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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소비주의 : 나의 소유물이 곧 나다.
소비주의 세계관은 처음에는 상대적이었던 선(소비)을 결국 절대적인 선으로 대체한 관점이다. 소비주의는 부와 그에 수반되는 모든 것을 축적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소비를 절대화한다. 

* 소비주의의 핵심적 확신
1) 물건을 축적하고 사용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2) 돈이 곧 힘이다.
3) 소비주의는 사람을 소배 대상으로 본다. 
4) 내 욕구를 충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린다. 

* 소비주의의 긍정적 측면
1) 나의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은 내가 결정한다. 
2) 소비주의는 경쟁과 새로운 사고를 촉진한다. 

* 소비주의의 문제점
1) 소비주의는 환원주의적 방식으로 우리의 욕구를 정의한다. 
- 우리의 욕구를 하나의 범주로 환원하고, 인격적인 것을 지속적으로 비인격화시킨다. 또한 하나님을 돈으로 대체한다.
2) 소비주의는 우리의 가치관을 재정의한다.

* 결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소비재를 사용하고 누리는 것이 인간성의 일부가 되도록 창조하셨다. 이과정에서 우리는 이를 누리며 동시에 관리해야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소비주의에 빠지지 않고 경제를 돌보는 책임과 소비 욕구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 소비주의의 위험, 청지기직과 영성의 관련성,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지적하는 성경의 모든 내용을 고려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에 대해 좋은 관리자가 되려면 우리는 다른 신자들과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속에서 소비는 미덕이라고 여겨진다. 내가 무엇을 소유하였느냐로 내가 누구인지를 평가받는 시대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려고 한다. 성경은 나그네로, 청지기로 이땅을 살아가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내가 주인 된 삶을 추구하고 있다. 점점 더 힘을 얻어 가는 소비주의(Consumerism)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경제를 돌보는 책임(청지기로서의 역할)과 소비 욕구에 대한 균형을 맞춰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나의 삶의 수준에서 한단계 낮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4장. 국가주의 :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우리나라
우리는 자국에 대한 사랑, 곧 애국심이 선하고 필요한 것임을 분명히 안다. 그러나 균형을 잃고 특정 국가에 최고의 충성을 바치는 애국주의는 악하고 파괴적인 것이다.

* 국가주의의 다양한 모습
1) 우리 나라가 향후 100년이나 25년, 심지어 내년에 존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 계획이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국가주의자가 될 수 있다.
2) 종교적 이유 때문에 국기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지 않거나 애국가를 부르지 않을 수 있음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국가주의자가 될 수 있다.
3) 우리의 헌법은 결코 변경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국가주의자가 될 수 있다.
4) 국가가 건국 초기의 상태로 돌아가기만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여긴다면, 우리는 국가주의자가 될 수 있다.

* 국가주의의 긍정적 측면
1) 국가 정체성은 우리가 개인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2) 국가 정체성은 협소한 부족주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국가는 공공선을 제공한다.
4) 국가 정체성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 국가주의의 잠재적 문제
1) 국가주의는 평가해야할 내용을 평가의 기준으로 바꿔 버린다.
2) 국가주의 아래에서 “다른 것”은 도전자로 간주된다.
3) 국가주의는 지나친 충성을 요구한다.
4) 국가주의는 기독교의 초국가적 성격을 무시한다.
- 그리스도인과 국가가 혼동될 때 기독교는 국가 목표를 정당화시키는 도구라는 이차적인 지위를 가질 수 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국가에 대해 예언자적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

* 결론

국가주의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와의 제휴를 추구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국가의 종이 아니라 국가의 심판자다. 하나님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그분을 이용하는 것을 거절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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