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Then Abram said to Lot, g“Let there be no strife between you and me, and between your herdsmen and my herdsmen, hfor we are kinsmen.1 9 iIs not the whole land before you? Separate yourself from me. If you take the left hand, then I will go to the right, or if you take the right hand, then I will go to the left.” 10 And Lot lifted up his eyes and saw that the jJordan Valley was well watered everywhere like kthe garden of the Lord, like the land of Egypt, in the direction of lZoar. (This was before the Lord mdestroyed Sodom and Gomorrah.) 11 So Lot chose for himself all the Jordan Valley, and Lot journeyed east. Thus they separated from each other. 12 Abram settled in the land of Canaan, while Lot settled among the cities of the valley and moved his tent as far as Sodom. 13 Now the men of Sodom nwere wicked, great sinners against the Lord.
g [1 Cor. 6:1–8]
h [Acts 7:26]
1 Hebrew we are men, brothers
i ch. 20:15; 34:10
j ch. 19:17, 25, 28; Deut. 34:3; 1 Kgs. 7:46; [Matt. 3:5]
k ch. 2:8; Isa. 51:3; Ezek. 28:13; Joel 2:3
l ch. 14:2, 8; 19:22
m ch. 19:24, 25
n ch. 18:20; Ezek. 16:49; 2 Pet. 2:7, 8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Ge 13:8–13.
아브람과 롯의 일행은 지금 벧엘과 아이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이들이 사는 지역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요단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요단 골짜기 주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절에서 말한 것처럼 그곳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브람과 롯의 가축이 많아지면서 서로 물과 풀을 얻기 위한 다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8-9절) 이에 아브람이 롯에게 우리가 한 친족(형제)인데 서로 다투는 것이 옳지 않기에 땅을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아브람은 네가 좌를 선택하면 나는 우를, 네가 우를 선택하면 좌를 선택하겠다라고 말한다.
10-11절) 결국 아브람의 제안에 대해서 롯은 물이 넉넉한 소알 땅을 선택한다. 멸망전의 소돔과 고모라는 마치 여호와의 동산, 에덴과 같았고 애굽땅과 같았다. 롯이 이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이전에 가뭄으로 인해 극심한 기근(12:10)을 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땅은 멸망으로 폐허가 되기 전에는 풍요로운 동산과 같았다. 에덴 동산은 물이 풍성했고(2:10) 애굽 또한 나일강으로부터 공급되는 물로 인해서 주변 지역에 비해서 가뭄의 피해를 덜 받는 지역이었다.
(창 2:10, 개정)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에덴으로 부터 발원한 강이 있는 지역이었다. 결국 롯은 요단 지역을 선택하여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에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은 서로 갈라서게 되었다.
오늘날 사해 지역은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당시는 전혀 다른 환경을 보이고 있었다.
- the Jordan Valley was well watered everywhere. Lot’s experience with the effects of famine (12:10, probably from drought) makes his choice of the fertile Jordan Valley understandable. like the garden of the Lord. A reference to the garden of Eden, which was also well watered (see 2:10). This description of the Jordan Valley predates the destruction of Sodom and Gomorrah, which may have adversely affected the suitability of this area for flocks and herds. The precise location of these cities is unknown; one possibility is the plain southeast of the Dead Sea.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74.
12-13절) 이에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지역의 도시들에 머물렀고 나아가 그의 텐트를 소돔으로 옮겼다. 그런데 문제는 소돔 사람은 여호와께 대적하는 악하고 큰 죄인들이었다.
12절은 짧지만 우리에게 아브람과 롯의 삶의 방식이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며 여전히 목자로서의 삶을 살았다면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을 옮겨다니다가 결국 소돔에 정착하였다. 이는 그가 유목의 생활을 포기하고 도시의 삶의 선택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도시의 사람들이 여호와께 대적하는 악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 Lot’s decision to settle among the cities of the valley brings him into the vicinity of Sodom. Lot is later found living in the city (see 14:12; 19:3–11), having abandoned his tent-dwelling lifestyle. After parting company from Abram, Lot now resides close to a city whose population is described as wicked, great sinners against the Lord. Cf. chs. 18–19.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74.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디로 여행을 갈까? 어디로 이사를 할까? 어떤 일을 해야할까?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말이다.
지금 아브람과 롯은 여정을 함께 해왔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 벧엘을 거쳐 애굽에 머물다 다시 벧엘 근처 요단 골짜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롯은 아브람과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점점 부유해졌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점점 가축들과 함께 하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한 지역에 함께 사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날마다 목자들의 다툼이 심해졌다. 양떼들에게 물을 먹이고 풀을 뜯게 할때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서 서로 먹이겠다고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아브람이 롯에게 제안을 한다. 네가 원하는 곳을 먼저 선택하라고…
결국 롯은 눈을 들어 볼때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곳을 선택한다. 이전에 자신이 경험했던 가뭄으로 인한 기근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물이 많은 지역, 에덴과 같고 애굽과 같이 좋아보이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이 선택이 이들의 운명을 갈랐다. 롯은 매력적인 세상의 부귀 영화를 선택했고 아브람은 지금은 별볼일 없어 보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선택했다. 본문은 우리에게 소돔의 속성을 말해준다. 그곳은 물이 많고 낙원과 같아 보이지만 그곳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곳이었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곳에서의 삶이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곳이지만 결국 그곳에서 그곳의 삶을 선택하게 될 때 우리들 도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에 동화될 것이라는 것을…
'성경묵상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 14:1-16 롯을 구출한 아브람 (0) | 2020.10.12 |
---|---|
창 13:14-18 헤브론에 제단을 쌓은 아브람 (0) | 2020.10.07 |
창 13:1-7 아브람의 애굽-네게브-벧엘 여정 (0) | 2020.09.28 |
창 12:10-20 사래를 누이라 속인 아브람 (0) | 2020.09.23 |
창 12:4-9 하란에서 벧엘에 이르는 아브람의 여정 (0) | 2020.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