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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s says the Lord concerning sthe prophets

who lead my people astray,

twho cry “Peace”

when they have something to eat,

but declare war against him

who puts nothing into their mouths.

Therefore uit shall be night to you, without vision,

and darkness to you, without divination.

vThe sun shall go down on the prophets,

and the day shall be black over them;

wthe seers shall be disgraced,

and the diviners put to shame;

xthey shall all cover their lips,

for ythere is no answer from God.

But as for me, zI am filled with power,

with the Spirit of the Lord,

and with justice and might,

to declare to Jacob ahis transgression

and to Israel his sin.

s Jer. 23:13, 32; Ezek. 13:10

t [Jer. 6:14]

u Ezek. 12:24; 13:23

v See Amos 8:9

w Zech. 13:4; [Jer. 37:19]

x [Lev. 13:45]

y See Amos 8:11

z [Jer. 6:11]

a ch. 1:5; Isa. 58:1; [Ezek. 23:36]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미 3:5–8.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미 3:5–8.

 

 

앞서 1-4절의 내용이 정치 지도자들, 판결을 하는 통치자들이었다면 이제 5-8절에서 미가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서 책망을 하고 있다. 앞의 내용과 연결해서 보자면 지금 이스라엘은 정치와 종교가 한통속이 되어 있었다. 재판관들이 착취를 일삼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선지자들에게 무언가 먹을 것을 그 입에 던져줌으로 그들이 평강을 외치기 대문이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들로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의 순결을 위해서 죽음을 무릎쓰고 그 말씀을 대언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이 많은 돈을 내는 자들에게는 평강을, 돈을 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저주를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의 선포의 내용은 그들의 입에 무엇이 들어갔느냐로 결정되었다면 참 선지자의 선포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셨는지로 결정되는 것이다. 

이 시대로 보자면 종교와 언론이 재벌과 검찰이 억압을 행할 수 있는 정당성의 발판을 제공해준 것이다. 본문에서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사명을 거부하고 거짓을 선포하는 것의 동기는 ‘돈’이다. 이 선지자들에게 돈은 하나님보다 더 큰 소리를 냈다.(Money talked louder than God) 

빌립보서 3:19 (NKRV)

19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5절) 내 백성(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먹을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지만 그들의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전쟁을 선언한다. 

 

본문에 이에 물 것이 있으면이라는 표현은 직역하면 ‘자기 이빨로 무는’이라는 표현으로 히브리어 ‘나샤크’라는 표현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뱀에게 물린 치명적인 상처를 가리킨다.(창 49:17; 민 21:6) 도 다른 형태로는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것을 가리킨다.(신 23:19-20) 이처럼 무언가 이득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지만 이득이 없으면 전쟁을 선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행태를 지적한다. 

 

3:5 The messenger formula (“This is what the Lord says”) introduces this pericope (see 2:3).16 “Prophets” (nĕbîʾîm) normally refers to “those who are called by God to be his spokesmen,”17 but here they are counterfeits who lead God’s people astray. Such so-called prophets are also denounced in Lam 2:14: “The visions of your prophets / were false and worthless; / they did not expose your sin / to ward off your captivity. / The oracles they gave you / were false and misleading.” To the people who fed them, they proclaimed a message of “peace” (šālôm) and prosperity (cf. Jer 6:14);18 against those who did not, they declared a holy war19 and announced nothing but doom (see comments on 2:11; cf. 2 Tim 4:3–4). They made themselves God’s enemies, “whose end is destruction, whose god is their belly, and whose glory is in their shame—who set their mind on earthly things” (Phil 3:19, nkjv). “Love of filthy lucre is especially unseemly in him who exercises the sacred ministry.”20 Mays adds, “Money talked louder than God” to these false prophets.21 Brown also observes that “the perversion of the ministerial office still runs rampant today.”22 The true prophet Micah, on the other hand, rebuked Judah’s sin (v. 8) and predicted destruction and exile (v. 12; 4:10).

16 See Barker, “Zechariah,” 7:607.

17 Ibid., 605–07.

18 הַנֹּשְׁכִ֤ים בְּשִׁנֵּיהֶם֙ וְקָרְא֣וּ שָׁל֔וֹם is lit., “Those who bite with their teeth and proclaim peace.” The opposite situation is וַאֲשֶׁר֙ לֹא־יִתֵּ֣ן עַל־פִּיהֶ֔ם וְקִדְּשׁ֥וּ עָלָ֖יו מִלְחָמָֽה, which could be rendered “but against the one who does not put [something] in their mouth they declare holy war.”

19 The end of v. 5, וְקִדְּשׁ֥וּ עָלָ֖יו מִלְחָמָֽה, is lit. “they consecrate against him a war.” The expression “consecrate war” also occurs in Jer 6:4; Joel 3:9 [Hb. 4:9].

nkjv New King James Version

20 A. R. Fausset, “Jeremiah–Malachi,” in A Commentary Critical, Experimental and Practical on the Old and New Testaments, 6 vols., by P. Jamieson, A. R. Fausset, and D. Brown (Grand Rapids: Eerdmans, 1967 repr.), 4:595.

21 J. L. Mays, Micah: A Commentary, OTL (Philadelphia: Westminster, 1976), 83.

22 W. P. Brown, Obadiah through Malachi, Westminster Bible Companion (Louisville: Westminster John Knox, 1996), 45.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77–78.

 

6-7절) 그러므로 이 거짓 선지자들은 밤을 만나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고 어둠을 만나 점치지 못할 것이다.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으로 선견자가 부끄러워지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며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므로 그들이 다 그들의 입술을 가릴 것이다. 

 

밤과 어두움은 무지로 귀결된다. 선지자들은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듣지 못한 것을 듣는 이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보고 듣는듯이 행동하지만 이들로 하여금 밤과 어두움을 만나게 하신다. 선지자들이 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상을 보는 때는 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들을 수 없는 밤이 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선견자는 부끄러워하며 수치를 당할 것이다. 

7절은 수치를 당하는 것으로 입술을 가릴 것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앞서 4절에서도 하나님께서 통치자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셨다. 7절에서는 선견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 것임을 말한다. 부정에 노출되면 부정해진다. 이렇게 하나님의 응답이 없음으로 입술을 가리는 것과 동시에 부정함의 징표이기도 하다. 레 13장을 보면 

레위기 13:45 (NKRV)

45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나병환자는 윗 입술을 가리고 자신의 부정함을 외쳐야 했다. 이처럼 그들의 입술을 가리심으로 그들이 선지자로 누리던 모든 특권과 명예를 잃게 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선지자들의 힘과 능력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들이 구해도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의 침묵은 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심판인 것이다.

 

3:6–7 “Therefore,” because the false prophets were misleading the people by promising them the light of God’s favor and peace for monetary gain, the darkness of God’s judgment will descend on them (cf. Amos 5:18–20). The Lord will give them no revelation of his word—once again the awful silence of God (see comments on v. 4). “Therefore their knowledge of God will be darkened.”23 There will be “a famine of hearing the words of the Lord” (Amos 8:11). These money-driven, peace-and-prosperity prophets used their prophetic gifts improperly, so God will take those gifts away from them (cf. Jer 14:14–15). The punishment will fit the crime. It is better not to speak at all than to declare a message that leads others astray.

In v. 7 the prophets are called “seers” (see comments on 1:1; cf. 1 Sam 9:9). They will become ashamed and disgraced because their oracles will be shown to be “delusions of their own minds” (Jer 14:14; cf. Zech 13:4). They are also called “diviners,” a reference to those who secure information or guidance from a deity by checking omens. These prophets “conjure up visions on demand just as pagan diviners create omens” (see 3:11).24 All of them will cover the lower half of their faces (lit. “their upper lip” or “their mustache”), a gesture of ceremonial uncleanness in Lev 13:45 and of grief in Ezek 24:17 but here primarily a sign of shame and humiliation (note the same thought in 7:16). The reason (“because”) for their disappointment and disillusionment is the same as that in v. 4 (“he will not answer them”)—“there is no answer from God.” “Micah’s diagnosis warns that it is still possible for a theologian to become more concerned about fees than faith, about honoraria than honor.”25

23 H. W. Wolff, Micah: A Commentary, trans. G. Stansell (Minneapolis: Augsburg, 1990), 104.

24 Mays, Micah, 84.

25 J. Limburg, Hosea–Micah, INT (Atlanta: John Knox, 1988), 177.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78.

 

8절) 오직 나(미가)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에게 그의 허물을, 이스라엘에게 그의 죄를 선언할 것이다. 

거짓 선지자는 욕망에 의해서 움직이지만 참 선지자는 여호와의 영으로 움직인다. 

미가는 4가지로 충만해졌다. 첫번째는 능력, 두번째는 여호와의 영, 세번째는 정의, 네번째는 용기이다. 

 

당대의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미가는 자신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할 것을 고백한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다. “능력이 없는 정의는 무능하다. 정의가 없는 능력은 독선적이다. 그러므로 정의와 능력은 함께 하여 정의로운 것은 능력이 있고, 능력은 정의롭도록 해야 한다.” 

본문의 능력은 ‘코아’, 정의는 ‘미슈파트’, 용기는 ‘그브하’이다. 본문에서 사용된 능력과 용기는 전쟁에서 비롯된 단어들로 위험을 무릅쓰고 원수들과 대적할 각오과 되었음을 시사한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에서뿐만 아니라 손수 불의를 당하시고 승리하심으로써 정의를 완성시키셨다. 의롭지 못한 자들을 대신해서 불의를 당하심으로써 정의에 최종적인 권위를 부여하셨다.” 

 

이러한 미가의 메시지는 당대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메시지는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했다. 선지자는 사람들이 듣기에 좋은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서 그들이 마땅히 들어야할 메시지를 선포해야할 책임이 있다. 특별히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선포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좋은 말을 해줄 때에는 용기가 필요 없다. 하지만 허물과 죄를 고발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The opening words of the verse, But as for me, mark a strong contrast between Micah and the false prophets. This type of contrast will be expressed in many different ways in other languages, so the translator’s main concern here should be the meaning rather than the words. For example, some languages might say “But I am not like them. Instead, I am filled.…”

The passive form of rsv “I am filled” is turned into an active in tev, with the implied actor expressed: the LORD fills me. In some languages it may not seem possible or natural to use the word for fills in the way it is used in this verse. The meaning is that God caused Micah to have these qualities in a very strong or special way, and it should be possible to find an expression which has this meaning.

Micah is filled with four things. The first is rendered power in both tev and rsv, and implies not only physical strength but moral strength as well.

The second appears in rsv as “the Spirit of the LORD.” The spelling of “Spirit with a capital” S “implies the Holy Spirit, but it is perhaps out of keeping with Micah’s time to see here a reference to a doctrine which is developed in depth only in the New Testament. The Hebrew word has a wider meaning than the English word” spirit “and also covers the area of meaning for which English uses the words” wind “and” breath.” Probably something more general than a filling by the personal Spirit of God is intended here, and the Hebrew word is translated spirit with a small “s” in tev, and “breath” in jb. To be filled with the Lord’s spirit in this sense means to share in his character, so as to be able to see contemporary society and events from the point of view of what the Lord wants people to do.

The third thing with which Micah was filled was “justice” (rsv), which is interpreted more fully in this context by tev as a sense of justice. This means the ability to tell what things are wrong in the society, and what needs to be done to make them right.

The fourth thing is courage, and this is linked closely with the task for which the prophet is sent, to tell the people of Israel what their sins are. rsv once again gives the literal form of two synonymous and parallel expressions, “to declare to Jacob his transgression and to Israel his sin.” This repetitiveness is cut out in the single clause of tev, and many translators will wish to follow this example. The false prophets failed to rebuke the sins of their patrons and even encouraged them. But the true prophet who really was sent by the Lord opposed the sins of his time and society, even though such opposition was almost certain to bring unpopularity (1 Kgs 22:8) or even persecution (2 Chr 24:21–22).

 David J. Clark and Norm Mundhenk, A Translator’s Handbook on the Book of Micah, UBS Handbook Series (London; New York: United Bible Societies, 1982), 17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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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said:

lHear, you heads of Jacob

and rulers of the house of Israel!

mIs it not for you to know justice?—

you nwho hate the good and love the evil,

owho tear the skin from off my people1

and their flesh from off their bones,

pwho eat the flesh of my people,

and flay their skin from off them,

and break their bones in pieces

and chop them up like meat in a pot,

like flesh in a cauldron.

qThen they will cry to the Lord,

but he will not answer them;

rhe will hide his face from them at that time,

because they have made their deeds evil.

l See ch. 1:2

m Jer. 5:5; [Ezek. 22:6, 27]

n [ver. 9]

o [Ezek. 34:3]

1 Hebrew from off them

p [Ps. 14:4; Isa. 3:15]

q See Prov. 1:28

r Isa. 1:15; See Deut. 31:17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미 3:1–4.

 

3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미 3:1–4.

 

 

1절) 하나님께서 야곱의 우두머리,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다라고 말이다. 

미가는 지금 특별히 사법부의 지도자들을 향해서 경고하고 있다. 너희가 정의를 알아라라고 말하는 것은 이들이 정의를 알고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히브리어에서는 1절은 ‘들으라’는 말이 앞에 나온다. 이 듣다라는 단어는 ‘샤마’로 듣다. 순종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은 들으시는 하나님(창 16:11; 17:20)이시다. 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신다.(신 5:1; 6:4)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그분의 뜻, 정의를 알 수 있다. 그 말씀을 들어야만 그 말씀을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들으라고 명령하시는데 이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이 바로 죄이다. 

미가서가 세번의 사이클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사이클 처음에 들으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1:2, 2:1, 6:1) 

 

한 사회의 정의의 마지막 보루는 법정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 아무리 악하더라도 법정의 판결이 공정하고 재판 절차에서 공의와 정의가 실현된다면,그 사회의 미래는 낙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재판관들이 썩고, 판결이 공정하지 못하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매우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생명을 내걸고 공펑과 공의를 지켜나가야 할 재판관들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하여 편파적으로 판결한다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그들에게는 잘못된 판결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위임해 주신 권위를 오용한 일에 대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말하는 정의는 ‘미슈파트’로 결정, 판결, 공의라는 의미이다. 이는 편애, 이기심, 편견 혹은 속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성품을 말한다. 특히 법관에게 필수적인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히브리 사람들의 사고 체계에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동일하다. 본문의 알다라는 단어가 ‘야다’로 성관계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이는 통치자들이 법적인 지식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아는대로 판결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정의를 안다는 것은 공평과 정의가 하나님의 공동체를 다스리게 하여서 온 공동체가 억울함이 없이 다스려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 정의(미슈파트)에 대해서 모를 수가 없었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이 바로 이 내용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백성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 정의를 적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3:1 The function of the phrase (one word in Hebrew) “then I said” could be to separate chaps. 3–5 from chaps. 1–2.1 The pericope opens with the imperative šimʿû, a call to “Listen” or “Hear” (see comments on 1:2). The same Hebrew verb form marks the beginning of the first and third cycles of judgment and salvation (1:2; 6:1). The addressees are the “leaders” or “rulers” (including judges in the courts) of Jacob/Israel, here referring to Judah (vv. 9–12) but including the northerners who had fled there. The government itself was the problem. The “establishment” was controlled by corrupt public officials who winked at (and even participated in) all the unjust and oppressive practices Micah has been condemning up to this point. The rhetorical question that follows (“Should you not know justice …?”) implies, of course, that as leaders they should know justice.2 This “use of the interrogative is altogether different from our idiom, since it serves merely to express the conviction that the contents of the statement are well known to the hearer and are unconditionally admitted by him.”3

In this context “know” is most likely “used as a technical term for recognition of the treaty stipulations as binding.”4 The treaty stipulations would refer to those of the Sinaitic covenant that pertain to the execution of justice. The leaders should recognize them as binding. “Justice” (mišpāṭ) links all three literary units in Micah 3 (see vv. 8–9). Eichrodt correctly asserts concerning “justice”:

[It] is no abstract thing, but denotes the rights and duties of each party arising out of the particular relation of fellowship in which they find themselves. In this way everyone has his own special mǐspāṭ: the king, the Deity, the priest, the firstborn son, the Israelites as a group, and so on. The task of righteousness is to render this justice, and the claims which it implies, effective in the proper way, so that the good of all those united in the one community of law may be safeguarded.5

At the broadest level, there is a sense in which justice ultimately has in view the proper ordering of all society. This more comprehensive meaning also seems called for in Isa 42:1, 4, where justice is presented as the mission of the Messianic Servant of the Lord. He will establish a proper order on earth. Lindsey maintains that “any translation less comprehensive than ‘a right order’ or a similar phrase fails to take account of the far-reaching accomplishments purposed for Yahweh’s Servant. The Servant’s task is to rectify within history all aspects and phases of human existence—moral, religious, spiritual,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so forth.”6 Again he notes that mišpāṭ “describes the totality of the just order that the Servant will cause to prevail on the earth.”7 That is precisely what the rulers and leaders of Micah’s time had failed to do. In a more practical vein, “Perhaps it is not amiss to suggest that as the Lord’s servants today, we too are to strive to help bring about such a proper and just ordering of all society (cf. Mic 6:6–8).”8 Craigie observes: “ ‘Justice,’ Disraeli said in a speech to the House of Commons (1851), ‘is truth in action.’ Injustice, as Micah saw so clearly, was falsity in action throughout every key realm of society.”9

1 See also Introduction: “Literary Analysis: Structure,” pp. 33–34.

2 For other uses of ידע (“know”) with object מִשְׁפָט (“justice”) see Ps 147:20; Jer 5:4, 5; 8:7; Ezek 20:11.

3 GKC § 150e.

4 H. B. Huffmon, “The Treaty Background of Hebrew Yādaʿ,” BASOR 181 (1966): 33.

5 W. Eichrodt,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2 vols., trans. J. A. Baker (Philadelphia: Westminster, 1961), 1:241.

6 F. D. Lindsey, The Servant Songs: A Study in Isaiah (Chicago: Moody, 1985), 44.

7 Ibid., 49.

8 K. L. Barker, “Zechariah,” EBC, 7:646.

9 P. C. Craigie, Twelve Prophets, 2 vols. (Philadelphia: Westminster, 1985), 2:26.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74–75.

 

2-3절) 너희, 통치자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였다. 이들은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꺽어 다지기를 냄비와 손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고 있다. 

 

통치자들은 공정한 판결을 통해서 정의를 실현해야 했다.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해야 했다.(암 5:15; 롬 12:9) 그런데 그들은 지금 정의를 행하지 않고 악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재판관들은 지금 정의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 판결을 굽게 하고 있다. 이것을 한가지로 표현하면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굽은 판결과 착취의 모습을 인육을 먹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에게 선한 목자가 되어서 여호와께서 맡기신 양들을 칠 것을 명하셨는데 이들은 도리어 자신에게 맡기신 양들을 잡아먹고 있는 것이다. 2-3절에서 사용된 동사들을 보면 가죽을 벗기고 살을 뜯고 그 살을 먹으며 가죽을 벗기고 그 뼈를 꺽고 냄비아 솥의 고기처럼 다졌다. 매우 리얼하게 그들의 만행을 충격적인 식인의 풍습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3:2b–3 tear … eat … flay … break … chop. The imagery of cannibalism is used to symbolize the destructive violence of the leaders against the oppressed (cf. Ps. 14:4; 27:2; Prov. 30:14; Isa. 9:19–21).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700.

 

“Tear” begins a series of figures of speech describing the cruel, brutal, and inhumane way the leaders were treating the people (note the verbs “tear … eat … strip off … break … chop”).10 Instead of shepherding them, the civil leaders are pictured as exploiting and oppressing them like animals that are being butchered, cooked, and prepared for eating (on “like meat for the pan, like flesh for the pot,” cf. 1 Sam 2:13–14). They are like the so-called shepherd-leaders of Ezek 34:2–11 and like the foolish, worthless shepherd of Zech 11:15–17.11 G. A. Smith observed, “While Micah spoke he had wasted lives and bent backs before him.… Pinched peasant-faces peer between all his words.”12

10 “Tear” translates גזל, often rendered “rob” or “seize” in other contexts, as in 2:2; Isa 10:2. It refers to taking something from someone by force (cf. 2 Sam 23:21; Job 24:9). It can also refer to stealing (Lev 5:21 [6:2]) or extortion (Lev 5:23 [6:4]). See W. R. Domeris, “גזל,” NIDOTTE 1:844–45.

11 See Barker, “Zechariah,” 679–80.

12 G. A. Smith, The Book of the Twelve Prophets, vol. 1: “Amos, Hosea and Micah” (New York: A. C. Armstrong, 1899), 394.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75–76.

 

4절)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그 때에(삼판의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그들앞에 얼굴을 가리실 것이다. 

그 통치자들이 억울한 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처럼 그들이 심판 때에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시내산 언약의 요지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리라’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아니 정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실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기준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얼굴을 향하시는 것은 은혜를 베푸시겠다라는 표현이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신다라는 것은 소극적으로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겠다는, 적극적으로는 진노를 부으시겠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억울한 일을 당한 이들이 재판관 앞에 나아가 부르짖는다. 그러면 재판관이 그 부르짖음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준다. 왕하 8:1-6에는 수넴 여인이 등장한다. 이전에 엘리사가 다시 살려준 아이의 엄마가 블레셋 땅에서 7년만에 돌아와 왕에게 자기 집과 전토를 돌려달라고 호소한다. 이에 왕이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하지만 본문속의 통치자는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귀기울이지 않았고 도리어 그들의 것을 착취했다. 이에 하나님앞에서의 이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신다라고 말씀하신다. 

시편 34:15 (NKRV)

15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잠언 21:13 (NKRV)

13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이들은 뿌린대로 거두게 된다.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않으면 내가 부르짖을 때에 그것을 들을자가 없는 것이다. 

 

This state of affairs could not be allowed to go on. The time must surely come when their misdeeds would catch up with them. Micah turns to consider the disaster that will overwhelm these notorious judges. He delivers a prediction of punishment to come, not speaking in God’s name, as in 1:6; 2:3, 8, but in his own; for throughout this oracle it is the prophet who speaks. He makes sinister and repeated allusion to this day of reckoning that the God of justice would cause to dawn. It would bring fitting return23 for their wickedness, an exquisite correspondence of punishment to crime. It is not difficult to read Micah’s meaning between the lines of his forecast. These judges who had turned deaf ears to the plea of orphan or widow would find God equally unresponsive to their own cries for help. The term cry out is a technical one for appeal to a judge for help against victimization. The woman of Shunem exercised this legal right of protest when she returned home after seven years in Philistia and found her farm taken over by others: she appealed to the king, who saw to it that justice was done (2 K. 8:1–6). No such equity had these judges shown. In return they would find their own appeals to God unavailing in their hour of need. They did not qualify for the promise given to the righteous that Yahweh’s “ears are inclined to their cry for help” (Ps. 34:15[16]).

“The man who shuts his ears to the cry of the poor will get no

answer when he cries out himself.” (Prov. 21:13)

For God to hide his face was a dire threat in the OT. It had associations much more ominous than the Christian conviction that “behind a frowning providence” God “hides a shining face.” It had its origin in the spiritual experience of God in worship whereby he “made his face shine” upon the believer with the radiance of grace and blessing.24 In contrast to this saving glory of God’s face was a dread alternative, which was used with a number of different nuances.25 Here it has the connotation of unavailability and refusal to help. Both these links are a reversal of such prayers in the Psalms as,

Hear, Yahweh, when I cry aloud,

be gracious to me and answer me.…

“Your face, Yahweh, I seek.”

Do not hide your face from me. (Ps. 27:7–9)

Micah takes up this familiar devotional language to drive home the truth that God will abandon them to their fate. They have no claims on God, for they have repudiated those by their irresponsibility to covenant obligations. His oracle is a cry from the heart. Through his quivering emotions is expressed God’s own disgust at corruption in the lawcourts. With rhetorical fervor the prophet attacks ethical and social defects in the handling of legal cases. He focuses attention not so much on the civil rights of the oppressed as on the moral rottenness of the judges, their cold inhumanity, and the collapse of communal solidarity. Against the perpetrators of such ills he threatens a God-forsaken end. In Micah’s words the Christian can hear echoes of his Master’s voice:

“Many will say to me on that day, ‘Lord, Lord!…’ Then shall I tell them plainly, ‘I never knew you. Get away from me, you evildoers.’ ” (Matt. 7:22f.)

“I was hungry but you gave me no food …, naked but you did not clothe me.’ … ‘I assure you, insofar as you failed to do it to one of the least of these, you failed to do it to me.’ ” (Matt. 25:42–45)

23 Heb. ka’asher, “according as.”

24 Cf. Num. 6:25 and the refrain in Ps. 80.

25 S. H. Blank, Prophetic Faith in Israel [1958], pp. 189f., analyzes the phrase into seven shades of meaning.

 Leslie C. Allen, The Books of Joel, Obadiah, Jonah, and Micah,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76), 30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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