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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야고보서는 신약의 서신서에 포함된다. 그런데 서신서를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으로 분류한다. 바울 서신의 특징은 수신자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고린도전, 후서의 대상은 고린도 교회이고 에베소서의 대상은 에베소 교회이다. 그런데 공동서신(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의 경우에는 그 명칭이 보낸이로 그 대상은 특정한 교회나 개인이 아니라 일반적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기에 공동서신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우리의 교회에 좀더 적용할 수 있는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저자와 제목

이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야고보로 예수님의 형제(마 13:55)이자 예루살렘의 지도자(행 15장)이다. 대부분 이 서신을 야고보가 썼다는데 동의하지만 몇몇 이들은 아래의 이유로 야고보의 저작설에 반대한다. 

  1. 팔레스타일은 떠난 적이 없는 사람이 썼다고 하기에는 헬리어가 너무 세련되고 수사법이 그리스 적이다. 

  2. 저자는 자신을 예수님의 형제라고 부르지 않는다. 

  3. 본서에는 믿음과 행위, 칭의, 자유등에 관해 바울 서신의 주제를 다루는데 야고보는 주후 62년경에 처형되었기 때문에 야고보가 글을 쓸 수 있었던 시대보다 더 늦게 이 편지가 기록되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미 유대인과 이방인간의 상당한 접촉이 있었고 야고보가 바울 서신의 주제에 대한 반응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교회안에 있었던 주제를 다룬 것이라고 본다.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48년경에 썼으므로 그 사이에 바울의 가르침에 대해 반박했을 수도 있다. 

 

AUTHOR

The writer of this letter calls himself simply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1:1). Of the four men with this name in the NT, only two are prominent enough to identify themselves so simply: James, the brother of John and son of Zebedee, who was one of the 12 original apostles (Mark 1:19), and James, “the Lord’s brother” (Gal 1:19), who was the leader of the early Jerusalem church (Acts 15:13; 21:18; Gal 2:9). The apostle James died at too early a date (AD 44; see Acts 12:2) to have written the letter, so this leaves James, the Lord’s brother, as the letter’s author. Although the matter is often contested, James was probably one of the younger brothers of Jesus (Matt 13:55) born to Joseph and Mary after Jesus’ birth. He was not a disciple during Jesus’ earthly ministry (John 7:5) and was perhaps converted when the resurrected Jesus appeared to him (1 Cor 15:7). James’s wise leadership of the Jerusalem church and the good name he maintained even among Jews earned him the title “James the Just,” according to Jewish and Christian traditions.

NT New Testament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2523–2524.

 

기록 시기

예수님의 형제 야가보가 주후 62년에 죽었으므로 이 편지의 연대는 그보다 이전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40년대 중, 후반으로 보기도 하고 그렇다면 최초로 기록된 서신이다. 다른 이들은 죽기전인 60년대 초반으로 보기도 한다. 40년대로 보는 이들은 이 편지가 예루살렘 공의회(주후 48-49년) 이후에 기록되었다면 공의회에서 다룬 주제들이 언급되었을텐데 그렇지 않은 것때문에 그 이전으로 보는 것이다. 

 

주제

야고보서의 일차적인 주제는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단지 말씀을 듣는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자가 되는 것을 강조한다. 이 주제는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사회적 갈등과 교화안의 당파들간의 영적인 갈등의 관점에서 전개되었다. 야고보는 그의 독자들의 세속성에 대해서 책망하고 그들에게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가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나아가는 신적인 지혜를 추구할 것을 도전한다. 

 

목적, 계기, 배경

야고보서의 독자는 그의 편지에 등장하듯이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 혹은 ‘회당’이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유대 그리스도인들임이 분명하다. 편지를 통해서 사회적인 상황들을 유추할 수 있다. 환난의 결과로 교회안에 갈등이 생겨났고 그들은 서로 싸우는 파벌들로 나뉘어졌다. 게다가 어떤 이들은 세상적인 삶의 방식에 빠져들었고 믿음을 실천하는 것에 시래했으며 그 결과로 하나님과 세상사이에서 표류하는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 되었다. 

 

핵심 주제

1. 하나님은 은혜롭게 베푸시는 분,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신 변함없는 창조주,  심판자, 유일하신 한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 은혜로우신 하나님, 치유하시는 하나님으로 간주된다 (1:5, 17~18, 2:5, 13, 19,,4:5~6, 5:1~3 , 9, 15).

2. 지혜는 “위로부터” 오며 사람으로 하여금 시련을 견뎌 내는 동시에 불화가 아닌 평화를 가져올 수 있게한다(1: 5, 3:1317).

3. 하나님은 시험과 시련을 허락하시지만(1: 2~4) 유혹은 하나님이 아닌 자아와 사탄에게서 나온다. 거기 필요한 반응은 참을성 있는 인내다 ( 1: 3, 13~14, 4:7,  5:7~8).

4. 일차적인 시련은 가난과 부한 자들의 압제다. 가난한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의 특별한 초점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돌보아야 하며 편견을 보이거나 무시해선 안 된다. 부유한 자들은 주제넘은 교만과 가난한 자들에게서 도둑질하는 행위로 인해 정죄받는다(1: 9,  27,  2: 1~5, 15~16, 4:13~17, 5:1~6).

5. 미래의 심판과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묵시적인 주제들이 널리 퍼져 있다(1:12, 2:5, 12~13, 3:1, 4:12, 5:1~7, 9, 20).

6. 멸망시키거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혀의 권세가 중간 단락을 지배히는 주제다 (3:1~4:12).

7. 말씀을듣는 것을 넘어서서 말씀을 일상적인 행동속에서 실천하라는 윤리적 명령이 처음부터 명시되 펀지 전체에 걸쳐 암시되어 있다(1:19~27, 2:14~26).

8. 기도는 시련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지만 자기중심적이어선 안 된다. 기도는 고통당하거나 아플 때만이 아니라 기쁠 때도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는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위대한 치유의 능력이 있다(l :5 ~7, 4:2~3 , 5:13~18).

9. 믿음은 행위와 칭의와의 관계에 있어서 바울의 가르침과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보완한다. 야고보와 바울은 칭의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통해서만 찾아오지만 필연적으로 행위로 귀결될 이라고 가르친다는 면에서 동일하다. 결과인 행위가 없다면 처음부터 칭의도 없었다 (2 : 14~26).

 

문예적 특징

야고보서는 서신서의 초반에 등장하는 인사말로 시작되지만 나머지 내용들은 서신의 형식이라기 보다는 구약에 나타나는 지혜문학 장르와 비슷한 지혜의 모음집에 가깝다. 

야고보서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표현 방식은 고대 지혜자들의 잠언 또는 경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음은 동사의 명령법에 해당하는 직접적인 명령 방식의 표현을 사용한다. 총 108구절중에 50개가 넘는 명령문이 등장한다. 이러한 특성은 저자가 실제적인 것을 선호하는 영향이 있으며 동시에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특성이 믿음보다는 행동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어조는 끊임없이 열정적이고 풍자는 피상적이지 않고 꾸짖는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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