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간사소식 134(2025-12-11)
기모간사소식 134(2025-12-11)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주변에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모두들 건강하신지 궁금합니다.
1. 여러 사역들
저는 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3가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죠이선교회 지원사역부 간사, 더기쁨교회 담임목사, 전주대학교 교수입니다.
각각의 사역에서 제가 섬기는 사람들(간사들, 성도들, 학생들)을 돕기 위해서 노력하고, 무언가를 나눠줄 것이 있도록 성장을 멈추지 않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간사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학복협 내의 캠청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목사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노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 복연 목회자 스터디를 꾸준히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Viewtiful Class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관심사들을 채우기 위해서 여러 포럼이나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사세미나-욥기(10/20-22), 학복협 사역자 컨퍼런스-캠퍼 선교(10/27), 과신대 포럼-AI와 기독교 신학의 대화(11/3), 월간 교육-모금의 본질(11/10), AI 목회 활용(11/13), 노회 세미나-선교(11/17)에 참여하거나 함께 진행을 도왔습니다. 지난 노회 세미나에서는 2026 트렌드(한국 & 교회)의 내용을 정리해서 나눴습니다.
한 사람이 주님을 만나고 성장하는 것을 돕는 일은 저를 가슴 뛰게 합니다. 이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죠이 안에서의 사역적인 변화
내년 죠이 내부적으로 조직 개편이 있습니다. 원래는 대표 밑에 현장 사역부와 지원사역부, 사무국의 구조였는데, 2026년 부터는 지원사역부를 해체하고 현장 사역에 집중하는 구조로 변화합니다. 이전의 지원사역부 역할을 인사교육국이 주로 감당하고 현장사역은 1, 2부로 조정됩니다. 저는 새롭게 사무국 밑에서 대외협력팀을 맡아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루틴한 사역을 감당하면서 새로운 사역을 통해서 공동체를 돕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을 잘 꿈꾸고 준비하도록, 또한 함께 사역하게 된 신재호 간사와 팀웍을 잘 맞추어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전주대 2학기 강의 마무리
12/10(수) 저녁에 이번 학기 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이제 학생들의 과제를 수합해서 채점을 하면 한 학기가 마무리 됩니다. 지난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Extra credits을 주기 위해서 몇 가지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죠이 모임과 지역 교회 출석, 제 유투브에 있는 ‘하나님나라의 도전’(https://shorturl.at/mD6fq) 영상 시청 후 소감문 발표를 주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은 점수를 더 받기 위해서 이 과제를 하겠지만 기도하기는 이 과정을 통해서 한 영혼이라도 주님을 만나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주 더기쁨교회에 이 과제를 위해서 한 학생이 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매 학기 개인적인 강의평가를 진행하는데 관심있게 보는 항목은 아래의 13, 14번입니다. 강의를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생겼는지가 관심사입니다. 다행히도 기독교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응답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몇몇 학생의 피드백을 함께 나눕니다.
저는 사실 무교이고 어릴적 교회에 몇 번 가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수업은 졸업을 위한 필수교양이라 수강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기독교 신자가 아닌지라 수업내용에 100% 몰입하고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 동안 제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과 관점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독교적인 시각에서의 윤리적 문제들, 삶의 적성과 소명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방식이 신선했고 저의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의 신앙의 유무를 떠나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간이었고, 교양수업으로 충분히 유익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무교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큰 거부감 없이 기독교에 대한 포문을 여는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통해 기독교에 대해서, 하나님과 성경, 교회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생겼고 또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특히 삶의 태도와 직업 역할에 관해서 다른 사람을 질투할 필요없이 나 자신의 달란트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인생과 삶을 다루다보니 수많은 공감되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종교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한학기동안 기독교 윤리와 적성을 수강하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필수교양이라 어쩔수 없이 듣게된 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귀찮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이 수업을 위해 서울에서 전주까지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 생각들을 진심으로 반성하였습니다. 생소한 이야기들 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에 접근하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신앙인은 아니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기독교적인 가치관이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본성과 윤리적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학기동안 즐겁게 이 수업을 들었고 새로운 시야를 제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학기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학기 동안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수업을 들으면서 교회 안에서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우리가 겪는 갑.을 문제나 불평등 같은 것들을 어떻게 믿음과 연결해서 봐야 하는지 많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때로는 듣기 불편한 이야기들도 솔직하게 짚어 주셔셔 오히려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수업을 계속 만들어 주시면 좋겠고, 이번 수업 덕분에 신앙과 윤리를 너무 멀게만 느끼지 않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전체 강의 평가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 개인적인 근황
1) 장모님 소천
최근에 가정적으로 가장 큰 일은 장모님께서 11월 27일(목) 소천하신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장모님께서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집에서 모시기가 힘들게 되어서 2024년 1월 27일 장모님께서 요양원(검단 그레이스힐 요양원)에 입소하셨습니다. 최근에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콧줄로 영양분을 공급하게 되었고, 폐렴과 고열로 몇 번에 걸쳐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번에도 2-3주간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호전되어서 11월 26일(수)에 요양원으로 퇴원을 하셨는데 갑자기 다음날 저녁 소천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큰 고통없이 가신 것은 감사하지만, 가족으로서 마지막을 함께 지키지 못해서 아쉽고 속상했습니다. 장례 일정은 상주되는 형님들이 당시 모두 해외에 계셔서 바로 진행하지 못하고 11/29(금)~12/1(월)로 일정을 조정하여 장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연락을 많이 드리지 못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찾아와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가족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경우에는 함께 일했던 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찾아주셨고, 저는 교회 관련된 분들(죠이선교회, 더기쁨교회, 노회, 전주대)과 학교 친구들(인하대)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중에 양천FC 회원들이 함께 해주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장례를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일 예배가 장례일정과 겹쳐서 고민이 많았는데 교회분들과 의논해서 11/30 주일 예배를 위로 예배와 겸해서 장례식장에서 함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장례 기간동안 두 아들, 한결이와 한솔이가 부의금 접수와 안내를 맡아서 톡톡히 한 몫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의젓하게 자라서 불평없이 도와주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2) 제자훈련
여전히 매주 5번의 제자훈련을 1:1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와 영적 멘토링을 겸하는 시간인데 한 사람 한 사람 성장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그중에 한 분이 이번 성탄절에 세례를 받게 됩니다. 이 자매님은 정확히 1년 전 성탄예배에 처음 교회에 참석했고 3월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풍성한 삶의 첫걸음’ 과정을 진행하면서 지난 9월경 이번 성탄절에 세례를 받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세례를 받겠다라고 말씀하시고 나서 다음 제자훈련 시간에 자신이 성탄절에 세례를 받기 전까지 신약을 필사하겠다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매일 성경을 열심히 쓰고 계시는데 이미 신약 필사를 마쳤고 모세 오경까지 필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자신은 요즘 직장 마치고 저녁시간에 성경을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씀을 통해 한 사람을 세우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의 재미가 쏠쏠합니다.

3. 후원 요청
저는 1998년부터 죠이선교회 간사로 사역해오고 있습니다. 28년간 캠퍼스 사역자로서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특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죠이선교회는 Faith Mission 원칙에 따라 사역비와 생활비를 사역자들이 직접 모금하여 감당합니다. 2026년부터는 모듈제를 적용하여 모금을 진행하는데 기존의 방식(호봉에 따른 산정 방식)이 개인 상황에 따라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각 개인이 모듈별로 모금 액수를 정하고 이를 모금하는 것으로 결정 했습니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정하되 목표액의 80%를 중앙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의 부담이 커지는데 이를 위해서 대외협력팀이 후원 모금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각 개인도 목표를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제 모듈제 목표액은 290만원이고 2025년 평균 모금액은 200만원입니다. 이 차액에 대한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기존에 후원을 해주시던 분은 약간의 증액을 요청드리고 새롭게 후원을 해주실 분들은 정기후원과 특별후원의 방식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정기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CMS로 편리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하시거나 죠이 사무국(02-929-3652)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개인 계좌를 통해서 정기, 특별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고(우리 은행, 박기모, 020-065688-12001) 후원 내역은 죠이 사무국에 보고됩니다.
제 소식을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시고, 하나님의 사역에 동역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소식이나 기도제목도 저에게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장모님의 장례를 잘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장례 이후 처리해야 할 일들을 잘 처리하도록
2. 2026년 죠이선교회 대외협력팀의 새로운 사역을 위해서, 새로운 변화를 잘 감당하도록
3. 저(통풍, 건강 관리)와 아내의 건강(관절염과 갱년기 피로감)을 위해서
4. 이제 2026년에 한결이는 고3, 한솔이는 고1이 되는데 큰 스트레스 없이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5. 교회의 예배와 제자훈련 사역을 위해서, 새로운 예배 공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도록
2025년 12월 11일
박기모 드림