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When Seth had lived 105 years, she fathered Enosh. 7 Seth lived after he fathered Enosh 807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8 Thus all the days of Seth were 912 years, and he died.
9 When Enosh had lived 90 years, he fathered Kenan. 10 Enosh lived after he fathered Kenan 815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11 Thus all the days of Enosh were 905 years, and he died.
12 When Kenan had lived 70 years, he fathered Mahalalel. 13 Kenan lived after he fathered Mahalalel 840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14 Thus all the days of Kenan were 910 years, and he died.
15 When Mahalalel had lived 65 years, he fathered Jared. 16 Mahalalel lived after he fathered Jared 830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17 Thus all the days of Mahalalel were 895 years, and he died.
18 When Jared had lived 162 years, he fathered tEnoch. 19 Jared lived after he fathered Enoch 800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20 Thus all the days of Jared were 962 years, and he died.
21 When Enoch had lived 65 years, he fathered Methuselah. 22 Enoch uwalked with God2 after he fathered Methuselah 300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23 Thus all the days of Enoch were 365 years. 24 Enoch uwalked with God, and he was not,3 vfor God took him.
25 When Methuselah had lived 187 years, he fathered Lamech. 26 Methuselah lived after he fathered Lamech 782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27 Thus all the days of Methuselah were 969 years, and he died.
28 When Lamech had lived 182 years, he fathered a son 29 and called his name Noah, saying, “Out of the ground wthat the Lord has cursed, this one shall bring us relief4 from our work and from the painful toil of our hands.” 30 Lamech lived after he fathered Noah 595 years and had other sons and daughters. 31 Thus all the days of Lamech were 777 years, and he died.
32 After Noah was 500 years old, Noah fathered xShem, Ham, and yJapheth.
s ch. 4:26
t Jude 14
u ver. 24; ch. 6:9; [Mic. 6:8; Mal. 2:6]
2 Septuagint pleased God also verse 24
u [See ver. 22 above]
3 Septuagint was not found
v Heb. 11:5; [2 Kgs. 2:11]
w ch. 3:17
4 Noah sounds like the Hebrew for rest
x ch. 6:10
y ch. 10:21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Ge 5:6–32.
본문은 이제 셋으로부터 노아에 이르기까지의 계보를 기록한다. 이 기록은 계보의 공식을 정확히 따른다.
A라는 사람은 X년에 B를 낳았고, B를 낳은 후 Y년을 더 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A는 Z년(X+Y)을 살고 죽었더라.
이름 |
출산 나이 |
아들이름 |
출산후 수명 |
전체 수명 |
출생연대 |
사망연대 |
아담 |
130 |
셋 |
800 |
930 |
0 |
930 |
셋 |
105 |
에노스 |
807 |
912 |
130 |
1042 |
에노스 |
90 |
게난 |
815 |
905 |
235 |
1140 |
게난 |
70 |
마할랄렐 |
840 |
810 |
325 |
1235 |
마할랄렐 |
65 |
야렛 |
830 |
895 |
395 |
1290 |
야렛 |
162 |
에녹 |
800 |
962 |
460 |
1422 |
에녹 |
65 |
므두셀라 |
300 |
365 |
622 |
987 |
므두셀라 |
187 |
라멕 |
782 |
969 |
687 |
1656 |
라멕 |
182 |
노아 |
595 |
777 |
874 |
1651 |
노아 |
500 |
셈, 함, 야벳 |
100+350 |
950 |
1056 |
2006 |
아담-셋-에노스-게난-마할랄렐-야렛-에녹-므두셀라-라멕-노아
여기에 등장하는 10명의 수명을 보면 에녹을 제외하고 거의 900세 이상을 산 것으로 보인다.
21-24절)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아담의 7대손인 에녹에게서 다른 패턴이 발견된다. 에녹이 다른 이들과 차별되는 점은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다라는 표현은 ‘walked with God’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을 의미한다.
(창 6:9, 개정)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미 6:8, 개정)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말 2:6, 개정)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에녹의 삶, 하나님과 동행한 삶은 믿음의 본을 보여준다. 그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데려감을 당한 사건은 우리 믿는 이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약속하신 영원한 부활을 소망할 수 있게 해준다.
(히 11:5-6, 개정)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롬 8:11, 개정)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앞에서 걷는(walking before)’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주인 앞에서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의 행위와 신뢰성을 가리킨다. 그러나 ‘나란히 동행하다(walking with)’는 영적인 사귐과 교제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에덴 동산을 거닐 때(미트할렉, מִתְהַלֵּ֥ךְ)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두려워 숨었고 가인은 하나님을 피해 도망다니며 성에 숨어 살았지만, 에녹은 그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고 한다(이트할렉, יִּתְהַלֵּ֨ךְ). 에녹의 삶이 어땠는지 짐작하게 하는 굉장한 표현이다. 덧붙여서 에녹을 선지자라고 불렀다. 에녹이 했던 일은 유다서 14–15절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유 14–15)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마침내 365세를 향수한 후 땅에서 사라진다. 창세기 5:24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ואְֵינֶנּוּ כִּֽי־לָקַ֥ח אֹת֖וֹ אֱלֹהִֽים׃ 베에이넨누 키–라카 오토 엘로힘
‘그리고 그는 거기에 없었다’는 표현의 히브리어 베에이넨누(וְאֵינֶנּוּ)는 욥기 7:21에서 볼 수 있듯이 죽음을 완곡하게 나타내는 표현이다.
כִּֽי־עַ֭תָּה לֶעָפָ֣ר אֶשְׁכָּ֑ב וְשִׁ֖חֲרְתַּ֣נִי וְאֵינֶנִּֽי׃ 키–앝타 레아팔 에쉬카브 베시할타니 베에이넨니
하지만 창세기 5장에서 아담과 셋의 후손들의 죽음을 말할 때는 일관되게 동사 무트(מוּת, 죽다)를 사용하는 반면에, 에녹에게는 예외적으로 에이넨누(וְאֵינֶנּוּ)를 쓰고 있다는 것은 그가 5장의 다른 인물들과 구별된 최후를 맞았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다”는 말은 하나님이 엘리사를 불수레에 태워 하늘로 올라간 것을 묘사할 때에 사용되었다(왕하 2:5).
기동연, 창조부터 바벨까지: 창세기1–11장 주석, 초판. (06593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 10–5 (반포동): 생명의 양식, 2016), 202–203.
에녹과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림을 받은 유일할 인물들이다.(왕하 2:1-12)
28-31절) 라멕은 182살에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노아라 하였다. 노아라는 이름의 뜻은 히브리어 동사 ‘누아흐’에서 유래된 것으로 위로, 안위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멕은 노아가 땅을 갈고 일궈야 하는 힘겨운 일(창 3:17-19)로부터 안식과 위로를 가져다줄 것을 기대하였다. 그리고 라멕은 777세에 죽었는데 이는 가인의 후손중의 동명이인인 라멕이 언급한 77배와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
- The genealogical pattern is disrupted by the inclusion of Lamech’s explanation for the name Noah. Lamech’s comment on the name “Noah” (Hb. noakh), which strictly speaking means “rest” (Hb. nuakh), introduces the related concept of “comfort” (Hb. nakham). Lamech expects that Noah will bring both rest and comfort from the painful toil of working the soil (see 3:17–19). Lamech’s 777 years provides an interesting point of contact with his namesake in 4:18–24 and seventy-sevenfold vengeance.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61.
라멕은 노아가 선악과로 인해 일어난 땅의 저주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구해주고 에덴의 시절로 되돌려 주기를 소망하고 있다.
어셔 주교는 이 본문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창조의 연도를 정확하게 추정하기도 했다.( Why the World was Created in 4004 B.C.: Archbishop Ussher and Biblical Chronology 논문 참조)
하지만 창세기 5장의 목적은 앞서 가인의 후손과 셋의 후손,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을 대조하기 위해서 기록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등장하는 나이를 문자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창세기 4장의 가인의 후손들과 창세기 5장의 아담–셋의 후손들의 이름은 서로 같거나 유사하다.9) 이름의 뜻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가인의 후손들 중에 이랏의 이름은 ‘들 나귀’이고, 므후야엘의 이름은 ‘하나님에 의해 제거됨 또는 죽임 당함’이며, 므두사엘의 이름은 ‘지옥의 사람’ 또는 ‘신의 사람’이란 뜻으로 추정된다.10) 아담/셋의 후손의 후손 중에 마할랄렐은 ‘하나님 찬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라멕의 자녀들의 이름의 뜻은 이미 창세기 4장에서 살펴 보았다. 가인의 후손들의 삶은 아주 부정적으로 묘사되었다. 가인은 살인자이고 거짓말쟁이였고, 하나님께서 그를 땅에서 ‘유리하는 자’ 즉 떠돌아 다니며 사는 벌을 내렸지만, 즉시 성을 쌓아 하나님께 저항하였다. 라멕은 여러 부인을 두고 살인 그리고 교만한 말과 행동을 한 자였다. 가인과 라멕은 살인자이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했고, 성을 쌓고 아들의 이름을 붙임으로 불멸을 사모했다. 그러나 가인의 후손들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들은 서로 사소한 일로 죽이고 죽는 일을 반복하였다. 이에 반해 아담/셋의 자손들의 삶은 어땠을까?
아담의 후손들의 삶에서는 장수가 특별히 강조되고 있다. 창세기 5장의 아담과 셋의 후손들의 삶은 뚜렷한 틀에 따라 기록되고 있다.
• A가 X년을 살고, B를 낳다.
• A가 B를 낳은 후 Y년을 살며,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다.
• A가 산 전체 햇수는 Z이며, 그 후에 죽었다.
아담에서 노아까지 모두 이 공식에 따라 기록되었고, 아담과 그의 후손들은 평균 약 900살 정도씩 살았다.11) 그리고 에녹은 이 땅에서 365살만 살았지만, 그는 죽지 않고 하나님 곁으로 갔다. 그들의 삶도 가인의 후손들과 대조되는 삶을 살았다. 이들의 삶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주석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9) Cassuto, Genesis 1, 265–267. 두 계보의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학자들 중에는 이 두 계보가 원 래 별개의 것들이었지만 함께 모아지면서 부분적으로 섞여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David T. Bryan, “A Reevaluation of Gen 4 and 5 in Light of Recent Studies in Genealogical Fluidity,” Zeitschrift für die alttestamentliche Wissenschaft 99–2 (1987): 180–188.
10) 므후야엘은 ‘하나님이 생명을 주다’ 를 의미할 수도 있고, 므두사엘은 ‘신의 사람’ 을 뜻할수있 다. Keil, Genesis, 117. Gordon Wenham, Genesis, 111–112.
11) Donald V. Etz는 창세기 5장의 인물들의 수명은 편집가들에 의해 확대되었다고 주장한다. Donald V. Etz, “The Numbers of Genesis V 3–31: A Suggested Conversion and its Implications,” Vetus Testamentum 43–2 (1993): 171–189.
기동연, 창조부터 바벨까지: 창세기1–11장 주석, 초판. (06593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 10–5 (반포동): 생명의 양식, 2016), 198–199.
32절) 노아는 500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5장의 족보의 마지막은 노아와 그의 자녀들로 마무리된다. 노아의 족보는 앞선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그의 죽음이 기록되지 않았고 자녀들은 세명이 기록되고 있다. 이들은 이후 노아의 홍수에서 살아남은 자들이다.
- 노아의 기록은 그의 조상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때 두 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다른 조상들의 경우 한 명의 아들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노아의 경우 세 명이 언급된다. 이들은 노아 홍수에서 살아 남을 자들이다. 둘째, 다른 조상들의 경우 첫 아들을 낳고 몇 년을 살며 자녀들을 낳았다는 기록과 개개인의 사망 시의 나이가 기록되어 있다. 반면에 노아의 경우 이 부분이 빠져 있다. 대신에 창세기 9:28–29에서 ‘노아가 홍수 후에 350년을 살았고 950세에 죽었다’며 창세기 5:30에서 빠졌던 나머지 부분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노아 홍수를 창세기 5장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창세기 5장의 기록은 여자의 후손의 수가 매우 소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어 마침내 노아의 가족들 외에는 달리 하나님을 믿는 의인이 없음을 보여 준다. 장수와 불멸을 사모하는 자들이 이들의 장수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을 텐데도 이들과 같은 삶을 살지 않았고, 심지어 이들이 낳은 자식들 중에도 이들의 신앙을 계승하지 않고 신앙을 저버렸다. 결국 여자의 후손은 홍수 심판 때에 노아의 가족 8명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게 되었다.
고대 인류들은 결코 창세기 5장의 사람들처럼 오래 살지 않았다. 그들은 현재 우리와 동일한 신체 구조를 지녔고 비슷한 생활 패턴을 가졌다는 것을 창세기 11:10–32의 첫 아이를 낳은 시기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기동연, 창조부터 바벨까지: 창세기1–11장 주석, 초판. (06593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 10–5 (반포동): 생명의 양식, 2016),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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