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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설명할수 있는 것을 설명하며,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합니다. 종고는 설명해서는 안되는 것을 설명합니다. 종교적 현상은 체험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영성입니다. 신앙은 경험하는 것입니다.(p.151) 


본 책은 이어령 교수가 하나님을 영접하기까지의 여정을 개인이 기록한 글입니다. 이책의 내용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지성인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 절대 진리이신 하나님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분의 은사대로 문학적인 필치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기독교 서적, 신학서적, 간증집등을 읽어 보았지만 이런 문학적인 아름다운 언어로도 생명에 이르는 길을 기록할 수도 있구나라는 감탄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가벼운 내용이 아닙니다. 이어령 교수의 경우 성서의 내용을 가지고 불신자의 입장에서 신학자들과 논쟁을 할 정도로 이미 성경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기에 지금 이런 통찰을 가지고 자신의 신앙의 여정을 기록할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사울을 바울되게 하셔서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것처럼 이어령 교수를 통해서 불신자들중에 구도자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길을 궁금히 여기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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