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파 이야기중에서(폴린 해밀턴 지음, 죠이선교회)
이책은 중국에서 30여년 사역한 OMF소속 폴린 해밀턴 선교사의 자서전이다. 그녀는 어린시절 방황하다가 자살을 결심했지만 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녀의 생명을 지켜주시고나서 주님을 영접한다. 그후 펜실바니아 의과대학에 첫 여학생으로 입학하여 생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스미스 대학에서 교수로 지내다가 OMF 선교사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1) 하나님은 자신을 내버려두시 않으셨다.
2) 하나님은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으셨다.
3) 하나님은 자신의 헌신을 영원한 것으로 받으셨다.라고 고백합니다.
중간 중간 이 자서전을 읽으면서 위대한 선교의 세기인 20세기에 중국선교를 위해서 보장된 안전과 확보된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한걸음, 한걸음 순종하며 나아간 이러한 위대한 선교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일을 이루고 계심을 확증하게 됩니다. OMF의 정책인 Faith Mission답게 모든 필요를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께서 드라마틱하게 개인의 삶과 사역을 통해서 역사하신 이야기가 이 책에 가득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전에 책읽기와 관련된 어떤 내용중에 지적 성장을 위한 딱딱한 책과 가슴을 뜨겁게 해줄 전기나 위인전을 교대로 읽을 것을 제안한적이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해주는 그런 책입니다.
분명 우리는 변화된 21세기에 살고, 현재의 선교방식은 과거 20세기 초와는 분명히 달라진것이 사실이지만 그녀의 전 삶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성실의 모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주의 뜻에 진정으로 순종하고자 한다면 기도는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인도하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항상 형통케하시는 주님을 바란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내가 바라고 원하는 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에 반하는 일에 대해서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온전한 순종의 기도는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험한 것이다. 주님께서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고 "주님, 이것말고 다른것은 없나요?"라고 묻고있지는 않은가 말이다.
눈물이 없는 곳, 승리만 있는 곳
하나님의 나팔소리 크게 울릴 때
자기 일을 다한 자 위해
달려갈 길을 다 간 자를 위해
이제 영광의 면류관이 있네.
"잘 하였도다. 들어오라."
위엄 있는 주의 음성
하나님의 빛, 그분 자녀 눈을 비춰
죄와 육신에서 풀릴 때
온 하늘 밝게 빛나네.
박기모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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