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When Abram was ninety-nine years old the Lord appeared to Abram and said to him, “I am God Almighty;1 walk before me, and be nblameless, 2 that I may make my covenant between me and you, and omay multiply you greatly.” 3 Then Abram pfell on his face. And God said to him, 4 “Behold, my covenant is with you, and you shall be qthe father of a multitude of nations. 5 No longer shall your name be called Abram,2 but ryour name shall be Abraham,3 sfor I have made you the father of a multitude of nations. 6 I will make you exceedingly fruitful, and I will make tyou into nations, and ukings shall come from you. 7 And I will vestablish my covenant between me and you and your offspring after you throughout their generations for an everlasting covenant, wto be God to you and to your offspring after you. 8 And xI will give to you and to your offspring after you the land of your sojournings, all the land of Canaan, for an everlasting possession, and yI will be their God.”
1 Hebrew El Shaddai
n ch. 6:9; Deut. 18:13; Job 1:1; Ps. 119:1; Matt. 5:48
o ch. 12:2; 13:16; 22:17
p ver. 17
q Rom. 4:11, 12, 16
2 Abram means exalted father
r Neh. 9:7
3 Abraham means father of a multitude
s Cited Rom. 4:17
t ch. 35:11
u ver. 16
v Gal. 3:17
w Heb. 11:16; [ch. 26:24; 28:13]
x ch. 12:7; 13:15; Ps. 105:11
y Ex. 6:7; Lev. 26:12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창 17:1–8.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을때에 아브람의 나이가 86세였다. 이제 13년의 시간이 지나서 아브람이 99세가 되던해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와 할례 언약을 맺으신다. 이는 하란을 떠나 가나안에 입성한지 24년이 흐른 뒤였다. 이스마엘이 출생한 이후 13년간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시간이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성경에 기록될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후손을 얻은 것에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다가 13년만에 나타나셔서 매우 중요한 약속을 하시며 증표를 주신다. 증표는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된것, 할례, 사래가 사라가 된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미 15장에서 언약이 맺어졌는데 왜 새로운 언약이 필요한가? 이 두 언약의 내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하고 었다는 것이 여러 학자들의 주장이다. 15 장의 언약은 땅을 약속하는 것이며 (cf 15:18-21), 17 장의 언약은 자손을 약속한다(2절). 전개 과정을 보면 이 두 언약 이야기는 여러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둘 다 하나님의 ‘나는 .. . ’이라는 계시로 시작했다(15:7; 17:1). 둘째 두 이야기 모두 아들을 약속한다. 그러나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래를 통해 이 아이가 탄생할 것이라고 산모를 구체적으로 밝힌다'{cf 15:4; 17:16, 19 , 21). 셋째, 두 이야기 모두 ‘많은 자손’과 영토를 약속한다'{cf. 15:4; 17:4).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 영토는 아브람의 자손의 영원한 소유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더하신다(cf. 15 :18; 17:8). 넷째, 두 이야기 모두 ‘언약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저자는 17장 이야기에서 ‘영원한 언약'이란 표현을 세 차례 사용함으로써 15장의 것과 차별을 두려고 하는 듯하다(7, 13, 19 절) . 차이점은 전 이야기에서는 아브람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을 받기만 했는데 반해 이번 이야기에서 아브람은 언약을 체결하기 위해 옹 집안에 할례를 행한다.
1-2절)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 아브람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자신을 ‘엘 샤다이’(전능한 하나님-God Almighty)라고 말씀하시며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할 것을 요청하신다. 그러면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케 하겠다라고 약속하신다.
셈족의 언어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단어는 ‘엘’이다. 이 뒤에 여러 하나님의 속성, 특성을 나타내는 단어가 추가되어 사용되는데 엘 샤다이는 하나님의 권능, 그분의 능력을 강조한다. 전능이라는 말은 말그대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말이다. 문맥 속에서 본다면 불임의 사래를 통해서 아이를 낳게 하여 크게 번성케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두가지를 강조하시는데 첫번째는 내 앞에서 행할 것을(walk before me)이고 두번째는 완전하라(blameless-타밈)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는 것은 ‘히트할라크’로 이는 걷다, 동행하다의 명령형이다. 앞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라는 표현과 같은 표현이다.(창 5:22-24) 이어서 완전하라는 표현은 히브리어 ‘타밈’으로 흠이 없는 희생 제물을 표현할때 사용된다. 하나님앞에 드려지는 제물이 흠이 없고 완전해야했는데 창 6:9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노아가 바로 의인이자 완전한 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했다라고 언급된다.
창세기 6:9 (NKRV)
9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3-5절) 앞서 15장에서 하나님께서 쪼갠 제물 사이를 지나시며 언약을 맺으셨다면 이제 17장에서는 다시금 언약을 확인하시면서 언약의 표징, 할례를 요구하신다. 결국 이 언약의 목적은 이를 지킬 때 그 지키는 이를 크게 번성케 하는 것이었다. 이 언약을 지키며 완전하게 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언약의 핵심은 바로 아브람이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것의 표징으로 그의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시는데 아브라함의 이름이 바로 ‘열국의 아비,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의미이다. 성경에서 아버지라는 표현은 아버지와 아들, 조상과 자손 사이의 생물학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것이 비유적인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요셉이 자신을 ‘바로의 아버지’라고 표현하기도 했고(창 45:8) 사사기에서는 에브라임 산지에 살던 미가가 어떤 젊은 레위인에게 자신의 가정의 제사장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삿 17:10) 아브라함이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앞선 12:3의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연관이 있다.
이후 출애굽기를 통해서(출 1:7)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의 숫자가 많아진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어감을 나타낸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그리스도를(갈 3:16) 신뢰하는 이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갈 3:6-9). 따라서 구원받은 모든 민족들은(계 5:9) 궁극적으로 아브라함을 아버지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롬 4:17-18)
우리는 여기서 여러 형태의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만나게 된다.
6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심히 번성케 하시겠다라고 약속하신다. 이것의 결과로 여러 민족과 왕들이 너의 후손들로부터 나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번성케 하시겠다라는 약속은 창조시의 문화명령(1:28)과 홍수 이후 노아와 매은 언약(9:1)에서도 반복해서 주어졌다. 번성함은 자손이 많아짐을 통해서 이 피조세계에 대한 온전한 다스림을 의미한다. 아브라함과 맺으시는 언약은 천지 창조때의 아담에게 주어진 명령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7절)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을 아브라함과 이후의 후손들과 지속적으로 맺으시기를 원하신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 언약을 지킨다는 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그 후손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8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후손들에게 가나안 온 땅을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심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라고 약속하신다. 이처럼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기업으로서의 땅은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 장은 서술 중심으로 전개되는 창세기의 대부분의 텍스트와 달리 등장 인물들의 직접적인 스피치를 매우 많이 담고 있다. 직접화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장은 크게 하나님의 명령(1-22절)과 아브람의 순종{23-27절)으로 구분된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5 차례 말씀하신다: (1) 1-2절; (2) 3-8 절; (3) 9-14절; (4) 15-16절; (5) 19-21절. 이 다섯 중 세 번(#2, #4, #5)은 아브람과 자손을 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나머지 두 번(#1, #3)은 포커스가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기대에 맞추어져 있다. 대부분 하나님의 스피치로 구성되어 있는 본 텍스트에서 아브람의 발언은 두차례로 제한되어 소개되고 있는데, 한 번은 자기 스스로에게(17절) 한 번은 하나님께 하는 말이다(18 절). 하나님과 아브람 사이에 오간 대화의 내용은 언약에 관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 언약을 재차 확인하는 차원에서 대화가 오갔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선포하시는 말씀(3b-16절)은 세 파트로 세분화될 수 있다"(3b-8; 9-14; 15-16절). 이 세 부분 모두 ‘하나님이 가라사대 ... ’로 시작하며 언약에 관련되어 있는 세 인물에 관한 것들이다: (1) ‘나는 너와’(as for me .. . )(4절); (2) ‘너는 나와’(as for you .. . )(9 절); (3) ‘너의 아내 사래’(as for Sarai, your wife .. . )(15절 ). 아울러 세 파트 모두 언약에 대한 증표를 포함한다: 첫 부분에서는 아브람의 이름이 바뀐다(5절 ); 둘째 부분에서는 할례가 주제로 떠오른다"(10-14절 ); 셋째 부분에서는 사래의 이름이 바뀐다"(15절).(엑스포지멘터리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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