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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의 기본진리(존 스토트, IVP)

 

 

서론 : 복음주의의 핵심진리

 

세가지 부인(복음주의가 아닌 것)

  1. 복음주의적 신앙은 최근에 개발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도리어 우리는 오래된 것, 사도와 모든 경건한 스승이 우리 앞서 가르쳤던 것들을 다시 가르치고 확립하는 것이다.(루터)"
  2. 복음주의적 신앙은 기독교의 정통적인 신앙으로부터 이탈한 것이 아니다. 
  3. 복음주의적 신앙은 근본주의와 동의어가 아니다.
  • 인간의 생각 : 반지성주의-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
  • 성경의 성격 : 문자주의-다양한 방식의 해석 인정
  • 성경의 영감 : 기계적 영감-이중 저작설(유기적 영감)
  • 성경의 해석 : 성경의 본문을 자신들에게 직접 적용 - 본문의 문화적 맥락을 파악하여 재상황화
  • 에큐메니컬 운동 : 교회 연합 운동을 무비판적으로 반대 - 분별력을 발휘
  • 교회 : 분리주의적인 교회론 - 온전한 순결은 이 세상에서 성취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
  • 세상 : 세상으로부터 고립, 분리 - 구별되려고 노력, 세상에 침투
  • 인종 : 인종적 분리주의 - 인종 평등
  • 기독교 선교 : 선교와 전도가 동의어로 교회의 소명은 복음 선포 -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분리시키는 것이 불가능함을 인식
  • 그리스도인의 소망 : 미래에 대해 교조적인 입장 - 재림을 사모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불가지론자로 남음

 

복음주의의 분파와 신조

  • 피터 바이어하우스 교수의 견해
  1. 신복음주의자 : 빌리 그래함을 포함한 이들, 최대한 협력
  2. 엄격한 근본주의자 : 분리주의적 태도, 타협을 불허
  3. 고백파 복음주의자 : 신앙고백과 현대의 교리적 오류를 거부
  4. 오순절주의자와 은사주의자 
  5. 급진적 복음주의자 : 사회-정치적 헌신
  6. 에큐메니컬 복음주의자 : 교회 연합 운동에 참여

 

복음주의 핵심 진리에 대한 집중 연구(제임스 패커와 베빙턴)

  1. 제임스 패커(복음주의 영국 국교도의 정체성 문제)
  • 4가지 일반적인 주장 : 복음주의는 실천적인 기독교, 순수한(순전한) 기독교, 연합하는 기독교, 이성적인 기독교
  • 6가지 특수한 확신(복음주의의 근본 진리) : 성경의 최고 권위, 예수 그리스도의 장엄하심, 성령의 주되심, 회심의 필요성, 전도의 우선성, 교제의 중요성

 

  1. 데이비드 베빙턴(영국의 복음주의)
  • 주된 특징 : 회심주의(삶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확신), 행동주의(복음을 표현하고자 노력), 성경주의(성경을 특별히 여김), 십자가 중심주의(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희생을 강조)

 

  1. 존 스토트
  • 스토트는 위의 패커나 베빙턴의 주장속에서 핵심 진리와 주변 진리를 구분한다. 예를 들면 삼위일체적 진리(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시고(말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속하시며(십자가),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변화시키심(성령))와 인간의 경험을 구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 고전 15:1-5절을 통해서 복음은 기독론적이다. 성경적이다. 역사적이다. 신학적이다. 사도적이다. 개인적이다. 
  • 복음의 기원은 인간의 이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이고 그 내용은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며 그 효능은 수사학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달려있다. 따라서 복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며 성령에 의해 확증된다. 
  • 하팍스(단번에-칭의, 롬 6:10; 벧전 3:18)와 말론(더욱더-성화, 빌 1:9; 살전 4:1)

 

 

1장. 하나님의 계시

  • 계시, 영감, 권위

 

  1. 계시

계시는 이제까지 베일 속에 감추어져 있던 것을 볼 수 있도록 드러내는 객관적인 행동을 묘사한다.(고전 1:19021; 고전 2:7-10)

  • 일반 계시 또는 자연 계시 : 대부분의 인류에게 자연을 통해 주어진 계시(피조물과 양심을 통해, 이세상의 합리성, 짜임새, 아름다움, 옳고 그름, 의무와 실패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통해)
  • 특별 계시 또는 초자연적 계시
  • 점진적 계시(사 28:13; 히 1:1) : 구약의 제사 제도, 삼위일체 교리
  • 인격적 계시(계시와 조명)

 

  1. 영감

영감이란 그분이 자신을 알리신 방법, 즉 적어도 특별계시에서 인간 저자들에게 말씀하신 방법을 말한다. 

  • 성경의 이중 저작권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인간의 말로서, 인간의 말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딤후 3:16, 2. 성경은 또한 인간의 말이다.(역사적 이야기, 문학적 스타일, 신학적 강조점, 3.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인간의 말이다.
  • 성경은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무릎꿇고 겸손하고 경외하는 태도로 읽어야 하면서 동시에 인간의 말이기에 비평적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 비평에는 본문 비평, 역사 비평, 문헌 비평, 편집 비평이 있다. 
  • 성경에 대한 경건한 접근 

 

  1. 권위

성경은 성령의 영감에 의한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권위를 가진다. 하지만 이 세상은 권위를 거부하고 있다. 

  • 로마 카톨릭은 교회의 교권, 전통을 통해 교회를 다스린다고 말한다. 자유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에 의해 조명된 개인의 이성과 양심을 통해서나 또는 교육받은 자들의 일치된 의견을 통해서, 영국 국교회의 답변은 그리스도께서 성경, 전통, 이성의 삽겹줄을 통해서, 복음주의는 그리스도께서 성경을 통해 그분의 교회를 다스리신다고 말한다. 
  • 교회가 역사적으로 성경에 복종해 온 이유는, 그리고 복음주의자들이 계속해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 자신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권위와 성경의 권위는 함께 속해 있다. 
  • 제자들의 삼중적인 독특성은 예수님으로부터 그들이 직접 위임을 받은 것과 그분을 직접 목격한 경험과 그들에게 부어주신 성령의 특별한 영감에 있다. 

 

  1. 성경에 대한 복음주의의 견해에 속한 세 단어
  • 명료성 : 구원을 위해 우리가 꼭 알고 믿고 지켜야 할 것들은 성경의 여러부분에서 분명히 설명되어 있고 또 열려져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 충족성 : 성경이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을 위해서 충족하다. 
  • 무오성 :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따라서 온전히 참되고 믿을 만한 것임을 인정한다."

 

  1. 우리는 필사자의 실수와 해석자의 실수에 대해서 신적인 권위를 주장하지 않는다. 오직 원문의 권위를 인정한다. 우리는 최초로 주어진 것과 바르게 해석된 것으로서의 성경의 전적인 권위를 인정한다. 

 

2장. 그리스도의 십자가

갈 6:14

 

헬라어 ‘카우카스타이’는 ~을 자랑하다, 영광으로 삼다라는 의미아다. ‘카우케마’는 우리가 집착하는 대상이다. 바울의 카우케마는 바로 십자가였다.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다. 

롬 5:8; 고전 15:3; 갈 1:4; 엡 1:7; 히 10:19-22; 벧전 3:18; 요일 4:10; 계 5:9

 

성경은 인간이 죄인이라고 단언한다.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한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속량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그분의 대속적 형벌이 필요한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궁극적인 계시이며 결정적인 악의 정복이다. 

 

칭의의 다섯가지 측면

  1. 칭의의 원천 :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롬 3:24)
  2. 칭의의 근거 :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롬 5:9)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
  3. 칭의의 영역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갈 2:17)
  4. 칭의의 수단 : 믿음으로 밀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롬 3:28; 5:1; 갈 2:16; 빌 3:9)
  5. 칭의의 열매 : 칭의는 선행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선행을 향한 것이다.(엡 2:8-10)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으며,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한다.(갈 5:6)

 

칭의와 성화의 다섯가지 근본적인 차이점

  1. 칭의는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법적인 판결이고 성화는 죄인을 의롭게 만드시는 그분의 도덕적 행동이다. 
  2.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의 죽음을 통해 죄인들을 의롭다고 하시고 성령의 중생케 하심과 내주하심을 통해 그들을 성화시키신다. 
  3. 칭의는 즉각적이다. 하지만 성화는 점진적이다. 
  4. 칭의는 완전하다. 하지만 성화는 불완전하다. 
  5. 칭의는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 그러나 성화는 믿음과 행위로 이루어진다. 

 

일상적인 삶을 통한 제자도

십자가는 용서의 길일 뿐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는 길이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 그는 그에게 와서 죽을 것을 명하신ㄷ.”(본 회퍼, 나를 따르라)

 

우리의 선교와 메시지

기독교 교회는 선교로 부르심을 받았다. 세상을 위한 우리의 메시지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다.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에 있어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랑하기를 좋아한다. 자신이 이룬 것들을 자랑할 것인가 십자가를 자랑할 것인가? 

 

3장. 성령의 사역

복음주의 신앙은 하나님의 계시, 그리스도의 십자가, 성령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인의 제자도의 여섯 단계

  1. 그리스도인의 시작
  • 그리스도인의 시작에 대해 생각할 때 회심이 아니라 중생을 복음주의의 핵심으로 지적해야 한다. 
  • 신생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신생은 갑작스러운 것이다. 신생이 반드시 의식적인 경험일 필요는 없다. 신생은 세례와 동일하지 않다.

 

  1. 그리스도인의 확신
  • 예수님의 사역은 공간에 제한을 받으셨고 외부적이었다면 성령의 임재는 예수님의 임재를 보편화하셨고 내면화시키셨다. 
  • 성령의 내주는 놀라운 특권이다. 이것은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과 신악에서의 사역 사이에 가장 주된 차이점이다. 
  • ‘하나님의 임재를 새롭게 경험하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확신하는 것’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1. 그리스도인의 거룩
  • 성령의 거룩케 하시는 활동의 다섯 단계 : 1) 지성의 측면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하신다.(Discern), 2) 의식의 측면에서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게 하신다.(Distinguish), 3) 하나님의 뜻을 향해 불타는 소원을 갖게 하신다.(Disire), 4) 하나님의 듯을 따를 것을 결단하게 하신다.(Determine), 5) 행함이 이루어지게 하신다.(Do)

 

  1. 성령과 그리스도인 공동체
  • 모든 복음주의자들은 가시적인 교회와 비가시적인 교회의 차이를 인정한다. 교회의 순결을 하나님이 정하신 합당한 목표로 여긴다. 우리는 '포용성의 원칙'을 지지하면서 ‘비원칙적인 혼합주의’를 거부한다. 
  •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영을 소유한 태(또는 성령이 내주하시는 자는 누구도 성령을) 자신에게만 가두어 둘 수 없다. 성령은 계신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흘러나가신다. 흘러나감이 없다면 그분이 거기 계시지 않은 것이다."
  • 성령 충만한 교회의 필수적인 표지는 그 교회가 속한 지역 사회를 향한 열정적인 전도와 세계 선교를 향한 진지한 헌신이다. 
  • 전도와 사회활동의 문제, 전도와 기적의 문제, 전도와 부흥의 문제

 

  1. 그리스도인의 소망
  • 성령의 선물은 상업적(계약금), 농업적(첫 추수), 사회적(전채 요리)와 같다. 성령은 선물인 동시에 약속이 되시고, 최초의 경험인 동시에 미래의 소망이 되신다. 
  • 우리는 ‘이미’와 ‘아직’의 긴장 사이에서 인내와 열심을 가지고 기달려야 한다. 
  • 신생은 성령으로 나는 것이고, 그리스도인의 확신은 성령의 내적 증거로 인한 것이며, 거룩은 성령의 열매이고, 교회는 성령의 교제이며, 그리스도인의 선교의 동력은 성령으로부터 나오고,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추리의 최후 상속을 위한 최초의 보증금이 되신 성령의 선물로 인해 불일 듯 일어나는 것을 인정한다. 

 

결론 : 복음주의 신앙의 도전

복음주의적 온전함을 향한 부르심 

즉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은 공로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일치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고백하는 것과 우리가 행하는 것 사이에 우리의 말과 우리의 존재적 상태 사이에, 결코 이중성이 있어서는 안 되며 오직 근본적인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복음주의적 안정성을 향한 부르심

안정성의 주된 기초는 거룩한 성경, 복음주의적 진리라는 바위이다. 

 

복음주의적 진리를 향한 부르심

우리는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변호하고 확증해야 한다. 

 

복음주의적 연합을 향한 부르심

성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그 권위에 순복하고자 하는 열정이 동일하게 강렬한 성경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할 경우, 우리는 성경이 그 문제에 대해서 분명히 명시하지 않는다면 서로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 아디아포라에 해당되는 12가지 항목 : 서례, 성만찬, 교회의 정치 기관, 예배, 은사들, 여성도들, 교회 연합운동, 구약의 예언들, 성화, 국가, 선교, 종말론
  • 일차적인 진리들은 특별히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경에 정의된 그리스도의 신분과 사역에 관계된 진리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이 그토록 강조했던 성경의 탁월한 권위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오직 믿음을 통해 오직 은혜로만 가능한 죄인의 칭의, 그리고 성령의 필수불가결한 사역등을 말한다. 
  • 이처럼 우리는 우선적 진리에서의 연합과 이차적인 문제에서의 자유를 사랑안에서 추구한다.. “진리에서는 연합을, 의심스러운 문제에서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경우에 사랑을”(루퍼트 멜데니스)

 

복음주의적 인내를 향한 부르심

복음을 위해 협력하는 삶속에는 반드시 대적들이 존재한다. 복음을 위해 고난 받는 삶가운데 인내가 요구되어진다. 

 

후기 ; 겸손의 탁월함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장 으뜸가는 신조들은 바르게 이해되기만 한다면 필연적으로 겸손으로 향할 수 밖에 없다. 복음주의적 확신들은 하나님의 참된 영광을 드러내기 때문에 인간의 헛된 영광을 무너뜨리게 되어 있다. 

존 스토트는 계시(revelation), 구속(redemption), 중생(regeneration)을 주장하면서 계시는 성부에게, 구속은 성자에게 중생은 성령에게 연관시켰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탁월한 권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효력 그리고 성령의 필수 불가결한 사역을 증거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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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존 스토트)

1장 변화하는 세계 :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는 필요한가?
* 복음주의적 사회 참여의 유산
영국과 미국의 경우 실제로 복음주의자들을 통해서 사회개혁이 일어났다. 프랑스 혁명과 같은 피의 개혁이 영국에서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영국의 복음주의 운동으로 인한 영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버포스의 역할)
- 사회참여는 종교의 자식이자 복음전도의 쌍둥이 자매였다. p.25
- 찰스 피니는 복음이 사회개혁을 향한 강력한 추진력을 방출한다는 것과 교회가 사회 개혁을 소홀히 하는 것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동시에 부흥에 방해가 된다고 확신했다. 

* 대역전(Great Reversal)
- 20세기 초반, 1차 세계대전이후 10년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포기하게 된 기원
1) 20세기 들면서 유럽과 미국 교회를 휩쓴 신학적 자유주의와의 싸움, 믿음의 근본적인 정당성을 옹호하느라 사회적 관심에 할애할 시간이 없었다. 
2)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의 사회복음에 대한 반발, 대표자 월터 라우센부쉬
3) 1차 세계대전이후 전쟁으로 인해 인간의 악이 폭로됨으로써 환멸과 비관주의가 만연, 
-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유토피아를 꿈꾸었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됨
4) 전천년설의 만연
- 현재의 악한 세상에 대한 개혁의 노력은 의미가 없다는 가르침
5) 중산층의 부상
- 이들은 구원을 중시하며 '지금이 좋사오니’라고 생각하며 보수적이고 현재 체제를 유지하는 것에 급급하여 고통당하는 자들에 대해서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사회적 관심의 회복
1) 칼헨리 : 크리스챠니트 투데이(현대 근본주의의 불편한 양심)
2) 1974년 스위스 로잔대회 : 온땅이 그분의 음성을 듣게 하라(Let the Earth Hear His Voice),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동등하게 강조 / https://ecumenism.net/docu/lcwe.htm / 복음은 뿌리이며,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은 둘 다 그것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p.33

교회와 정치
1) 정치라는 단어의 정의
- 정치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기술이다. 좁은 의미에서 통치의 학문이다. 예수님의 삶은 후자를 추구하지 않았지만 전적으로 전자,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2) 사회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관계

사회 봉사(social service)
사회 행동(social action)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움 곤경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거함
자선 활동
정치 경제적 활동
개인과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함
사회 구조를 변혁시키려 함
자비 사역
정의를 이루려는 노력
- 특정한 교차로에서 계속 사고가 난다면 더 많은 앰뷸런스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사람이 반대하는 이유
(1) 현대 교회의 정치적 강조 즉 교회가 정치문제에 몰두함으로 개인구원이나 영원한 것들에 관심을 등한시 하기 때문에,
(2) 현대 교회의 정치적 견해가 서구 부르주아 자유주의나 마르크스주의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3) 현대 교회의 정치적 기여가 아마추어적이기에,
(4) 현대 교회의 정치적 기대는 너무 순진하다.(인간의 유오성과 죄를 간과)
4)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책임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 그리스도인 개인과 집단, 교회를 구분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성실한 시민으로서 선거에 참여하고 현대의 쟁점에 정통하며, 공적 토론에 참여하고 신문에 글을 쓰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법안 통과 압력을 가하거나 데모에 참여하기도 해야 한다. 반면에 교회가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자제해야 한다.
- 교회는 정책이 아니라 원리에 관심을 가진다.(진실성, 신중함, 정의)
- 교회는 성경적 가치를 바르게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인 개인이 각자의 신앙의 양심과 세계관에 따라서 정치적으로 행동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

* 사회적 관심의 성경적 기초
-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대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도피 혹은 관여이다.(또하나는 적응이다.)
1) 하나님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살아계신 하나님은 종교의 하나님일뿐 아니라 자연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열방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칭의의 하나님 일 뿐 아니라 또한 정의의 하나님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세상이며, 그분이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이 세상을 돌보셨기 때문에, 우리는 억압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거짓과 기만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권력의 남용에 대항하여 섬김을 위해, 이기심에 대항하여 사랑을 위해, 파괴적인 반목에 대항하여 협력을 위해, 그리고 분열과 적대감에 대항하여 화해를 위해 일하는 데 헌신하지 않을 수 없다.” p.45
2) 인간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인간이 진화에 따라 더 나은 존재가 될것이라는 미래의 불확실한 발전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이미 하나님의 피조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코끼리 인간 이야기)
3)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하나님의 아들은 하늘의 안전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셨다.(성육신하신 주님)
4) 구원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구원을 하나님 나라와 분리시켜서는 안된다. / 우리는 구세주 예수님과 주 예수님을 분리해서는 안된다. / 믿음과 사랑을 분리해서는 안된다.(참된 믿음은 사랑을 낳으며, 참 사랑은 섬김을 낳는다.)
5) 교회에 대한 더욱 온전한 교리
- 교회는 비회원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협동 조합이다.(윌리엄 템플) : 교회는 동호회가 아니다. 우리는 교회의 이중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거룩한 세속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증인(마르투리아)인 동시에 종(디아코니아)으로 부름받았다. 
세상은 우리가 살고 사랑하고, 증거하고 섬기며,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고 죽어야 하는 장이다. 



2장. 복잡한 세계 : 기독교적 사고는 독특한가?
- 헌신 없는 반성은 모든 행동이 마비된 것이지만, 반성 없는 헌신은 행동에 대한 광신이다. 
- “교회는 영원한 복음에 헌신한다. ... 교회는 세부적인 행동이라는 덧없는 프로그램에 헌신해서는 결코 안된다.”(윌리엄 템플)
- 현대의 복잡한 문제들(과학기술의 발전은 더욱 이것을 복잡하게 만든다)속에서 참된 겸손은 하나님의 계시아래 참을성 있게 앉아서 그분이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공통된 마음을 가져다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 이러한 복잡한 사안들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해결책이 없다고 주장하고 어떤 이들은 겉만 번지레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독교적 지성 
- 성경의 기본 전제들을 확고히 부여잡고 있으며 성경 진리에 통달한 지성을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지성을 사용하는 것의 유익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2) 우리를 풍료롭게 한다. 3) 세상에서 우리의 증거를 강화시켜 준다. 
- 바르게 살기 원하면 바르게 생각해야 한다. 바르게 생각하기 원한다면 새로워진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일단 마음이 새로워지면 세상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롬 12:2)
* 기독교적 지성의 여섯가지 필수적 표지(해리 블레마이어스)
1) 초자연에 대한 지향, 2) 악에 대한 인식, 3) 진리에 대한 개념, 4) 권위를 받아들임, 5) 사람에 대한 관심, 6) 성례적 경향
- 데이비드 길(하나님, 역사, 사람, 윤리, 진리, 아름다움)
- 창조, 타락, 구속, 완성 / 선한것이 존재하고 이것이 타락했고 구속을 통해 새로운 것이 되면 이어 완전한 것이 될 것이라는 안목이 요구된다. 

하나님 중심성이 기독교 지성의 기본이 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피조물로서의 독특한 존엄성과 하나님의 심판아래있는 죄인으로서의 독특한 부패성을 둘 다 가지고 있다. : 인간은 심한 병을 앓는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세우고 동시에 같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정적을 고문하기도 한다. 
- 성과 정치에 대한 영역에 대한 고찰

사회의 미래
- 인간에 대한 전적인 신뢰나 불신의 양극단의 상태,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4가지 선물(지성, 성경, 성령, 기독교 공동체) : 1) 생각할 수 있는 정신, 2) 우리의 사고를 지시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성경과,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주셨다. 3) 진리의 영이신 성령, 4) 우리의 사고의 배경이 되는 기독교 공동체

포스트모더니티의 부속물
- 탈근대적 사고방식은 계몽주의(과학기술로 인한 인간의 발전, 유토피아 건설)를 거부한다. 세계대전과 핵위험, 환경파괴, 민족주의와 부족주의로 인해 진보에 대한 꿈은 파괴되었다. 거대담론(마르크스, 다윈, 프로이트)을 거부


3장. 다원적 세계 : 그리스도인의 증거는 영향력이 있는가?
- 다원주의란 갖가지 인종 및 종교 집단으로 이루어진 사회로 세속화와 전쟁 직후 시행된 개방적 이민정책 때문이다.(영국의 상황)
- 강요와 자유방임

강요
- 종교재판(신앙), 미국의 금주령(행동)

자유 방임
- 유대인 학살을 방임한 독일 그리스도인들

설득 
- 성경적 하나님관은 자유방임을 배제하고, 성경적 인간관은 강요를 배제한다. 

정치제도 
- 예수님과 제자들이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다. 1세기의 상황이 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데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노예제도 폐지의 예)
- 전제주의 : 강요의 형태, 무정부 상태 : 자유 방임의 형태, 민주주의 : 설득
- 이혼에 대한 주님의 태도 : 신적이상(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연약함에 양보한 것이다.(막 10:5)



4장. 소외 : 우리는 과연 영향력이 있는가?
- 역사와 성경의 증거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 왔다. 

빛과 소금
1)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거룩하게, 다르게)
2)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 사회에 스며들어야 한다.(구별되어야지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3)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인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우리는 그분의 극단적 가르침을 희석시키고, 그분의 과격한 복음을 생략하여 줄여 버리는 일을 놀랄 만큼 효율적으로 해왔다. 그것은 왜 우리가... 우리 사회의 도덕에 그처럼 당혹할 정도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가를 설명해준다.”(탐 사인) 
- 밤이 왔을때 왜 어둡냐고 비난할 수 없다. 등불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부패하고 어두운 세상을 비난하기 보다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해야 한다. 
4)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다운 독특성을 간직해야만 한다. 

기도와 전도
-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전제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복음이다.
- 복음이 신실하게 전파될때 방부제적 환경이 만들어지고 문화가 변혁된다. 

증거와 항변
- “한마디 말은 전 세계보다 무겁기 때문이다.”(알렉산더 솔제니친) 

모범과 그룹들
- 그리스도인들의 소그룹은 복음의 가시적 구현이 될 수 있다. 
- 소수 집단들이 수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그들의 확신과 헌신으로 메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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