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16장. 남왕국과 북왕국_다니엘 11장
1. 다니엘 11장
다니엘 11장에서 천사는 장차 일어날 사건을 매우 자세히 설명해준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강력하던 헬라 왕 알렉산드로스 이후에 벌어지는 남왕국과 북왕국 사이의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
2. 역사적 사건들
다니엘 11장 2절에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을 개역 개정에서는 단순하게 ‘참된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공동번역 성경에는 이 부분이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3.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의 등장
다니엘 11장 21-35절은 안티오코스 4세라는 한 인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예언하고 있다.
4. 이후에 나타날 인물
5. 상징적 인물_적 그리스도
다니엘 11장에 등장하는 이 뻔뻔스러운 왕은 역사속에 등장하는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라고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슬람 군주들, 칭기스칸과 그 후예, 나폴레옹, 히틀러
하지만 역사의 그 누구도 성경이 말하는 완성된 적그리스도가 아니었으며, 아직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아직도 끝은 아니다. 종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종말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17장. 자기 일에 충실하며_다니엘 12장
1. 다니엘 12장
하나님은 종말의 시간을 맞이하는 하나님 백성의 자세가 어떠해야하는 지를 보여주신다.
2. 전쟁과 고난
다니엘서의 마지막 환상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백성이 장차 올 고난을 견뎌야 한다고 전한다.
3. 부활의 소망
다니엘 12:2–3 (NKRV)
2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4. 자신의 일에 충실하라
5. 인내가 필요한 시간
종말이 되면 세상의 왕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힐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예정된 기간이 지나면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서는 심판을,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하지만 그 종말의 시간은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선교의 시간이기도 하다.
종말에 닥칠 어려움은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려움은 끝난다는 것이다. 성도들은 그 기간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주님이 곧 오신다. 그리고 고난의 기간은 마침내 끝날 것이다.
6. 여러운 해석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부분이 많다. 모호한 것들을 알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면서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신명기 29:29 (NKRV)
29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4부. 드러난 비밀
18장. 여명을 기다리며
1. 이스라엘 땅으로의 귀환
1차 귀환 주전 538년 키루스(고레스)왕의 칙령
2차 귀환 주전 458년 에스라 귀환-신앙 부흥 운동
3차 귀환 주전 444년 느헤미야 귀환
2. 그리스와 유대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유대인들과 평화롭게 지냄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이스라엘 북쪽은 셀레우코스 왕국이, 남쪽은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이 들어선다. 셀레루코스의 안티오코스 3세가 프톨레마이오스 옹국과 벌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이스라엘의 지배권은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에서 셀레우코스 왕국으로 넘어간다.
이후 안티오코스 3세는 로마와 전쟁에서 패배하며 배상금을 갚기 위해서 신전을 약탈한다. 그의 아들 안티오코스 4세는 유대교를 핍박한다.
3. 마카베오의 항전
마카베오는 안티오코스 4세에 의해 훼손된 성전을 다시 세우고 정화하여 하나님께 봉헌한다. 이것이 요 10장 22절의 수전절로 하누카라고도 한다.
주전 142년 유다는 셀레우코스 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다. 이후 요한 힐카누스가 유대의 대제사장으로 실질적인 통치를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하스모니안 왕조'라고 부른다.
4. 로마와 유대
로마 제국이 보기에 유대는 시리아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로 직접 총독을 파견하지 않았는데 이후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들을 다루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로마는 유대지역을 위한 총독을 따로 파견한다.
안티파터의 둘째 아들 헤롯은 유대지역의 분봉왕이 되어 로마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헤롯 성전을 짓는다.
5. 유대교의 네 가지 분파
첫째 사두개파 : 주로 하스모니안 가문을 중심으로한 제사장 가문으로 기득권층, 모세오경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고 천사와 부활을 믿지 않았으며 장로들의 전통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둘째 바리새파 : 하나님의 율법에 관심이 많았다. 천사나 부활을 믿었다.
셋째 에세네파 : 종말 신앙을 강조하며 산이나 광야로 도피해 들어가 공동체 생활을 했다.
넷째 젤롯당 : 로마정부에 대항하여 군사적 저항을 하는 그룹
이 네 그룹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적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교적 삶이란 세상과의 괴리가 없어야 하는데 이들은 모두 세상과 분리되어 성전 중심, 율법주의, 현실 도피, 무력 투쟁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목적에서는 멀어져 있었다. 하지만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유대인들이 겪은 어둠과 혼돈의 시간은 그리스도의 오심이 가까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9장. 하나님 나라의 시작
1. 헬라와 로마가 만들어 놓은 무대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이 유대인들에게 여러면에서 고통을 안겨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헬라와 로마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에 의해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해 주었다.
⓵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 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 헬라어
⓶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 성경
⓷ 놀랍게 발달된 도로망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⓸ 로마 제국 안의 안전 보자 : ‘팍스 로마나’
⓹ 유대인 디아스포라인들 : 가는 곳마다 회당을 세우고 모여 살았다.
2.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다니엘 2장에 나오는 사람 손으로 만들이 않은 공숭에 떠 있는 돌멩이 같았지만 그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산을 이루고 지난 2000년 동안 세게 속에서 없어지지 않는 나라로 서게 되었다.
3. 세례요한의 외침
- 오리라한 엘리야
4. 나사렛 예수
5. 예수님의 제자들
그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선생님의 말씀만을 믿고 예루살렘에 왔고 예수님의 죽음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부활을 경험하고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생명을 바쳐서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으로 살겠다고 헌신한 사람들이었다.
20장. 명예인가 멍에인가
행 6장에 나오는 ‘히브리파’는 히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고, ‘헬라파’는 헬라어를 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1. 헬라파 유대인의 역할
선교란 한 문화 안에 있던 복음을 문화를 넘어 다른 문화로 전달하는 타문화 사역이다. 따라서 한 문화에만 익숙한 사람들은 특별한 훈련을 받기 전에 타문화 사역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하나님은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한계를 아셨다. 타문화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언어를 할 줄 알고 타문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바로 유대인 디아스포라였다.
2. 성전과 하나님
초대교회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은 유대주의에 함몰되어 다니엘이 본 것과 같은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즉 그 깊고 은밀한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유대인들에게는 헬라인들에 의해 훼손되었다가 복원된 성소가 무엇보다 중요한 신앙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성전의 가치를 폄하하는 스데반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사람들을 스데반을 데리고 나가 돌로 쳐서 죽였다.
3. 안디옥에서 생긴 일
스데반의 죽음이후 핍박으로 흩어진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출발하여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드디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 이르러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퀴리오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이교도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했다.(상징 빼앗기) 성령이 충만한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이 다른 곳에 복음을 증거하도록 파송한다.
4. 헬라인과 유대인의 갈등
바울과 바나바의 복음 전도로 많은 헬라인들이 복음에 반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대인들이 할례를 받지 않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헬라인들의 구원을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여겼다.
5. 헬라인에게는 헬라식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공회를 열어서 많은 변론을 행한다. 행 15:7의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과옥조로 여겼던 유대의 전통을 ‘멍에’로 여겼다. 이때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할례와 율법은 그들의 ‘명예’였다.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에스라와 백성들도, 혁명을 통해서 율법을 지키기 원했던 마카베오의 일행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제 자신들이 가장 명예롭게 여기던 할례와 율법을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것에 방해가 되기에 ‘멍에’라고 한 것이다. 베드로는 고넬료와 이방인들의 회심을 보면서 그리스도외에 어떤 것도 덧붙여서는 안된다고 분명하게 깨달은 것이다. 이어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도 예루살렘 회의 결과를 정리한다.(행 15:25-29) ‘성령과 우리는’
이처럼 초대교회 지도자들의 결정으로 복음은 아무런 거침이 없이 로마 제국 내 이방인들 사이에서 신속하게 증거되기 시작했다. 이제 복음은 유대 문화라는 끈을 끊어버리고 헬라인들에게 자유롭게 증거된 것이다.
21장. 마음이 뜨거워지다.
1.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로마의 통치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속량할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강렬한 희망을 가지고 살았다. 마카베오나 요한 힐카누스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여지없이 짓밟혔다. 그 와중에 ‘예수’라는 청년은 많은 이적과 가르침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힘없이 돌아가셨다.
눅 24장에 이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는 소망을 잃고 돌아가는 중이었다.
2. 성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이 두제자에게 낯선 이가 나타나셔서 구약의 말씀을 나누시며 그분의 죽음이 성경에 기록된대로 이루어진 것임을 깨닫게 해주셨다.
바벨론 제국, 바사 제국, 헬라 제국, 로마 제국이 끝나고 공중에서 날아온 돌맹이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
3. 제자들의 변화
⓵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
⓶ 마음이 뜨거워졌다.
⓷ 가던 길을 돌이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⓸ 그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의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다.
자신들을 멸망시킨 그 강력한 나라가 결국 망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은 절망 가운데 있던 다니엘과 세 친구로 하여금 새롭게 눈뜨게 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고, 고난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 머물며,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준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다니엘서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다니엘서를 선교적으로 읽도록 돕는 것이다.
세계 선교의 역사는 위대한 몇몇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평범하게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한국 교회의 선교가 선교 헌신자를 발굴해서 파송하는 것에서 이제 선교 현장의 상황과 요구에 적합한 인물들을 배출하고 보내야 할 것이다.
"직업은 결코 버려야 할 것이 아닌, 또 다른 부르심의 현장이다.”
들어가면서
동원사역이란 하나님이 세상에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지 사람들에게 알
리고 이에 동참하도록 촉구하는 일이다.
책의 구성
1부 : 직업 선교사가 왜 필요한지와 그 배경
2부 : 직업과 관련한 선교의 다섯 가지 타입
3부 : 직업과 관련해서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서술
1부 : 직업을 통한 선교는 왜 필요한가? / Why
1장. 직업인을 필요로 하는 선교 상황
1. 잇사갈 지파의 두령처럼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 (역대상 12:32, NKRV)
시세란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말한다.
많은 선교지가 선교사에게는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
2. 세상의 변화
1) 로마제국의 기독교 전파 : 도로의 건설과 정비, 코이네 헬라어의 보급, 로마제국의 안전
2) 500년 전의 기독교 전파 : 복음 전도를 위한 길을 여는 데는 상인들이 선교사들보다 언제나 앞서 나갔다.
3) 21세기 상황 : 윌리엄 캐리로 시작된 개신교 선교의 위대한 세기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 여행의 안전등과 같은 상황에 기인한다.
3. 도전
1) 창의적 접근 지역 : 10/40창, 앞으로 선교는 선교지 사람들이 초청하지 않는데도 선교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의 필요를 채워주며 들어가야 한다.
2) 개방적 지역에서의 어려움 : 다원주의 사회의 세속 정부들은 종교적인 갈등이 자국의 안정을 해친다고 생각하고 다른 종교에 대한 공격적인 종교 행위에 대해서 강경한 조치를 서슴지 않고 있다.
3) 경제적 이슈 : 선교사의 생활비와 사역비의 증가
4) 선교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4. 기회
1)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진입할 수 있다. : 10/40창은 선교사에게는 닫혀 있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여전히 열려있다.
2)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 이슬람, 공산 국가,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 발전
5.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2장. 사도행전에 나타난 두 개의 선교 모델
1. 최초의 선교사에 대한 오해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사도행전 13:1–3, NKRV)
선교사 : 미씨오(missio), 보내심을 받다, missionary / 헬라어(아포스톨로스)
바울과 바나바를 최초의 선교사로 보는 것은 오해이다. 흩어진 유대인들도 타문화 사역을 한 사람들이다.
2. 풀뿌리 선교 모델
1) 흩어진 사람들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사도행전 8:1, NKRV)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사도행전 8:4–5, NKRV)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사도행전 11:19–20, NKRV)
안디옥으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헬라 지역의 신들에게 붙이는 경칭(주, 큐리오스)을 사용해서 증거했다.
2) 안디옥으로 파송된 바나바
바나바는 헬라 문명의 본고장인 구브로, 즉 오늘날의 키프로스 섬에서 태어난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사도행전 11:22–23, NKRV)
사울은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인 디아스포라로서 인디옥 교회에 있는 이방인들을 섬기기에 가장 적절한 사람이었다.
3) 바울의 타문화 사역과의 비교
4) 바울-바나바 모델
3장. 애매한 부분에 대한 정리
1. 혼란스러운 용어들
1) 선교(Mission) : 선교란 타문화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교민 목회 vs 외국인 노동자 사역)
2) 선교사(Missionary) : 선교사란 재정적-사역적 책무를 이행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재정적 책무란 후원이나 직업을 통해 얻은 모든 수입을 보고하고 적절한 감독을 받는 것을 말한다. 사역적 책무는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임의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상급자에게 적절한 감독을 받는 것을 말한다.
3) 선교지(Mission Field) : 선교지를 선교를 하려는 선교사가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장소를 말한다.
- 창의적 접근 지역(Creative Access Nation), 개방적 접근 지역(Open Access Nation)
4) 전문인 선교사(Professional Missionary) : 전문인 선교사란 전문직을 사용하여 선교지로 가는 사람을 말한다.
- 일반기술을 가지고도 선교지에 들어갈 수 있지만 현지인들과 경쟁관계에 있다. 전문인에게는 전문가로서의 진정성이 요구된다.
5) 텐트 메이커(Tent Maker) : 텐트 메이커란 어떤 형태로든 직업을 가지고 선교지에 가는 선교사를 일컫는 말이다. 행 18장의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동업(장막 만드는 일)
6) 자비량 선교사(Self supporting missionary) : 자비량 선교사라는 말은 재정과 관련해서 사용하는 말로 직업을 가진 선교사가 자신의 직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생활비와 사역비를 모두 충당하여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후원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말한다.
2. 직업과 선교의 다섯가지 타입
1) 정체성의 문제
2) 직업 선교에 대한 혼란
3) 다섯 가지 타입
2부. 직업과 관련된 다섯가지 타입의 선교란 무엇인가? / What
4장. 직업을 가진 선교사_2타입
창의적 접근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선교사 비자가 아닌 다른 형태의 비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경우이다.(실크 사업을 선택한 목사, 농촌을 자유롭게 방문)
1. 선교사는 비밀 스파이
2타입으로 직업을 가진다고 할때 그것이 단순한 눈가림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진 직업이어야 한다. 진정성은 3중적 진정성을 말한다. 첫째는 파송한 교회를 포함한 그리스도인 그룹을 향한 진정성이다. 둘째는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섬기는 현지인들을 향한 진정성이다. 셋째는 세상에 있는 일반 사람들을 향한 진정성이다.
2. 선교사의 사역적 재정적 책무
1) 선교사의 의미
‘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인가?’ 어떤 사람에게 주어진 칭호와 그 칭호가 실제로 의미하는 바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3) 선교사의 사역적 책무(Ministry Accountability) : 선교사의 고유 사역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확인하는 의무
4) 선교사의 재정적 책무(Financial accountability) : 선교사의 모든 지출과 수입 모두 감독 대상이 되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5장. 선교사가 된 직업인_3타입
1. 선교사가 된 직업인이란
3타입은 전문인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선교사로 선교지에 가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선교 단체의 회원이 되어 사역적 책무와 재정적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현지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고 언어도 유창하게 해야 한다. 후원을 필요로 하며, 만약 직업을 통해서 얻은 수입이 있다면 선교부에 보고해야 한다.
1) 3타입 vs 2타입
2타입은 자신을 선교사라고 생각한다. 한편 3타입은 원래 직업인이었다. 따라서 3타입은 2타입과 달리 선교사와 직업인의 이중적 정체성을 갖는다.
2) 3타입 vs 4타입
3타입과 비교해 볼때 4타입은 현지 언어를 썩 잘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3타입의 선교사들은 1-2년의 언어 연수 기간을 가진다.)
사역적 재정적 책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선교사라는 타이틀을 어고 자유도 만끽하려는 이기적인 동기가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선교사 병원 할인, 선교사 학교 할인
2. 전문인 선교사의 딜레마
3타입은 여러 면에서 독특하다. 그들은 선교사에 해당하면서 완전한 직업인이어야 한다.
- 총장의 꾸지람 & 아내의 질문
6장. 해외에 있는 직업인_4타입
1. 요리사만 요리하나
요리는 아무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리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는 누구라도 해야 한다. 그렇지만 선교사라는 명칭을 아무에게나 부여한다면 매우 많은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4타입은 선교라는 목표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타문화권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이유로 타문화권에 정착하게 된 그리스도인을 말한다.
2. 선교 역사 속의 풀뿌리 선교
풀뿌리 유형은 모라비안교도들이나 바젤 선교회 등의 모습에 잘 나타나있다.
상인들이 자신의 믿음을 전파했을 때의 이점
1) 비자가 필요없다.
2) 상인들은 현지인들에게 위협적인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3) 상인들은 현지 사람들과 쉽게 접촉할 수 있었다.
4) 파송이라는 절차를 밟지 않았다.
5) 상황에 따라서 전략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6) 후원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3. 현대의 풀뿌리 선교의 예들
1) 홍성철 목사(태국의 우버난과 난타차이)
2) 말레이시아 주재원의 부인(집에 초청하여 복음 전함)
3) 네비게이토 벨기에 연구소에서 베트남, 세르비아 학생들을 양육
4) 이란의 한국계 은행 직원에게 복음 증거
5) 필리핀 여성 가정부들
4. 한인 교회의 선교적 동원
선교사로 현지에 간 목사님이 그곳에 개척하여 한인교회를 세웠다고 하자. 만약 자신만이 선교사라고 생각하고 성도들에게 선교를 강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기대하는 놀라운 일은 일어날 수 없다. 선교지에 있는 한인 교회들만 선교에 동원되어도 하나님은 엄청난 일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7장. 국내에 있는 직업인_5타입
1. 국내에서 직업인이 할 수 있는 선교
많은 사람이 선교는 해외에서 하는 것이고 전도는 국내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교와 전도의 차이는 해외냐 국내냐가 아니다. 선교는 타문화권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타문화 선교를 할 수 있다, 5타입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머물련서 선교를 하는 사람들이다.
2. 문앞으로 다가온 선교지
1) 이민의 시대
예전에는 타문화라고 하면 당연히 해외와 동일한 의미로 이해했다. 그러나 교통수단이 놀랍게 발전한 덕에 세상은 그야말로 지구촌이 되었다.
이미 한국에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와 있다. 이들은 자신을 약자라고 여긴다. 이들은 자신들이 본국에 있는 한국 선교사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보다 국내에서 한국인이 베푸는 호의에 더 쉽게 마음을 연다.
2)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풀뿌리 선교 이야기
외국인 근로자 전도에 헌신한 전 집사님 이야기
3. 단기 선교 여행의 기회들
무슬림 지역에 단기 선교 사역을 위해서는 현지의 교회와 협력해야 하고, 같은 지역을 가면서 현지인들과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교회들이 치밀한 계획이나 분명한 목적, 후속 조치 없이 단기 선교를 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어려운 곳에서 고생하며 일하는 장기 선교사들이 있는 곳에 가려는 단기 선교 여행팀은 그곳 장기 선교사들의 반대가 있다면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한다.
3부. 직업 선교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How
“대양을 가로질러 선교지로 간다고 해서 선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본국에서 선교사가 아니라면 대양을 건너 선교지로 간다고 해도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허드슨 테일러)
8장. 직업과 증거의 네 가지 타입
1. WW의 네 가지 타입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한 카톨릭 교회와 달리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개신교는 하나님이 성직자를 부르신 것과 동일하게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부르셨다고 믿었다.
일(work)과 증거(witness)의 관계
2. WW1 타입 : 행동으로만 하는 증거
-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지역에서 능력있는 간호사(전문인), 그리스도인 영어교사를 원한 공산 간부를 교육하는 대학 총장
3. WW2 타입 : 말과 행동으로 하는 증거
⓵ 일상적 대화를 하는 단계
⓶ 영적인 대화를 하는 단계
⓷ 그리스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단계
⓸ 결단을 촉구하는 단계
4. WW3 타입 : 말과 행동을 넘어서는 증거
확대된 사역, 더 조직적인 사역 예를 들면 전도를 위한 성경공부 반을 조직한다든지, 제자훈련 그룹을 운영한다든지, 양육을 위한 그룹을 만든다든지, 셀 그룹을 운영하는 것이다.
- 복음을 전하는 것이 직장에, 학교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5. WW4 타입 : 장벽을 넘어서 하는 증거
9-10장. 직업 선교사로서의 나의 여정1-2
11장. 선교를 하는 직업인의 자질
1. 전염성있는 그리스도인
전염성있는 그리스도인이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이다.
- 전도 폭발 세미나(설렁탕, 깍두기 폭발 세미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말을 잘 하거나 탁월한 전도기술을 전수받아서가 아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2. 타문화 사역에 대한 인식
“선교란 타문화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특별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코드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문화적 코드에 맞추어 복음을 전해야 한다.”
3. 지상명령에 대한 헌신
- 정말 가치있는 것에 헌신하고 있는가?
4. 시장 영성
흩어진 사람들은 시장 영성을 가지고 살았다. 시장 영성이란 방 안에서 조용히 명상만 하는 형태의 영성이 아니라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시장에서 필요한 영성이다.
5. 영원한 정체성_제자의 삶
선교사는 신분이라기보다는 직위이다. 그러나 제자는 우리 신분이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주권자이셔서 원하는 대로 하실 권리가 있으시다. 그리고 당신을 다루시는 일 가운데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수천가지 있어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으실 수 있다. 그분은 당신이 온전히 그분의 종이 되겠다고 할때 질투하시는 사랑으로 당신을 감싸 안으신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아무 갈등 없이 하고 있는 말이나 행동을 당신에게는 허락하지 않으신다.”(허드슨 테일러)
현재의 상황은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를 떠올리게 합니다. 미국의 해군 장교 스톡데일이 베트남 전쟁 중 포로가 되어 8년간 온갖 고문과 고초를 겪을 때, 포로수용소에서 한 부류의 사람들은 ‘이번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이 지나면 풀려나겠지’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낙관론자들은 희망이 좌절될 때마다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자살을 선택한 반면, 비관적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강한 생존의지를 보였던 부류의 사람들은 이 가혹한 포로 생활을 견뎌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희망을 가지더라도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캠퍼스 선교단체나 교회, 교육기관(초·중·고·대학교)들은 물론 모든 이들이 누구도 전에 가보지 못했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새학기 신입생들을 만나 홍보 할 수 없고, 정기모임이나 제자훈련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학교,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하는 교회. 이들에게 헛된 희망을 약속하기보다 이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이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올해 초 정희원 간사와 함께 고민하며 연구소의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를 다시금 새롭게 정했습니다. 이를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사역해 나가려고 합니다.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1. 주제구절
So we fix our eyes not on what is seen, but on what is unseen. For what is seen is temporary, but what is unseen is eternal. (2 Corinthians 4:18)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4 : 18)
2. 사역연구소의 비전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때에, 알맞은 자리에, 알맞은 일로”
죠이선교회의 국내외 현장 사역을 담당하는 간사들을 케어하고 재교육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세상을 통찰하여 이 땅에 탁월한 그리스도인들을 세워 하나님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모색합니다. 이를 위해 훈련팀과 연구팀을 두어 훈련, 연구, 세미나와 스터디, 연합사역 등을 도모합니다.
3. 사역연구소의 미션 : CREATE
① Care (간사들을 케어하고)
② Research (이 시대를 연구하며)
③ Educate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고)
④ Associate (다른 단체들과 연합하여)
⑤ Train (함께 훈련하고 성장하며)
⑥ Empower (서로에게 동기와 힘을 부여하기)
4. 사역연구소의 핵심가치 : “R맞게”
① Responsible (책임감 있고)
② Relevant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하게)
③ Reliable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④ Rare-tem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을)
⑤ Reasonable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⑥ Resilient (굴하지 않고)
올해 코로나로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했습니다. 언택트 사회에 Zoom과 같은 온라인 도구를 사용해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1. 고정공원(Ko 고은미의 고 / Jung 정희원의 정 / Park 박기모의 파알크)으로의 초대
고정공원에서는 동시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계절별로 2권(인문학, 비인문학 각 1권) 읽고 함께 나눕니다.
- 봄 :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피프티피플(정세랑)
- 여름 :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숨(테드 창)
- 가을 : 세습 중산층 사회(조귀동), 아무튼 메모(정혜윤)
- 겨울 : 일하는 마음(제현주), 부지런한 사랑(이슬아)
2. 사역연구소 소식지
사역연구소에서 진행한 다양한 연구 내용을 소식지로 배부했습니다. ‘고정공원으로의 초대‘ 이외에 연구소에서 스터디한 내용이나 함께 고민해야할 이슈, 연구 자료들을 정리해서 직원예배를 통해서 간사들에게 나누고 이후 원하는 분들에게는 PDF나 웹진 형태로 나누려고 합니다.
- 소식지 1호 4월 : 고정공원(봄), 트렌드 코리아2020(MIGHTY MICE)
- 소식지 2호 6월 :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연구소)
- 소식지 3호 7월(전도) : 포스트모도니즘 시대의 전도(박선영), 복음 전도에 대한 대담(황재욱), 고정공원(여름), 새로운 복음전도는 어떻게 오는가(김성한), 그들로 질문하게 하라(박정욱)
- 소식지 4호 11월 : 동시대의 비동시대성(경의영), 고정공원(가을)
- 소식지 5호 12월 : 트렌드 코리아 2021(COWBOY HERO)
3. 연구소 스터디 & 목회자 북스터디 진행
연구소에서는 사역의 현장과 대상을 이해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책들을 선정해서 이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선교(크리스토퍼 라이트), 세습 중산층 사회(조귀동),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광야를 걷고 있는 그대에게(김유복), 트렌드 코리아 2021,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좋은 조직을 넘어 위대한 조직으로“등의 책을 읽었습니다. 이 내용들을 잘 연구하여 정리해두었다가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목회자 모임은 대면으로 모일 때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하다가 도리어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Zoom)으로 진행하면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 2주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지금은 다시 한 달에 한번 모임)
센터 처치(팀 켈러), 팩트풀니스-Factfulness(한스 로슬링), 다시 성경으로(레이첼 에반스)를 읽고 함께 나눔을 가졌습니다. 사역에 빠져 있으면 환경에 매몰되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지기 쉽지 않은데 좋은 책을 통해서 앎의 지경을 넓히면서 동시에 다양한 새로운 안목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전주대 강의와 온라인 도구 세미나
전주대에서 강의를 진행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새로운 강의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온라인 도구들을 접하고 익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익힌 내용들을 기반으로 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사회로의 준비를 위해서 사역자들이 갖추면 좋을 온라인 사역 도구중에 Zoom, Webex, OBS 사용법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위 프로그램들은 온라인 모임이나 회의 진행, 동영상 녹화나 유투브 송출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도구들인데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가정과 교회
이제 한결이는 6학년, 한솔이는 4학년을 마치게 됩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오랜 시간 둘만 있다보니 많이 치고받고 싸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동성의 형제가 있으니 서로 잘 놀아서 다행입니다. 집에만 있으면서 주로 게임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민하다가 자전거 타기를 시도했습니다. 중고 마켓을 통해서 자전거를 구입하고 아이들에게 헬멧을 씌워서 안양천변으로 라이딩을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10km 이후에 15, 20km 거리를 늘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찬 바람과 햇살을 맞으면서 운동을 하고 나면 뭔가 모를 성취감과 아울러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온몸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전에 사용해보지 않았던 근육들을 사용하느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좀 더 연습해서 한강변을 나가 라이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내는 올해 연구부장 업무를 맡아서 많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학생들의 등교 일수가 수시로 바뀌고 이에 대응하느라 아주 바쁜 한해를 보냈습니다. 힘들어하는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코로나로 피트니스 센터는 가지 못하고 가능한 매일 저녁 함께 걷고 있습니다.
교회도 코로나로 모이기 어려울 때는 온라인(Zoom)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접속하는 것도 서툴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에도 만나서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 속에서 찾아가는 성탄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한가정 한가정 온라인에서 만나 성탄축하를 함께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함께하는 것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서로를 격려하고 주님의 나심을 기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새벽송 : https://youtu.be/jXx6pstRKFE)
6. 2021년을 준비하면서
6년간 죠이 대표로 섬겼던 김수억 간사 후임으로 손창남 선교사님이 대표로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사역진이 아닌 외부에서 대표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라 쉽지 않지만 공동체 전체에 새로운 기대와 소망이 생기고 신나게 사역하는 간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직 기획중인데 ‘죠이 데카메론’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연구소에서 진행해볼려고 합니다. Zoom과 같은 온라인 도구를 이용해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 다양한 은사와 재능을 가진 죠이어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을 마련해볼 생각입니다. 준비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도해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사역연구소에서 감당할 훈련, 연구들을 잘 진행하도록
- 연구소의 비전에 맞는 사역들을 잘 준비해나가도록 / 죠이 데카메론을 기획중인데 잘 진행되도록
최근에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20-30대들의 특징을 다룬 책으로 저자는 그들의 특성을 세가지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간단”, “재미”, “정직”입니다. 저자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로서 신입사원들을 연구하면서, 또한 소비자로서 20-30대를 의미있게 통찰했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전하는 우리들은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들의 특성에 맞게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을까요? 더 나아가 우리의 캠퍼스 현장의 사역의 대상인 “00년생”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역연구소에서는
현재 죠이선교회 사역연구소에는 3명의 간사가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훈련팀과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체적인 사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간사 모임 때 함께 모여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함께 읽고 나누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 사역 현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사 재교육차원에서 김수형 간사의 인도로 “JOY 간사님들을 위한 설교 클리닉”을 진행했고 C국 사역을 위해서 파송되는 간사를 위해서 긴급하게 4주간 “설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3월에는 양승훈 교수님을 모시고 세미나와 “창조연대논쟁”에 대한 북토크를 진행했고 7월에는 최종원 교수님을 모시고 “초대교회 다시읽기 & 한국교회 미리읽기” 세미나를 기획하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5월에는 한국 부부상담연구소 이지영 부소장님을 모시고 “Imago식 커플 대화법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부부, 연인관계에 있어서 공감적 경청과 대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회자 북스터디는 매월 한번씩 진행하는데 “창조연대논쟁”,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외 1권”, “90년생이 온다”, “초대교회사 다시읽기”를 가지고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목회자들과 책을 통한 공부와 나눔이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모임 시간에는 함께 공부하는 유승범 목사님의 검단참좋은교회를 방문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라기는 연구소 차원에서 간사들과 우리의 사역이 지향해야할 방향을 찾기 위해서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며, 타단체들과 만나서 대화를 통해서 접점을 발견하고, 우리의 사역의 대상들을 연구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전주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수업
이번 학기에도 매주 수요일 저녁 기독교와 문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학기는 수강인원이 28명이었는데 이번 학기는 38명으로 늘었습니다. 야간 수업이라 피곤할 수 있는데 학생들이 예상외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격려가 많이 됩니다. 지난주 종강을 하면서 설문을 진행했는데 기독교에 대한 이해나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일반 학생들에 경우 기독교에 대해서 접하는 이야기들이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수업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기독교의 중요 교리와 사회에 대한 섬김의 예들을 들으면서 생각들이 변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설문 결과 그림 참조)
섬김과 나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면서는 푸드뱅크에 라면을 후원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했는데 여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번 주중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보면서 채점을 하고 있는데 몇몇 학생들의 과제(유언장,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고백하기, 감사 제목 10가지)의 내용은 그 내용이 매우 솔직하고 감동적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하나님을 모르던 친구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이미 신앙이 있는 친구들은 조금 더 깊은 신앙의 차원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작년초부터 건강을 위해서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슬링 운동”이라는 조금은 낯선 방식의 운동인데 천정에 매달린 줄을 이용해서 본인의 체중을 통해서 코어 근육들 기르고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방식의 운동입니다. 상반신과 하반신을 격일로 진행하는데 트레이너의 코칭에 따라 운동을 하는데 신기하게 운동을 하고 나면 온몸이 뻐근하고 아픕니다. 개인적으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몸의 부위와 근육들을 전체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에도 이러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는 공동체안에 리더나 멘토의 가르침을 따라서 내가 선호하지 않는 방식의 영성을 훈련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매주 토요일은 매우 바쁩니다. 아침에는 동네 조기 축구회(양천 FC)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잠시 쉰 후에 주일 설교를 준비합니다. 매주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1월부터 로마서 설교를 시작했는데 2주전에 로마서를 마쳤습니다. 1년 반동안에 걸쳐서 로마교회의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난주 부터는 에베소서를 설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교회론을 잘 다룰 수 있는 본문이라고 생각되어서 준비하고 있는데 말씀을 통해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인 교회의 모습을 잘 발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족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째 한결이는 이제 5학년, 한솔이는 3학년입니다. 한 배에서 나온 형제가 어찌도 이리 다른지. 서로 달라서 티격태격 대면서 잘 싸우면서 잘 놉니다. 가끔은 서로 치열하게 말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잘 싸워야 논리적으로 논쟁하는 것도 배우겠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4남매중에 둘째로 크면서 치열하게 말싸움을 잘 하지는 못했다라는 생각도 합니다.(T.T.) 아내는 올 해 학교에서 연구부장을 맡아서 아주 바쁩니다. 여러 가지 학교 행사와 교과과정을 준비하느라 야근이나 출장도 잦은데 그래도 맡은 일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사역연구소에서 감당할 훈련, 연구들을 잘 진행하도록
사역 대상에 대한 연구를 기획하고 있는데 잘 준비되도록
7/15일(월), 최종원 교수님, “초대교회 다시읽기 & 한국교회 미리읽기” 행사를 기획중인데 잘 진행되도록
연구소 내의 스터디와 목회자 북스터디가 잘 진행되도록
2. 전주대 기독교와 문화 강사 웍샵(7/1-3)이 잘 진행되도록
3. 개인 연구 시간을 잘 확보할 수 있도록
4. 교회에서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말씀 선포와 성경연구모임 인도) / 새로운 모임 장소 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