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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왜 사과하지 않을까(윤서람, 봄에)
- 나를 억울하게 만드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최소한의 방법
"왜 그 사람은 나에게만 화를 낼까?"
"뻔한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보기에 인간의 악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심리 문제는 바로 여러 가지 특정한 형태로 나타나는 ‘나르시시즘’이다.’(스캇 펙)
나르시시스트 : 이들은 연인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늘 서열을 정하려 들고, 관계에서 자신이 강자가 되어 지배력과 결정권을 과시하고 싶어한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서 ‘러브 바밍(love bombing)’을 시도한다. 이는 마치 폭탄을 추하하듯이 강렬하게 그리고 과도하게 애정을 쏟아붓는 것이다.
러브바밍 시기가 지나면 상대방을 깎아내리기(devalue)를 시도한다. 이어서 상대를 무시하고 버려두기(discard)를 시작한다.
에코이스트(echoest) : 나르시시스트의 피해자가 되는 사람으로 이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거짓말을 싫어하며 특별 대우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로 보통 사람들보다 매우 신중하고 생각이 깊다.(41)
우리 주변에 다양한 관계에서 나르시시스트들이 존재한다. 그들을 절대 사과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른 희생양을 만들어 책임을 전가하거나 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거짓말도 너무나 뻔뻔하게 한다. 한 두번 그런 상황에서 분쟁이나 마찰이 불편해서 넘어가다보면 결국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된다. 그 사람이 나의 부모일수도 있고, 배우자나 직장 상사, 연인이나 친구일 수도 있다. 나르시시스트들에게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관계를 끊는 것이지만 그럴 수 없을때는 참고 먼저 사과하기보다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부모라면 물리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하고 연인이나 친구라면 분명하게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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