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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h Profaned the Covenant
10 Have we not all rone Father? Has not sone God created us? Why then are we tfaithless to one another, profaning the covenant of our fathers? 11 Judah has been tfaithless, and abomination has been committed in Israel and in Jerusalem. For uJudah has profaned the sanctuary of the Lord, which he loves, and has married the daughter of a foreign god. 12 May the Lord cut off from the tents of Jacob any descendant5of the man who does this, who vbrings an offering to the Lord of hosts! 
13 And this second thing you do. wYou cover the Lord’s altar with tears, with weeping and groaning because he no longer regards the offering or accepts it with favor from your hand. 14 xBut you say, “Why does he not?” Because the Lord ywas witness between you and the wife of your youth, zto whom tyou have been faithless, though she is your companion and your wife by covenant. 15 aDid he not make them one, with a portion of the Spirit in their union?6And what was the one God7seeking?8bGodly offspring. So guard yourselves9in your spirit, and let none of you be tfaithless to the wife of your youth. 16 “For cthe man who does not love his wife but divorces her,10says the Lord, the God of Israel, covers11his garment with violence, says the Lord of hosts. So guard yourselves in your spirit, and tdo not be faithless.” 
r1 Cor. 8:6; Eph. 4:6
sActs 17:26
t[Isa. 21:2; 24:16; 33:1]
t[See ver. 10 above]
uSee Ezra 9:2
5Hebrew any who wakes and answers
v[ch. 1:7]
w[Zech. 7:3]
x[ch. 1:2]
ych. 3:5
z[ver. 11; Isa. 54:6]
t[See ver. 10 above]
aMatt. 19:4, 5; See Gen. 2:24
6Hebrew in it
7Hebrew the one
8Or And not one has done this who has a portion of the Spirit. And what was that one seeking?
b[Ezra 9:2]
9Or So take care; also verse 16
t[See ver. 10 above]
cMatt. 5:32; Mark 10:9, 11; Luke 16:18; 1 Cor. 7:10
10Hebrew who hates and divorces
11Probable meaning (compare Septuagint and Deuteronomy 24:1–4); or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hat he hates divorce, and him who covers
t[See ver. 10 above]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말 2:10–16.

오늘 본문 2:10-16절은 세번째 논쟁이다. 
결혼 언약의 증인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상과 결혼한 것과 혐오에 근거한 결혼에 대해서 책망하신다. 말라기는 본문 10절에서 아버지이시며 이스라엘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과 그들의 언약을 모독하는 이스라엘의 서로에 대한 신실하지 못함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말라기는 결혼에 대한 유사한 두가지 범죄를 정죄한다. 이는 이방과의 결혼과 혐오 혹은 서로 맞지 않음에 근거한 이혼이다. 어떤 이들은 그 이혼이 이방인과 통혼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도 한다. 
Third Disputation: Marriage to an Idolater—and Divorce Based on Aversion—Condemned by the Lord, Who Is Witness to the Covenant of Marriage.Malachi introduces his third disputation in v. 10 with a general description of Israel’s infidelity against one another, which profanes their covenant with God, the Father (see 1:6) and Creator of Israel (Deut. 32:6). Malachi condemns two parallel (though not necessarily related) marital offenses: intermarriage with pagans (Mal. 2:11; cf. Neh. 13:29) and divorce based merely on aversion or incompatibility (Mal. 2:13–16). Some have suggested that the divorces were for the purpose of intermarriage (see note on v. 16).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776.

10절) 본문은 하나님을 한 아버지라고 또한 창조자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을 이렇게 아버지요 창조주라고 하면서 어찌하여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는가라고 묻고 있다. 
- one … one.The repetition echoes what will become the Shema in later Judaism, the affirmation of Hebrew monotheism (Deut 6:4–5). Father … God.The divine titles emphasize the Lord’s special role as Israel’s Father and his unique function as Creator (cf. Isa 63:16). covenant of our ancestors.The Sinai covenant (Exod 19–24), reminding postexilic Judah that the law of Moses specified their responsibilities to God and to one another (e.g., the Ten Commandments, Exod 20:1–17).
cf. compare, confer
e.g. for example
 D. A. Carson, ed.,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1886.

본문의 '거짓을 행함’은 히브리어 ‘바가드’로 신실함지 않게 행함을 아타내는 단어인데 본문에 지속적으로 반복된다.(10, 11, 14, 15, 16절)
본문의 조상들의 언약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애매하지만 아브라함 언약, 모세언약, 레위언약으로 다양하게 해석가능하다. 

11절) 이제 조상의 언약을 욕되게 한 행동들을 나열한다. 
유다는 거짓을 행했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했고,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했다. 
본문의 가증한 일은 우상 숭배, 인신제사, 정도를 벗어난 성적 행동들을 포함한다. 이방 신의 딸들과 결혼하기 위해서 이들은 자신들의 아내와 이혼을 선택한다. 아마도 이러한 이방여인과의 결혼은 상인 조직과 무역을 통한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것일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이방 신을 섬기는 여인들과의 결혼을 통해서 한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의 신앙은 점점 퇴색할 수 밖에 없었다.
- detestable thing.Abomination, a grave indictment. The term also applies to the offensive and loathsome practices of the Canaanites, including idolatry, perverse sexual acts, and human sacrifice (cf. Lev 18:21, 24, 29–30; 19:4). desecrated the sanctuary … by marrying women who worship a foreign god.Hebrew men were divorcing their wives to marry other women who practiced idolatry. Presumably these marriages were contracted to gain economic advantage in the established merchant guilds and trading cartels. The practice violated the law of Moses, which prohibits marriage to foreigners. Such intermarriage had led Israel into idolatry (cf. Deut 7:3–4; 1 Kgs 11:1–6).
cf. compare, confer
cf. compare, confer
 D. A. Carson, ed.,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1886.

12절) 이러한 가증한 일을 행하는 이들은 그들이 야곱의 자손으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찌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고 야곱의 장막가운데서 잘라내실 것이다. 
(말 2:12, 개정)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말 2:12, 새번역)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만군의 주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라고 하여도, 주님께서 그를 야곱의 가문에서 쫓아내실 것이다.』
- 영어로 다양하게 번역되는 것에서 관찰되듯이 어구 ‘증언 혹은 대답하는 누구든지’(NRSV)는 이해하기 어렵다. 맛소라 본문(문자적으로는 ‘깨는 자와 대답하는 자’)은 관용적으로 ‘모든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것을 하는 자’ NIV; ‘그것을 하는 모든 마지막 사람’ NLT). NRSV는 히브리어 에르 ʽēr[ru](‘일으키는 자, 대답하는 자’)를 에드 ʽēd[du]로(‘증인’ ‘증인과 변호사’ NAB, NJB 참조) 읽는다. 이 단락의 요점은 그들의 아내와 잘못되게 이혼하는 자들을 넘어서 히브리인이 아닌 자들과 혼합결혼을 하는 것을 선동하거나 지지하는 유다에 있는 자들에게까지 말라기의 저주를 확대하는 것 같다.21)이를 넘어 심지어 제의적인 희생제물을 바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려는 시도는 소용없을 것이다. 누구라도 그런 합당치 않은 결혼에 참여하는 자를 말라기는 효과적으로 비난한다.22)
NRSV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Anglicized edition, copyright © 1989, 1995 by the Division of Christian Education of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NLT New Living Translation, copyright © 1996[2004, 2007]. Anglicized version, copyright © 2000
NRSV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Anglicized edition, copyright © 1989, 1995 by the Division of Christian Education of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NAB New American Bible, copyright © 1995 by Oxford University Press, Inc. New York
NJB New Jerusalem Bible, copyright © 1985 by Darton, Longman & Todd Ltd and Doubleday, a division of Bantam Doubleday Dell Publishing Group, Inc.
21)Hill (1998:234–235)의 논의를 보라; Sweeney (2000:36)는 히브리어 표현 ‘에르 웨오네’(ʽēr wěʽōneh. 문자적으로는 ‘깨는 자와 대답하는 자’)를 엘과 오난과 연결시킨다(창 38:1–4).
22)J. M. P. Smith (1912:51).
 힐앤드류E., 학개·스가랴·말라기, ed. 백승현 and 정희연, trans. 유창걸, 초판., vol. 28, 틴데일 구약주석 시리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68: 기독교문서선교회, 2014), 437–438.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포로기 이후의 매우 열악한 경제적인 상황과 연관된다. 
- 말라기가 마주대한 사회적인 병폐는 부분적으로는 유대인들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대하여 반응함에 있어서 어리석은 실용주의를 택한 결과였다. 기근과 잎마름병은 일찍이 농업 생산에 영향을 주었다(학 1:11 참조). 거주하는 외국인과의 혼합결혼(2:11),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자들에 대한 무관심(3:5), 십일조를 어김(3:9)은 포로 후기 유다가 직면한 심각한 경제적인 압력의 증상들이었다. 말라기 시대에 즈음한 혼합결혼과 이혼에 대한 것은 에스라(에 9, 10장)와 느헤미야(느 13장)의 기록으로부터 알려져 있다. 이혼을 비난하는 말라기의 언급은 결혼을 통하여 무역조합이나 사업연합에 가입하여 지역 상권에 접근하는 이익을 얻기 위하여 자신들의 아내와 이혼하고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남자들 때문이었다.
 힐앤드류E., 학개·스가랴·말라기, ed. 백승현 and 정희연, trans. 유창걸, 초판., vol. 28, 틴데일 구약주석 시리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68: 기독교문서선교회, 2014), 439.

13-14절) 본문은 새번역이 명확하게 번역하고 있다. 
(말 2:13-14, 개정)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말 2:13-14, 새번역) 『[13] 너희가 잘못한 일이 또 하나 있다. 주님께서 너희 제물을 외면하시며 그것을 기꺼이 받지 않으신다고, 너희가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주님의 제단을 적셨다. [14] 그러면서 너희는 오히려, '무슨 까닭으로 이러십니까?' 하고 묻는다. 그 까닭은, 네가 젊은 날에 만나서 결혼한 너의 아내를 배신하였기 때문이며, 주님께서 이 일에 증인이시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너의 동반자이며, 네가 성실하게 살겠다고 언약을 맺고 맞아들인 아내인데도, 네가 아내를 배신하였다.』

말라기는 지금 아내에게 불성실한, 행음한 남편을 잘못을 지적하는 증인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 이 시대는 결혼을 단지 하나의 계약으로 전락시킨다. 계약으로서 결혼이 존중되어야 하지만 성경은 결혼을 남편과 아내, 하나님과의 삼자관계에서의 서약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결혼 관계의 증인이시다. 이런 이유로 배우자의 정절은 영적인 건강상태와 불가분하게 연관되어 있다. 결혼은 잘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커플의 기도가 막히게 될 것이다. 말라기가 제시하는 결혼관은 구약의 여러 구절을 통해서 지지를 받는다. 특별히 창 2:24에서 ‘떠나’, ‘합하여’라는 표현으로 남편의 의무를 묘사한다. 
- Malachi’s contemporaries were distressed because God refused to accept their offerings, as evidenced by his withheld blessing. Malachi explains that God was acting as a witness against husbands who were unfaithful to their wives. Marriage is not just a contract, a two-way relationship between husband and wife, but a covenant, a three-way relationship in which the couple is accountable to God, for the Lordwas witnessto that covenant (see chart). For this reason, spousal fidelity is inextricably linked to spiritual well-being: a marriage must be in good repair, or else the couple’s prayers will be hindered (see 1 Pet. 3:7; cf. Matt. 5:23–25). Malachi’s view of marriage is as radical in conception (identifying marriage as a covenant between the spouses) and in the demands placed on the husband as that put forth in the NT. Other OT passages that support Malachi’s identification of marriage as a covenant include Prov. 2:17; Ezek. 16:8–14; and especially Genesis 2, where covenantal vocabulary (“leave” and “hold fast” in Gen. 2:24) is employed to describe a husband’s duty (cf. the covenantal use of “leave” and “hold fast” in, e.g., Deut. 4:4; 10:20; Josh. 1:5), and where Adam commits himself to Eve before God by employing a formula which is attested elsewhere in covenant-ratifying contexts: “this at last is bone of my bones” (Gen. 2:23; cf., e.g., 2 Sam. 5:1).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776.

  • 말라기에서의 언약

본문에 짝이라고 번역된 ‘하베렛’은 구약에 이곳에만 등장하는 단어이다. 이 단어의 어근은 건물이나 구조물에서 이음새에 해당하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영원한 결속을 의미한다. 이는 아내가 자기가 미워한다고 해서마음대로 버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동등한 언약의 짝이라는 것을 말한다. 본문은 아내에 대해서 세가지로 표현한다. 어려서 맞이한 아내, 네 짝, 너와 서약한 아내라고 말하는데 이는 결혼한 배우자와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이를 배신하는 이혼이라는 행위가 더욱 가증스러움을 보여준다. 

15절) 본문도 번역에 있어서 여러 어려움이 많은 구절이다. 
(말 2:15, 개정)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말 2:15, 새번역) 『②한 분이신 하나님이 네 아내를 만들지 않으셨느냐? 육체와 영이 둘 다 하나님의 것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이 경건한 자손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겠느냐? 너희는 명심하여, 젊어서 결혼한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 ②또는 '(주님께서) 그들을 하나가 되게 하지 않으셨느냐? 육체와 영에 있어서 그들은 주님의 것이다. 왜 하나냐? 주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찾고 계셨기 때문이다.’』
(말 2:15, 바른) 『여호와께서는 영의 여유가 있으셨으나, 하나를 지으신 것이 아니냐? 어찌 하나만 지으셨느냐?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진심으로 자기 심령을 지켜서 너희가 젊어서 얻은 아내를 배신하지 마라.』
(말 2:15, 현대인)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아내와 한 몸이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이냐? 이것은 여호와께서 경건한 자녀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젊어서 얻은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16절) 본절은 구약의 본문중에서 번역하기 어려운 문장이다. 이는 크게 두가지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미워하는 주체가 하나님인지 남편인지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진다. 
이혼은 결혼 상대자에 대한 폭력적인 행동이다. 
(말 2:16, 개정)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말 2:16, 새번역) 『"나는 이혼하는 것을 미워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아내를 학대하는 것도 나는 미워한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명심하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말 2:16, 공동)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르시는 말씀이다. "조강지처가 싫어져서 내쫓는 것은 제 옷을 찢는 것과 같다. 나는 그러한 자들을 미워한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변심하여 조강지처를 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개역개정은 KJV의 전통을 따라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라고 번역한다. 여기서의 초점은 이혼이라는 관행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이다. 

하지만 ESV와 같은 본문에서는 “자기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그녀와 이혼하는 자”라고 번역했다. 이러한 번역은 히브리어를 “그는 아내를 미워하고(사랑하지 않고 이혼하기 때문이다.”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다. 남자가 아내를 미워하는 경우는 성경에 여럿 등장하는데 이 경우 덜 사랑함, 더이상 살아하지 않음이라는 의미들이다. 이처럼 애정 상실로 인한 이혼이 구약에서 인정되기는 했지만 도덕적으로 어디에서도 인정받지는 않았다. 이처럼 말라기는 애정 상실로 인한 이혼은 결혼 언약의 위반이며 한 사람의 인격을 더럽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 The Hebrew text of this verse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passages in the OT to translate, with the result that the two main alternative translations proposed for this verse are strongly disputed. The ESV translation team has included in a footnote the other most common translation. Given the complexity of the linguistic issues involved, both alternatives are simply summarized briefly as follows, rather than presenting comprehensive arguments for each.
1. The ESV text reads, the man who does not love his wife but divorces her. This rendering understands the Hebrew (and the Gk. of the Septuagint) in the sense of, “For he hates (or “does not love”) [and] he divorces.” The action of “hating” and thus “divorcing” is seen also in Deut. 24:3; further, the idea of a man “hating” his wife appears in Gen. 29:31; Deut. 21:15–17; 22:13; each case in the sense of “loving less” or “ceasing to love.” The expression covers his garment with violenceis probably a figure of speech referring to the defiling of one’s character with violent wrongdoing   p 1777  (see the similar image in Ps. 73:6; 109:18; Rev. 3:4; and see the opposite in Job 29:14; Ps. 132:9; Isa. 59:17; 61:10). Although divorce based on loss of affection was recognized under the OT civic law, it is nowhere morally approved (unlike divorce based on a spouse’s sexual infidelity or desertion). This is so, as Malachi stresses, because divorce based merely on the loss of affection breaks the marriage covenant and defiles one’s character, since it is untrue to the creation ideal of faithfulness (Gen. 2:24; see note on Deut. 24:1–4).
2. The ESV footnote reads,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hat he hates divorce, and him who covers [his garment with violence].” This is similar to the rendering that originally appeared in English in the King James Version of 1611. If this alternative rendering is followed, the focus is on God’s hatred of the practice of divorce, rather than on the hatred of the divorcing man toward his wife. Also following this alternative rendering, the phrase “covers his garment with violence” is understood either: (a) with reference to a second thing that God hates in addition to divorce, namely, the person “who covers his garment with violence”; or, as some hold, (b) that God hates divorce because the act of divorce itself “covers [one’s] garment with violence.”
In either case, this passage is clear in its recognition that the biblical standard for marriage derives from the creation account (see notes on Gen. 2:23–24), which establishes the covenantal nature of marriage. (Jesus, when discussing a question about divorce, began with creation; Matt. 19:3–9.) Malachi starts from this creational base: he refers to creation (Mal. 2:10), calls marriage a covenant (v. 14), refers to the oneness of Gen. 2:24 (“union,” Mal. 2:15), and reminds the community of the purpose of marriage (“godly offspring,” v. 15). The man who would divorce the Israelite wife of his youth (perhaps even for the purpose of taking a pagan girl as his wife) thus commits a grievous offense: he violates the creation order, he breaks his covenantal relationship with his wife—and, in so doing, he deeply damages his character (“covers his garment with violence”). But the impact of divorce reaches far beyond the individual, for divorce has a ruinous effect on the vitality of the whole community (vv. 13–15) and on its ability to fulfill its calling as God’s holy people.
Again, in either case, God is opposed to the kind of divorce that is in view because of the destructiveness and pain that inevitably results when “faithless” husbands send away their wives, as mentioned in Mal. 2:13, 15. (See also the notes on Matt. 5:31–32; 19:3–9; Mark 10:10–12; 1 Cor. 7:15; and Divorce and Remarriage.)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776–1777.

- divorces.Contractually expels a marriage partner (whether divorce or separation). Malachi attempts to correct abuses resulting from misapplying the Mosaic divorce laws (cf. Deut 24:1–4). The NT allows for divorce in two situations: Jesus condemned divorce except for the grounds of marital unfaithfulness (Matt 19:1–12), and Paul allows for divorce in the case of abandonment in 1 Cor 7:15. does violence.Divorce is a cruel social crime since it fractures the divinely ordained marriage covenant and robs the woman of the dignity and protection afforded by the legal agreement. To divorce one’s wife is an act of treachery against her and the God who made her. Divorce breaks the heart, destroys relationships, violates family integrity, damages the children’s well-being, and makes for an uncertain future.
cf. compare, confer
NT New Testament
 D. A. Carson, ed.,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1887.

- 동사 미워하다(‘혐오하다’ NJPS)는 충격적인 단어이다. 이 동사의 삼인칭형은 어색하며(‘왜냐하면 그가 미워한다…’; ‘자기 아내를 미워하고 이혼하는 남자’ NIV 2011) 대개 일인칭으로 고쳐서 읽는다(1:3처럼). 만일 동사의 주어(‘그 한분’)가 의도적으로 15절부터 생략된 것으로 가정하면 맛소라 본문 그가 미워한다는 의미가 잘 통한다(‘왜냐하면 그 한분이 이혼을 미워하신다’). 왜냐하면 이혼하다로 번역된 동사는 ‘내보내다’(‘왜냐하면 여호와께서…내보내는 것을 미워하시기 때문이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동사 ‘미워하다’와 ‘내보내다’가 신명기 24:3에 등장하는 것은 말라기가 모세의 이혼법(신 24:1–4)을 언급하고 있는 것을 시사하며 포로 후기 유다에서 모세의 이혼법을 잘못 적용함으로써 그것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말하고 있는 것 같다. 70인역은 이 구문을 조건절로 이해한다(‘그러나 네가 그녀를 미워하기 때문에, 네가 그녀를 내보내야 한다면 …’ NETS).
문장 ‘너희 아내와 이혼하는 것은 그녀를 잔인함으로 압도하는 것이다’(NLT; NEB 참조)는 간결하지만 해석하기 어렵다(문자적으로는 ‘그리고 그가 폭력을 그의 옷으로 가린다’). 왜냐하면 이 문장의 내적인 구조와 그 앞문장과의 관계가 학자들로 하여금 서로 다른 이해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폭력(‘학대’ 개역개정-역주)은 거친 단어이며 ‘하나님의 질서를 깨뜨리는 짐승같은 통탄할 행동이다.’36)이 문장을 해석하는 한 가지 방법은 ‘누군가를 폭력적으로 공격할 때 옷에 피를 묻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상당히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37)두 번째 방법은 이 문장을 옷을 걸치는 것으로 비유하여 이해하거나(‘옷처럼 불법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는’ NJPS) 사람의 내면의 성격을 비유하는 것으로(‘그리고 나는 그의 옷뿐만 아니라 폭력으로 자신을 덮는 사람을 미워한다’ NIV) 이해하는 것이다. 이 관용적인 표현은 폭력으로 자기의 옷을 걸치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조금 더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곧 자기 아내와 이혼함으로써 자기 아내를 향하여 불공평한 행동을 하는 남자를 언급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다(‘여호와께서 자기 아내와 이혼할 만큼 잔인한 사람은 누구든 싫어하신다’CEV).38)말라기는 이혼을 사회적인 범죄요 폭력행위요 불공평이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이혼은 하나님께서 규정한 결혼 언약의 ‘사회적 연합’을 깨버리며 이혼 당한 여인으로부터 배우자의 서약에 따라서 그녀가 합당히 받아야 할 보호와 존엄성을 빼앗았기 때문이다.39)
NJPS New Jewish Publication Society, 1985
NIV 2011 New International Version 2011,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NETS A. Pietersman and B. C. Wright (eds.), A New English Translationof the Septuagint(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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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Baker (2006:260).
37)Clark and Hatton (2002:423); Stuart (1998:1343); Baker (2006:259–260).
NJPS New Jewish Publication Society, 1985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CEV Contemporary English Verision, Copyright © 1995 American Bible Society
38)Clark and Hatton (2002:425–426); Glzaier-McDonald (1987:111).
39)Hill (1998:252).
 힐앤드류E., 학개·스가랴·말라기, ed. 백승현 and 정희연, trans. 유창걸, 초판., vol. 28, 틴데일 구약주석 시리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68: 기독교문서선교회, 2014), 444–446.

말라기는 결혼에 대하여 그것을 언약 관계와 동일시함으로써 아주 고결한 견해를 지지한다. 말라기는 자기 결혼의 짝에 대하여 신실하고 충실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열정적으로 선포했다(14절) 그리고 결혼에서 믿음을 깨지 말 것을 청중들에게 경고했다(15, 16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기 때문이다(15절). 이혼은 결혼의 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혼을 미워하시며 금이 간 결혼 관계로 초래된 피해를 미워하신다(16절). 결혼 언약에 충실한 것은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위한 하나님의 창조 명령을 성취하며 사회의 안정화에 공헌한다는 것을 말라기는 인식했다. 후에 예수는 결혼에 대한 창세기의 이상을 지지했다(창 2:24 참조) 그리고 이혼에 대하여 모세 율법에 대한 엄격한 해석을 주셨다(마 19:1–12; 신 24:1–4 참조).
IV. 네 번째 논쟁: 여호와의
 힐앤드류E., 학개·스가랴·말라기, ed. 백승현 and 정희연, trans. 유창걸, 초판., vol. 28, 틴데일 구약주석 시리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68: 기독교문서선교회, 2014), 44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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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ing About Divorce
10 zAnd he left there and went ato the region of Judea and beyond the Jordan, and crowds gathered to him again. And again, as was his custom, he taught them.
And Pharisees came up and in order bto test him asked, c“Is it lawful for a man to divorce his wife?” He answered them, “What did Moses command you?” They said, d“Moses allowed a man to write a certificate of divorce and to send her away.” And Jesus said to them, “Because of your ehardness of heart he wrote you this commandment. But ffrom the beginning of creation, ‘God made them gmale and female.’ h‘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hold fast to his wife,1 and ithe two shall become one flesh.’ So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flesh. jWhat therefore God has joined together, let not man separate.”
10 And in the house the disciples asked him again about this matter. 11 And he said to them, k“Whoever divorces his wife and marries another commits adultery against her, 12 and lif she divorces her husband and marries another, she commits adultery.”

z For ver. 1–12, see Matt. 19:1–9
a Luke 9:51; 17:11; John 10:40; [Matt. 4:25]
b See John 8:6
c Matt. 5:31
d Deut. 24:1–4
e ch. 16:14; [ch. 3:5; 6:52; Heb. 3:8]
f ch. 13:19; 2 Pet. 3:4; [Rom. 1:20]
g Cited from Gen. 1:27; 5:2
h Eph. 5:31; Cited from Gen. 2:24
1 Some manuscripts omit and hold fast to his wife
i 1 Cor. 6:16; [Mal. 2:15]
j 1 Cor. 7:10
k See Matt. 5:32
l 1 Cor. 7:11, 13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막 10:1–12.

Jesus’ Final Journey to Jerusalem
Though John mentions several trips to Jerusalem by Jesus during his ministry, Matthew, Mark, and Luke recount only one, which occurred as Jesus prepared for his triumphal entry and subsequent death and resurrection. Beginning at Capernaum, Jesus was apparently diverted from the more direct route when Samaritans refused him access (Luke 9:51–56), so he may have crossed the Jordan and traveled through Perea. Jesus then passed through Jericho and proceeded to Jerusalem.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914.

마가복음 10장의 주요내용들
The material in chap. 10 has something in common with the “tables of household duties” in Eph 5:21–6:9; Col 3:18–4:1; 1 Pet 2:18–3:7 because it treats married persons (vv. 1–12), children (vv. 13–16), rich people (vv. 17–27), and church leaders (vv. 28–31, 35–45). Some would even include the treatment of “little ones” in 9:33–42. To say the least, chap. 10 is not a typical “table of household duties.” Jesus’ affirmation of the goodness of marriage (10:1–12) is not a guideline for order within marriage. The difficulty the rich experience in entering the kingdom (10:23–27) is a poor analogy to the responsibilities of masters and slaves; the servant spirit demanded of church leaders does not parallel lists of qualifications for specific offices. This section of Mark is not so much concerned with order as with discipleship. Mark shows that discipleship expresses itself within relationships.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5.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혼이라는 주제는 당시 민감한 주제였다. 유대사회안에도 보수적인 샴마이 학파와 진보적인 힐렐 학파가 이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보수적인 샴마이 학파의 사람들은 이 본문을 가지고 이혼은 부끄러운 일이고 간음과 같은 것이라고 한 반면에 힐렐 학파사람들은 남편을 기쁘게 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음식을 태웠을때도 이혼의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로마사회속에서 이혼이 흔했고 이러한 사회현상에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인들도 이에 대한 유혹이 있었기에 이 주제를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The question about divorce was one of interest in the time of Jesus because of the recent divorces of Herod Antipas and Herodias in order to marry each other (cf. 6:17–18) and because of the debates between the rabbinical schools of Hillel and Shammai. There is no evidence that any Jewish teacher prior to Jesus denied the legitimacy of divorce. The issue was what constituted justifiable grounds for divorce, and that depended in large part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vague expression in Deut 24:1, which is quite properly translated in the GNB “something about her that he doesn’t like.” The conservative school of Shammai held that it referred to adultery. (This is apparently also the understanding of the NIV, RSV, NASB, NEB, REB, which have “something indecent” or “something shameful” or a similar translation.) The liberal school of Hillel, however, claimed that a man could divorce his wife for anything that displeased him, even burning a meal.12
The question of divorce was important to Mark’s readers/hearers because divorce was easy and frequent in Rome and because it was tempting for Christians in the city to be caught up in the conventions of their society. The same is true of Christians today.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12 “The School of Shammai say: A man may not divorce his wife unless he has found unchastity in her.… And the School of Hillel say: [He may divorce her] even if she spoiled a dish for him.… R. Akiba says: Even if he found another fairer than she.” M. Git. 9.10, trans. Danby.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5–156.

1절)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떠나 이제 예루살렘에 이르는 그분의 공생애의 마지막 여정을 시작하고 계신다. 유대지경과 요단강 건너편으로 가시는 이 여정속에서 많은 이들이 주님앞에 모여들었고 주님께서는 전례대로, 그분이 행하시던 것처럼 그들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가버나움을 떠나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여정을 가시는데 그 동선이 가장 빨리 가는 여정을 잡으신 것은 아니다. 갈릴리에서 베레아(요단 동편)을 거쳐서 요단을 다시 건너서 벳바게, 베다니는 거쳐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길을 택하셨다. 
And he left there. Jesus sets out on his final journey from Galilee to Jerusalem (vv. 17, 32, 46; 11:1). He returns to the area north of Jericho where his ministry began. He continues to focus his ministry on teaching, as was his custom.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914.
A variant reading with fair to good attestation omits the word “and” so that the reference is to “Judea beyond the Jordan.” This reading is almost certainly a secondary assimilation to Matt 19:1. The third reading is that of the majority of medieval manuscripts, “to the region of Judea by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NKJV, similarly KJV). It successfully solves the problem but for just that reason is also suspect. Scribes tended to eliminate difficulties, not create them. The best procedure is to accept the best attested text and to take the position that Mark made no attempt to list the places in the order Jesus went through them. He did a similar thing in 11:1, where he mentioned Jerusalem before Bethphage and Bethany, although the real order was Bethany, Bethphage, and Jerusalem. Claiming that Mark had little knowledge of Palestinian geography is unnecessary. Jesus probably did go down the east side of the Jordan and then cross into Judea, as the medieval text suggests. Here and in what follows, Mark indicated that after leaving Galilee, Jesus resumed public ministry.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6.

2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그분을 올무에 빠뜨리기 위해서 그분께 남자가 아내를 버리는 것,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합법적인지를 물었다. 중요한 것은 바리새인들의 의도이다. 그들의 질문은 무엇이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예수님을 시험하고 그를 위험에 빠뜨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 질문을 했던 지역이 베뢰아 지역(요단 동편)이라면 당시 헤롯이 다스리던 지역으로 이전에 요한이 이일로 인하여 참수당했었고 이와 비슷하게 이러한 논란에 예수님을 빠뜨리고자하는 의도가 있었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당시 유대의 샴마이와 힐렐 학파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주제에 동참하여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악의적인 질문인 것이다. 
The word “tested” indicates that the question was hostile and had Jesus’ entrapment as its object. The fact that the question was asked in Perea, part of the territory of Herod Antipas, may be significant. Perhaps the Pharisees hoped Jesus would offend Herod, even as John had done, and that he would meet the same fate at the hands of Herod as John did. If not that, he would surely alienate one or both of the rabbinical schools—one if he opted for either strict or lax rules for divorce, both if he disallowed all divorce.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6–157.

3-4절) 예수님께서는 직접적인 대답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모세는 무엇이라고 했는지를 묻고 계신다. 이에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면 아내를 버릴 수 있다고 했다고 대답한다. 모세 이전에는 어떤 말이나 증서 없이도 아내를 버릴 수 있었다. 이 상황에서 여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결혼을 파괴하는 이혼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방법으로 제시하신 것이다. 최근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혼을 하기 전에 이혼 숙려기간을 가진다고 한다. 가정법원에서 최소 몇주정도의 고려기간을 가지도록 하는 것으로 이 기간을 통해서 서로를 돌아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혼증서를 쓴다는 것도 어쩌면 이와 비슷하다. 이전에는 그냥 한번 화나서 아내를 버렸다면 합법적으로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수고하며 증서를 써서 서명해야했고 사람들의 공증을 거쳐서 이를 자신의 아내에게 전달해야하는 것이다. 이것은 힘없는 여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근본정신을 잃어버리고 합법적으로 이혼을 하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Instead of a direct answer, Jesus asked a counterquestion: “What did Moses command you?” The allusion in v. 4 is to Deut 24:1. Prior to Moses’ time, a man apparently could divorce his wife by a mere word. Although it did not constitute God’s ultimate intention for marriage, Deut 24:1 offered some protection for the helpless wife. A husband had to go to the trouble of getting a bill of divorce drawn up and witnessed and formally presenting it to her.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7.

5-6절) 모세를 통해 주신 이혼에 관한 법은 인간의 완악함으로 인한 것이다. 결국 모세는 이혼을 장려하기 위해서 이 법을 만든 것이 아니다. 어쩔수 없이 인간들의 완악함으로 인해서 이를 허용한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창조시에 하나님께서 처음 제정하신 것으로 인간이 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문은 창 1:27의 인용이다. 하나님 자신이 나뉘어질 수 없는 삼위일체의 존재인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따르게 하시면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나뉘어 질 수 없는 한몸이 되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결혼은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Jesus emphasizes that marriage, as a permanent relationship between a man and a woman, goes back to God’s purpose at the beginning of creation (Gen. 1:27; 2:24; Ex. 20:14). Moses’ regulations on divorce (Deut. 24:1–3) were not part of God’s original (“beginning”) plan but were instituted because of your hardness of heart (see note on Matt. 19:8).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914.
Jesus moved the discussion to a higher plane by going beyond interpreting Moses’ legislation to God’s original intention for marriage as seen in the creation. The quotation is from Gen 1:27. The entire verse reads: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Just as God is inseparably one being, so he intended for a male and a female in marriage to become one being who would not be divided.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7.

7-8절) 이제 예수님께서는 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 설명하신다. 부모를 떠나서 둘이 한몸이 될 것이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몸이다. 이는 창 2:24의 인용인데 초기본에는 '아내와 합하여’라는 표현이 생략되어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결혼제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도로 남자와 여자가 둘이 만나서 한 몸이 되는 것으로 누구도 나누지 못하는 신성한 관계라는 것이다. 
The second quotation is from Gen 2:24. The key terms are “united,” “one flesh,” and “one.” The words “and be united to his wife” are omitted from the two earliest Greek manuscripts and a few other good quality textual witnesses (and from the NASB). The textual problem is whether the words were added by copyists to conform Mark to Gen 2:24 and/or Matt 19:5 or whether they were accidentally omitted when an early scribe skipped from the second “and” in v. 7 to “and” at the beginning of v. 8. It is impossible to say with confidence.
The divine ideal as seen in creation is the permanent union of a man and a woman in marriage and no divorce whatsoever.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7.

9절) 예수님께서는 창조의 원칙속에서 이혼,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10-12절) 이 가르침 이후에 이제 다시 집에 들어와 제자들에게 이혼에 대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기준을 제시하고 계신다. 아내, 본처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드는 것은 본처에게 간음하는 것이고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도 간음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사람들에게 있어서 다른 남자나 여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 간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주님은 자신의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드는 이는 본처에게 간음하는 것이고,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는 이도 간음한 것이라고 하면서 당시의 기준과는 다른 기준을 제시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것이 당시의 기준에는 불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의 기준에서는 간음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12절의 본문은 마가복음에만 등장한다. 고대 유대 사회에서는 여자가 남자와 이혼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유대 사회의 법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당시 로마의 법체제 에서는 가능하던 일이었다. 로마 사회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이혼에 대한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 당시는 유대의 법과 로마의 법이 공존하던 시기로 혹시 어떤 여인이 이혼을 요구했다면 그녀는 유대사회에서 쫓겨날 것을 각오하고 로마의 법정에서 그렇게 요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을 읽으면서 헤로디아의 어미가 요구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언급이 얼마나 의미심장한지를 느낄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당신의 제자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의 가장 높은 기준을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바로 인간의 연악함으로 인해서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이 문제에 대해서도 용서하신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죄를 용서하시지만 분명한 것은 이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혼의 선택은 언제나 최고,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없다. 
- According to Jewish law, a wife could commit adultery against her husband by having relations with another man; and a man, whether or not married, could commit adultery against another man by having relations with that man’s wife. But a husband could not commit adultery against his own wife by being unfaithful to her. By insisting that a husband could commit adultery against his own wife, Jesus greatly elevated the status of wives and women in general.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8.
- The effect of Jesus’ teaching is to condemn all divorce as contrary to God’s will and to set forth the highest standards of marriage for his disciples. Christians of all eras have often fallen short of the ideal just as ancient Jews did, and there is no reason to think the same provision for human imperfection that existed in Moses’ day does not still exist today. God can forgive divorce as well as other sins. Divorce may sometimes be the lesser of two evils, but it is never pleasing to God or good in itself. It should not be looked upon by conscientious Christians as the preferred option.
 James A. Brooks, Mark, vol. 23,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1),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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