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깨어진 세상에서 실실한 순례자가 된다는 것은 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의미다. 르완다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분열된 세상을 함께 걸어가기 위해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25)
1장. 화해의 비전들
“복음 전파와 교회 사역은 역사의 흐름과 동떨어져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부패하고 진흙탕 같은 세계 역사 속에서 그 영향을 받으며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를 파괴하는 모든 세력, 곧 개인적, 사회적, 영적 파괴 세력을 분별하고 그에 맞서야 한다.”(35)
1) 인기있는 개념이 되어 버린 화해
2) 개인적 구원이 되어 버린 화해
3) 다양성을 기꺼이 인정하는 화해
4) 불의를 해결하는 화해
5) 소방 활동으로서의 화해
- 우리는 위의 일반적인 화해의 비전에서 한걸음 물러나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펼쳐지는 특별한 비전을 발견해야 한다.
2장. 한걸음 물러서기 : 하나님 이야기의 목적, 화해
“때로, 한걸음 물러서서 긴 안목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노력을 초월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비전도 초월해 있습니다…. 우리는 건축 책임자가 아니라 일꾼이며, 메시아가 아니라 사역자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시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예언자입니다.”(51)
- 물러서는 것은 깨어진 세상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상상력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가만히 있는 것은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해하는 동시에 하나님과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그분의 비전을 신뢰하는 자세다.
- 기독교적 화해 비전은 하나님 백성의 이야기에 뿌리박고 있기에 그 이야기를 삶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그 비전을 이해할 수 있다.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의 습관을 갖게 한다. 그 이야기가 우리 속에 더 깊이 자리잡을수록 이 세상의 지배적인 비전이 제시하는 유혹에 좀더 쉽게 저항 할 수 있다.
3장. 화해 :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정
이 세상에서 화해를 추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것이다.
1) 화해는 여정이다.
2) 여정의 중심을 예수님이다.
3) 여정은 전문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4) 이 여정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부름받는다.
5) 우리는 질그릇으로서 이 여정을 걸어간다.
4장. 성경은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는가
화해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정으로 본다는 것은 우리가 이 여정의 통제권을 쥐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1) 평화와 조화 : 세상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
2) 평화의 습관을 키울 시간
- 일상적인 평화의 생활 습관(경청하고, 낯선 사람을 환대하고, 정원을 가꾸고, 아이들을 양육하고, 가정을 돌보는 습관)을 키우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3) 깨어지고 분주한 세상에서의 안식
4) 선물로 주어지는 또 다른 평화의 길
5) 하나님 이야기 속의 드라마
6)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허다한 증인들 : 이 증인들은 비합리성(madness)적인 삶을 살았다. 이들 증인들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지 않고(합리적인 행동) 미래의 비전에 따라 현재를 바꾸었다.
7)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
8) 공존을 넘어선 일치라는 선물
9) 정의에 관한 근본적인 재정의
5장. 탄식의 훈련
1) 깨어진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말
- 심각하게 깨어진 세상에서 교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말은 전략이 아니라 기도다. 화해의 여정은 말 그대로 속도를 늦추고 이세상의 참상을 정직하게 보고 대면하라는 요청에서 시작된다.(중략) 탄식은 절망이 아니며 애처로운 흐느낌도 아니다. 허무로 끝나는 절규도 아니다. 탄식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다. 이 세상 깊은 상처의 진실을 알고 평화를 이루는데 필요한 희생의 대가를 깨달은 사람들의 부르짖음이다. 세상의 현실 때문에 깊이 상심한 사람들의 기도다.
2) 라마에서 들리는 소리 : 위로받기를 거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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