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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내놓는 2020년에 대한 전망이다. 다양한 자료들과 빅데이트 분석을 통해서 내놓은 이 트렌드 분석은 예측이면서 희망이기도 하다. 올해는 경자년, 쥐때로 ‘위기를 돌파하는 작은 히어로들이 몰려온다’라는 의미로 'MIGHTY MICE'라는 단어를 주요 키워드로 내놓았다. 이 키워드의 가장 중요한 세축으로 저자는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꼽았다. 

전반부는 2019년 전망에 대한 회고이고 후반부는 2020년에 대한 전망이다. 

 

10 대 키워드 MIGHTY MICE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2.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4.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5.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6.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7.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8.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9.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10.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2020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MIGHTY MICE)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현대인은 다양하게 분리와는 여러 개의 정체성율 가진다. 다양한 상황과 SNS 매체에 따라 서로 다른 정체성올 그때그때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다층적으로 형성되는 자아를 복수의 가면이라는 의미에서 ‘멀티 페르소나'라고 부를  있다. 얼티 페르소나 개념은 [트렌드 코리아 2020] 다른 키워드들뿐만 아니 양면적 소비 행태. 취향 정체성의 추구. 젠더프리 트렌드、디지털 허언증의 확산 매우 다양한 소비 트랜드의 동인율 파악할  있 만능키다. 이제 고객에 대한 명확한 페르소나를 맥락에 맞춰 정밀하게 이해 필요성이 커졌다.

 

2. Immedl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 이코노미

마지막 순간의 경험이 중요해졌다, 마지막 순간의 만족을 최적화하려는 근거리 경제를 '라스트핏 이코노 미'라고 명명한다. 라스트핏은 고객의 마지막 접점까지 편리한 배송으로 쇼핑의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배송의 라스트핏’. 가고자 하는 목표 지정까지 최대한 편하게 접근할 있도록 도와주는 이동의 라스트핏'  구매나 경험의 모든 여정의 대미를 만족스럽게 장식하는 '구매 여정의 라스트핏'으로 나눌 . 기존의 제품 중심의 동어반복적인 모방과 차별화 경쟁에서 걸음 나아가 고객과 접촉하는 내밀한 간에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을 잡는 자가 시장을 잡을 것이다.

 

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공평하고 을바른 것에 대한 추구가 강해진다. 직장에서는 아무리 막내라도 자신의 기여는 합당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가사 노동은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돼야 하고 학생들은 조별 과제보다 개인 과제, 주관식보다 객관식 시험을 선호한다. 구매  때도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울바른 선한 영향력’을 중시한다. 개인성이 화두인 사회에서 자란 젊은 세대는 다양한 매체와 소비를 통해 공평성 • 선함 • 효능감에 대한 열망율 표현한다. 대한인국 역사상 가장 공정을 추구하는 세대가 일어서고 있다. 조직 관리와 CSR 활동에 커다란 방향 전환이 급해졌다.

 

4.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단지 음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바뀐다. 스트리밍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응성이나 영상을  흐르듯 재생하는 기술로 굳 내려받아 소유하지 않아도 경험할 있다는 점이 있다. 이제 현대인의 삶은 스트리밍하듯 가볍게 옮겨 다니며 경험 공간 상품 선택권을 초단기로 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욕망은 부풀었는데 충족할 자원은 부족한 젊은이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은 소유보 경험에 집중하는 유목민적인 라이프스타일이다. 이러한 경험채집자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려면. 많은 고객이 아니라 세분화된 고객에게 집중하고, 고객의 '구매 여정 전체를 관리해야 한다.

 

5. Technology of Hyper-personallzatlon 초개인화 기술

인공자능 빅데이터   사물인식 5G 등등 눈부시게 발전하는 최청단 기술이 지향하는 종착자는 어디일까결국 ‘나에게, 그것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맞춰달라' 것이다.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 하고 이해하여 고객의 니즈를 예측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술을 초개인화 기술이라고 한다 초개인화 기술 개개인의 개별 상황까지 세분화해 적절한 순간에 그가 가장 원하는 경험을  있게 한다. 비자가 원하는 것율 패턴율 통해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제공할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시장은 0.1 단위로 세분화된다.

 

6.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주어진 대안 중에서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내가 직접 투자와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율, 브랜드를. 스타를 키워내고 싶다. 상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들. '내가 키웠다'는 뿌듯함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매도 하지만 동시에 간섭과 견제도 하는 신종소비자들을 일컬어 ‘팬슈머fansumer'라고 명명한다. 크라우드 펀딩. 서포터 활동.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에 대한 지지와 비판 둥. 팬슈머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이제 ‘고객과 함께’로는 부족하다. ‘고객에 의해’ 좌우되는 팬슈머의 시장에서 소비자의 열성적인 지지와 참여에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한다.

 

7.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특화해야 살아남는다. 누구나에게 보편적으로 괜찮은 것보다.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이 더 중요해졌다. 온라인 유통의 발달로 통테일 경제가 활성화하고 과당 경쟁으로 제품 간의 차별정을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가 극도로 개인화하면서 표준화된 대중mass시장적 접근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화는 이제 차별화의 포인트 정도가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다. 핀셋처럼 고객 특성을 골라내고 헌미경처럼 고객 니즈를 찾아내며. 컴퍼스처럼 상권을 구분하고, 낚싯대처럼 자사의 역량에 잡중하라. 이제 니치niche한 것이 리치rich한 것이 된다.

 

8.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오팔세대'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비충이 부각되고 있다, 오팔OPAL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충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약자이며. 동시에 ‘58년생 개띠’의 ‘오팔’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이들이 뽐내는 다채로운 색깔이 모든 보석의 색을 담고 ‘오팔’의 색을 닮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한 5060 신중년 소비자들은 다시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활발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자신들만의 콘텐츠룰 구매하면서 관련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인터넷과 신기술을 젊은이들만큼이나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사회의 주축으로 등장하는 오팔세대는 정체된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9.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한 것이다. 구매의 기준이 가성비에서 프리미엄함으로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현대인의 노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지만 늘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이제 사소한 일을 부탁할 공동체와의 유대마저 약해졌다. 한편, 일자리는 부족해지는 가운데 수사로 노동을 제공하고 싶어하는 '가교형 노동자’들은 늘고 있다. 이 수요외 공급을 연결하는 앱 경제가 발달하면서. 편리미엄은 갈수록 필연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악의 불경기라고 하지만 고객의 사소한 불편함에 기회는 존재한다.

 

10.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네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라!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 '업글인간’이 나타났다. 이들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단순한 스팩이 아니라, 삶 전체의 커리어틀 관리해나감으로써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데 변화의 방점을 찍는다. 업글인간 트랜드는 주 52시간제 등 제도뿐만 아니라.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인생과 경력 관리의 패러다임이 달라진 결과다. 삶의 질적 변화를 원하는 업글인간의 등장으로 경험경제가 변화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행복이 자신울 성장시키는 재미와 의미 사이의 균형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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