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선교적 성경읽기
1장. 선교적 트라이앵글
1. 세상을 바꾼 가장 위대한 결정
창세기 12:1–5 (NKRV)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2. 선교적 트라이앵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복을 받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세상을 향해 복이 되어야 한다.
선교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게 하는 것’인데 이때 예배란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3. 아브라함에서 이스라엘이 나뉘기까지
1) 창세기 :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
2) 출애굽기 : 모세의 영도하에 애굽을 탈출하는 이야기
출애굽기 19:5–6 (NKRV)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전쟁, 사사시대를 지나 왕정(사울-다윗-솔로몬),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4. 부르심의 목적을 잊은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불순종
예레미야 21:7 (NKRV)
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다시 흘려보내기를 원하셨다. 즉 그들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이 알려지고, 예배받길 원하신 것이다.
2장. 예수님이 읽으신 다니엘서
누가가 전한 복음을 살펴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상당히 긴 시간동안 성경말씀을 풀어주셨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예수님이 읽으신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한다. 눅 24장 46-47절은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 선교에 관한 내용이다.
누가복음 24:46–48 (NKRV)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1. 다니엘서의 핵심 주제, 선교
구약에는 선교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놀랄 정도로 많다.
사 19:19-25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애굽과 앗수르가 함께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마 24:15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부분을 언급하셨다.
2. 이방의 빛이 되어 눈먼 자들의 눈을 뜨게 하는 것
제자들은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인가라고 질문한다.(요 9:1-2) 당시의 세계관으로는 당연한 질문인데 예수님은 다른 대답을 하신다.(요 9:3-4) 예수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이는 사 42:6-7에 분명하게 언급된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빛이 되어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는 것’이다. 시각 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요 9장의 사건에서 정작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제자들인 것이다.
3.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치시면서(막 7:24-30) 의도적으로 이 헬라여인을 도발하신다. 여기서 예수님은 헬라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자신은 유대인만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님을 드러내셨다.
마 8:5-13에서 로마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방인을 위해서도 사역하셨다.(마 4:23-24 : 갈릴리, 수리아)
모든 성도는 두번 거듭나야 한다. 첫번째 거듭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고 두번재 거듭나는 것은 그 구원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선교에 눈뜨지 못한다면 성경을 선교적으로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3장. 네 제국과 이스라엘의 역사
1. 바빌로니아(바벨론) 제국
- 함무라비 법전,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 1세, 느부갓네살 2세때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옴, 바벨론은 벨사자르(벨사살) 왕 때에 피르시아(바사)의 키루스(고레스) 2세에 의해 멸망한다.
2. 페르시아(바사) 제국
키루스(고레스) 2세는 유대인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유대교 신앙과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성전 제사를 허락한다.
고레스와 캄비아스 2세가 죽은 혼란을 틈타 다리우스(다리오) 1세가 반란을 진압하고 왕이 된다. 이후 그를 계승한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 1세(에스더서)가 통치한다. 이후 아닥사스다라고 불리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의 아들 다리우스가 페르시아 왕으로 즉위할 무렵 알렉산더 대왕이 쳐들어오게 된다.
3. 그리스(헬라) 제국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왕과 크세르크세스 왕 때 수십만의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들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알렉산더 대왕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로스 3세가 그리스 전역을 석권하고 헬레니즘 시대를 이룬다. 자신이 지배하는 곳에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했다.
다니엘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나라가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분열된 네 왕국 가운데 프톨레마이오스라는 남왕국과 셀레우코스라는 북왕국이다.
4. 로마 제국
로마는 주전 260년, 216년의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중해의 패권을 쥐게 된다. 주전 50년경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등장한다. 카이사르가 갑자기 죽고 옥타비아누스가 후계자로 지목되어 이후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받으며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된다. 이후 팍스 로마나를 누리게 된다.
4장. 두 가지 언어로 기록된 책
당시 히브리어는 이스라엘 민족만 사용하는 언어인 반면 아람어는 바벨론을 포함하여 시리아 등 근동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국제 언어였다. 따라서 다니엘서 가운데 2-7장의 이야기는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을 벗어나 더 광범위한 독자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아람어로 기록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1. 교차대구법(chiasmus)
어떤 일을 서술할 때 짝을 이루는 표현을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순서를 바꾸어 교차가 이루어지게 배치하는 것이다.
2. 다니엘서의 배열
다니엘서 2장과 7장의 주제는 앞으로 전개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언이다. 다니엘 3장과 6장의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직면하게될 고난이다. 그리고 다니엘 4장과 5장의 주제는 ‘세상’의 왕들을 통해 세상 안에서 작동되고 있는 원리를 보여준다.
5장. 비자발적으로 간 이방 땅_다니엘 1장
1. 다니엘 1장, 예언대로
당시 유다는 정세판단을 잘못하여 바벨론에 멸망하게 된다.
2. 비자발적으로 간 선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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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네가지 모델
1) 자발적으로 간 모델 : 아브라함, 바울
2) 비자발적으로 간 모델 : 요셉, 나아만 장군 집의 여자 종, 다니엘과 세 친구
3) 자발적으로 온 모델 : 시바의 여왕, 에디오피아 여왕의 내시
4) 비자발적으로 온 모델 :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들
3.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
바벨론 제국에 패전국의 포로로 잡혀온 젊은이들. 히브리 이름은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이고 바벨론 이름은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였다.
이들은 왕의 음식을 거절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4. 고립과 동화
동화(assimilation)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현지인들과 완전히 같아지는 것이고 고립(isolation)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현지인들과 거리를 두는 경우를 말한다. 완전한 동화란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고 완전한 고립은 다른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존재적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선교지의 문화나 윤리를 따르는 것이 혹시라도 기독교적인 기준을 떨어뜨리지는 않을 지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선교사도 육신을 가진 연약한 인간으로서 그렇게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동화와 고립의 중간 영역에서 살아야 한다.
2부. 하나님 나라의 비밀
6장. 깊고 은밀한 일_다니엘 2장
다니엘 2장은 아람어로 기록된 부분의 시작인 동시에 하나님이 모든 인류에게 알려 주시려는 그분의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장이다.
1. 다니엘 2장, 강력한 광물로 상징되는 네 나라
2. 돌 하나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
뜨인 돌이 신상을 부서뜨리고 점점 커져 산을 이루었다.
성경에 이처럼 가치없는 돌에 비유된 분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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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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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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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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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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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설 것이다.
3. 목숨을 내놓을 만큼 중한 것(something to die for)
다니엘과 친구들은 '깊고 은밀한 일'을 깨달음으로 무엇을 위해서 죽어야 할 지를 알게되었다.
7장. 열방에 알리라_다니엘 3장
다니엘서 2장은 다니엘은 중앙 정부의 고위 관리가, 다니엘의 세 친구는 지방 관리가 된 것으로 끝맺는다.
1. 다니엘 3장
‘깊고 은밀한 일’을 깨달은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 금 신상을 만들어 거기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굴에 던져 넣을 것이다라는 명령을 내린다. 세 친구는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고 이에 느부갓네살 왕은 노하여 평소보다 풀무불을 7배나 더 뜨겁게 하여 그들을 던져넣었지만 신들의 아들같은 존재가 그들과 함께 함으로 그들을 보호해준다.
2. 다니엘서의 구조_선교적 상황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던 민족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는 것이 선교다. 이처럼 선교를 감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우리는 ‘선교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세상 가운데 선교적 존재로 있어야 한다.
선교적 상황이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으로 들어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게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이다.
3. 모든 백성과 모든 민족과 모든 언어로
다니엘의 3장의 선교적 관심사는 다니엘의 세 친구가 담대한 믿음으로 풀무 불에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이 낳은 결과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모든 민족에게 선포한다.
다니엘 4:1–3 (NKRV)
1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3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위대함을 알리기를 원하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위대함이 선포된다.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이라는 표현은 이후 단 4, 5, 6장에서도 등장하고 이후 행 2장과 계시록 7장에도 등장한다.
4. 담대함의 근거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주님을 만나 성경을 해석해주심으로 마음이 뜨거워짐으로 증인의 삶을 살게 된 것처럼 ‘깊고 은밀한 일’을 깨달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용기, 담대함을 가지게 되었다.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풀무불에서 신들의 아들로 표현된 영적 존재가 세 친구를 불 속에서 끄집어 내준 것은 아니다. 사람의 모습을 한 존재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정한 이 젊은이들의 고난의 현장에 함께 있어 주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언제나 순탄한 길을 주겠노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최고의 선물을 주셨다.
8장. 누가 참 하나님인가_다니엘 4장
1. 다니엘 4장-이상한 꿈
느부갓네살 왕은 꿈속에서 아주 커다란 나무를 보았다. 그 나무가 자랐고 어느날 어떤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잘랐다. 이 꿈을 다니엘이 해석한다. 이 나무는 느부갓네살로 하나님이 그를 치셔서 얼마동안 짐승처럼 살다가 다시 정신이 돌아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다니엘은 왕에게 불길한 꿈이지만 솔직하게 이를 해몽하고 왕에게 직언을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방법
왕의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의 태도는 매우 진실하다. 그는 왕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왕에게 애정어린 충고까지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이 비록 악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대적일지라도 사랑과 진실로 대해야 한다. 그것만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만 아니라 세상도 동일하게 살아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이 ‘선교적’ 태도다.
3. 세상이라는 시스템의 작동 원리
자만심은 모든 인간안에 있는 ‘세상이라는 시스템의 작동 원리’다. 그 시스템의 작동 원리는 언제나 자신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고, 더 높아지고, 더 커지고, 더 강해지라는 것이다.
세상의 시스템 속에 사는 사람들은 계속 높아지고 더 높아져서 결국 하나님의 자리까지 가려고 한다.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낮아지고 섬기는 자리로 들어가고, 결국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4. 에덴동산에서의 실패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는 세상의 시스템은 이미 에덴동산에서 나타났다.
인간만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천사도 있었다.(사 14:12-15)
5. 되풀이되는 인간의 자만
느부갓네살 왕의 일화는 모든 인간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침범하는 것을 경계할 목적으로 기록된 것이다.
사도행전 12장의 헤롯의 죽음도 비슷하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분이고, 모든 피조물에게 영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9장.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_다니엘 5장
1. 다니엘 5장
벨사살 왕은 왕궁에 1000명의 귀인들을 불러 잔치를 벌인다. 이 때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으로 술을 마신다. 이때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단 5:25)라고 기록한다. 다니엘은 이를 ‘내가 저울로 왕을 달아보니 모자라더라 그러므로 나라를 나누어 다른 왕에게 줄 것이다’라고 해석한다.
2. 벨사살 왕의 교만
세상은 세상의 원리가 작동하는 시스템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강요한다. 벨사살 왕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자랑했다. 연회에서 하나님의 기물들을 술잔으로 사용하며 하나님을 조롱할 때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메네는 ‘세어 보았다’라는 의미의 동사 ‘메나’이고, 데겔은 ‘무게를 잰다’는 의미의 동사 ‘데칼’로, 그리고 ‘바르신’은 ‘둘로 쪼개진다’는 의미의 동사 ‘페라스’로 해석했다.
3. 다니엘의 충고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안에서 살지만 비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세상과 분리되지도, 그렇다고 세상에 완전히 동화되지도 않는 매우 어정쩡한 중간 지대에 살아야 한다. 중간 지대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당당하게 사는 것이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하나님 백성의 모습이다.
출애굽기 19:6 (NKRV)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베드로전서 2:9 (NKRV)
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4. 사람이 모르는 것
벨사살 왕은 연회를 베풀면서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허풍을 떨었다. 그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앞에 회개해야 했다. 결국 그날 밤 메대와 바사 연합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이 그날 자신을 데려가신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까불면 결국 망한다.
10장. 가만히 계시지 않는 하나님_다니엘 6장
1. 다니엘 6장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의 이야기
다니엘은 바사왕 다리오에 의해 세 명의 총리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된다.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서 왕의 금령을 내려 한 달동안 왕이외에 어떤 신에게도 경배하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에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신다.
2. 고레스의 정책
키루스 2세로 알려진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유대교의 신앙과 제례 의식도 허가했다.
3. 돌아가지 않는 다니엘
다니엘은 바벨론에 이어 바사에서도 고위직에 있었지만 모함을 당하며 어려움을 당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증거하기 위해 세상 안에 살아야 한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온 것은 비자발적이었지만 돌아갈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다니엘은 자발적으로 남기로 했다.
4. 전에 하던 대로
단 1장에서 ‘뜻을 세우고’에 주목했다면 6장에서는 ‘전에 하던 대로’에 주목해야 한다. 습관이 결심보다 중요하다.
5. 하나님의 살아계심
가장 연약한 인간의 방법이야말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가장 강한 방법이다. 하나님은 결코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
11장. 영원한 나라_다니엘 7장
1. 다니엘 7장
다니엘은 네짐승의 환상을 본다.
네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을 의미하며,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나라를 얻게 되는데 그 나라는 영원할 것이다.
2. 장차 올 네 나라
3. 환상과 해석
4.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 세상
첫째 다니엘 7장은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단 7:9-10)
둘째 다니엘 7장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단 7:13-14)
본문의 인자 같은 이를 예수님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볼 수도 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모리요, 교회를 주님의 몸으로 비유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가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메석 도상에서 주님을 만날 때(행 9:4-5)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왜 교회를 핍박하느냐라고 하시지 않고 왜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물으신다.
셋째 다니엘 7장은 세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네 마리 짐승은 바로 세상을 대표한다.
네마리 짐승과 비교하면 ‘인자 같은 이’로 표현된 하나님의 백성은 연약해 보이기 짝이 없다. 그러니 그런 짐승들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성도들의 삶은 고난과 어려움을 전제로 한다.
5. 고난에도 끝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심판의 날은 한 때요, 두 때요, 네 때요, 여덜 때요 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한 때와 두 때가 지나간 후 갑자기 반 때로 끝이 나버릴 것이다. 이것이 고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파트 3. 종말에 관한 비밀
다니엘 1-6장은 역사적 상황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들을 이야기 형태로 기록했지만 다니엘 7장부터는 환상만이 계속 펼쳐진다.
12장. 종말의 트라이앵글_다니엘 7장
다니엘 2-7장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밀을 모든 민족에게 알려주려는 소책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니엘 7장은 그 소책자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인 동시에 7-12장에 등장하는 네 가지 환상의 시작이기도 한다.
1. 종말의 트라이앵글
2. 하나님의 심판과 종말
다니엘 7장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다.
3. 두번 오시는 메시아
누가복음 4장과 이사야 61장의 비교.
4. 종말과 선교
2000년이 지나도록 주님은 아직도 다시 오지 않으셨다. 분명한 것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종말 기간이야말로 성령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는 선교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5. 정한 때_한 때, 두 때, 반 때
다니엘 7장과 계시록 13장의 비교
3년 반, 마흔 두달, 1260일
6. 교만한 뿔
다니엘서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세력은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오는 시점에 나타날 예표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13장. 교만한 뿔_다니엘 8장
아람어로 기로괸 부분이 다른 민족들에게도 공개된 내용이라면,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는 의미는 다른 민족들에게는 일부러 감춘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 다니엘 8장
다니엘을 벨사살 왕 제 삼 년에 다시 환상을 본다. 강가에 두 뿔가진 숫 양이 서 있었는데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었다. 이후 한 숫 염소가 서쪽에서 나타나 숫 양을 이겼다.
다니엘일 본 두 뿔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며, 털이 많은 숫염소는 헬라왕이다.
2. 숫양_키루스 대왕
두 뿔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제국이고 서쪽에서 나타난 숫염소는 헬라제국으로 언급하고 있다.
메대는 바사보다 먼저 시작되었고 더 큰 나라였지만 작은 나라인 바사, 페르시아에 흡수되었다. 메대를 흡수한 페르시아 왕이 키루스(고레스) 대왕이다.
키루스 대왕은 열린 태도를 가지고 제국을 통치했다. 바벨론 제국은 다른 민족들의 문화와 종교를 허용하지 않고 바벨론 종교를 강요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바사의 고레스 대왕은 유대인들에게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성전을 다시 건설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여 자신이 통치하는 제국 내의 여러 종교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숫염소인 그리스, 헬라가 일어나 숫양을 멸망시킨다.
3. 숫염소_알렉산드로스 대왕
그리스 본토의 도시국가들이 내전으로 세력이 약화되었을때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가 일어나 도시국가를 지배하면서 페르시아를 공격한다. 필리포스 2세의 뒤를 이어 왕이된 인물이 그의 아들로 단 8장에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않는 숫염소’로 표현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다.
4. 두 왕국과 예루살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자신이 점령한 곳은 어디서나 헬라어를 사용하도록 했고 이는 이후 복음전파의 중요한 무대를 마련하게 된다. 알렉산드로스는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도중 갑자기 33세의 나이에 죽게되고 헬라 제국은 4개로 분할된다. 셀레우코스 왕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마케도니아 왕조, 리시마코스 왕조이다.
5. 프톨레마이오스 왕국
이집트를 기반으로 한 왕국으로 다니엘서에서 ‘남방 왕국’으로 지칭된다.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수도는 알렉산드리아로 그리스 문화와 교역의 주요 중심지였다.
6. 셀레우코스 왕국
헬레니즘 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피지배계층의 문화를 탄압하고 그리스화를 강요했다.
7.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이스라엘은 처음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에 편입되었었지만 셀레우코스 왕국의 안티오코스 3세의 정복 야욕으로 점령당한다. 안티오코스 4세는 자신을 제우스의 현현이라는 의미로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라고 불렀지만 사람들은 그를 그의 광기를 조롱하기 위해 미쳤다는 의미의 ‘에피마네스’라 불렀다.
8. 적그리스도
셀레우코스 왕국의 안티오코스 4세는 주전 167년에 예루살렘 성전을 제우스의 신전으로 바꾸어버렸다. 이에 항거해 유다 마카베오가 무력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였다.
9. 일어나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다니엘은 환상때문에 여러날 누워 앓아야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는 일어나 왕의 일을 다시 보았다. 다니엘 6장에는 그의 마음이 ‘민첩했다’라고 또한 '허물이 없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었고, 그 직장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계속 증거하고 있었다.
14장. 일흔 이레_다니엘 9장
1. 다니엘 9장
다리오왕이 통치를 시작한 첫 해에 다니엘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읽다가 예루살렘이 70년동안 황폐해지고 마침내 그칠 것이라는 말씀을 깨닫고 금식하며 기도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다니엘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묵상하며 읽었다는 사실은 매우 신선하다.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하셨듯이 환상이나 천사들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이미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을 통해 전해주신 성경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3. 선지자적 비관주의
선지자들은 대부분 비관주의자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며 그 잘못이 가져다줄 결과가 무엇인지를 미리 내다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비관적일 수 밖에 없다.
유대인들이 고레스 칙령으로 희망을 안고 예루살렘을 돌아가 힘써 성전을 건축하고 일상의 삶을 회복한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사나운 나라 왕이 쳐들어와서 다시 성전을 파괴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미래를 보게된 것이다.
주전 164년 마카베오 항전의 결과 유대교에는 다양한 분파가 등장한다. 조상들의 유전을 포함하여 율법의 일점일획도 고쳐서는 안 된다고 하며 외식하는 바리새파 사람들, 성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특권을 고수하려는 기득권층의 사두개파 사람들, 마카베오와 그의 형제들이 한 것처럼 무력 투쟁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젤롯당(열심당) 사람들, 이도저도 싫어서 사람들을 떠나 광야로 들어가 은둔한 에세네파 사람들 모두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란 모습이 아니었다.
4. 기도의 능력
이런 상황에서 선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다.
5. 기도의 사람
다니엘 1장에서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가 살게 된 적국에서 어떻게 지내야할 지를 구했다.
다니엘 2장에 등장하는 ‘깊고 은밀한 일’도 그의 능력이 아니라 기도로 알게 된 것이다.
다니엘 6장은 더 구체적으로 다니엘이 매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다니엘 9장은 다니엘에 무려 세 이레에 걸쳐 기도하는데 그 기도로 말미암아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데이비드 웰스는 기도를 ‘현상에 대한 반역(rebelling against the status quo)”라고 말했다.
종말을 기대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 제목은 개인의 관심사를 넘어서 온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게 되는 것이어야 한다.
6. 일흔 이레
70*7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이레가 7일이나 7주, 7개월 혹은 7년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7. 안티오코스 4세적 관점
주전 167년에 성전을 훼손한 안티오코스 4세의 만행을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린 일’의 근거로 보는 것이다.
8. 그리스도적 관점
단 9장 25절에서 말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본다는 의미이다.
9. 사건 중립적 관점
본문의 ‘일흔 이레’를 특정한 역사적 사건들과 역관시키지 않는 것이다. 안티오코스 4세적 관점은 과거의 사건을 통해 환상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노력일 뿐 앞으로 전개될 종말을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리스도적 관점도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종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장차 올 종말과 관련해서 본다면 설명에 한계가 있다.
15장. 큰 은총을 받은 사람_다니엘 10장
1. 다니엘 10장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서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된다. 이에 세 이레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고 세마포 옷을 입은 한 사람을 보게 된다. 이 환상을 보는 동안 다니엘을 두렵고 힘이 빠져 깊이 잠들었는데 어떤 영적 존재가 나타나 다니엘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라고 부르며 강건하라고 권한다.
2. 환상을 보는 사람들
환상을 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거룩하고 경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적 자신감이 충만하여 주위 사람들을 주눅 들게 만든다. 하지만 다니엘은 환상을 봄으로 매우 지치고 힘들어 한다. 앞으로 벌어질 어려움을 미리 보기 때문이다.
- 이사야(사 6:1-7)
- 사도 바울(고후 12:1-7)
다니엘이 본 환상은 엄청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환상을 보았다는 것을 자신의 종교적 메달처럼 자랑하지 않았다. 오히려 환상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3. 큰 은총을 받은 사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호칭만을 누리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자신을 드리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하셨고, 그들을 강건하게 하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다.
3. 영적인 눈
엘리사처럼, 그리고 다니엘처럼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싸고 보호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16장. 남왕국과 북왕국_다니엘 11장
1. 다니엘 11장
다니엘 11장에서 천사는 장차 일어날 사건을 매우 자세히 설명해준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강력하던 헬라 왕 알렉산드로스 이후에 벌어지는 남왕국과 북왕국 사이의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
2. 역사적 사건들
다니엘 11장 2절에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을 개역 개정에서는 단순하게 ‘참된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공동번역 성경에는 이 부분이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3.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의 등장
다니엘 11장 21-35절은 안티오코스 4세라는 한 인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예언하고 있다.
4. 이후에 나타날 인물
5. 상징적 인물_적 그리스도
다니엘 11장에 등장하는 이 뻔뻔스러운 왕은 역사속에 등장하는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라고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슬람 군주들, 칭기스칸과 그 후예, 나폴레옹, 히틀러
하지만 역사의 그 누구도 성경이 말하는 완성된 적그리스도가 아니었으며, 아직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아직도 끝은 아니다. 종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종말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17장. 자기 일에 충실하며_다니엘 12장
1. 다니엘 12장
하나님은 종말의 시간을 맞이하는 하나님 백성의 자세가 어떠해야하는 지를 보여주신다.
2. 전쟁과 고난
다니엘서의 마지막 환상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백성이 장차 올 고난을 견뎌야 한다고 전한다.
3. 부활의 소망
다니엘 12:2–3 (NKRV)
2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4. 자신의 일에 충실하라
5. 인내가 필요한 시간
종말이 되면 세상의 왕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힐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예정된 기간이 지나면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서는 심판을,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하지만 그 종말의 시간은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선교의 시간이기도 하다.
종말에 닥칠 어려움은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려움은 끝난다는 것이다. 성도들은 그 기간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주님이 곧 오신다. 그리고 고난의 기간은 마침내 끝날 것이다.
6. 여러운 해석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부분이 많다. 모호한 것들을 알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면서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신명기 29:29 (NKRV)
29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4부. 드러난 비밀
18장. 여명을 기다리며
1. 이스라엘 땅으로의 귀환
1차 귀환 주전 538년 키루스(고레스)왕의 칙령
2차 귀환 주전 458년 에스라 귀환-신앙 부흥 운동
3차 귀환 주전 444년 느헤미야 귀환
2. 그리스와 유대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유대인들과 평화롭게 지냄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이스라엘 북쪽은 셀레우코스 왕국이, 남쪽은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이 들어선다. 셀레루코스의 안티오코스 3세가 프톨레마이오스 옹국과 벌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이스라엘의 지배권은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에서 셀레우코스 왕국으로 넘어간다.
이후 안티오코스 3세는 로마와 전쟁에서 패배하며 배상금을 갚기 위해서 신전을 약탈한다. 그의 아들 안티오코스 4세는 유대교를 핍박한다.
3. 마카베오의 항전
마카베오는 안티오코스 4세에 의해 훼손된 성전을 다시 세우고 정화하여 하나님께 봉헌한다. 이것이 요 10장 22절의 수전절로 하누카라고도 한다.
주전 142년 유다는 셀레우코스 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다. 이후 요한 힐카누스가 유대의 대제사장으로 실질적인 통치를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하스모니안 왕조'라고 부른다.
4. 로마와 유대
로마 제국이 보기에 유대는 시리아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로 직접 총독을 파견하지 않았는데 이후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들을 다루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로마는 유대지역을 위한 총독을 따로 파견한다.
안티파터의 둘째 아들 헤롯은 유대지역의 분봉왕이 되어 로마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헤롯 성전을 짓는다.
5. 유대교의 네 가지 분파
첫째 사두개파 : 주로 하스모니안 가문을 중심으로한 제사장 가문으로 기득권층, 모세오경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고 천사와 부활을 믿지 않았으며 장로들의 전통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둘째 바리새파 : 하나님의 율법에 관심이 많았다. 천사나 부활을 믿었다.
셋째 에세네파 : 종말 신앙을 강조하며 산이나 광야로 도피해 들어가 공동체 생활을 했다.
넷째 젤롯당 : 로마정부에 대항하여 군사적 저항을 하는 그룹
이 네 그룹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적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교적 삶이란 세상과의 괴리가 없어야 하는데 이들은 모두 세상과 분리되어 성전 중심, 율법주의, 현실 도피, 무력 투쟁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목적에서는 멀어져 있었다. 하지만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유대인들이 겪은 어둠과 혼돈의 시간은 그리스도의 오심이 가까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9장. 하나님 나라의 시작
1. 헬라와 로마가 만들어 놓은 무대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이 유대인들에게 여러면에서 고통을 안겨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헬라와 로마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에 의해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해 주었다.
⓵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 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 헬라어
⓶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 성경
⓷ 놀랍게 발달된 도로망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⓸ 로마 제국 안의 안전 보자 : ‘팍스 로마나’
⓹ 유대인 디아스포라인들 : 가는 곳마다 회당을 세우고 모여 살았다.
2.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다니엘 2장에 나오는 사람 손으로 만들이 않은 공숭에 떠 있는 돌멩이 같았지만 그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산을 이루고 지난 2000년 동안 세게 속에서 없어지지 않는 나라로 서게 되었다.
3. 세례요한의 외침
- 오리라한 엘리야
4. 나사렛 예수
5. 예수님의 제자들
그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선생님의 말씀만을 믿고 예루살렘에 왔고 예수님의 죽음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부활을 경험하고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생명을 바쳐서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으로 살겠다고 헌신한 사람들이었다.
20장. 명예인가 멍에인가
행 6장에 나오는 ‘히브리파’는 히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고, ‘헬라파’는 헬라어를 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1. 헬라파 유대인의 역할
선교란 한 문화 안에 있던 복음을 문화를 넘어 다른 문화로 전달하는 타문화 사역이다. 따라서 한 문화에만 익숙한 사람들은 특별한 훈련을 받기 전에 타문화 사역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하나님은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한계를 아셨다. 타문화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언어를 할 줄 알고 타문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바로 유대인 디아스포라였다.
2. 성전과 하나님
초대교회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은 유대주의에 함몰되어 다니엘이 본 것과 같은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즉 그 깊고 은밀한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유대인들에게는 헬라인들에 의해 훼손되었다가 복원된 성소가 무엇보다 중요한 신앙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성전의 가치를 폄하하는 스데반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사람들을 스데반을 데리고 나가 돌로 쳐서 죽였다.
3. 안디옥에서 생긴 일
스데반의 죽음이후 핍박으로 흩어진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출발하여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드디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 이르러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퀴리오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이교도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했다.(상징 빼앗기) 성령이 충만한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이 다른 곳에 복음을 증거하도록 파송한다.
4. 헬라인과 유대인의 갈등
바울과 바나바의 복음 전도로 많은 헬라인들이 복음에 반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대인들이 할례를 받지 않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헬라인들의 구원을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여겼다.
5. 헬라인에게는 헬라식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공회를 열어서 많은 변론을 행한다. 행 15:7의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과옥조로 여겼던 유대의 전통을 ‘멍에’로 여겼다. 이때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할례와 율법은 그들의 ‘명예’였다.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에스라와 백성들도, 혁명을 통해서 율법을 지키기 원했던 마카베오의 일행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제 자신들이 가장 명예롭게 여기던 할례와 율법을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것에 방해가 되기에 ‘멍에’라고 한 것이다. 베드로는 고넬료와 이방인들의 회심을 보면서 그리스도외에 어떤 것도 덧붙여서는 안된다고 분명하게 깨달은 것이다. 이어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도 예루살렘 회의 결과를 정리한다.(행 15:25-29) ‘성령과 우리는’
이처럼 초대교회 지도자들의 결정으로 복음은 아무런 거침이 없이 로마 제국 내 이방인들 사이에서 신속하게 증거되기 시작했다. 이제 복음은 유대 문화라는 끈을 끊어버리고 헬라인들에게 자유롭게 증거된 것이다.
21장. 마음이 뜨거워지다.
1.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로마의 통치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속량할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강렬한 희망을 가지고 살았다. 마카베오나 요한 힐카누스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여지없이 짓밟혔다. 그 와중에 ‘예수’라는 청년은 많은 이적과 가르침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힘없이 돌아가셨다.
눅 24장에 이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는 소망을 잃고 돌아가는 중이었다.
2. 성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이 두제자에게 낯선 이가 나타나셔서 구약의 말씀을 나누시며 그분의 죽음이 성경에 기록된대로 이루어진 것임을 깨닫게 해주셨다.
바벨론 제국, 바사 제국, 헬라 제국, 로마 제국이 끝나고 공중에서 날아온 돌맹이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
3. 제자들의 변화
⓵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
⓶ 마음이 뜨거워졌다.
⓷ 가던 길을 돌이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⓸ 그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의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다.
자신들을 멸망시킨 그 강력한 나라가 결국 망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은 절망 가운데 있던 다니엘과 세 친구로 하여금 새롭게 눈뜨게 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고, 고난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 머물며,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준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다니엘서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다니엘서를 선교적으로 읽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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