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nd I said:
lHear, you heads of Jacob
and rulers of the house of Israel!
mIs it not for you to know justice?—
2 you nwho hate the good and love the evil,
owho tear the skin from off my people1
and their flesh from off their bones,
3 pwho eat the flesh of my people,
and flay their skin from off them,
and break their bones in pieces
and chop them up like meat in a pot,
like flesh in a cauldron.
4 qThen they will cry to the Lord,
but he will not answer them;
rhe will hide his face from them at that time,
because they have made their deeds evil.
l See ch. 1:2
m Jer. 5:5; [Ezek. 22:6, 27]
n [ver. 9]
o [Ezek. 34:3]
1 Hebrew from off them
p [Ps. 14:4; Isa. 3:15]
q See Prov. 1:28
r Isa. 1:15; See Deut. 31:17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미 3:1–4.
3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미 3:1–4.
1절) 하나님께서 야곱의 우두머리,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다라고 말이다.
미가는 지금 특별히 사법부의 지도자들을 향해서 경고하고 있다. 너희가 정의를 알아라라고 말하는 것은 이들이 정의를 알고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히브리어에서는 1절은 ‘들으라’는 말이 앞에 나온다. 이 듣다라는 단어는 ‘샤마’로 듣다. 순종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은 들으시는 하나님(창 16:11; 17:20)이시다. 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신다.(신 5:1; 6:4)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그분의 뜻, 정의를 알 수 있다. 그 말씀을 들어야만 그 말씀을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들으라고 명령하시는데 이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이 바로 죄이다.
미가서가 세번의 사이클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사이클 처음에 들으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1:2, 2:1, 6:1)
한 사회의 정의의 마지막 보루는 법정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 아무리 악하더라도 법정의 판결이 공정하고 재판 절차에서 공의와 정의가 실현된다면,그 사회의 미래는 낙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재판관들이 썩고, 판결이 공정하지 못하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매우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생명을 내걸고 공펑과 공의를 지켜나가야 할 재판관들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하여 편파적으로 판결한다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그들에게는 잘못된 판결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위임해 주신 권위를 오용한 일에 대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말하는 정의는 ‘미슈파트’로 결정, 판결, 공의라는 의미이다. 이는 편애, 이기심, 편견 혹은 속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성품을 말한다. 특히 법관에게 필수적인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히브리 사람들의 사고 체계에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동일하다. 본문의 알다라는 단어가 ‘야다’로 성관계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이는 통치자들이 법적인 지식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아는대로 판결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정의를 안다는 것은 공평과 정의가 하나님의 공동체를 다스리게 하여서 온 공동체가 억울함이 없이 다스려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 정의(미슈파트)에 대해서 모를 수가 없었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이 바로 이 내용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백성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 정의를 적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 3:1 The function of the phrase (one word in Hebrew) “then I said” could be to separate chaps. 3–5 from chaps. 1–2.1 The pericope opens with the imperative šimʿû, a call to “Listen” or “Hear” (see comments on 1:2). The same Hebrew verb form marks the beginning of the first and third cycles of judgment and salvation (1:2; 6:1). The addressees are the “leaders” or “rulers” (including judges in the courts) of Jacob/Israel, here referring to Judah (vv. 9–12) but including the northerners who had fled there. The government itself was the problem. The “establishment” was controlled by corrupt public officials who winked at (and even participated in) all the unjust and oppressive practices Micah has been condemning up to this point. The rhetorical question that follows (“Should you not know justice …?”) implies, of course, that as leaders they should know justice.2 This “use of the interrogative is altogether different from our idiom, since it serves merely to express the conviction that the contents of the statement are well known to the hearer and are unconditionally admitted by him.”3
In this context “know” is most likely “used as a technical term for recognition of the treaty stipulations as binding.”4 The treaty stipulations would refer to those of the Sinaitic covenant that pertain to the execution of justice. The leaders should recognize them as binding. “Justice” (mišpāṭ) links all three literary units in Micah 3 (see vv. 8–9). Eichrodt correctly asserts concerning “justice”:
[It] is no abstract thing, but denotes the rights and duties of each party arising out of the particular relation of fellowship in which they find themselves. In this way everyone has his own special mǐspāṭ: the king, the Deity, the priest, the firstborn son, the Israelites as a group, and so on. The task of righteousness is to render this justice, and the claims which it implies, effective in the proper way, so that the good of all those united in the one community of law may be safeguarded.5
At the broadest level, there is a sense in which justice ultimately has in view the proper ordering of all society. This more comprehensive meaning also seems called for in Isa 42:1, 4, where justice is presented as the mission of the Messianic Servant of the Lord. He will establish a proper order on earth. Lindsey maintains that “any translation less comprehensive than ‘a right order’ or a similar phrase fails to take account of the far-reaching accomplishments purposed for Yahweh’s Servant. The Servant’s task is to rectify within history all aspects and phases of human existence—moral, religious, spiritual,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so forth.”6 Again he notes that mišpāṭ “describes the totality of the just order that the Servant will cause to prevail on the earth.”7 That is precisely what the rulers and leaders of Micah’s time had failed to do. In a more practical vein, “Perhaps it is not amiss to suggest that as the Lord’s servants today, we too are to strive to help bring about such a proper and just ordering of all society (cf. Mic 6:6–8).”8 Craigie observes: “ ‘Justice,’ Disraeli said in a speech to the House of Commons (1851), ‘is truth in action.’ Injustice, as Micah saw so clearly, was falsity in action throughout every key realm of society.”9
1 See also Introduction: “Literary Analysis: Structure,” pp. 33–34.
2 For other uses of ידע (“know”) with object מִשְׁפָט (“justice”) see Ps 147:20; Jer 5:4, 5; 8:7; Ezek 20:11.
3 GKC § 150e.
4 H. B. Huffmon, “The Treaty Background of Hebrew Yādaʿ,” BASOR 181 (1966): 33.
5 W. Eichrodt,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2 vols., trans. J. A. Baker (Philadelphia: Westminster, 1961), 1:241.
6 F. D. Lindsey, The Servant Songs: A Study in Isaiah (Chicago: Moody, 1985), 44.
7 Ibid., 49.
8 K. L. Barker, “Zechariah,” EBC, 7:646.
9 P. C. Craigie, Twelve Prophets, 2 vols. (Philadelphia: Westminster, 1985), 2:26.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74–75.
2-3절) 너희, 통치자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였다. 이들은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꺽어 다지기를 냄비와 손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고 있다.
통치자들은 공정한 판결을 통해서 정의를 실현해야 했다.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해야 했다.(암 5:15; 롬 12:9) 그런데 그들은 지금 정의를 행하지 않고 악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재판관들은 지금 정의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 판결을 굽게 하고 있다. 이것을 한가지로 표현하면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굽은 판결과 착취의 모습을 인육을 먹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에게 선한 목자가 되어서 여호와께서 맡기신 양들을 칠 것을 명하셨는데 이들은 도리어 자신에게 맡기신 양들을 잡아먹고 있는 것이다. 2-3절에서 사용된 동사들을 보면 가죽을 벗기고 살을 뜯고 그 살을 먹으며 가죽을 벗기고 그 뼈를 꺽고 냄비아 솥의 고기처럼 다졌다. 매우 리얼하게 그들의 만행을 충격적인 식인의 풍습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 3:2b–3 tear … eat … flay … break … chop. The imagery of cannibalism is used to symbolize the destructive violence of the leaders against the oppressed (cf. Ps. 14:4; 27:2; Prov. 30:14; Isa. 9:19–21).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700.
- “Tear” begins a series of figures of speech describing the cruel, brutal, and inhumane way the leaders were treating the people (note the verbs “tear … eat … strip off … break … chop”).10 Instead of shepherding them, the civil leaders are pictured as exploiting and oppressing them like animals that are being butchered, cooked, and prepared for eating (on “like meat for the pan, like flesh for the pot,” cf. 1 Sam 2:13–14). They are like the so-called shepherd-leaders of Ezek 34:2–11 and like the foolish, worthless shepherd of Zech 11:15–17.11 G. A. Smith observed, “While Micah spoke he had wasted lives and bent backs before him.… Pinched peasant-faces peer between all his words.”12
10 “Tear” translates גזל, often rendered “rob” or “seize” in other contexts, as in 2:2; Isa 10:2. It refers to taking something from someone by force (cf. 2 Sam 23:21; Job 24:9). It can also refer to stealing (Lev 5:21 [6:2]) or extortion (Lev 5:23 [6:4]). See W. R. Domeris, “גזל,” NIDOTTE 1:844–45.
11 See Barker, “Zechariah,” 679–80.
12 G. A. Smith, The Book of the Twelve Prophets, vol. 1: “Amos, Hosea and Micah” (New York: A. C. Armstrong, 1899), 394.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75–76.
4절)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그 때에(삼판의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그들앞에 얼굴을 가리실 것이다.
그 통치자들이 억울한 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처럼 그들이 심판 때에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시내산 언약의 요지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리라’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아니 정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실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기준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얼굴을 향하시는 것은 은혜를 베푸시겠다라는 표현이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신다라는 것은 소극적으로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겠다는, 적극적으로는 진노를 부으시겠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억울한 일을 당한 이들이 재판관 앞에 나아가 부르짖는다. 그러면 재판관이 그 부르짖음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준다. 왕하 8:1-6에는 수넴 여인이 등장한다. 이전에 엘리사가 다시 살려준 아이의 엄마가 블레셋 땅에서 7년만에 돌아와 왕에게 자기 집과 전토를 돌려달라고 호소한다. 이에 왕이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하지만 본문속의 통치자는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귀기울이지 않았고 도리어 그들의 것을 착취했다. 이에 하나님앞에서의 이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신다라고 말씀하신다.
시편 34:15 (NKRV)
15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잠언 21:13 (NKRV)
13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이들은 뿌린대로 거두게 된다.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않으면 내가 부르짖을 때에 그것을 들을자가 없는 것이다.
- 4 This state of affairs could not be allowed to go on. The time must surely come when their misdeeds would catch up with them. Micah turns to consider the disaster that will overwhelm these notorious judges. He delivers a prediction of punishment to come, not speaking in God’s name, as in 1:6; 2:3, 8, but in his own; for throughout this oracle it is the prophet who speaks. He makes sinister and repeated allusion to this day of reckoning that the God of justice would cause to dawn. It would bring fitting return23 for their wickedness, an exquisite correspondence of punishment to crime. It is not difficult to read Micah’s meaning between the lines of his forecast. These judges who had turned deaf ears to the plea of orphan or widow would find God equally unresponsive to their own cries for help. The term cry out is a technical one for appeal to a judge for help against victimization. The woman of Shunem exercised this legal right of protest when she returned home after seven years in Philistia and found her farm taken over by others: she appealed to the king, who saw to it that justice was done (2 K. 8:1–6). No such equity had these judges shown. In return they would find their own appeals to God unavailing in their hour of need. They did not qualify for the promise given to the righteous that Yahweh’s “ears are inclined to their cry for help” (Ps. 34:15[16]).
“The man who shuts his ears to the cry of the poor will get no
answer when he cries out himself.” (Prov. 21:13)
For God to hide his face was a dire threat in the OT. It had associations much more ominous than the Christian conviction that “behind a frowning providence” God “hides a shining face.” It had its origin in the spiritual experience of God in worship whereby he “made his face shine” upon the believer with the radiance of grace and blessing.24 In contrast to this saving glory of God’s face was a dread alternative, which was used with a number of different nuances.25 Here it has the connotation of unavailability and refusal to help. Both these links are a reversal of such prayers in the Psalms as,
Hear, Yahweh, when I cry aloud,
be gracious to me and answer me.…
“Your face, Yahweh, I seek.”
Do not hide your face from me. (Ps. 27:7–9)
Micah takes up this familiar devotional language to drive home the truth that God will abandon them to their fate. They have no claims on God, for they have repudiated those by their irresponsibility to covenant obligations. His oracle is a cry from the heart. Through his quivering emotions is expressed God’s own disgust at corruption in the lawcourts. With rhetorical fervor the prophet attacks ethical and social defects in the handling of legal cases. He focuses attention not so much on the civil rights of the oppressed as on the moral rottenness of the judges, their cold inhumanity, and the collapse of communal solidarity. Against the perpetrators of such ills he threatens a God-forsaken end. In Micah’s words the Christian can hear echoes of his Master’s voice:
“Many will say to me on that day, ‘Lord, Lord!…’ Then shall I tell them plainly, ‘I never knew you. Get away from me, you evildoers.’ ” (Matt. 7:22f.)
“I was hungry but you gave me no food …, naked but you did not clothe me.’ … ‘I assure you, insofar as you failed to do it to one of the least of these, you failed to do it to me.’ ” (Matt. 25:42–45)
23 Heb. ka’asher, “according as.”
24 Cf. Num. 6:25 and the refrain in Ps. 80.
25 S. H. Blank, Prophetic Faith in Israel [1958], pp. 189f., analyzes the phrase into seven shades of meaning.
Leslie C. Allen, The Books of Joel, Obadiah, Jonah, and Micah,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76), 30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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