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When lJacob learned that there was grain for sale in Egypt, he said to his sons, “Why do you look at one another?” 2 And he said, “Behold, I have heard that there is grain for sale in Egypt. Go down and buy grain for us there, that we may mlive and not die.” 3 So ten of Joseph’s brothers went down to buy grain in Egypt. 4 But Jacob did not send Benjamin, nJoseph’s brother, with his brothers, for ohe feared that harm might happen to him. 5 Thus the sons of Israel came to buy among the others who came, for the famine was in the land of Canaan.
6 Now Joseph was governor pover the land. He was the one who sold to all the people of the land. And Joseph’s brothers came and qbowed themselves before him with their faces to the ground. 7 Joseph saw his brothers and recognized them, but he treated them like strangers and rspoke roughly to them. “Where do you come from?” he said. They said, “From the land of Canaan, to buy food.” 8 And Joseph recognized his brothers, but they did not recognize him. 9 And Joseph sremembered the dreams that he had dreamed of them. tAnd he said to them, “You are spies; you have come to see the nakedness of the land.” 10 They said to him, “No, my lord, your servants have come to buy food. 11 We are all sons of one man. We are honest men. Your servants have never been spies.”
12 He said to them, “No, it is the nakedness of the land that you have come to see.” 13 And they said, “We, your servants, are twelve brothers, the sons of one man in the land of Canaan, and behold, the youngest is this day with our father, and one uis no more.” 14 But Joseph said to them, “It is as I said to you. You are spies. 15 By this you shall be tested: by the life of Pharaoh, you shall not go from this place unless your youngest brother comes here. 16 Send one of you, and let him bring your brother, while you remain confined, that your words may be tested, whether there is truth in you. Or else, by the life of Pharaoh, surely you are spies.” 17 And he put them all together in custody for three days.
18 On the third day Joseph said to them, “Do this and you will live, vfor I fear God: 19 if you are honest men, let one of your brothers remain confined where you are in custody, and let the rest go and carry wgrain for the famine of your households, 20 and xbring your youngest brother to me. So your words will be verified, and you shall not die.” And they did so. 21 Then they said to one another, y“In truth we are guilty concerning our brother, in that we saw the distress of his soul, when he begged us and we did not listen. That is why this distress has come upon us.” 22 And Reuben answered them, z“Did I not tell you not to sin against the boy? But you did not listen. So now athere comes a reckoning for his blood.” 23 They did not know that Joseph understood them, for there was an interpreter between them. 24 Then he turned away from them and bwept. And he returned to them and spoke to them. And he took Simeon from them and bound him before their eyes. 25 cAnd Joseph gave orders to fill their bags with grain, and to replace every man’s money in his sack, and to give them provisions for the journey. This was done for them.
l Acts 7:12
m ch. 43:8
n ch. 35:18
o ver. 38
p ch. 41:41
q ch. 37:7, 9, 10
r ver. 30
s ch. 37:5, 9
t ver. 7, 30
u ver. 32; See ch. 37:30
v Lev. 25:43; Neh. 5:15
w ver. 33
x ver. 34; ch. 43:5; 44:23
y [Job 36:8, 9]; See ch. 37:23–28
z ch. 37:21
a ch. 9:5; 2 Chr. 24:22; [1 Kgs. 2:32; Ps. 9:12; Luke 11:50, 51]
b ch. 43:30
c ch. 44:1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창 42:1–25.
42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18 ◎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19 너희가 확실한 자들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20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4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창 42:1–25.
1-5절) 7년의 풍년이 끝나고 이제 흉년이 시작되었다. 가나안에도 음식이 떨어졌고 이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들에게 곡식을 사오라고 말한다. 그래야만 죽지 않고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요셉의 형 10사람이 애굽으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간 이후에 노예와 죄수의 신분을 거쳐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 성장해 나갔다. 거대한 제국을 다스릴 만한 지도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런데 나머지 형제들을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집안에 곡식이 떨어졌는데 여전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을 야곱이 하고 있다. 결국 야곱의 지시로 10명의 아들은 곡식을 구하기 위해서 애굽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지 않았다. 요셉을 잃고 나서 베냐민에 대한 사랑이 거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충 생각해도 베냐민의 나이가 20대 중반이므로 다 큰 성인인데도 보내지 않은 것은 형들과 같이 보내는 것이 베냐민에게 위험할 것 같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절을 보면 야곱은 요셉의 죽음(실종)이 형들 때문이라고 의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6-11절)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 그 땅의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았고 요셉의 형들도 와서 요셉의 앞에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했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봤지만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엄한 소리로 어디서 왔는지 물었고 그들은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요셉은 자신이 형들에 대해서 꾼 꿈을 생각하고 형들에게 그들이 애굽을 정탐하기 위해서 왔다라고 하였다. 이에 자신들을 곡물을 사러 왔고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 정탐꾼이 아니라고 하였다.
요셉의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그가 팔려온지 이제 20여년이 지났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게다가 상상할 수 없게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총리의 옷을 입고 위엄있는 모습으로 형들앞에 서있는 것이다. 형들은 요셉이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수염을 깎은 모습에 애굽의 말을 하고, 애굽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를 알아볼 수 없었다. 아마도 형들이 고개를 들어서 요셉의 얼굴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지금 자신 앞에 엎드려 절하는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과거에 꾼 꿈을 생각했다.(9절, 37:5-11) 그 꿈은 곡식단이 자신에게 절하고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에게 절하고 있는 형제들은 10명이다.
요셉은 다짜고짜 형들을 스파이, 정탐꾼이라고 몰았다. 본문에서 정탐꾼이라는 단어는 ‘리겔’로 본문에서만 7번 등장한다.(9, 11, 14, 16, 30, 31, 34) 요셉은 땅을 정탐하려고 왔다는 추궁을 여러번 반복한다.(12, 14, 16, 30절) 형제들로서는 미치고 팔딱뛸 일이지만 현재의 정황상 요셉의 말은 거부할 수없는 무게로 그들에게 들렸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몰아붙이면 왠만한 강심장을 가진 사람도 흔들리게 되어있다. 당시에 여러 나라들은 이처럼 상인들을 간첩으로 포섭하여 각 국의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들이 많았기에 이러한 의심이 아주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형들은 자신들이 스파이가 아님을 변론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한 사람의 아들임을 강조한다. 이는 자식들 모두를 이처럼 정탐꾼으로 보내서 가족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곡식 단이 절하는 꿈은 요셉이 곡식을 나눠줄 위치에 있음을,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절하는 꿈은 요셉의 지위, 권위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 6 This unit opens by reminding us that Joseph holds two positions. His political position is administrator [šallîṭ] of the land.17 This word is used again only in Eccl. 7:19; 8:8; 10:5.18 In Ezek. 16:30 the feminine šalleṭeṯ describes a brazen harlot.19 Joseph’s economic position is he who dispensed provisions (hammašbîr). The brothers bowed down to him, showing respect for his political authority. The double identification of Joseph as haššallîṭ and hammašbîr recall Joseph’s two earlier dreams, the one in which the sun, moon, and eleven stars bowed before him (his position of authority), and the other in which the brothers’ sheaves bowed before his sheaf (his position of provider).20
17 S. A. Geller (“Cleft Sentences with Pleonastic Pronoun: A Syntactic Construction of Biblical Hebrew and Some of Its Literary Uses,” JANES 20 [1991] 26–27) identifies the pronoun hûʾ in weyôsēp̱ hûʾ haššallîṭ as a hinge device—“as for (the aforementioned) Joseph.…” The sentence is both resumptive topically and functions as an introductory circumstantial clause, setting the scene for 42:7ff.
18 It is a pl. noun in Eccl. 7:19 (“Wisdom is stronger for the wise than ten rulers who are in the city”); an adjective in Eccl. 8:8 (“No one has control over the life”); a sing. noun in Eccl. 10:5 (“an error that issues from the presence of the ruler”), where haššallît is parallel to hammôšēl (“ruler”) of v. 4. (The translations are those of J. L. Crenshaw, Ecclesiastes, OTL [Philadelphia: Westminster, 1987], pp. 140, 149, 168, respectively.) The adjectival use of the word occurs in Biblical Aramaic: “that the Most High has dominion over humanity’s kingdom” (Dan. 4:14 [Eng. 17]).
19 See M. Greenberg, Ezekiel 1–20, AB (Garden City, NY: Doubleday, 1983), p. 284: “šlṭt is probably an Aramaism, a revival of an early usage (Gen 42:6).”
20 See Alter, Art of Biblical Narrative, p. 163.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18–519.
7-8절에서 알아보다라는 단어는 ‘니칼’로 알다, 꾸미다, 인식하다, 조사하다라는 의미인데 이 단어는 앞서 37:32-33, 38:25-26에서 사용되었다.
창세기 37:32–33 (NKRV)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창세기 37:32–33 (NKRV)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 7 Once again the verb nāḵar appears, first in the Hiphil (recognized), then in the Hithpael (pretended not to recognize),21 then back to the Hiphil in v. 8. This verb was crucial in the binding of chs. 37 and 38 (37:32, 33; 38:25, 26). True, some twenty years have passed, but Joseph immediately recognizes his brothers. However, he chooses not to reveal himself to his brothers. One can only imagine how difficult it would be for Joseph to restrain himself, to control his emotions, at this point. What is he thinking on the inside? Is he relieved and ecstatic to know his family is alive? Does the brothers’ unannounced and unexpected appearance open the floodgates of a lot of bitter memories?
Joseph asks only about their origin.22 They answer that question, then elaborate with an explanation for their visit. Joseph would not need to ask what foreigners are doing in Egypt at this time.
21 In an attempt to remove the impression that Joseph is being dishonest and unfeeling, Targ. Onqelos translates wayyiṯnakkēr as “he considered what he should say to them” (wḥšyb mʾ dymlyl ʿymhwn).
22 For instances where a speaker asks a question whose answer he already knows, cf. Gen. 3:9–10; 4:9; 2 Sam. 20:9; 2 K. 5:25.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19.
9절의 이 나라의 틈은 ’the nakedness of the land, the weakness of the land’로 그 나라의 연약함, 벌거벗음을 의미한다. 이는 만약 적들이 공격할 경우에 가장 취약한 곳을 말하는 것이다. 이 벌거벗음의 표현 속에서 함이 노아의 벌거벗음을 본것을 떠올리게 된다.
- 9 Joseph accuses his brothers of being spies, knowing all the while that his charge is false. His accusation then becomes a bit more specific. They have come to see the weakness of the land. That is, he suggests that they want to spy on Egypt’s weakness from a strategic point of view. Joseph’s use of the phrase ʿerwaṯ hāʾāreṣ (lit., “the nakedness of the land”) may be a subtle play back to ch. 37, when his brothers stripped him of his cloak and placed him, nude or semi-nude, in a cistern. Ham, we recall, saw the nakedness of his father (9:22), and paid for it dearly. For “X to see the nakedness of Y” normally refers to some kind of incest taboo (Lev. 20:17). Perhaps Joseph is suggesting here in ch. 42 that in so treating him the brothers have been guilty of incest violence.23
23 See Alter, Art of Biblical Narrative, p. 164.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20.
12-17절) 형들의 부인에도 요셉은 형들이 이 나라의 틈(약점)을 엿보러 왔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형들은 자신들이 가나안 땅의 한 사람의 아들로 12형제였는데 막내는 아버지와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다라고 하였다. 이에 요셉은 너희의 말이 진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너희가 말한대로 막내 아우를 데려오지 못하면 여기서 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형제중의 한명을 보내어 아우를 데려 옴으로 본인들의 말이 진실임을 보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며 그들을 3일 동안 가두었다.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들이 스파이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자신들이 말한 막내 형제를 데려오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바로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고 있다. 왕을 신으로 여겼던 애굽에서 바로의 이름으로 맹세를 한다는 것은 신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요셉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형제들중에 누가 갈것인지 정할 기한을 3일을 준 것이다. 요셉은 왜 형들을 옥에 가두었을까? 복수를 위해서라면 더 가혹하게 대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요셉은 지금 형들을 떠보고 있는 중이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형들이 정말로 뉘우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형들은 3일 동안 감옥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기근을 면하기 위해서 곡식을 사러 왔다가 지금 스파이로 몰려서 죽게된 상황, 이를 면하기 위해서는 베냐민을 데려와야 하는데 과연 아버지가 이를 허락할까? 또한 자신들이 과거에 요셉에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회개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후 21-22절에서 형제들은 자신들이 요셉의 간절한 요구를 듣지 않은 것에 대한 값을 치르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15, 16절에는 증명하다, 시험하다라는 표현, ‘바한’이 사용된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바침으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한 것처럼 지금 막내 아우를 데려옴으로 자신들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라는 것이다.
- 15–16 To determine the level of their truthfulness Joseph devises a test. Here he uses the Niphal of bāḥan twice: they are to be tested: You shall be tested in this way (v. 15), and their words are to be tested (v. 16). The very idea of testing recalls God’s testing (Heb. nāsá, Piel) of Abraham in ch. 22. One involves taking a son; the other involves taking a brother (or son, if viewed from Jacob’s perspective). What is distinctive of bāḥan is the metallurgical connotation. Jeremiah is sent to a people who are bronze and silver (Jer. 6:27–30). His job is to “know and assay [bāḥan] their ways” (Jer. 6:27). In referring to the wilderness wandering, the psalmist says, “thou, O God, hast tested [bāḥan] us; thou hast tried us as silver is tried” (Ps. 66:10). So bāḥan means to test in the sense of determining or finding out the value of something. That is what Joseph is doing.
The test includes an oath. He begins with as sure as Pharaoh lives,29 thus making contact with the powerful sanctity of Pharaoh. The oath begins by concentrating on life in a context of death (perhaps Joseph’s because of the brothers; Egypt’s and the world’s because of famine). Joseph’s ultimatum is that the brothers will not be allowed to leave Egypt unless they can produce their younger brother. It will be the duty of an undesignated brother to go back to Canaan and bring Benjamin down to Egypt. The remaining nine will be detained in Egypt. If the brother returns with Benjamin, than Joseph will know that these men are not spies.
Joseph’s plan has a loophole, which is obvious to us and certainly must have been obvious to Joseph. How would the appearance of Benjamin in Egypt suddenly erase all suspicion about the brother’s purpose for coming to Egypt? True, it would substantiate the word of the ten about a young brother back in Canaan, but how does this establish a motive for entering Egypt? Joseph’s test is clearly a smokescreen for seeing Benjamin. Earlier the brothers described themselves as “honest” (kēnîm). Joseph cannot bring himself to use that word objectively about his brothers (although he does use it hypothetically in v. 19), but he does use truth (ʾĕmeṯ) to describe what he is attempting to ascertain.
29 The LXX rendering is interesting: nḗ tḗn hygíeian Pharaō, “by the health of Pharaoh.” See M. Greenberg, “The Hebrew Oath Particle ḤAY/ḤĒ,” JBL 76 (1957) 36, thus giving Heb. ḥê a nominal sense.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22–523.
18-25절) 사흘 만에 요셉이 형제들에게 형제들중 한 사람만 옥에 갇히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돌아가서 집안의 굶주림을 면하고 막내 아우를 데려올 것을 명했다. 이 말을 들으면서 형제들이 서로 아우, 요셉에게 했던 일을 말하면서 그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음을 고백했다. 이에 르우벤이 그들에게 요셉에게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한 것을 듣지 않음으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요셉은 통역을 세워서 형제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형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모두 듣고 있었다. 이에 요셉이 감정이 북받혀서 울도 다시 돌아와서 형제들중에 시므온을 결박하고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 자루에 도로 넣게 하였다.
3일을 가둔 후에 요셉은 절충안을 제시한다. 한명만 가서 베냐민을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한명만 남고 나머지가 돌아가서 베냐민을 데려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제안을 듣고 형들은 괴로와하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지난 날의 잘못을 토해내고 있다. 형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요셉으로서는 한가지 오해가 풀렸을지도 모른다. 요셉은 자신이 노예로 팔린 것의 가장 큰 책임이 큰 형인 르우벤에게 있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르우벤이 자신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을 듣는 순간 형에 대한 오해가 풀렸을 것이다.
이처럼 죄는 어느 순간 불쑥불쑥 올라와 우리를 아프게 만든다. 해결되지 않는 죄로 인해 이들은 20여년간 조마조마해 왔는데 지금 이 순간 올것이 왔구나라고 생각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죄는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기게 된다.
요셉은 르우벤이 아니라 시므온을 결박했다. 앞서 르우벤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르우벤은 차남으로 어떤 주석가들은 시므온이 형제들을 선동해서 요셉을 박해했기 때문에 이런 대접을 받았다고 말했다. 요셉 또한 시므온의 잔인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34:25) 과거 시므온은 자신의 여동생 디나가 강간당했을때 레위와 함깨 칼로 세겜 사람들을 죽이고 노략했다.
요셉은 18절에서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라고 말한다. 요셉의 이 명령은 신명기의 내용을 상기시킨다.
신명기 6:24 (NKRV)
24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레위기 18:5 (NKRV)
5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누가복음 10:28 (NKRV)
28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 18 Joseph’s two plans to deal with his brothers parallel his brothers’ two plans to deal with him (ch. 37). They first place Joseph in a pit, then change their mind and sell him to the Ishmaelites. Joseph’s first plan is to put all the brothers in custody and allow one to go and return with Benjamin. He then changes his plans, and permits all the brothers to go, keeping behind Simeon.
Joseph urges them: Do this, and you shall live, a phrase that sounds very Deuteronomic (Deut. 6:24; Lev. 18:5; cf. Luke 10:28b). That is, proper actions produce proper results; appropriate behavior brings its benefits. In the MT the demonstrative precedes the imperative: “This do!” zōʾṯ ʿaśû here recalls the brothers’ zōʾṯ māṣāʾnû (“This we found,” 37:32) to their father. This position gives the demonstrative special emphasis. Joseph guarantees his promise with the addendum God I fear. If we are to understand by this phrase that Joseph is claiming that his word is reliable,19 then a powerful contrast is set up. Here stands one (Joseph) whose word is reliable (for he fears God) before a group (Joseph’s brothers) whose word may be quite unreliable and who fear Joseph. Their future, or lack thereof, is in his hands.
MT Masoretic Text
19 See H. W. Wolff, in W. Brueggemann and Wolff, The Vitality of Old Testament Traditions, tr. K. R. Crim, et al., 2nd ed. (Atlanta: John Knox, 1982), p. 73, who explores “fear-of-God” passages throughout Genesis-Exodus. Cf. also W. Eichrodt,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OTL, 2 vols., tr. J. A. Baker (Philadelphia: Westminster, 1961–67), 2:273 (“Men shrink from injustice in view of the majesty of the divine lawgiver, who alone is to be feared … a similar attitude to the holiness of the law is assumed to exist also among the pious heathen”).
Victor P. Hamilton, The Book of Genesis, Chapters 18–50,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95),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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