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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dThe great day of the Lord is near,

near and hastening fast;

the sound of the day of the Lord is bitter;

ethe mighty man cries aloud there.

15  fA day of wrath is that day,

a day of distress and anguish,

a day of gruin and devastation,

ha day of darkness and gloom,

ha day of clouds and thick darkness,

16  ia day of trumpet blast and battle cry

jagainst the fortified cities

and against the lofty battlements.

17  kI will bring distress on mankind,

so that they shall walk llike the blind,

because they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mtheir blood shall be poured out like dust,

and their flesh nlike dung.

18  oNeither their silver nor their gold

shall be able to deliver them

on the day of the wrath of the Lord.

pIn the fire of his jealousy,

qall the earth shall be consumed;

rfor a full and sudden end

he will make of all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d [ver. 7; Ezek. 7:7, 12]

e [Isa. 33:7]

f See Joel 1:15

g Job 30:3

h See Joel 2:2

h See Joel 2:2

i [Jer. 4:19]

j [Isa. 2:15]

k Jer. 10:18

l Deut. 28:29; Isa. 59:10

m Ps. 79:3

n [Ps. 83:10]

o Ezek. 7:19; [Prov. 11:4]

p [ch. 3:8]

q Ezek. 36:5

r [ver. 2, 3]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습 1:14–18.

 

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7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맹인 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 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 같이 될지라

18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지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습 1:14–18.

 

 

본문 14-18절의 5절에서 날(욤)이라는 표현이 총 10번이나 등장한다. 그중에 14절에서는 여호와의 큰 날, 여호와의 날로 18절에서는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라고 표현한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전통적으로 여호와의 날은 이스라엘의 적을 무찔러 주시는 날이었다. 

 

출애굽기 14:20

20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사사기 5:4–5

4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사무엘상 7:10

10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하지만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한 백성들을 상대로 싸우시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여호와의 날은 크고 두려운 날이 되었다. 스바냐 선지자가 전하는 여호와의 날은 두려운 날, 분노의 날이 되었다. 

 

특히 오늘 스바냐가 묘사하는 여호와의 날은 전쟁의 언어들로 가득차 있다. 매우 신속하게 임하는 심판의 소리들이다. 

14절) 가깝고 빠르다. 용사의 슬픈 절규

15절) 분노의 날, 환난과 고통, 황폐와 패망, 캄캄하고 어두운 날, 구름과 흑암의 날

16절) 나팔, 경고, 견고한 성읍과 높은 망대가 무너짐

17절) 고난이 임함, 소경처럼 걷게 됨, 피가 쏟아져 티끌같이 됨, 살은 오물처럼 됨

18절) 분노, 질투의 불, 모두가 멸절됨

 

14절)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도 빠르다. 여호와의 날에 용사가 거기서 심히 큰 소리로 슬피 울 것이다. 

본문에 용사는 ‘깁보르’로 ‘강력한, 힘이 센, 용감한’ 용사를 말한다. 그런데 이 용사가 여호와의 날이 두려워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슬피 울고 있는 것이다. 본문은 여호와의 날의 특성으로 가깝고 빠르다는 것을 또한 매우 무서운 날임을 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Zephaniah’s message must have had contemporary relevance. He probably intended his message to call sinners to repentance that God might stay his strange work (2:1–3) and to encourage the righteous concerning God’s future work of grace.163 The message had continuing meaning as Jesus came preaching the kingdom of God at hand (Mark 1:15). It continues speaking to God’s people as we wait for the day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the final eschatological events.164

163 For the phrase “the strange work of God” see Isa 28:21.

164 D. A. Garrett states, “The day of the Lord is not exclusively any specific period of tribulation, deliverance, or final judgment. But each of these events can rightly be called the day of the Lord” (Hosea, Joel, NAC [Nashville: Broadman & Holman, 1997], 306).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438.

 

아모스 8:10

10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The sound of the day of the Lord is a sound of agony, defeat, and hopelessness. The word for “warrior,” gibbôr, is the word used of Samson and is part of the compound form of the “mighty God” in Isa 9:6. It is an intensive form, thus indicating a particularly strong person who can surpass others in carrying out great deeds.167 The warrior’s cries of fear and distress would show how great the anguish of that day, when not even the strongest could stand against the onslaught.168

167 H. Kosmala, “גָּבַר gābhar,” etc., TDOT 2:373.

168 Berlin, Zephaniah, 89. Motyer (“Zephaniah,” 3:923) presents an alternative understanding: the warrior is God offended by sin and the person with whom sinners have to deal. Motyer sees human reactions beginning only in v. 17. Likewise Achtemeier (Nahum–Malachi, 71–72) sees the entire verse as announcing the war cry of the Divine Warrior encouraging his troops to start the battle (cf. Isa 42:13).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439.

 

15-16절) 본문은 여호와의 날을 매우 극적으로 묘사한다. 

그 날(여호와의 날)은 분노의 날이다. 

환난과 고통의 날이다. 

황폐와 패망의 날이다.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다.

구름과 흑암의 날이다. 

견고한 성읍과 높은 망대를 대항하여 나팔과 전투의 함성을 발하는 날이다. 

 

이는 전쟁의 소리들로 여호와께서 임하심으로 모든 성읍과 망대를 치심으로 임하는 공포와 패망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15절의 흑암은 창 1:2의 상태를 연상시킨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이 세상의 질서, 해와 달과 별들을 물리치시면 그 날을 짙은 흑암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1:16 The trumpet180 and the battle cry symbolized warfare. When these sounds reverberated through the city, the people knew to prepare for the battle (Judg 3:27). Jerusalem typified a fortified walled city reinforced by corner towers. If the enemy attacked such strong defenses, the people must have sensed that the remainder of the area had fallen, leaving the city without aid or reinforcements or hope. Zephaniah implied the imminent overthrow of the city. The enemy would not be slowed by walled cities and corner towers.

The certainty of the destruction came because of the character of the enemy. Whereas the immediate enemy turned out to be the mighty Babylonian army under the direction of Nebuchadrezzar, in reality it was the Lord himself fighting against the city. With God leading the charge, the city faced certain doom.

Herein lies the Hebrew concept of holy war. God led the fight against his enemies. In normal cases the concept of holy war gave tremendous comfort: “For the Lord your God is the one who goes with you to fight for you against your enemies to give you victory” (Deut 20:4). In this instance the whole idea is filled with bitter irony, for God would lead the charge against his own people.181

180 Motyer (ibid.) notes that “in Exod 19:16 the trumpet was a summons of grace to enter the divine presence. Typically Zephaniah reverses the symbolism. It is now the mustering of the Lord’s host to battle (Jer 4:19; Amos 2:2).”

181 L. E. Toombs, “Ideas of War,” IDB 4:796–801.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441.

 

17-18절) 모든 이들에게 임하는 여호와의 분노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서 소경과 같이 걷게 할것인데 이는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피는 먼지같이, 그들의 살은 똥과 같이 부어질 것이다. 그들의 은과 금도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

다. 여호와의 질투의 불로 온 땅이 불타버릴 것인데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완전히 갑자기 없애버리실 것이다. 

 

그 날에 모든이들은 소경과 같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암중모색하게 될 것이며 생명의 근원인 피와 살은 티끌과 배설물과 같이 된다는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도망갈때 귀중품만을 챙긴다. 그 금과 은으로 양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는 그러한 귀금속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여호와의 질투의 불이 너무 뜨거워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릴 때 금과 은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17절은 분명하게 이러한 심판, 질투의 불로 모든 것이 삼켜지게 되는 이유를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라고 말한다. 창세기는 인간의 죄 때문에 온 세상이 심판을 받은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창 3-9장) 인간의 죄는 불순종이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아 청지기로 살아갈 것을 명령하셨는데 이를 거부하고 인간 자신이 주인된 삶을 살기로 선택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자기중심성이 인간을, 온 세상을 심판으로 이끈 것이다. 

 

1:17 Why would God do such a thing? How could God lead the charge against his own people and destroy the city in which he caused his name to dwell (Deut 12:5)? Like Jeremiah and the writer of the Kings material, Zephaniah solved the theological conundrum by reminding the people of their sin (1:4–6). They had sinned against the Lord.

The poetic text contains five lines, with the first two lines and the last two lines paired. The middle line stands prominently alone in the middle, giving the reason for destruction (literally): “Because against the Lord they have sinned.”

Sin is first and foremost against God. David asserted the truth of this statement when he confessed his sin against God: “Against you, you only, have I sinned and done what is evil in your sight” (Ps 51:4). David had sinned against Bathsheba, Uriah, and the entire nation, but more than anyone else, he had sinned against God. “Humans may categorize their sins into the serious, the mediocre, and the insignificant. To Zephaniah (see Jas 2:10–11) the mere fact of sin excited and merited the whole weight of divine rage.”182 True sorrow for sin comes after repentance (Jer 31:19). Only after repentance can we see what our sin has done to God.

182 Motyer, “Zephaniah,” 3:924.

 Kenneth L. Barker, Micah, Nahum, Habakkuk, Zephaniah, vol. 20, The New American Commentary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999), 441–442.

 

 

무엇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 진노의 날을 견딜 수 있는가? 사람들은 당시 견고한 성읍이나 높은 망대와 같은 군사력 혹은 금과 은과 같은 경제력이 자신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호와의 분노를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호와의 날이 임하면 큰 용사라도 두려워 떨며 울부짖을 것이고 견고한 성읍과 망대는 무어져 내릴 것이다. 여호와께 범죄한 모두는 티끌과 배설물 같이 될 것이며 그 질투의 불앞에 소멸될 것이다. 

 

그 날이 가까움을 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그분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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