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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After this, Joseph was told, “Behold, your father is ill.” So he took with him his two sons, Manasseh and Ephraim. And it was told to Jacob, “Your son Joseph has come to you.” Then Israel summoned his strength and sat up in bed. And Jacob said to Joseph, z“God Almighty1 appeared to me at aLuz in the land of Canaan and blessed me, and said to me, ‘Behold, I will make you fruitful and multiply you, and I will make of you a company of peoples and will give this land to your offspring after you bfor an everlasting possession.’ And now your ctwo sons, who were born to you in the land of Egypt before I came to you in Egypt, dare mine; Ephraim and Manasseh shall be mine, as Reuben and Simeon are. And the children that you fathered after them shall be yours. They shall be called by the name of their brothers in their inheritance. As for me, when I came from Paddan, to my sorrow eRachel died in the land of Canaan on the way, when there was still some distance2 to go to Ephrath, and I buried her there on the way to Ephrath (that is, Bethlehem).”

z See ch. 17:1

1 Hebrew El Shaddai

a ch. 28:13, 19; 35:6, 9

b ch. 17:8

c ch. 41:50–52; 46:20

d Josh. 13:7; 14:4; 17:17

e See ch. 35:9–19

2 Or about two hours’ distance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창 48:1–7.

 

48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창 48:1–7.

 

 

1-2절) 본문에서 이 일은 아마도 47장 마지막 부분에서 야곱이 요셉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허벅지 아래 손을 넣고 자신을 애굽에 장사지내지 말고 조상의 묘에 장사할 것에 대한 요청에 대한 내용으로 보인다. 아버지가 애굽땅에서 17년간의 시간을 보냈고 147세로 이제 기력이 많이 쇠하여 병들었다라는 소식, 임종의 순간이 가까와온다는 소식을 듣고 요셉이 자신의 두 아들 므낫세(잊음)와 에브라임(번성)을 데리고 아버지를 방문한 것이다.(41:50-52) 본문 1절에서는 장자인 므낫세를 먼저 기술하고 있다. 손자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이 힘을 내서 침상에 앉아서 이제 이들에게 말하고 있다. 

 

2절 본문에 '이스라엘(야곱)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라는 표현을 보면 ‘앉아'라는 단어가 47:27의 ‘거주하다’라는 단어와 같다. 이는 ‘에셉’으로 17년전 애굽의 고센에 거주했던 야곱이 세월의 무게를 이가지 못하고 이제는 침상에 거주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이렇게 야곱은 쇠약해졌다. 

2  Only Joseph’s arrival is announced to Jacob. Nothing is said yet about his two grandsons who have also come. Someone informed Jacob—again the text is silent about who announces Joseph’s appearance in Goshen. Joseph’s arrival is enough to rally bedridden Jacob. Jacob had to exert himself: he rallied his strength (wayyiṯḥazzēq), for it took a great effort for him even to sit up. Jacob has deteriorated from “dwelling” in Goshen (yēšeḇ, 47:27) to “dwelling” in bed (yēšeḇ, 48:2).17

17 The prepositions that follow the verb allow for a different English equivalent. In 47:27 yāšaḇ be means “to dwell, reside in,” while in 48:2 yāšaḇ ʿal means “to sit on/up.”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628.

 

Upon hearing of his father’s condition, Joseph went to Goshen, accompanied by his two sons. The two sons are listed in the order of their birth: Manasseh and Ephraim. A few verses later (v. 5) Jacob will mention them in reverse order (Ephraim, Manasseh), pointing to the special blessing for the second-born. Although the account of Joseph’s sons’ birth is described in 41:50–52 (before the start of the seven-year famine), and although Joseph is reunited with his father from whom he has long been separated in 46:29, and although Jacob’s time in Egypt amounted to seventeen years (47:28), 48:1ff. is the first passage to delineate any intercourse between grandfather and grandsons via Joseph (cf. Jacob’s inability to recognize his grandsons in v. 8, caused perhaps by physical handicap).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628.

 

3-7절) 야곱은 세가지 특별한 내용을 지금 요셉에게 말하고 있다. 

첫번째는 3-4절의 내용으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자신에게 나타나셔서 복을 주신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28:13-15)

창세기 28:13–15 (NKRV)

13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8:19 (NKRV)

19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가던 도중에 하나님을 만나서 복을 얻는 장면이다. 본문에서 자손이 번성할 것을, 또한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셨는데 이곳의 이름이 바로 벧엘, 루스였다.(28:19, 35:6) 

4절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질 것을, 이로 많은 백성을 나게 할 것을 또한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다. 본문의 이 땅은 ‘가나안 땅’으로 지금 야곱과 그 자손들이 기근을 피해서 애굽에서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바로 그들의 약속의 땅, 영원한 소유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고센은 잠시 머무는 곳이고 반드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이 암시되어 있다. 

이렇게 요셉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는데 왕들에 대한 약속(35:11, 17:6, 16)은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창세기 35:11 (NKRV)

11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왕에 대한 약속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이 약속은 유다에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49:9) 야곱은 요셉에게 가나안 땅 분배의 장자의 권리를 넘겼다면, 왕들의 몫은 유다에게 물려준 것이다. 

 

두번째는 5-6절의 내용으로 야곱이 자신의 손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신의 것, 즉 손자가 아니라 르으벤과 시므온처럼 자신의 아들로 대접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실제로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할때 그 복은 받았고, 이후에 가나안 땅을 분배받을 때 독립된 지파로 인정을 받아서 각각의 몫을 받게 된다. 말하자면 요셉은 자신의 두 아들을 통해서 두 몫을 분배받게 된 것이다. 이는 당시 장자에게는 다른 아들들과 달리 두배의 몫을 물려주는 전통이 있었는데 르우벤이 아니라 요셉이 장자의 역할을 물려받은 것이다. 또한 5절에서는 요셉의 두아들의 이름의 순서가 바뀌어져 언급되고 있다. 이는 이후의 사건에 대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13-19절) 

 

세번째로 야곱은 요셉의 어머니인 라헬의 죽음을 회상한다.(7절) 야곱이 외삼촌 라반이 살던 메소포타미아 북부의 밧단아람(28:2)을 떠나서 가나안 땅(벧엘)으로 돌아올 때 라헬은 야곱과 같이 왔다. 이후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가는 도중에(35:16)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그곳에서 죽게 된다. 본문 7절의 밧단은 밧단아람을, 에브랏은 베들레헴의 옛 이름이다.(삼상 17:12) 이처럼 야곱은 요셉이 바로 자신이 사랑하던 라헬의 아들임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7  Again Jacob relives a past event, the death of his beloved wife Rachel as they traveled from Paddan(-aram) back to Canaan (35:16–20). A dying man talks about a dead woman. It is not clear why Jacob recalls Rachel’s death and shares it with Joseph. Jacob does not repeat that Rachel died in giving birth to Benjamin, Joseph’s brother. Are these two people (Joseph and Rachel) the individuals for whom Jacob has the highest affection? Jacob has just talked to Joseph about his sons. He follows that by talking to Joseph about his mother. Jacob has recently spoken of his own future burial (qāḇar, 47:29–30). He buried his spouse in Canaan. Will not Joseph bury his father there too?

It may be that we should see some connection between Jacob’s appropriation of Joseph’s children as his own and his recall of his wife’s death. Had Rachel lived longer, she would have given birth to other children. In taking Joseph’s two children, Jacob increases (posthumously) Rachel’s offspring to four. If that is the case, then Rachel’s prayer at the birth of Joseph (“May Yahweh add another son for me,” 30:24b) has been answered with Benjamin, and again with Ephraim and Manasseh.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630.

 

Paddan. Short for Paddan Aram (see note on 25:20). Ephrath. Earlier name for Bethlehem; later, David is known as an Ephrathite (1 Sam 17:12).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98.

 

본문에서 야곱은 장자권을 둘로 나누어 요셉과 유다에게 나눠준다. 요셉에게는 장자에게 주는 유산의 몫으로 두 몫을 주었고 이후에 형제들을 지배하는 장자권은 유다에게 주어진다. 유다나 요셉이 형제들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이들은 아니었다. 동생들이 형들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일이 창세기에서는 빈번하게 등장한다. 뚀한 야곱은 요셉의 장자인 므낫세가 아니라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복을 빌어준다. 나이가 많은 장자에게 장자의 복을 빌어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당대의 전통이다. 그런데 성경은 애써서 이러한 전통을 물리치고 차자를 장자로 세우고 있는데 이는 결국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섭리와 계획에 따라서 사람들을 세우고 계심을 말해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이 우연히 또는 인간의 계획과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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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This proposal pleased Pharaoh and all his servants. 38 And Pharaoh said to his servants, “Can we find a man like this, uin whom is the Spirit of God?”3 39 Then Pharaoh said to Joseph, “Since God has shown you all this, there is none so discerning and wise as you are. 40 vYou shall be over my house, and all my people shall order themselves as you command.4 Only as regards the throne will I be greater than you.” 41 And Pharaoh said to Joseph, “See, wI have set you over all the land of Egypt.” 42 Then Pharaoh xtook his signet ring from his hand and put it on Joseph’s hand, and yclothed him in garments of fine linen zand put a gold chain about his neck. 43 And he made him ride in his second chariot. aAnd they called out before him, “Bow the knee!”5 Thus he set him bover all the land of Egypt. 44 Moreover, Pharaoh said to Joseph, “I am Pharaoh, and cwithout your consent no one shall lift up hand or foot in all the land of Egypt.” 45 And Pharaoh called Joseph’s name Zaphenath-paneah. And he gave him in marriage Asenath, the daughter of Potiphera priest of On. So Joseph went out over the land of Egypt.

46 Joseph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dentered the service of Pharaoh king of Egypt. And Joseph went out from the presence of Pharaoh and went through all the land of Egypt. 47 During the seven plentiful years the earth produced abundantly, 48 and he gathered up all the food of these seven years, which occurred in the land of Egypt, and put the food in the cities. He put in every city the food from the fields around it. 49 And Joseph stored up grain in great abundance, elike the sand of the sea, until he ceased to measure it, for it could not be measured.

50 Before the year of famine came, ftwo sons were born to Joseph. Asenath, the daughter of Potiphera priest of On, bore them to him. 51 Joseph called the name of the firstborn Manasseh. “For,” he said, “God has made me forget all my hardship and all my father’s house.”6 52 The name of the second he called Ephraim, “For God has gmade me fruitful in the land of my affliction.”7

53 The seven years of plenty that occurred in the land of Egypt came to an end, 54 and hthe seven years of famine began to come, ias Joseph had said. There was famine in all lands, but in all the land of Egypt there was bread. 55 When all the land of Egypt was famished, the people cried to Pharaoh for bread. Pharaoh said to all the Egyptians, “Go to Joseph. What he says to you, do.”

56 So when the famine had spread over all the land, Joseph opened all the storehouses8 and jsold to the Egyptians, for the famine was severe in the land of Egypt. 57 Moreover, all the earth came to Egypt to Joseph to buy grain, because the famine was severe kover all the earth.

u Num. 27:18; Dan. 4:8, 18; 5:11, 14

3 Or of the gods

v Ps. 105:21; Acts 7:10

4 Hebrew and according to your command all my people shall kiss the ground

w ch. 42:6

x Esth. 3:10; 8:2, 8, 10

y [Esth. 8:15]

z Ezek. 16:11; [Dan. 5:7, 29]

a [Esth. 6:9]

5 Abrek, probably an Egyptian word, similar in sound to the Hebrew word meaning to kneel

b ver. 40; ch. 42:6; 45:8, 9, 26

c [Ps. 105:21, 22]

d 1 Sam. 16:21; 1 Kgs. 12:6, 8; Dan. 1:19

e ch. 22:17; Judg. 7:12; 1 Sam. 13:5; Ps. 78:27

f ch. 46:20; 48:5

6 Manasseh sounds like the Hebrew for making to forget

g [ch. 49:22; Hos. 13:15]

7 Ephraim sounds like the Hebrew for making fruitful

h Ps. 105:16; Acts 7:11

i ver. 30

8 Hebrew all that was in them

j ch. 42:6; [ch. 47:14, 20, 24]

k ver. 54, 56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창 41:37–57.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1)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2)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1) 잊어버림

2) 창성함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창 41:37–57.

 

 

37-45절)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요셉의 명철하고 지혜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땅을 다스림으로 풍년과 흉년의 기간을 대비하라는 제안을 좋게 여겨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바로는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어찌 찾을 수 있는가라며 이 모든 것을 보인 분은 하나님으로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다라고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요셉에게 애굽의 집을 다스릴 것을 명령한다. 애굽의 백성이 모두 요셉의 명령에 복종할 것이고 오직 요셉 너보다 높은 이는 내 왕좌뿐이다라고 한다. 이에 요셉을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고 이것의 증거로 자신의 인장 반지를 요셉의 손에 끼우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버금 수레를 타게 했다. 그리고 무리가 요셉 앞에서 소리질러 ‘무릎을 꿇라’라고 하였다. 이처럼 바로가 요셉으로 하여금 총리로 애굽 전역을 다스리게 하였다. 또한 바로가 요셉에게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을 것이다라고 하고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였고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다. 그리고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였다. 

 

38절에 바로는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임을 간파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다른 사람들을 깨닫지 못하는 일을 요셉을 깨달았고 그것이 옳다라고 여긴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택한 당신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영을 불어 넣으심으로 특별한 능력을 행사하게 하심으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출 31:3; 삿 3:10; 삼상 16:13) 결국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알 수 없는 꿈을 꾸게 하셨고 이것을 요셉이 해몽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하신 것이다. 

- 38) the Spirit of God. Pharaoh recognizes that Joseph is enabled by God to perceive things hidden from others. He ascribes this ability to a divine presence within Joseph. While Pharaoh undoubtedly interpreted this according to his own religious outlook, the early readers of Genesis would have understood Joseph’s divine empowerment as being consistent with what they recognized as a recurring feature within Israelite religion. On various occasions God empowered people for special service by giving them his Spirit (see, e.g., Ex. 31:3; Judg. 3:10; 1 Sam. 16:13).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22.

 

38  Pharaoh suggests that it is most unlikely, should a nationwide search for a viable candidate for this ad hoc position be launched, that a more qualified occupant for that office than Joseph could be found. The Spirit of God that hovered over the watery mass (1:2) rests upon and abides in Joseph.20

It is likely that the expression God’s Spirit in the pharaoh’s speech should be read as a theological statement on pneumatology. It demonstrates that Pharaoh, via his rhetorical declaration, understood Joseph’s skills: Joseph has no intrinsic ability that would explain his effective insight and counsel. For Pharaoh, Joseph is one who has been divinely equippped and gifted. That Pharaoh’s exclamation follows Joseph’s counsel rather than his interpretation of the dream implies that Pharaoh identifies God’s Spirit more with the former than with the latter. Therefore in Pharaoh’s mouth the expression “God’s Spirit” refers to “outstanding ability in the areas of political economy and statesmanship.”21 Pharaoh’s words about Joseph remind one of what Belshazzar would later say about Daniel (Dan. 5:14).

20 Cf. B. T. Dahlberg, “On recognizing the unity of Genesis,” TD 24 (1976) 360–67, who identifies a number of themes enunciated in primeval history, then developed in patriarchal history, and sounded again in the Joseph story.

21 Westermann, Genesis, 3:93.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03.

 

42절에서 바로는 요셉을 총리로 세우면서 그에게 인장반지를 빼서 요셉의 손가락에 끼워주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버금 수레를 태워주었다. 인장 반지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칙령이나 문서를 왕의 이름으로 발표할 때 필요한 것이었다.  세마포라고 표현된 ‘세스’는 올이 가는 린넨으로 매우 비싼 고급 옷감으로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이 입을 수 있는 옷이었다. 이제 드디어 요셉이 죄수의 옷을 벗고 총리의 옷을 입은 것이다. 또한 바로는 요셉에게 자신의 버금 수레를 하사한다. 요즘도 왕이 타는 자동차나 비행기는 특별한 표식을 달고 있었다. 그런 수레를 타고 백성들앞에서 왕의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 드러내기 위해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돌아와 승리의 퍼레이드를 하는 것처럼 지금 요셉은 버금 수레를 타고 세마포 옷과 인장 반지, 금사슬을 목에 걸고 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로의 종들이 ‘엎드리라’라고 외쳤다. 이처럼 바로는 요셉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했다. 34절에서는 한마디를 더 덧붙이면서 애굽 땅에서 요셉의 허락이 없이는 누구도 손과 발을 들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제 애굽에 팔려온지 13년이 지난 이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높이 들고 계신 것이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높은 자리로 그를 이끄셨다. 

45절에서 바로는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고 개명한다. 그리고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시킨다. 사브낫바네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그는 살아계신다’라는 의미이다. 물론 바로는 자신의 신을 염두에 두고 이런 이름을 주었을 것이지만 요셉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인다. 바로는 알지 못하는 신이 말씀하셨다라고 여겼지만 요셉은 바로 그 알지 못하는 신이 하나님임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요셉에게 새 이름과 애굽 제사장 딸과의 결혼은 요셉을 애굽인으로 인정해준 것이다. 이제 애굽인들은 요셉을 애굽인으로 인정하고 그에게 순종할 것이다. 이처럼 요셉의 이름이 바뀌는 것은 창세기에서 세번째이다. 첫번째는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두번째는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뀐 것이다. 

요셉의 아내 아스낫의 이름은 ‘여신 낫에 속한 여자’라는 의미이다. 아스낫의 아버지 보디베라는 태양신 ‘라가 주신자’라는 의미이다. 요셉의 주인이었던 보디발과 이름이 같다. 이들의 이름으로 추정하여 볼때 태양신 ‘라’와 여신 ‘낫’을 섬기는 다신주의자였던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본문에서 요셉이 과연 이처럼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의 딸과 결혼한 것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다른 어떤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속에서 그가 결혼을 거부하고 자신의 순결을 주장하는 것이 옳았을까 아니면 이방 여인을 아내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았을까? 결과적으로 요셉에게 다른 선택권이 없었고, 애굽 왕 바로가 직접 주선한 결혼으로 거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그 결혼을 통해서 그의 신분이 명확해져서 이후의 총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했을 것이다. 

보디베라는 ‘온’의 제사장인데 여기서 온은 애굽의 수도인 카이로에서 북서쪽으로 11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헬리오폴리스(태양의 도시)로 알려진 도시이다. 

- 45절)  The meaning of Joseph’s new name is debated. Note the following suggestions for Egyptian equivalents: (1) Ḏd-pʒ-ntr-iw.f-aynḫ, “God speaks and he lives,” or, “The god has said: he will live” (Steindorff, Redford sympathetic);42 (2) Pʒ-s-nty-aym.f-nʒ iḫ(t), “the man who knows things” (Vergote);43 (3) Pʒ-aasnt-n-pʒ-aynḫ, “the sustainer of life” (Albright);44 (4) Ḏfʒ-n-tʒ-pw-aynḫ, “sustenance of the land is the living (or, is this living one)” (Yahuda);45 (5) (Yōsēp̄) ḏd-n.f (ʾI)p-aynḫ, “(Joseph) who is called Ip-ayanekh” (Kitchen).46 Steindorff’s proposal has enjoyed the widest acceptance. That the narrator does not interpret Joseph’s name means that Joseph’s Egyptian name—whatever the best translation—assumes no significant role in the narrative. Its inclusion does, however, give the event “an air of authenticity.”47

There is more of a consensus about the meanings of Asenath, Joseph’s wife, and Potiphera, Joseph’s father-in-law. Asenath is Egyp. Ns-nt, “belonging to (the goddess) Neith” or “may she belong to Neith.” No reason is known why Pharaoh selects this particular woman for Joseph’s bride. Potiphera is the same in form as Potiphar, but they are not the same person. Potiphera equals Egyp. Pʒ-di-pʒ-rʿ, “he whom Re has given.” Of these three Egyptian names only the last one has been found in Egyptian records. On is better knows as Heliopolis (“sun city”; cf. Jer. 43:13), which is situated on the Nile in Lower Egypt just seven miles northeast of Cairo.

42 G. Steindorff, “Der Name Josephs Saphenat-Paʿneach,” ZÄS 27 (1898) 41ff.; idem, “Weiteres zu Genesis 41, 45,” ZÄS 30 (1892) 50ff.; Redford, Study of the Biblical Story of Joseph, pp. 230–31.

43 Vergote, Joseph en Égypte, p. 142.

44 W. F. Albright, “Historical and Mythical Elements in the Joseph Story,” JBL 37 (1918) 132.

45 A. S. Yahuda, The Language of the Pentateuch in Its Relation to Egyptian (Oxford: Oxford University, 1933), pp. 31–35.

46 K. A. Kitchen, “Joseph,” ISBE, 2:1129.

47 Redford, Study of the Biblical Story of Joseph, p. 231. Among the ancient versions and writers Jacob’s Egyptian name is either simply transliterated (LXX; Jub. 40:10) or translated (Josephus Ant. 2.6.1 [§ 91]: “Discoverer of Secrets”; Pesh. and some verisons of Targ. Onqelos, “the man to whom mysteries are revealed”; Vulg., “savior of the world”). See Vermes, Post-Biblical Jewish Studies, pp. 65, 130; B. Kedar-Kopfstein, “The Interpretative Element in Transliteration,” Textus 8 (1973) 68.

Egyp. Egyptian

Egyp. Egyptian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07–508.

 

46-49절)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30세였다. 요셉이 30세에 총리가 되어 애굽 온 땅을 순찰하였다. 7년 풍년 애굽 땅의 많은 소출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였는데 이것이 바다의 모래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다. 

 

50-52절)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이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 그 장남의 이름은 므낫세로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라는 뜻이고 차남의 이름은 에브라임으로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라는 뜻이었다. 

The first part of Joseph’s explanation for choosing the name Manasseh is self-explanatory—God has made me forget entirely all my suffering (which could refer to earlier sufferings at the hands of his brothers back in Canaan, or less likely to his more recent sufferings in Egypt). But why add the phrase and my family? Why would Joseph give a name to a child that commemorates the fact that God has caused him to forget his family, both siblings and a father? With Sarna, I suggest that we understand both phrases as a hendiadys, “my suffering in my father’s home,” thus making it even clearer that the reference is to mistreatment to which Joseph had been subjected by members of his own family back in Canaan.21

In naming his second child Ephraim he reminds himself that God can turn buffeting into blessing. The place of affliction can become the place of fruitfulness. The fruitfulness to which Joseph alludes refers to more than simply the birth of a son. It must include the opportunity to be the vehicle in the survival of Egypt. If the name of Joseph’s first son (Manasseh) focuses on a God who preserves, the name of Joseph’s second son (Ephraim) focuses on a God who blesses.22

If the chapter had ended with the account of the birth of Joseph’s two sons, with the names and the reasons given for those names to each by their father, then the impression might have been created that Joseph was inclined to settle down permanently in Egypt and to forget and ignore his family back in Canaan. Joseph seems to make no attempt to get word back to his family, especially to his father, about his circumstances. In fact, there is an interesting statement in Midrash Tanḥuma, Vayyesheb 8: “When Joseph found himself thus [promoted to supervisor of Potiphar’s house] he began to eat and drink and curl his hair and said: ‘Blessed is the Lord who has caused me to forget my father’s house.’ Said God to him: ‘Your father is grieving for you in sackcloth and ashes and you are eating and drinking and curling your hair! Now your mistress will pair herself with you and will make your life miserable.’ ”Although clearly out of chronological sequence, the statement about Joseph’s smugness is close to Gen. 41:51.23

Yet the chapter does not conclude with the naming of Manasseh and Ephraim. The following verses, 53–57, esp. v. 57, indirectly bring Joseph’s family back into the picture.24

21 Sarna, Genesis, p. 289. I prefer this explanation to that advanced by N. P. Lemche (Early Israel, VTSup 37 [Leiden: Brill, 1985], pp. 252–53): Joseph, by marrying an Egyptian, has broken with his lineage, and the newly created family represents the origins of a new lineage.

22 See Westermann, Genesis, 3:97.

23 Midrash Tanḥuma is a fourth-century a.d. midrashic collection on the Pentateuch attributed to Tanḥum bar Abba, a Palestinian preacher. See J. L. Kugel, In Potiphar’s House (San Francisco: Harper, 1990), p. 91 n. 18.

24 See Longacre, Joseph, p. 49.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12–513.

 

53-57절) 애굽 땅에 7년의 풍년이 그치고 요셉의 말처럼 7년의 흉년이 시작되자 각국에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었다. 애굽 온 땅이 굶주림으로 바로에게 양식을 달라고 부르짖자 바로가 ‘요셉에게 가서 그가 말하는 대로 하라’라고 하였다. 온 땅에 기근이 있어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함으로 애굽인들에게 팔았다. 각국 백성들도 양식을 사려고 요셉에게 왔는데 이는 기근이 온 세상에 심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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