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6 Then they journeyed from Bethel. When they were still some distance6 from Ephrath, Rachel went into labor, and she had hard labor. 17 And when her labor was at its hardest, the midwife said to her, “Do not fear, for vyou have another son.” 18 And as her soul was departing (for she was dying), she called his name Ben-oni;7 wbut his father called him Benjamin.8 19 So xRachel died, and she was buried on the way to yEphrath (that is, Bethlehem), 20 and Jacob set up a pillar over her tomb. It is zthe pillar of Rachel’s tomb, which is there to this day. 21 Israel journeyed on and pitched his tent beyond the tower of Eder.

22 While Israel lived in that land, Reuben went and alay with Bilhah his father’s concubine. And Israel heard of it.

Now the sons of Jacob were twelve. 23 The sons of Leah: bReuben (Jacob’s firstborn), Simeon, Levi, Judah, Issachar, and Zebulun. 24 The sons of Rachel: Joseph and Benjamin. 25 The sons of Bilhah, Rachel’s servant: Dan and Naphtali. 26 The sons of Zilpah, Leah’s servant: Gad and Asher. These were the sons of Jacob who were born to him in Paddan-aram.

27 And Jacob came to his father Isaac at cMamre, or dKiriath-arba (that is, Hebron), where Abraham and Isaac had sojourned. 28 Now the days of Isaac were 180 years. 29 And Isaac breathed his last, and he died eand was gathered to his people, old and full of days. And fhis sons Esau and Jacob buried him.

6 Or about two hours’ distance

v ch. 30:24

7 Ben-oni could mean son of my sorrow, or son of my strength

w [Luke 1:59, 60]

8 Benjamin means son of the right hand

x ch. 48:7

y Ruth 1:2; 4:11; Mic. 5:2; Matt. 2:6, 16–18

z 1 Sam. 10:2; [2 Sam. 18:18]

a ch. 49:4; 1 Chr. 5:1; [2 Sam. 16:22; 20:3; 1 Cor. 5:1]

b For ver. 23–26, see ch. 46:8–27; Ex. 1:2–4

c ch. 13:18; 23:19

d ch. 23:2; Josh. 14:15; 15:13

e ch. 15:15; 25:8

f ch. 25:9; 49:31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창 35:16–29.

 

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3)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4)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21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들 (대상 2:1–2)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23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 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이삭이 죽다

27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3) 슬픔의 아들

4) 오른손의 아들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electronic ed. (South Korea, n.d.), 창 35:16–29.

 

 

16-20절) 벧엘에서 제단을 쌓고 아버지 이삭이 있는 헤브론으로 가던 중에 라헬이 출산을 하게 되었다. 난산으로 심히 고생할 때에 산파가 득남한 소식을 알린다. 라헬이 죽어 혼이 떠나가기 전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고 불렀는데 아버지 야곱은 그를 ‘베냐민’이라고 불렀다. 이어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야곱이 라헬의 묘에 라헬의 묘비를 세웠다. 

 

라헬은 마지막 자신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고 불렀다. 이는 ‘슬픔의 아들’이라는 의미인데 혹 자들은 ‘내 능력의 아들’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벤’은 자손, 아들이라는 의미이고 ‘오니’는 애통, 애도라는 의미로 애통의 아들, 슬픔의 아들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런데 야곱은 의도적으로 그 이름을 ‘베냐민’으로 바꾸어 준다. 이는 ‘내 오른손의 아들’을 뜻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른손을 힘과 존귀로 여겼다. 이는 야곱이 그 아들을 매우 존귀하고 소중한 자로 여겼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야곱의 자녀들의 이름은 엄마들이 붙여주었다. 그런데 유독 베냐민의 이름은 야곱이 붙여주었다. 

 

라헬은 죽어서 에브핫에 묻혔다. 성경에서 종종 에브랏과 베들레헴이 같은 곳으로 묘사되지만{cf. 룻 1:2; 4:11; 삼상 17:12; 2:18) 엄밀히 말하자면 에브랏은 베들레햄이 아니다. 에브릿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다. 학자들은 에브랏이 베들레헴에서 북쪽으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하기도 하고(Sarma), 4세기 역사학자 유세비우스(Eusebius)의 주장에 따라 베들레헴에서 북쪽으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하기도 한다. 에브랏이 기럇여아림의 옛 이름이라는 해석도 있고(cf. 대상 2:50), 사무엘이 자주 들렸던 라마라고 하는 해석도 있다(cf Mathews). 훗날 에브랏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이 된다(삼상 10:2). 야곱은 그곳에 아내의 묘비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불린다(20절). 저자가 지금까지 그곳이 라헬의 묘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기록하는 것은 이 장소가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장소(reference point) 임을 암시한다"(Mathews).

 

21-22절)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는데 그곳에서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라헬의 여종)와 동침하였고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다. 

 

에델 망대의 위치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베들레헴과 헤브론의 중간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에델’은 양떼, 가축 무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목자들이 이 망대를 이용했을 것이다. 이곳에 잠시 거주하는 동안 야곱의 장자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였다. 이것이 우발적인 행동인지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고 맏아들로서의 권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동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사무엘하 16:20–23 (NKRV)

20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이르되 너는 어떻게 행할 계략을 우리에게 가르치라 하니

21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그리하면 왕께서 왕의 아버지가 미워하는 바 됨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리니 왕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의 힘이 더욱 강하여지리이다 하니라

22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

23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압살롬은 다윗왕의 후궁들과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옥상위에서 동침함으로 자신의 세를 과시했다. 하지만 결국 그의 반역은 실패하고 만다. 르우벤의 경우도 본절에서 당장 야곱이 이에 대해 반응하지 않지만 이를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이후에 장자로서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왜 야곱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을까? 너무 수치스러운 일이라 더 드러내기를 원치 않았던 것인가 아니면 라헬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이를 담아두고 응분의 조치를 할 것을 다짐했을까? 이유야 어떻든 그는 마땅히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창세기 49:3–4 (NKRV)

3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역대상 5:1–2 (NKRV)

1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2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Reuben went and lay with Bilhah his father’s concubine. While Reuben’s action may have been prompted by inappropriate lust, it challenged Jacob’s position as head of the household. As the firstborn son, Reuben may also have viewed his action as establishing his authority over his brothers (see 2 Sam. 16:20–23). Yet it had the opposite effect (see 1 Chron. 5:1–2; also note on Gen. 48:3–7). Although initially Jacob takes no immediate action against Reuben—implied by the narrator’s brief comment, Israel heard of it—he later denies Reuben his preeminence as the firstborn (49:3–4). Although Jacob’s actions run counter to the provisions for inheritance in Deut. 21:15–17, the unseemly behavior of Reuben means that he will not inherit what he otherwise would have received.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12.

 

 

23-26절) 야곱의 12아들(레아, 라헬, 실바, 빌하)

 

27-29절) 드디어 야곱이 기럇아르바(헤브론)의 마므레에 도착하였다(13:18; 23:2). 그곳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거류하던 곳이었다. 이때 이삭의 나이가 180세 였고 이삭이 나이가 많아 늙어 기운이 다하여 죽어 열조에게로 돌아갔다.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이삭을 장사하였다. 

 

앞서 27장에서 이미 이삭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며 아들에게 축복을 하기 원했다. 하지만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20년 동안 도피생활을 하고 돌아오는 이 순간까지 이삭은 살아 있었다. 성경은 이 20여년 간의 이삭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 

 

27:7-10에서 아브라함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본분의 이삭의 죽음은 한 시대의 마무리를 보여준다. 49:30-31에 의하면 이삭과 리브가는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다. 

창세기 49:30–31 (NKRV)

30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흥미로운 것은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창 35장은 야곱이 헤브론에 도착하자마자 이삭이 죽은 것처럼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야곱의 위향 이후 10-20년간 이삭은 생존해 있었고 심지어 요셉이 실종되어 팔려간 이후에도 오랜기간 생존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야곱의 기도(28:21)이 응답되었음을 강조하며 모든 면에서 야곱의 여정이 끝낫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