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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간사소식 98(2013-12-31)

 

지금 이곳 밴쿠버는 20131231일 오후 6시를 지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1411일 오전 11시를 지나고 있겠지요. 동일하게 하루가 지나는 것이지만 1231일에서 새로운 해의 11일로의 하루의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2013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타국 땅에서 나그네로, 또한 이방인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저하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좋은 환경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느끼게 됩니다. 그러기에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모두 새로운 한 해에 더욱 풍성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국에서 들려오는 여러 소식들을 들으면서 조국 교회와 한국 사회의 안녕하지 못한 현실들로 인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지 못한 이 시대 속에 더욱 안녕함이, 평안함이, 샬롬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월터스토프는 그의 책 Until Justice and Peace Embrace에서 공의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즐거워하는 것이기에 샬롬이 없으면 안 되며, 샬롬은 윤리적인 공동체(ethical community)이기에 공의가 없으면 부상을 당하고 나아가 샬롬은 책임 있는 공동체(responsible community)임과 동시에 책임 있는 공동체를 넘어서는 것이기에 우리 모두가 책임 있게 행동한다고 하더라도 그곳 안에 기쁨이 실종되었다면 샬롬은 부상을 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공의와 샬롬이, 정의와 평화가 얼싸안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2014년에도 저의 학업과 가정,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재정으로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appy New Year!!



 

기도제목

1. 20141월부터 Trinity Western University안에 한국인 유학생 사역을 맡게 되었는데 잘 감당하도록

2. 113일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수업을 잘 감당하도록

3. 왼쪽 어깨가 많이 아픈데 빨리 낫도록

4. 학업, 사역, 가정에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참고로 사진이 첨부된 소식지를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를 peterjoy.tistory.com

 

20131231일 캐나다 Surrey에서

박기모 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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