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만남. 그리스도를 기다리기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삶’의 청사진
* 생각해볼 질문 :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균형’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향기 없는 그리스도인
보통 신앙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는 기도 응답을 비롯해서 영적 체험을 많이 한 사람들이고 둘째는 특별히 많은 훈련을 받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분들에게 부족한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매력, 향기, 성령의 열매이다. 교회생활에서는 활력이 넘치지만 세상의 삶의 현장에서는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세가지이다.
⓵ 균형잡힌 시각의 결여 :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관계, 공동체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균형에서 온다.
⓶ 건강한 공동체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만드셨기에 인간은 근본적으로 공동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이 만드신 이 공동체에 속해 있을때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다. 건강한 공동체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시각과 건전한 생각을 가졌어도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⓷ 균형잡힌 시각도 있고 건강한 공동체에 속해 있는 데도 잘 성장하지 않는 경우는 성령님과 하나님나라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2)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삶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대속적인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다시 속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영적 사실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이 깨진 관계들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은혜가 바로 하나님나라 복음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만남 : 그리스도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인 나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는 의미,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의미,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진 일을 다루었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진 일은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받아들여졌다는 것,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 그리스도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새로운 공동체에 속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영적인 사실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세뇌나 자기 확신이 아니고,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 일, 지금 하고 계신 일, 하시겠다라고 약속하신 일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세번째, 네번째 만남 :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게 되었는가? 우리가 옛날에는 진노의 자식이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는 상속자, 즉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가장 큰 특권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면 그분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하기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어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무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다섯번째, 여섯번째 만남 : 그리스도를 의지한 자기 사랑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받고 누리게된 우리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존재가 된 우리들안에는 이제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서로 부딪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건강한 자기부인과 성령충만을 추구해야 합니다.
자기 부인은 자기의 기본적인 욕망이나 마음속에 있는 자연스러운 것들까지 다 미워하고 학대한다는 뜻이 아니라 옛 사람에 속한 것들, 그리스도 밖에 있었던 것들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면서 성령님의 내주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기 시작하면 성품면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고, 성령님이 우리의 삶에 비전을 주시고 그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교회 공동체를 섬길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십니다. 이런 선순환의 싸이클이 이어지는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하면 신비하고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셨던 하나님의 형상, 그 아들의 형상이 회복되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곱번째, 여덟번째 만남 : 그리스도의 다스림 아래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나서 그 다음에 생각할 것은 우리가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공동체에 속한다는 것은 단순히 우리의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동체에 속하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우리 삶의 실재여서 우리가 공동체서 속하여 우리에게 주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형제자매를 정말 사랑하게 됩니다. 형제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냅니다. 그 형제사랑의 원리는 희생하는 사랑, 진실한 사랑(투명한 사랑), 구체적인 사랑, 중심이 있는 사랑입니다.
이렇게 형제를 사랑하면 서로 순종하게 되고 서로 섬깁니다. 진정한 성숙은 섬김의 도에서 나옵니다.
아홉번째, 열번째 만남 :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세상살이
우리는 세상속에 있지만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라는 존재로 세상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선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선언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식이 복음전도 입니다. 전도란 지옥갈 사람에게 천국 티켓을 나눠주거나 교인의 숫자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선포하여 사람들이 그분의 다스림 아래로 돌아 오게 하는 행위이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이 복음 전도라면 이러한 다스림이 세상에 온전히 드러나도록 애쓰는 것이 세상 경영이다.
세상 경영의 중요한 원리 : 정의와 사랑
세상 경영의 중요한 방법 : 노동
열한번째, 열두번째 만남 :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자라가기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으려는 것은 예수님을 닮는 것, 그분의 형상에 이르는 것, 하나님의 온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 땅에서 온전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바로 빋음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우리의 인격과 삶을 바꾸는 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 하나님나라의 계보를 잇는 공동체
* 생각해볼 질문 :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삶, 또는 하나님나라 백성의 멋진 삶을 위한 청사진을 다시 생각해볼 때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청사진을 손에 쥐었다고 해서 곧장 건물이 지어지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해야할 구체적인 그림이 마음속에 있다고 해서 순식간에 성장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청사진을 가졌으니 그에 따라 기초를 놓고 평생에 걸쳐 모든 영역에서 조금씩 세워나가야 합니다.
1) 건강한 공동체
에베소서 4:13 (NKRV)
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우리의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22 (NKRV)
22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고린도전서 11:1 (NKRV)
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바울은 자신이 완전함에 이르렀기 때문에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예수를 본받고 있고 이 일에서 조금 앞서 있으니 자신을 본받으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에는 하나님을 먼저 따라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앞서서 걸어가고 믿음이 어린 자들이 그들을 따라갑니다. 이렇게 좋은 모델,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2) 하나님나라 복음 공동체의 궁극적인 목적
에베소서 2:7 (NKRV)
7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단지 우리 세대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장차 오는 모든 세대가 알고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디모데후서 2:2 (NKRV)
2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바울이 ‘내게 들은 바’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입니다. 복음 전수란 단지 내용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고 누렸을때 다른 사람에게 전수 할 수 있습니다. 이 전수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다름 아닌 복음 전수자입니다. 복음을 전수하면 할 수록 이 복음이 자신 속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3. 하나님나라 백성을 이끄시는 성령님
* 생각해볼 질문 : 기독교 역사에는 신앙생활을 히기에 결코 쉽지 않은 여건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복음이 전수된 것을 어떻게 섦명할 수 있을까요?
1)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성령님
초대교회의 여건 : 지금 처럼 기록된 성경이 없었고, 예수에 대한 이야기조차 잘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교회 전통도, 교육 프로그램도 없었다. 유대교의 핍박과 로마제국의 박해가운데 있었지만 그 초대교회를 성령님께서 붙들고 계셨다. 성령님이 계셨기에 팔리스타인 지역에서 일어나 군소 종교에 불과했던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통치를 뒤집을 수 있었다. 이는 사회학적으로, 종교 사회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기독교는 여건이 좋아서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여견이 척박할수록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구합니다.
요한복음 14:16 (NKRV)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한복음 16:13 (NKRV)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에베소서 1:13–14 (NKRV)
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2) 교회 공동체의 영이신 성령님
성령님은 하나님나라가 온전히 임할때까지 그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나라 백성 공동체인 교회를 이끌어가십니다. 단지 그리스도인 개인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이끄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에베소서 2:22 (NKRV)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교회는 단순한 조직이나 단체를 넘어서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하시게 될 처소가 되기 위해서 함께 지어져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23 (NKRV)
23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하시는 이의 충만함을 이루어갑니다. 비어있고 깨어진 이 세상의 빈 부분을 채우고 고치는 역할을 바로 교회가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움직입니다. 그렇게 이 교회를 이끄시며, 이 고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며 지어져가서 종국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영원히 거하도록 우리를 이끄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에베소서 4:30 (NKRV)
30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오늘날 우리 개인과 공동체가 허약한 이유는 우리가 따라야 할 성령님을 제대로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완전한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 그날 까지 인쳐주신 성령께서 우리 개인과 우리 공동체를 이끄시도록 우리는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성령님께 순복해야 합니다.
4.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기다리는 삶
* 생각해볼 질문 : 당신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간절히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나라가 완전히 임하는 날을 생각하면 무엇일 떠오릅니까?
로마서 8:22–26 (NKRV)
22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1) 그리스도인의 소망
성경은 첫 열매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속량하여 주시는 날을 고대하면서 신음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만물과 함께 몸이 완전한 속량을 얻을 때까지 신음하고 함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축복은 이렇게 신음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불완전한 몸조차 완전해지는 그날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견딜 수 있습니다.
2) 소망으로 사는 삶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누리는 사람들은 이 놀라운 생명이 온전하게 드러날 날을 간절히 사모합니다.
요한1서 3:2–3 (NKRV)
2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우리는 그 날에 그분이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아져서 그분과 마주하게 될 것을 소망합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진 자들은 자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자기 중심성의 본질인 죄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서 주님을 만나뵙기에 부족함이 없게 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준비합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죄성을 벗어나 예수를 닮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닮아가는 인생을 살다가 우리는 결국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에베소서 2:10 (NKRV)
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나라의 백성,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그 변화된 모습에 걸맞게 성숙해갈 뿐 아니라, 세상에서 우리가 감당해야할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갑니다.
무슨 일을 하든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우리 각 개인이 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상 경영에 참여합니다. 이뿐 아니라, 공동체적으로도 선한 일을 도모합니다. 어떻게 우리 공동체가 우리 지역, 우리 주변에서 선한 일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섬깁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만물을 회복하고 치유하고 계시는 일에 참여하는 교회의 참 모습입니다.
요한계시록 22:20 (NKRV)
20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 구절은 신약 성경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주님이 ‘속히 오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성도들은 ‘어서 오십시오. 이 깨지고 고통스런 세상에 어서 오셔서 온전한 회복을 주십시오. 사랑이 없어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해주십시오. 주님 어서 오셔서, 완전한 회복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3) 우리의 구체적인 목표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완전한 도래를 기다리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를 구체적으로 닮아가기 위해 힘씁니다.
마지막 과제
⓵ 구체적인 인생 목적
⓶ 앞으로 3개월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공동체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서 할 수 있는 일 기록
4) 하나님나라 복음의 제자를 향하여
우리 시대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결코 매력적인 일,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값싼 은혜로 이해한 기존 그리스도인들이 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품으신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자라신만큼 우리도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시대 많은 사람들은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랑과 정의를 흘려보내는 전초기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부르심을 받았는지 놓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교회를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만물을 회복하는 주체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나라 복음의 제자로 사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온전히 자기를 완성하고, 다음 세대에 진정한 영적 모범이 되며, 많은 찾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디딤돌이 되어 세상에서 끊임없이 선한 일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공동체적으로는 우리 공동체가 행할 선한 일을 찾아 힘쓰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선포하며,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만물을 치유하고 회복하시는 메시아의 사역에 참여합니다. 이것이 풍성한 삶입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기초를 든든히 세웠으니 그 위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우리는 지난 12주 동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일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네 가지 영역에서 균형있고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이제 이것을 배웠으니, 듣고 마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배운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실제로 행함으로 우리 인생에서 이 놀라운 진리가 참된 진리로 드러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나고 교회 공동체들이 살아나고 그리하여 우리 한국 교회가 주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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