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김영사)
머리말
서커스 : 칼을 삼키는 사람
세계에 대한 이해, 우리의 이해가 얼마나 편협한지 왜곡되었는지 알아보자.
대부분의 문제의 정답 비율이 침팬지 수준도 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세계에 대한 이해의 문제는 교육 수준이 높고 세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 더 높은 비율의 오답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오해는 심각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기까지 했다. 이는 지식이 적극적으로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책 입안자나 정치인, 사업하는 사람들이 세계를 거꾸로 인식한다면 조직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무지를 뿌리 뽑으려면 사람들의 지식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윈도우 업데이트)
사람들이 잘못된 대답을 하는 이유는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 때문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 추측하고, 학습할 때 끊임없이 그리고 직관적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참고한다. 그래서 세계관이 잘못되면 체계적으로 잘못된 추측을 하게 되고 이것은 잘못된 결정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즉각적인 위험을 회피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의 뇌가 극적인 것에 열광하는 성향이 있고 그래서 세상을 오해하고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보다 내가 속한 세상을 사실에 근거해서 보지 못하고 극단의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실충실성과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대체 혹은 업데이트 해야 한다.
1장 간극 본능(The Gap Instinct)
아동 사망율(5세이전에 사망하는 아동의 1000명당 비율)이 얼마나 극적으로 변화되었는지를 통계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세상을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라는 2개의 엉터리 상자에 나눠 담음으로 세상의 모든 비율을 완전히 왜곡시킨다.
오해에 사로잡힌 사람을 설득할 때는 그의 의견을 데이터와 비교하는 방법이 매우 유용하다.
우리는 많은 부분 과거의 데이터(1960-70년대)에 갇혀 있다.
사람들은 저소득 국가의 삶을 실제보다 훨씬 안 좋게 생각하고 있다. 저소득 국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네단계 명명법
간극 본능
부자와 빈자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오해는 왜 그토록 바뀌기 어려운 것인가? 인간에게는 이분법적 사고를 추구하는 강력하고도 극적인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대상을 뚜렷이 구별되는 두 집단으로 나누려는 본능인데, 두 집단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실체 없는 간극뿐이다. 우리는 이분법을 좋아한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영웅과 악인,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세상을 뚜렷이 구별되는 양측으로 나누는 것은 간단하고 직관적일 뿐 아니라 충돌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극적이다. 우리는 이렇게 별다른 생각 없이 항상 그런 구분을 한다.
간극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다수를 보라.
1) 평균 비교를 조심하라. 분산을 살펴보라.
2) 극단 비교를 조심하라. 극단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에 위치한다.
3)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은 모든 것을 다 똑같게 보게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루 1달러를 버는 사람과 4달러, 16달러는 버는 사람은 그차이가 심하다. 하루 100달러 버는 사람이 보기에는 모두 가난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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