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Finally, ebe strong in the Lord and in fthe strength of his might. 11 gPut on hthe whole armor of God, that you may be able to stand against ithe schemes of the devil. 12 For jwe do not wrestle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kthe rulers, against the authorities, against lthe cosmic powers over mthis present darkness, against nthe spiritual forces of evil oin the heavenly places. 13 Therefore ptake up the whole armor of God, that you may be able to withstand in qthe evil day, and having done all, to stand firm.
e Rom. 4:20 (Gk.); 2 Tim. 2:1; [1 John 2:14]; See ch. 3:16
f ch. 1:19
g ver. 14; Job 29:14; See Rom. 13:12
h ver. 13; [2 Cor. 10:4]
i ch. 4:14
j See 1 Cor. 9:25
k ch. 1:21
l See ch. 2:2
m Luke 22:53; Col. 1:13
n [ch. 3:10]
o See ch. 1:3
p [1 Pet. 4:1]
q ch. 5:16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엡 6:10–13.
10-13절) 끝으로 바울은 우리가 주안에서와 그분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할 것을 구하고 있다. 이 시대가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시대로 이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말한다. 앞서 4:24절에서 새사람을 입을 것을 말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이다.
(엡 4:24, 개정)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이 전신갑주는 ‘파노플리아’로 완전무장을 한 군인이 갖춘 장비 전체를 의미한다. 일차적으로 이 전신갑주의 이야기를 들으면 로마의 군인을 떠올리게 된다. 이 부분을 구약의 이사야서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과 메시야가 전신갑주를 입은 것으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사 59:17, 개정)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사 11:4-5, 개정)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이어 바울은 우리의 싸움의 대상이 혈과 육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이다. 이 영적인 싸움의 대상은 통치자들, 권세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다. 결국 하나님에 대항하여 이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인간들과 그 뒤에서 이들을 주장하는 악한 영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은 이 대적들이 하나님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님은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장해제시키셨고 그들을 부끄럽게 하셨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다.
(골 2:15, 개정)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엡 1:19-21, 개정)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This list of spiritual rulers, authorities, and cosmic powers (see 3:10) gives a sobering glimpse into the devil’s allies,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who are exceedingly powerful in their exercise of cosmic powers over this present darkness. And yet Scripture makes clear that the enemy host is no match for the Lord, who has “disarmed the rulers and authorities and put them to open shame, by triumphing over them in him” (Col. 2:15; see also Eph. 1:19–21).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73.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대적은 초인간적인 영적인 세력들이기에 인간적인 방편과 능력에 의존하여 그들을 대적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만 하는 것이다. 본문에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다라는 표현은 마치 오와 열을 맞춘 군인이 대적들의 공격에 맞서서 후퇴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을 연상시킨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신갑주를 취하고 방패를 들고서 그 자리를 굳게 지켜야 한다.
이당시 로마의 전술이 이러했다. 방패를 가지고 진영을 갖추어서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고 앞선 병사가 쓰러지만 다른이가 그 자리를 지키는 형태였다. 그래서 한 사람이 쓰러지면 진영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서 상대방의 공격, 활이나 창의 공격을 막아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격을 받아내고 나서 이제 서서 공격을 하게 된다.
Because the Christian’s enemies are superhuman spiritual forces, he cannot rely upon mere human resources but must take up the whole armor of God (see note on v. 11). The divine armor and “sword of the Spirit”—which belong to the Lord himself and to his Messiah in Isa. 11:4–5 and 59:17—are made available for believers. withstand. Along with “stand” in Eph. 6:11 and stand firm later in v. 13, Paul portrays Christians as soldiers in the battle line holding fast against the enemy’s charge.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7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싸우는 상대가 어떤 대상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혈과 육의 싸움만으로도 힘겹다. 먹고 사는 문제, 그 과정에서 겪는 불공정과 부당한 오해들. 그런데 이 혈과 육의 싸움뒤에 어둠의 권세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혈과 육의 싸움과 영의 싸움이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지구상의 불평등과 불공정의 문제의 배후에 악의 영들이 존재한다. 자신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려는 세력들, 그 이면을 자리잡고 있는 힘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세계관은 영적 싸움이다. 어떤 영의 지배를 받느냐가 그사람의 세계관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인본주의를 내세우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기도 하고 또한 신본주의를 빙자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의 선택의 순간순간에 이것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실지를 질문하고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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